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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2 14:54:42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우리나라 사법부를 믿어야 하는가??
멀리갈 필요도 없이

최근에 떠오르는 사건만 적어보겠습니다..



- 스폰서 검사사건



무슨 내용인지는 다들아실꺼고

그때 재판부에서 이런말을 했죠.

재판부는 "한 전 부장이 정씨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받고 현금 100만원을 수수한 것은 맞지만,

이것이 직무와 관련됐음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장자연 사건


관련자들중 높은분들은 처벌받은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한명도 없죠.




-신영철 대법관 사건


대법관이란 사람이,

자기 재판이 아닌 촛불 재판에 관여하고,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정확히는 개입하고 나서 대법관이 되고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끝난 사건이었죠.

심지어는 처벌이 아니라, 사퇴조차 안했죠.ㅡ_ㅡ




이것뿐만아 아니죠.

이런 나라에서..

대한민국 사법부, 검찰, 경찰이 알아서 공정하게 수사하고 재판내려줄거라고 믿어야 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 이걸 도대체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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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펩시
11/12/22 14:56
수정 아이콘
그냥 저걸로 끝이죠. 근데 뭘보고 믿으라고
11/12/22 14:56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금강불괴지체 석궁사건도 넣어 주세요 [m]
본호라이즌
11/12/22 14:57
수정 아이콘
오늘 나꼼수 녹음도 중단됐네요... 오후5시까지 입감 명령이라니...
피로링
11/12/22 14: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사법부도 못 믿냐? 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믿어야할것은 법리입니다. 법관이 아니구요.

법관이 법리에 어긋난 판단을 한다면 법관을 못 믿는게 당연한겁니다.
레알마드리드
11/12/22 14:59
수정 아이콘
석궁테러사건 <a href=http://bit.ly/v0SjFf target=_blank>http://bit.ly/v0SjFf</a>

유게에 부러진 화살 예고편도있네요
고구마줄기무��
11/12/22 14:59
수정 아이콘
사실 대법관의 서울대법대 편중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거의 절대다수가 비슷하게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집단이다보니
균형적으로 사회를 파악하기는 힘든 면이 없지않아 있을겁니다.
차라리 대법관도 선출직으로 바꿔서 좀더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1/12/22 15:00
수정 아이콘
뿌나를 보면 이런 비슷한 내용이 나오죠.
"일반 백성은 한자를 모르니, 양반이 세상을 어찌어찌해도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

오늘 갑자기 드는 생각이, 저 조차도 법이란 것을 잘 모르다 보니 법을 아는 사람들이 어쩌어찌하는 것을 알 방법이 없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말해, 법적으로 어떠한 하자가 없음에도 어찌어찌 하는 걸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물론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만...
개미먹이
11/12/22 15:01
수정 아이콘
석궁 판사와 정봉주 2심판결..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m]
포켓토이
11/12/22 15:04
수정 아이콘
다음 정권에선 사법부 개혁이 필요합니다. 고위급 검찰/판사직을 선출직으로 바꾸고
검찰의 권한도 분산시켜야 합니다. 더이상 개같은 사법부에게 끌려다닐 수 없습니다.
여기서 개같은.. 이란 단어는 칭찬입니다. 주인의 말을 잘듣는다는 의미입니다.
저글링아빠
11/12/22 15:04
수정 아이콘
신영철 대법관 사건이 진짜로 흑역사로 남을 사법부의 치욕이죠.

당연히 물러나고 책임질 사람은 졌어야 하는데.. 유야무야되어 안타깝습니다.
포켓토이
11/12/22 15:06
수정 아이콘
나경원 남편 사건도 사법부의 치욕중 하나라고 봅니다.
선거 끝나면서 흐지부지되긴 하고 있지만 판사가 권한을 남용한 사건중
이렇게 실체가 드러난 사건이 드물죠..
뭐 아무 얘기 없는거 보니 나경원 남편도 아무런 처벌 안받고 그냥그냥
넘어가나봅니다.
몽키.D.루피
11/12/22 15:06
수정 아이콘
사법부야 전적이 화려하죠. 정치적이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긴토키
11/12/22 15:07
수정 아이콘
사법부에 대한 신뢰저하는 검찰과마찬가지로 자업자득이죠
11/12/22 15:07
수정 아이콘
뿌나의 논리를 따르면 조선엔 문자가 기득권층의 무기였다면 지금은 법이 기득권층의 무기죠.
국산꿀
11/12/22 15:11
수정 아이콘
진짜 얄밉고 짜증나죠. 결정에대한 책임도 안지는거같고 다음 정권이 와도 숨어서 빌어먹을듯 [m]
11/12/22 15:11
수정 아이콘
사법부야 뭐 나름의 흑역사가 찬란하시니....

정권이 칼노릇을 하는 기관들은 제발 정권이 바뀌면 사정의 칼날을 사정없이 드리워서 다 쳐낼수있었으면 하는데

정권이 바뀌어도 그럴거같지는 않군요 과거의 대통령들을 보자면요
여간해서
11/12/22 15:12
수정 아이콘
장자연씨는 참...
안타까워요
너 하나 죽는다고 뭐!?

이런거 보는 느낌이라...
Mithinza
11/12/22 15: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원래 법무부나 사법부나 자기 식구는 잘 챙겨주고 감싸주는지라... 이건 특별히 비리가 있다고 하기에 좀... 그렇...




...지 않느냐고 말하려는 제가 미워지는군요.
11/12/22 15:20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얼마전 장자연 판결문을 읽고 그 인정받지 못했다는 편지가 뭔데 궁금해서..
감옥에 있었다는 장자연 지인의 편지를 조금 읽어보았는데..
정말 고인의 아픔이 절실하게 다가오더군요...ㅠㅠ
11/12/22 15:25
수정 아이콘
석궁사건은 왜 문제가 되는건가요?
판결이 마음에 안든다고 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건 처벌받아 마땅한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석궁이 발사된 점, 폭력을 행사하려 석궁을 가지고 판사집에 찾아간점이 인정된 이상 처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장자연 사건같은 경우도 성상납 관행이 문제되기는 하지만 그것과 형사책임은 다른거죠. 상납받은 고위층이 강요를 했거나 폭행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처벌하기 힘들것입니다.

스폰서 검사같은 경우도 그렌져 검사 사건도 있음을 생각해야겠죠.
11/12/22 15:36
수정 아이콘
1. 석궁사건: 모르니까 반론이 불가하네요.

2. 장자연사건: "성상납 관행이 문제되기는 하지만 그것과 형사책임은 다른거죠." 성상납은 일종의 간통이고, 형법제241조제1항에 나와있듯 형법에 적용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사로 가야될 듯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보수측에서는 형법의 적용을 지지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따라서 형사상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맞지않나 싶네요.

3. 스폰서 + 그랜져: 에이....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양비론은 아니죠. (수정) 양비론은 제 단어 실수구요, "불확실한 확률에 기대는 하지만 불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하는 합리적 예측 혹은 추정" 이라고 고치겠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11/12/22 15:26
수정 아이콘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한테는 사법부야 말로 든든한 배경이고 믿을만 하겠지요
돈없고 권력없는 사람들은 운에 맡겨야 하나?
11/12/22 15:42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온게 빙산의 일각인 점을 생각해 보면 거의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믿으라는 수준이죠.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켈로그김
11/12/22 15:45
수정 아이콘
석궁판사 관련해서는 유게 댓글에 달린 링크가 있길래 퍼왔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어느정도 정황에 대해 정보가 될 듯 합니다.

Http://www.mediamob.co.kr/2bsicokr/Blog.aspx?ID=197910
11/12/22 17:38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도 있네요.

검찰 "의혹이 있다고 아무나소환하는건 구시대 악습" 이상득 소환안할듯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11221005132&subctg1=&subctg2=
의혹이 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나 불러 조사하는 것은 구시대 악습으 로 ‘스마트 검찰’의 정신에 역행한다”고

행정부에 대단한 스마트검찰 나셨네요.
애패는 엄마
11/12/22 17:48
수정 아이콘
노회찬 무죄 원심 파기도 있죠.
이건 진짜.
흰코뿔소
11/12/22 18:46
수정 아이콘
사법부는 군부독재에 협력한 바에 대하여 반성한 적이 없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적이 있다는군요.
그 이후로도 사법부가 무언가에 대해서 사과나 반성을 한 적이...없죠.
신뢰로 권위를 세운다기보다는 권위로 권위를 세우려는 느낌이 스포츠 심판들과 비슷하달까..
우던거친새퀴
11/12/22 19:18
수정 아이콘
법원, 검찰, 경찰은 구별을 좀 해야될거 같습니다.

일단 사법부(그러니까 법원)은 3부(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중에서는 가장 깨끗한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루치에
11/12/22 19:22
수정 아이콘
사법부를 꼭 믿어야 하는 건 아니죠.
다만 원론적인 수준에서 말하자면, 증거를 가장 많이 접하고, 분석하고, 양 측의 입장을 다 들어본 것은 판사입니다.
따라서, 판단에 대한 신뢰성을 어느 정도는 보장받을 수 있겠죠. 이런 신뢰성이 절대적인 신뢰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판결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당연히 허용되어야겠지만요.
11/12/22 20:13
수정 아이콘
사실 사법부는 그래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극히 일부의 정치 판사들 빼고는 깨끗한 조직이구요.
검찰 같은 조직하고는 비교하기도 죄송스러울 정도로 말이죠 [m]
11/12/22 21:06
수정 아이콘
정봉주는 무죄다! 똑똑한 초등학생도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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