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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16:00
백종원프차 => 예전에는 맛이 그 음식의 기본은 한다라는 이미지라면 가격이 창렬까지는 아닌데 맛이 기본도 못 한다라는 이미지가 생기고 있어서..
24/06/17 16:20
저도 이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백종원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냥 실패한 프랜차이즈인거죠. 백종원이라고 매번 프차에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백종원 프차중에 문닫은 프차도 꽤 있죠.
24/06/17 16:56
백종원과 연돈으로 포장해서 볼카츠라고 홍보해봐야 그저 간 고기 뭉치 튀김에 불과한 멘치까스일 뿐이죠.
애초에 원재료가 비싸지도 않고, 특색도, 맛도 특기할 부분이 없는데, 조금만 식어도 급속도로 맛이 추락하는 메뉴...
24/06/17 20:29
전 아무리 생각해도 왜 백종원이 멘치까스를 미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값싼부위로 수익성을 내보겠다는 목적성은 알겠지만, 식사로 먹기엔 돈까스의 하위호환이고, 그렇다고 길거리음식으로 핫도그마냥 바형태로 들고다니면서 먹기에도 적합하지 않은데 왜 계속 붙잡고 있는지...
24/06/17 16:04
볼카츠 한 번 먹어봤었는데 일단 맛이 없었어요. 넘 느끼함. 오픈 처음에만 장사 좀 되고 얼마 안 가서 문 닫더라고요. 예전에 먹었던 태양을 담은 고로케가 훨씬 맛있었어요
24/06/17 16:05
모르는 동네에 갔을때 동네 식당 아무데나 가지 말고 백종원 프차 가면 최소 실패는 안한다... 이런 평가가 너무 고평가였죠.
백종원 후광 뺴고 생각해보면... 그냥 보통의 가성비 주력 프랜차이즈중 하나라고 생각해보면 점바점이고 뭐고 흔한일이죠
24/06/17 16:06
새마을식당, 홍콩반점은 여전히 좋아하는데
연돈볼카츠는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잘 안드는 메뉴더군요... 그냥 탕후루처럼 한때 반짝하는 아이템이었던듯...... 박리다매 특성상 다매가 안되면 개고생만 하고 돈은 안되고 답이 없죠, 일단 많이 팔려야 남기 시작하는거지
24/06/17 16:10
근데 다른 프차라고 망하지 않거나 점바점이 없는것도 아닌데 백종원 프차가 워낙 문어발이라 그런지 잘 뚜드려맞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다른 프차는 갑질 소리 나올정도로 점주들이 꼼짝 못하는 수준이라 항의도 잘 못나오는데 말이죠..
24/06/17 20:45
뭐 다른 곳도 화두에 오르면 말이 나오는데, 백종원 프렌차이즈가 화두에 오르는 일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긍정적으로는 인지도와 화제성인거고 부정적으로는 문제도 더 자주 부각되는거죠. 그리고 다른 프렌차이즈 그룹은 보통은 그게 어디 그룹꺼다 라는 인식이 없고 무슨 브랜드까지만 있어서 한 브랜드 망했다고 무슨 그룹 브랜드가 또 망했다 이런 얘기가 잘 안 나오죠. 예전 이랜드 정도 아니고서야 말이죠. 백종원씨의 방송활동으로 얻어지는 인지도의 반대급부라고 생각합니다
24/06/17 16:13
전 좀 다른 측면에서 백종원 프차마저 이런데 다른 프차는? 싶더라고요. 프차 사업이 정말 드럽게 어려운 거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모르고 발 담궜다가 피보는 사람이 줄어들지...
24/06/17 16:22
창업할때 이야기한 수익은 어디까지나 목표치고 예상인거지 확정이 아닌데 말이죠..
반대로 예상 수익 넘겼다고 본사에 돈 더 줄거 아니잖아요?
24/06/17 16: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90626?sid=10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절차 돌입…몸값 4000억] 2024.05.29. 프랜차이즈 브랜드 25개 <더본코리아 실적> 2021년 매출 1941억원 / 영업이익 195억원 2022년 매출 2822억원 / 영업이익 258억원 2023년 매출 4107억원 / 영업이익 256억원 [홍콩반점 매장수] 2022년 말 기준 : 279개 2023년 말 기준 : 323개 인터넷 경험담이나 위와 같은 기사를 보면 당장이라도 백종원/더본 망할것 같지만 더본 본사는 매년 매출 증가 중이라 상장 자체에는 저런 기사가 큰 영향을 주진 않을겁니다. 물론 상장한다고 해도 주가의 방향은 몰?루?...
24/06/17 16:36
전년대비 매출액이 45% 이상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이 그자리인거 보면 상장을 위해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24/06/17 16:52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4/06/05/0003
[더본코리아 IPO - 견고한 성장…10년간 매출 500% 급증] 2024.06.07 2012년부터 감사보고서 공시…자산·자본 꾸준히 늘어 매출액·영업익 500% 넘게 증가…작년 순이익 209억 번 돈으로 꾸준히 투자활동…현금흐름표 '+.-,-' 양호 재무재표상으론 안정적으로 끌어올린 상황이라고 하니 무리하게 상장용 매출을 만들어낸건지 어떤건지는 결국 상장하느냐? 와 2024년 매출/영업이익이 어느정도냐까진 나와봐야 판단 가능하겠죠.
24/06/17 17:04
코로나 전에도 2,500 ~ 3,000억이상 가치는 인정 받은 적이 있고
프랜차이즈 자체의 건실함은 인정합니다만, 코로나와 교촌 상장 이후 모두가 알아버린게 1. 소위 기본빵은 한다는 술장사 밥장사도 경기 나쁘면 무더기로 망할수 있다 2. 요식업의 특성상 현재 멀티플은 과장되어 있다. 거기에 백종원은 1인의 개인기에 의존한다는 리스크가 더해져야 된다고 봅니다. 뭐 공모자체는 잘 되겠지만 지켜봐야죠
24/06/17 16:28
연돈볼카츠가 프랜차이즈 된다는걸 봤을 때부터 이게 그렇게 일 크게 벌릴 음식인가? 싶긴 했습니다.
애초에 연돈 돈까스부터 맛 이상으로 너무 화제가 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보니...그런데 돈까스를 빼고 볼카츠만으로 프랜차이즈를??? 결국 예상대로 되어가네요.
24/06/17 16:30
애초에 볼카츠라는 상품 자체가 한 번 맛보고 다시 찾아먹을 종류의 먹거리는 아니었어요. 식사라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간식이라기에는 많이 무거웠어요. 이건 애초에 기존 가게의 메뉴 중 하나면 모를까 단독 상품화하면 안되는 브랜드였다고 봅니다.
24/06/17 16:36
작정하고 지갑 열 생각으로 먼 곳까지 놀러가서 먹기에는 무리가 전혀 없지만...매출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동네장사에는 가성비가 맞지 않거나 재구매율이 떨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4/06/17 16:34
본사가 직영 영업을 안하니까 가맹점 관리가 안되는 거라고 봅니다.
가맹점 규모 대비 일정 비율의 직영 영업을 유지하고 그 곳에서 가맹점주 교육 등을 하게 강제 해야 합니다.
24/06/17 16:54
초반에는 볼카츠+치즈볼카츠에 맥주 정도로 거의 단일메뉴에 가깝게 팔았는데, 볼카츠가 한번 먹고 안먹을 메뉴라 점점 보편적인 메뉴들을 추가시킨거죠. 백종원 본인이 평소 방송 나와서 솔루션에서 지적하던 것(잡다한 메뉴를 없애고 핵심 1~2개만 남길 것)을 자기 프랜차이즈에는 정확히 반대로 한 케이스입니다.
24/06/18 08:25
이거는 좀 틀린 얘기인 게, 방송에서 메뉴를 줄이라는 건 가게 평과 무관하게 방송을 보고 전국에서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사람 많아서 1,2개 메뉴 아니면 감당 안 됨+방송 때문에 동네 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선택권보다는 멀리서 온 사람들이 또 오게하고 입소문 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메뉴를 줄이라는 거니까요. 동네 장사할 거면 메뉴 이것저것 하는 게 나쁘지 않다는 얘기는 방송에서 일관적으로 말했습니다. 연돈 이름빨이 있다고 해도 돈가스도 아닌데 수십개 매장 있는 프랜차이즈는 전국구 식당보다는 동네 장사에 가깝다고 봐야죠.
24/06/17 16:36
백종원 망한 프렌차이즈 한두개도 아니고 새삼스러운데. 백종원이 못났다는게 아니고요, 잘된건 더 많기도 하고, 그냥 망한 프렌차이즈의 뻔한 스토리에 불과하지 않나..장사가 안되면 당연히 원가율은 높아지고 마진율이 낮아지겠죠.
개인적으로는 백종원 프렌차이즈중에서는 본가 우삼겹 좋아했는데 점점 사라지는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지금 찾아보니 전국에 20개밖에 없네 이제...
24/06/17 16:37
백종원의 기사화 된 첫 논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백종원씨의 잘못은 아니라고 보지만 유능한 사업주로서의 명성에는 흠이 가긴 하겠네요.
더본 측에서 어떻게 대응할지가 궁금하네요.
24/06/17 16:42
강남역에서 딱 한 번 먹어봤는데 차라리 그냥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가서 정식 먹는 게 가성비가 훨씬 낫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근데 이 건은 결국 가맹점 모집할 때 허위,과장이 있었는지가 문제일 거라..
24/06/17 16:45
본사가 제안한 수익구조가 안나올 경우 프차 점주들에게 보상해준 적이 있나 싶네요. 계약서에는 본사책임을 제한하는 문구가 있었을텐데
24/06/17 16:50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4/06/05/0005
[더본코리아 IPO - 백종원 이름만 걸면 모두 성공? 폐점률 살펴보니] 2024.06.11 백종원 후광효과…홍콩반점‧빽다방 등 인기여전 쌈밥‧새마을식당‧한신포차 가맹점수 계속 줄어 사업목적, 외식→호텔‧영상제작‧교육 등 다변화 <2022 -> 2023년 기준 폐점률> 한신포차 : 16.2% [연돈볼카츠 : 13.9%] 새마을식당 : 10.7% 홍콩반점 : 7.0% 빽다방 : 1.7%
24/06/17 16:50
이게 공정위에 신고감이 되는 군요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나오는 업체들보면, 체감적으로는 이 정도에 2-3배이상 뻥튀기 했다라고 느껴지는 곳도 상당한데요. 저 정도는 양반이라고 느껴지는데 말이죠.
24/06/17 17:06
연돈볼카츠의 볼카츠 메뉴 자체는 참 좋아하는데 메뉴 구성이 좀... 프렌차이즈 초반에는 볼카츠 버거, 볼카츠 세트, 한입볼카츠, 떡볶이 이런 메뉴를 운영하면서 일종의 고로케로 간식 메뉴로 본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런 메뉴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갑자기 튀김덮밥을 밀기시작하더니 덮밥도시락 쪽으로 가닥을 잡는거 같더라고요. 아니 프렌차이즈 출범을 하면서 메인메뉴의 컨셉도 제대로 안잡고 시작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거의 밥집으로 운영된다고 봐야 되는데.. 최근에 가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연돈볼카츠의 메인 메뉴는 돈까스, (후라이드)치킨, 빽햄카츠, 카레 등을 얹은 간단 도시락 종류이고, 볼카츠 자체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건지 저 뒤로 밀린게 실상이죠. 그냥 메뉴만 봐도 볼카츠+돈까스, 치킨, 빽햄카츠 이런건 튀김+튀김이라서 시너지가 나는 조합이라고 볼수가 없고 서로 경쟁하는 메뉴에 가까운데 메뉴 구성이 저렇게만 되어 있다는거 자체가 "연돈볼카츠"라는 이름을 가진 프렌차이즈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죠. 게다가 창업 단가 때문에 주방 시설이 부실해서 그런건지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네 돈까스 집에서 흔히 볼수 있는 페어링 메뉴(우동, 볶음우동, 소바)조차 메뉴에 구성되지 못하고, 라면 기계 가져다 놓고 빽라면 셀프로 끓여서 먹으라고 하면서 그걸 세트로 구성해서 팔고 있는걸 보면... 제가 연돈볼카츠 사장이라도 좀 빡이 칠거 같긴 합니다.
24/06/17 17:16
애초에 멘치까스는 돈가스 만들고 남는 곁다리 파지 및 잡육부위를 다져서 만드는건데 이걸 메인으로 체인을 만드는게 잘못입니다.
돈가스집에서 서브메뉴로 팔아서 고기 최대한 활용하는 용도의 메뉴임
24/06/18 16:47
근데 원래 백종원 사업모델 자체가 돼지한마리 잡아서 다양한 프차에 재료공급을 자체적으로 하면서 프차간 고기활용상을 높이는거기 땜에…. 새마을식당들이 망하면서 공급단가가 올라갔나…
24/06/17 17:38
신고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정도가 시정명령나오거나 문제 될거면 우리나라에 문제 안될 브랜드가 몇개나 있을까요.
요즘 물가가 계속오르니 원가율 계속 오르는건 당연하고. 그 와중에 공급가 인하해준게 대단한거 같은데
24/06/17 17:48
잠깐 핫 하다고 너도 나도 해볼까 하면서 점포 냈으니...
지금 자영업자들 죽어나가는 시점이라 더 많은 점포가 손해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6/17 18:12
음. 비슷한 메뉴를 하는 점포가 있어 가격을 봤더니 백종원 것이 좀 더 비싸네요. 그리고 그 점포의 돈까스 역시 돈까스 포장 전문으로 하는 곳 보다 비싼 가격이었단 걸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그닥 안좋구나 하는 생각이.
24/06/17 18:19
메뉴자체가 자주찾을 메뉴가 아니죠. 김치찌개나 제육볶음 등은 직장인이라면 주1~2회 거부감 없이 식사로 사먹기도 하지만 볼카츠는 한번먹어볼까하는 정도죠. 그렇다고 치킨같은 술안주나 간식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24/06/17 18:51
객단가가 낮은 장사인데 가장 화제가 되던 시기에도 가성비로든 맛으로든 반응이 미묘했어서 한철장사 느낌 물씬 나긴 했죠.
개인적으로 트랜드를 읽거나 잠재수요를 포착해서 시작한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어마어마한 이름값 대비 재미보기는 힘든 연돈이라는 브랜드를 어떤식으로든 굴려보자는 궁여지책 인상이 강한 프랜차이즈였다고 인식되네요.
24/06/17 18:55
전 먹을만하던데. 약간, 동네 아케이드에 있어서 집에 맥주 안주로 사들고 가긴 괜찮을 맛인데 죄다 번화가에 있는 게 문제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실제로 일본에서 멘치까스 파는 곳은 주택가 근처가 많기도 하고요
24/06/17 18:56
이 건은 사업가로서 벌여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처음 말한 것처럼 지인들에게만 가맹점 주는 선에서 끝났으면 모를까 일반가맹점 받았다는 점에서 좀 잘못된 사업 확장이 아닌가 싶어요.
볼카츠가 단발성 간식 류에 가까운 거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그 메뉴로 가맹 받으면서 좋은 미래 얘기한 것 자체가 사업가로서 본인 이익만 생각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4/06/17 19:41
모든 프랜차이즈들은 다 이럴 텐데... 매출은 평균 얼마고 마진율은 얼마고 해서 한 달 수익은 아무리 못해도 얼마다~ 엄청나게 달콤한 말 쏟아 붓죠.
24/06/17 19:55
사업적으로 점포당 연매출이 1억 5천이라면, 매출이 너무 높네요. 뭐가 높냐면, 딱 부가세 환급을 못받을 정도로 높다는 뜻입니다. 차라리 메뉴 가격이 저렴해서 매출금이 약간 적어져 환급이라도 받아가셨으면 그래도 세상 버틸만 하실텐데, 일은 열심히 하시는데 돈은 못벌고 계시니 프렌차이즈와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코로나 이후의 경제 회복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물가상승을 억제하지 못한 탓에 자영업자 생태계는 정말 많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더본의 귀책사유가 발견된다 쳐봐도, 더본이 공정위에 과징금을 내는게 지금의 볼카츠 프차 업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의미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24/06/17 19:56
백종원 프챠들은 전부 가성비로 먹는 곳 아닌가요?
옛날에 새마을식당 김치찌개 먹어보고... 음... 이건 그러니까 짐2의 맛인가...라고 생각했었죠.
24/06/17 20:31
다른 건 괜찮은데 새마을식당의 고추장불고기는 객단가 오만원 십만원 고깃집가는데도 가끔씩 찾아가서 먹을정도로 생각이 나더군요.
24/06/17 22:16
저가형 간편식 테이크아웃 식당이면 비교적 타격 덜 입는 업종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개인적으로 볼카츠는 코로나 아니었어도 망했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아이템도 별로고 그 와중에 맛도 좀...... 그렇다고 본사 책임이라는건 아니고요. 아이템도 알고 시식도 해보고 가맹 들어갔을테니까요.
24/06/17 20:58
공정위 신고할 건은 아니고 점주들 무리수네요..
근데 별개로 얘기하자면 백종원 프차는 지나치게 많은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는데 전 부정적입니다. 사내프차2위일 홍콩반점도 본사도 홍콩반점을 어케 관리할지 모르는 수준이던데. 빽다방,홍콩반점,새마을식당이 백종원 프차 탑3일텐데 그외 프차는 다 정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차라는 시스템에서 그게 가능할수가 없으니 문제죠. 백종원이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인건 맞지만 인간인이상 수많은 사업을 벌이고도 개별 사업에서 특별한 성과를 거두긴 어렵죠. 더군다나 상장까지 한다는데 상장하는 순간 사업축소라는건 굉장히 어려운일이 되어버려서 지금도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백종원 프차가 관리가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거 같지가 않아요.
24/06/17 21:00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한거 잘먹어서 맛있게 먹긴했는데 매뉴 구성이 이게 장사가 되겠냐 싶긴 했습니다.
부담없는 간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끼 식사로 빡 각잡은 구성으로 파는것도 아니고 술집 안주나 돈까스집 사이드 매뉴 같은걸로 팔아야 할 매뉴를 파는 느낌. 한번이야 호기심으로 먹을만 한데 그 후로는 어떤 니즈가 있을때 가야하는 가게인지 정체성이 없었어요.
24/06/17 21:59
소위 이미지 메이킹에 당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텐 이미지 엄청 좋은데 아직도.. 학교근처 홍콩반점이나 새마을 식당도 맛있었고 (3-4년전 이야기지만)
24/06/17 22:32
저희동네에서는 그나마 한신포차 새마을식당이 가장 깔끔하고 맛있게 합니다... 제발 좀 다른 식당들이 백종원씨를 눌러줬으면 좋겠네요
24/06/17 23:32
더본코리아 프차들이 대부분 극한의 가성비를 지향하는 식당들인건 알고 있지만 가보면 대부분 그 가격을 감안해도 실망하게 되고 제가 생각하는 최저마지노선의 맛도 안나서 선뜻 잘 안가지더라구요.
24/06/18 01:45
꼭 본문의 건 하나만 두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잘될 땐 갓종원이라며 찬양하다가 안될 땐 백종원과는 무관하다고 하는 여론을 보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최근에 홍콩반점 점바점 이슈보면 수 년 째 그걸 관리 못한 장본인이면서 유튜브 각 뽑아냈다고 마케팅 천재라고 칭송받고 무슨 당연히 해야할 일 하면서 온갖 생색 내는걸로 느껴졌습니다. 그마저도 못하는 프차가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걸 해내는 프차도 적지 않은데 그런 프차의 담당자나 대표들에게도 찬사가 쏟아지나요? 연돈은 극단적인 박리다매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사람 갈아넣어서 운영하는 구조, 방송과 백종원으로 인한 엄청난 마케팅 효과 및 광고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기형적으로 사업이 유지되는 거죠. 안 그래도 맛도 그저 그런데... 유명세에 비해 지점이 적으니까 줄 서가며 먹는 모습이 나왔던건데 지점이 늘어나서 줄 안서서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때도 본점만큼의 박리다매 구현이 가능했을까요. 이걸 시장 상황이 그랬다고 치부하기 전에 될 법한 아이템이었냐고 묻는게 순서 아닌가 싶습니다.
24/06/18 23:11
편차가 크다고 욕먹는 다른 프랜차이즈보면 가맹본부들이 욕먹죠. 근데, 본부(백종원)가 아닌 매장이 욕먹는건 백종원말곤 본 적이 없습니다. 백종원이 사람들을 꽤나 잘 세뇌시켜놨구나, 란 생각밖에 안 들어요 백종원을 아주 오래전부터 혐오해온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매장관리좀 하라고 불만이 나온게 벌써 몇년전인데 이제와서야 저러는건 IPO 앞두고 언플질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사기꾼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게 그 인간이라고 봅니다.
24/06/18 01:59
솔직히 그 가격에 저정도 퀄리티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것 같음. 진짜 여의도 점심 물가맛좀 보여드려야 선녀로 보이실랑가
24/06/18 06:49
백종원도 연돈 돈까스 하고 싶었겠죠
근데 연돈의 수련기간 이미지 때문에 프차화시키기 어려운 문제, 점바점이 강한 돈까스라는 아이템을 생각해서 우회로로 불카츠한건데... 망했죠
24/06/18 08:38
뭐 공정위 이런걸로 이기진 못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점주입장에선 충분히 욕할만하죠. 큰돈 들여서 가게하는건데, 예상했던, 제시받았던 현실과 너무 다르면 사기당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거구요.
흔하게 프차로 한탕해먹는 놈들한테 당한 사람들과 같은 마음일겁니다. 하지만 그 상황과 다르게 보는 것은 저는 백종원이 진심으로 잘할려고했을거라 믿으니, 사람이 나빠보이진 않네요. 이 사업에 대해서 수완이 부족했을뿐
24/06/18 08:45
홍콩반점도 그렇고..프렌차이즈가 저렇게 많은데 관리가 될까 싶습니다. 물론 백종원 아래 관리하고 개발하는 조직들이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홍콩반점 그 모양 날때까지 손놓다가 사장님 오니 수습되는거만 보고 너무 확대 해석 아닌지 모르겠지만, 다른 프차들은 잘 관리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커피 프차들도 관리 안되면 망하는 마당에 좀 관리나 신경 쓰셔야 되지 않나 싶네요 IPO를 생각하신다면 말이죠.
24/06/18 10:21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5/0003367522?sid=001
[백종원 측 "월 3000만원 약속한 적 없어" 점주들에 반박…무슨일] 2024.06.18. <더본코리아 입장>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 수익율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음 2022년 월 기준 1700만원 수준의 예상매출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
24/06/19 09:28
매출 월 1700이면 솔직히 마진율이 어지간히 좋지 않은이상 빠듯하지 싶은데 저걸 진짜로 줬다면 보고 들어간 점주들도 잘 알아본건 아닌거같네요
24/06/18 10:54
백종원 씨를 쉴드치는 게 아니지만.. 사업이란 게 아무리 프랜차이즈라도 점주가 리스크를 지고 가는게 아닌가요? 매출이 보장되는 자영업이 이 세상에 어디있다고.. / 그와 별도로 더본도 기존 브랜드 관리를 신경 써야 될 것 같습니다.. 백종원을 존경하는 사람이지만 그와 별도로 홍콩반점 관련 유투브를 보곤 이런 방법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24/06/18 13:59
얼마전 본사가 당연히 해왔어야 할 업무를 태만히한 것을 대표님이 직접 솔루션!하는 예능에 가까운 영상을 봤는데 다 스택 조금씩 쌓이는 것
24/06/19 09:52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957567
["1억 주면 조용히 있고"…점주들 백종원 압박, 돈 때문이었나] 2024.06.19 결국 돈내놓으라고 협박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군요. 가맹점들이 가맹본부 엿먹이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백종원이 유명인이니 가능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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