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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00:02
신인들 위주로 달리기에는 미드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괜히 탑정글 신인인데 초장부터 싹이 썩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신인들을 경기에 세웠으면 적어도 팀적으로 그 신인들이 경기에 적응할수 있도록 최대한 신인들한테 부담이 가지 않는 픽을 쥐어주거나 인게임적으로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최소 2코어는 나와야 하는 카밀을 쥐어줘놓고 상대 리신이 탑만 내내 파는 걸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물론 두두가 빼야 할 상황에서 안 뺀 것도 있지만... 결국 지금 한화의 문제는 기승전 미드입니다. 탑정글은 신인다운 미숙함이 보이긴 하지만 분명히 재기발랄함이 보이고, 바텀도 어지간하면 크게 밀리지 않는데, 정작 미드가 몇단계 다운그레이드당해버리니 이건 답이 없어요.
20/06/25 00:15
라바가 스프링때도 르블랑 하드캐리 외에는 딱히 보여준거 없긴 했지만
스프링때 르블랑 안 잡은 게임들도 이번 서머때 게임들만큼 진짜 개못한다 수준까진 아니었던것 같은데, 선수 폼 자체도 지금 좀 저점인거같고.. 손대영 감독이 뭐 라바 특별 코칭 한다는 말도 나왔고, 노페도 서머 개막 전 인터뷰에서 라바 폼이 많이 올라왔다, 라바 손에 많은게 달렸다고 했을 만큼 뭔가 라바에게 기대를 건 것 같기는 한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할말없는 상황이네요.
20/06/25 00:05
한화가 보여준 이상한 행보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이상한 건 스프링 주전 미드인 템트를 방출한 겁니다.
왜? 대체 뭘 믿고? 스프링에 거의 원딜로만 뛰었던 라바가 템트보다 잘해줄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것도 코미디인데 그렇다고 굳이 템트를 방출할 이유는 없잖아요? 서브로 남겨놔도 되는 건데 방출을 했습니다. 템트가 경기를 뛸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다면 당연히 무언가 얘기가 나왔을 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할 얘기는 많은데 이미 많이 나온 얘기라 반복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 요점은 비역슨님과 똑같습니다. [한화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장의 성적을 내려는 것도 아니고 미래를 보려는 것도 아니에요.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구단은 보통 내적 문제가 많은데 롤알못들이 팀을 흔든다던가 그런 일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게 아니라면 손대영 정노철 이하 코칭스태프가 개노답이라는 소리밖에 안되지만.
20/06/25 00:11
프런트에서 이 정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런 성적 내놓는다는 거 자체가 감코진의 문제죠.
아프리카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아프리카는 그래도 지금 어쨌든 2승째인 점, 여기에 한화보다 기업 규모가 작은 점, 이번 프차 때문에 미드에 투자할 여유가 없던 점 등 핑계라도 있지... 라바, 미르로 롤드컵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썸머를 이렇게 보내려 했다는 것 자체가 안일하고 오만한 태도죠. 이런 팀에 리헨즈가 남으려 할리도 없어보이고요. 그럼 또 코어가 없어서 팀 구성하기 힘들 텐데...그냥 안 좋은 형태로 무한 반복이죠. 한화가 프차 신청에 있어서 애매한 태도를 보인 것도 이해가 갑니다. bbq처럼은 안 됐으면 좋겠네요.
20/06/25 00:12
앞으로 성적이 어찌 나오든 일단 큐하라바리 고정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용병술은 어디까지나 팀의 색깔을 더해주는 역할이지 형체부터 아예 잡혀있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20/06/25 00:12
한화는 일단 탑정글미드 보강이 필요한데..
그러면 일단 정글은 FA중에 제일 대어인 타잔.. 탑은 그래도 그나마 쉬고있는 매물중에서는 실전경험이 있는 소드 미드는 현재 딱히 매물 없으니 시즌 끝나고 풀리는 최대어 쵸비를... 어? 어디서 많이 보던팀같은데
20/06/25 00:13
한화생명 3연패
한화는 3중살.. 이번에 티원 한 판 잡을때도 결국 도박수에 의존해서 잡았죠. 뭐 그게 통했으니 칭찬하시는 분도 있었을 테지만 저는 애초에 '그렇게 해서' 이기는 것에 '의존'하려는 모습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하나도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어느정도 체급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강팀간의 대결에서 변수를 둔다? 오 색깔있고 변칙적이다 라고 보겠지만 못 이기니까 자꾸 도박수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은 강하게 말해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한화의 행보가 말해주는게 플옵을 못가잖아요. 변수 픽 하나, 변수 플레이 하나, 하다 못해 강타싸움 하나가 시리즈를 관통하는 게 다전제인데, 그 다전제를 있게 해주는건 기본체급이 단단해야 성적낼 수 있는 정규.. 그 간극에서 너무 벗어난 방향성을 받아들이기 어렵더라구요.. 덧붙여 캐리해야하는 서폿 이거 저는 극혐합니다. 매라도 결국 플메한다고 알리로 투정글도 하고 괜히 승부수 두는 픽들도 많이 하고 점멸도 팍팍쓰고.. 이게 매라나 리헨즈의 문제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서폿들인데 서폿으로 선타는 플레이를 해야만하는 상황이 너무 자주 나온다? 이건 이미 팀적으로 많이 무너진 상태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제 입장에서 선타는 플레이는 무조건 탑미드 위주. 이유야 뭐 사이드 밀어야하니까 당연한거고, 사이드 가려면 탱이 되거나 도주기 좋거나 기동성 좋거나 텔들거나 와리가리 잘하는거 픽할 수밖에 없으니 뭐 너무 당연하죠.. 서폿은 물몸이고 원딜은 죽으면 넥서스 터져버리고.. 그렇기에 탑미드 둘다 선 탈 줄 알면 최고, 둘 중 한 명만 제대로 해도 강팀 혹은 약팀이여도 크게 흔들리진 않는다. 둘 다 못하면 뭘해도 약팀 정확히 말해서는 약팀도 약팀인데 흔들리는 약팀. 봄에 리헨즈가 괜히 메타도 아닌데 쉔같은거 해서 점멸도발 많이 했죠..그거보고 매라 점멸그랩 자꾸 눈에 보이더라구요. 바이퍼 데려와서 바텀 강화시켰는데 템트보내고 라바와 미르, 결국 팀적으로는 도루묵 아마 올시즌도 힘들겠죠..진짜 야구꼴로는 가지 말아야.. 생각해보면 너무 꽤심했다고 봅니다. 감코진이.. 땜빵용으로 데려온 템트(경기력 제일 좋음) 그리고 나름 팀에 오래 있었고 리빌딩할때에도 안 버리고 포변도 시켜서 자리 만들어주려고 한 라바(경기력 메롱) 원딜 포변 대 실패와 바이퍼 영입으로 제 포지션으로 다시 돌아온 라바 미드자리가 두 명이지만 다른 잘나가는 팀처럼 아카데미에서 신인 올리고 싶은데.. 미르 올려서 경험치도 쌓고 프차대비 구색좀 맞추고 싶은데.. 셋 중에 템트 제일 잘하는 거 인정 근데 솔직히 템트를 미드 세우는건 (강팀대비) 무게감이 떨어지지 아니면 뭐 그래도 나름 팀성골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라바에게 너무 몹쓸 짓을 했다..올 시즌 믿고 기용해보자??? 어떻게 귀결되었든 라바미르 판단은 진짜 크크
20/06/25 00:17
라바가 젠지전 승리의 주역이기도 했고 템트 풀린거보면 어련히 미드는 평범하게는 해주겠거니 싶었는데
플라이보다 못 하다는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20/06/25 00:30
작년 까진 강현종 감독 스노우볼이 맞다고 보는데 스프링 템트 보내는거 보니 남 탓할 상황인가 싶네요.
미드가 5:5도 아니고 4:6 으로만 틀어막아줘도 플옵은 힘들더라도 중위권은 갈수있을것 같은데 플라이 3년급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20/06/25 00:43
대체 미드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핀 2부 리그 강등 되었을 때 내현이나 유칼이라도 붙잡았어야 된다고 봅니다.
내현이 라인전은 약하다고 평가받지만 나름 킹존 시절에 괜찮게 했었고, 지금 한화 미드보다는 더 낫다고 봅니다.
20/06/25 01:22
템트를 내보냈으면 안됐다는게 템트가 서머 주전을 해야되고 템트가 잘하고 이런게 아니죠
굳이 내보낼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스프링-서머 사이에 상호계약해지는 선수에게 특별한 사정이 생긴 극소수의 경우 제외하고는 99% 방출인데 그냥 서머까지 냅두면 되는데 굳이 왜?why? 라바 다시 믿어보고 유망주 키워보고 다 좋은데 왜 굳이 내보냈느냐는 거죠 템트 스타일의 어느 스포츠에나 있는 딱 0.8~0.9인분의 견적잡힌 선수는 로스터에 넣어두면 무조건 시즌 돌리는데 도움이 되는 스타일인데... 시즌 시작 전 라바에 대해 희망회로를 돌린건지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예전에도 그리 대단하지 않았는데 한 시즌 원딜로 날린 선수가 서머에 미드로 나오면 못할 확률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뭐 라바한테 감코진이 특별한 재능을 봤더라도 플랜B는 준비해뒀 어야되고 템트 그냥 냅뒀으면 그게 플랜B 플랜C가 되는건데 굳이 왜 이별했을까요
20/06/25 01:23
손대영 감독님 노페코치 롤판에서 꽤 능력있는 감코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려고 하네요.
영입건이야 이미 라운드 시작했으니 차치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을 제대로 코칭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실 지금 한화 로스터로 설해원한테 지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멤버 빵꾸나고 게임지더라도 경기운영적으로 가닥이나 희망이 보이거나 비젼이 있으면 한화팬분들도 이렇게 분노하지 않으셨을것같은데 경기력도 처참하고요. 팀에 남은게 바이퍼 리헨즈가 빛난다 뿐이라는게. 참..
20/06/25 01:50
제대로 된 대책 없이 템트 선수와 작별한 건 정말 큰 실책이었다고 봅니다. 뭐 템트 선수를 내보내고 제대로 된 미드를 데려왔다면 모를까 루머인지 진짜인지 모르지만 비스타 선수의 미드 포변설은 진짜.. 할 말이 없죠...
20/06/25 02:05
탑 정글은 큐베나 하루에 비해서 잘하는 지 모르겠고,
미드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 그래도 이번 서머는 강등 없으니깐 꼴찌해도 1승이라도 하는 걸 목표로 해야 할 정도로...
20/06/25 02:12
저는 탑정글 신인듀오 기용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5% 확률으로라도 터지는 큐베 캐리력에 다시 기대봐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20/06/25 02:11
템트 잔류 + 바이퍼였으면 전력 상승인데,
템트out 바이퍼in 이라 참... 안 그래도 탑정글도 불안한 와중에 미드 흔들리는건 최악입니다 지금 뷔산슬 찾고 있는게 말이 되냐... (근데 템트 내보낸건가요, 본인이 나간건가요?)
20/06/25 02:11
싹수가 보이는 신인, 즉 주전자리를 줘도 되는 신인은 테디, 비디디, 기인의 데뷔때 처럼 "야 팀은 못하지만 쟤는 진짜다." 라는 느낌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판에는 포텐이란건 없다고 생각해요. 페이커, 쵸비 같은 선수들이 신인때는 미완의 대기였다가 갑자기 터진게 아니잖아요. 그냥 등장했을때부터 리그 정상급 실력이었지. FM으로 치면 어빌 140 / 포텐 180짜리를 키워서 어빌 180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덧 1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이 롤판에서 예외는 스맵 딱 한명이라고 생각하구요. 평균점수 5.5점짜리 베테랑과 5.0점짜리 어린 선수가 있으면 무조건 5.5점짜리 베테랑이 나은 것 같아요.
20/06/25 02:18
큐베만 해도 리그 바닥급에서 16 롤드컵 솔킬머신이
코장은 4대리그를 돌고 2부까지 돌았는데 정상급 서포터로 울프도 초기 2년은... 이였고 나중에 터지는경우도 많습니다. 모두가 시작하자마자 긁히진 않아요. 칸만해도 13년에 롤챔스 데뷔하고 5년을 여러팀 돌다 킹존서 터졌는데..
20/06/25 02:24
Abc미드의 크라운도 있고 스베누에서 있었던 리헨즈도 있습니다. 투신은 구거랑 비교되던 시절 있었구요. 생각나서 찾아보니 미스틱은 커리어 시작이 진에어였네요. 이들이 처음부터 잘했다? 때려죽여도 그렇다고 못하죠. 생각보다 많습니다.
20/06/25 02:33
크라운, 리헨즈, 투신을 제가 생각하는 기준인 페이커, 루키 등등 세체 - 역체 라인에 놓기는 조금 모자라다고 봅니다. 제가 말하는 건 그 급입니다..
20/06/25 02:36
말씀하신 싹수의 기준이 언급대로 세체~역체라인이면 그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스포츠 무관하게 정말 특급들은 물론 예외가 0은 아닌데
정말 엥간해서는 99% 싹수부터 다르긴하죠. 그런데 모든팀이 모든유망주 세체~역체로 키울수야 없는일이고 모든라인 세체~역체로 채울수도 없으니 9점 10점 아니더라도 6점 7점정도의 가능성이 보이는 유망주가 키울 가치가 없다는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유망주들은 5점으로 시작해서 6점 7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지만 5.5점짜리 베테랑은 앞으로 5.0점 4.5점 이렇게 하락곡선밖에 안남은거라서
20/06/25 02:40
극단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한화 정도의 자본력과 인프라를 갖춘 팀이라면 저는 당연히 그 정도는 노려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LCK 우승을 노리려면 T1의 페이커 - 테디, 젠지의 클리드 - 비디디, DRX의 쵸비 - 데프트와 적어도 비비기는 해야 하잖아요.
20/06/25 04:47
한화 팬들도 T1 젠지 DRX 다 때려잡고 우승하길 기대 안할걸요,,? 지금 팬들이 열불 터지는건 그래도 6위는 하던 예전만큼도 성적이 안나와서인데 핀트를 잘못잡으시는것 같아요
20/06/25 02:39
뱅 배준식은요? 말씀하신 역체 세체급 선수고 커리어 초반이 나진이랑 제닉스였습니다 이때 세체 원딜의 편린을 보셨나요? 그때 뱅은 흔한 캐리력+쓰로잉이 많은 원딜 유망주급 아니었나요? 그 시절 뱅보고 팀은 모르겠는데 쟤는 진짜다 느끼기 쉽지 않았을텐데 많이 양보해서 티원 s시절도 영고는 뱅이 아니라 이지훈이었죠
20/06/25 02:51
그쵸. 뱅도 원딜에서는 역체 / 세체급이 맞죠. 개인적으로 데프트 - 뱅 논쟁을 하면 뱅을 더 우위에 놓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가 예로 들었던 페이커나 루키 급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롤드컵에서 다른 팀 대비 원딜 차이로 우승을 했던 팀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 원딜쪽을 미드보다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6/25 02:59
페이커 루키급인지 아닌지는 별 관심이 없는데 뱅은 커리어 초창기가 미흡했다가 세체 역체급으로 큰 선수입니다. 첫 리플 주장의 완벽한 반례에요. 두번째 리플에 급이 안된다 세체나 역체급 선수를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온 선수일뿐이죠
20/06/25 10:48
페이커나 루키 급이 못 될 거라면 무조건 베테랑이 낫다는 건가요?
뱅 언급하셨으니 뱅 수준의 포텐을 보유한 정글 신인 vs 하루 측면에서 전자는 페이커나 루키 급은 아니니까 긁어볼 필요도 없이 후자 주전 붙박이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시면 글쎄요... 동의하시는 분 찾기가 힘들 것 같은데. 올해 티원에서도 로치 주전 붙박이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칸나는 신인이고 페이커 루키 급은 아니잖아요.
20/06/25 12:16
페이커나 루키급이라고 하시는데 그냥 그 둘은 그 둘로 끝이에요
뱅도 그 급이 아니면 페이커나 루키급 또 누구 있는데요 역체원 뱅도 초창기에 미흡했던 시절이 있는데 [페이커나 루키는 싹부터 달랐으니까 미흡한 애들은 키울 필요 없어~]란게 무슨 말인가요 대체 수많은 유망주, 선수들을 지금 바보취급하고 계신거 아시나요?
20/06/25 08:39
페이커, 루키급 선수가 롤판 전체 통틀어서 5명이나 되나요?
10년에 채 5명도 안 나오는 선수를 예로 들면서 이 정도 아니면 신인급 쓰면 안 된다는 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우리 팀 유망주가 그런 SS급이길 기대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S~A급 선수만 돼도 적당한 성적을 위해 경험치 먹이고 긁어볼 만 한 건데..
20/06/25 08:55
페이커, 초비처럼 데뷔부터 잘 하는 선수가 더 드문데요. LCK에서 첫시즌에 터진거지 쵸비는 첼코 시절만 해도 래더랑 경쟁해서 밀렸던 적이 있고 bdd는 스카이랑 막하막하 경쟁하던 시즌이 있었습니다.
20/06/25 02:30
어떤 팀이 되었든 프로씬에서 그 팀이 리빌딩 / 원나우 하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건 무조건 황족미드입니다.
미드가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리빌딩을 하든 원나우를 하든 뭘 하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14년도와 18년도의 암흑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티원이 꾸준히 선수수급이 되고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페이커라는 존재가 가장 컸죠. 그의 실력의 고점이 어떠하건 저점이 어떠한건 어찌되었건 최고의 선수가 있으니깐, 최소한의 보루로써 선수가 존재하고 있으니깐요. 지난시즌 KT가 끝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에이밍의 공로도 크지만 역시 가장 큰 건 쿠로의 활약덕분이었습니다. 쿠로가 만약 초반연패에 같이 휩쓸려나갔다면 절대로 KT는 반등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아무리 에이밍이 똥꼬쇼를 해도 미드가 못하면 방법이 없지만 쿠로가 끝까지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줬죠. 반대로 그리핀이 끝내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것도 역시 미드때문이었죠. 탑 정글 바텀에게 넌 그동안 쵸비빨이었냐?라고만 하기가 뭐했던건 물론 그걸 끝내 증명하지 못한 본인들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유칼과 쵸비의 차이가 너무 컸기때문이었고요. 미드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는 팀이 반등에 성공한 사례는 일단 제 기억속에 딱히 없는 거 같습니다. 12년 프로스트까지 끌고가면 결국 프로스트도 어찌되었건 빠른별이 중간에 잠깐이나마 반짝했기때문에 성적을 냈던거고 클템의 한계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빠른별의 미드로써의 가치가 더 빨리 내려갔기때문에 윈터 우승 이후 더 이상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어려웠던 것도 있고요. 앰비션이 삼성(현 젠지)에 입단하면서 팀이 확 끌어오를 수 있었던 건 (비록 ABC라인에 묶여서 같이 욕먹었어도) 크라운이란 미드가 중심을 잡아줄 정도의 포텐을 갖고 있던 선수였고 (실제로 전 크라운이 그걸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 및 운영만 이식하면 되는거였기때문이었다고 봅니다. (앰비션의 역할이 작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앰비션 없었으면 큰일날 팀이 삼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아무리 앰비션이라고해도 현재의 한화, 작년의 진에어는 살리기 정말 빡셀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스코어가 있지 않느냐?하지만 위대한 정글러 시절의 스코어는 정말로 위대했지만 그때 플라이는 그래도 최소한 지금만큼 터지거나 하는 미드는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그떄의 플라이는 지금의 플라이보다 한단계 더 위의 클라스는 갖고 있던 선수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중요한 것이 미드인데 지금 한화는.. 정말로 상황이 끔찍하죠 유게 상윤 관련 글 내용에서도 나오듯이, 그리고 한화의 코치진들이 그나마 기대를 하고 있듯이 라바가 어떻게든 각성해줄 필요가 있어요.
20/06/25 16:29
당시 주류픽도 나쁘지 않게 했었고, 포켓픽은 꾸준히 밴 나왔던
제발 다시 한번쯤은 돌아왔으면 좋겠는 플라이 전성기 우승 못한게 많이 아쉽습니다...전설의 바론2 개인적으로 한타 잘하는 선수들 좋아하고 높게 평가해서 그당시 좋게봤던 선수인데
20/06/25 06:29
한화의 장점은 붓듀오인데 카이샤을 한순간 이미 카이사는 누가 판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지금
한화 상체가 그걸 해줄수가 없으니 다른걸 했다고 이겼을거라고 보진 않지만 더 좋은 경기는 보여 줄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한화 미드는 워낙 말이 나와서 언급하기도 뭐하네요 그리고 선수 포변 좀 안시켰으면 무슨 한시즌 만에 선수가 미드 원딜 미드을 오가는지 포변해서 성공한 선수가 얼마나 된다고 돈을 써도 부진하다는건 프론트진이 그만큼 문제라고 봅니다 감독 코치 선수 시설 돈은 쓰고 성적은 더 안나오고 쵸비을 미친듯이 질러서 장기계약 했어야
20/06/25 06:42
라바 템트.. 둘중 누가나오냐가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거기서 거기인 친구들이잖아요. 작년에 한화 승강전갈때도 저 둘 아니였나요?
그냥 그렇게 잘하는 선수들이 아닌데 팬이든 관계자든 한화란 대기업 이름값만 보고 너무 올려친거죠. 큐베 물론 대단한 선수였습니다만 17이후론 가끔식 케넨 나르같은걸로 번뜩이는거 말곤 잘한적이 있나요? 애초에 잘했으면 젠지가 계속 데리고 있었겠죠.. 하루 선수도 보면 맨날 미친공격성이다 롤드컵 스킨도 있다 뭐다 하는데 삼성(젠지) T1 수년동안 서브 아니였나요? 잘했으면 주전으로 나왔겠죠 뭐. 미드는 뭐 논할 필요도없고 바이퍼 선수도 물론 대단한 선수인건 맞습니다만 그렇게 대단한 선수였으면 10위하고 승강전도 떨어졌을까요? 사실 그리핀 잘나갈때도 정통원딜 숙련도엔 의문부호가 있었고 테뎊룰에 비비는 사람도 몇 없었죠. 솔직히 전 이선수가 에이밍 하이브리드 고스트 덕담 이런선수들보다 나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 이럼 또 비디디 얘기나올텐데 CJ강등될때 비디디는 강등권 미드 맞았죠. 애초에 진짜로 강등됐잖아요. 하지만 본인이 절치부심해서 올라온거고. 지금의 바이퍼도 강등권 원딜이구요. 그리핀 강등된지 두달도 안되지 않았나요? 그렇다고 테디처럼 이레귤러로 잘하는거 같지도 않고요. 물론 원딜 10등이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만, 지나치게 한화팬분들이 고평가 하는거 같아요. 리핸즈선수는 그나마 분투하고 있습니다만 서폿이란 포지션 자체가 한계도 있고 에포트 캐리아 라이프 베릴 투신 이런선수들보다 대단히 잘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한마디로 정말로 잘했으면 한화로 갈 일도 없었단겁니다. 리핸즈 선수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요. 프로스포츠는 상위권이 있으면 하위권도 있는거고 지금 상위권은 DRX 담원 T1 젠지 네팀이 꽉잡고 있죠.(물론 지금 T1은 5위 젠지는 6위 입니다만 저 순위가 섬머 끝날때까지 그대로일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누군간 하위권에 있어야하고 솔직히 지금 한화정도면 하위권 박혀있어도 별로 안이상한거 같은데요. 맨날 누구는 잘한다 누구는 월즈 우승자 출신이다 누구를 데려온다 뭐니 해도 암만봐도 하위권 있는게 전혀 안이상한거 같아요. 또 도깨비처럼 T1같은 팀들 잡을순 있겠습니다만 딱 거기까지인 느낌. 한화 팬 커뮤를 보니 왜 우리팀이 약팀도 아닌데 유망주키우면서 탱킹(?)을 해야하냐 억울해 하던데.. 좀 생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 약팀 맞잖아요. 스프링도 8위였나 강등권 바로위 아니였나요? 그리고 lck서 탱킹이 의미있는건지도 모르겠고요. 잘할수 있는데 신인키우려고 탱킹하려고 일부러 경기를 지는게 아니라 암만봐도 질만해서 지는거 같단겁니다. 신인대신 큐베 하루 주전일때도 8위였잖아요.
20/06/25 09:07
리헨즈가 에포트, 케리아에 비해 대단히 잘하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말씀은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에포트, 케리아는 현재 한국 탑클래스 서포터들이잖아요. 그들보다 대단히 잘하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죠... 그들과 비견할 수 있을 만큼은 리헨즈 역시 탑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20/06/25 10:44
서머만 놓고 보면야 고작 2경기를 하고 판단할 계제가 아니겠습니다만 스프링을 돌이켜 보면 저는 그들에 비해서도 리헨즈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6/25 09:09
라바-템트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큐베는 가끔씩 번뜩이는것 하나만 해도 '잘한다'라고 평가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가끔씩이란게 점점 더 가끔이 된다는거라고 보고.... 하루는 작년에는 그나마 볼만한 장면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너무하고.... 바이퍼는 여전히 테뎊룰에 비벼볼만한 선수라고 봅니다. 에이밍 하이브리드 고스트 덕담이 지금보다 성장한 뒤라면 모를까 아직은 그 선수들이 바이퍼에 견줄만한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리헨즈는 대단히 잘하는 선수가 맞습니다. 에포트야 이번시즌에 좀 부진한 모습이 있어서 패스하고 라이프 베릴 투신이랑 비교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보고, 이번 시즌 케리아가 그리핀시절 리헨즈와 견줄만 한 정도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6/25 10:36
예 그건 그리핀시절이죠 미드는 쵸비였고 감독은 씨맥이였던.. 한화팬들보면 그리핀시절의 바핸즈와 지금 한화의 바핸즈를 혼동하는거 같습니다.
거기서 잘했다고 여기와서 똑같이 잘할순 없어요. 그땐 미드가 쵸비고 감독이 씨맥이고 정글도 (정글의 왕 시절) 타잔이였고.. 지금 "한화"의 바핸즈가 담원 고스트 베릴이나 에이밍 투신보다 낫다고 볼수 있나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제 1경기 초반은 오히려 kt 상체가 밀리고 바텀이 앞서나가던데요
20/06/25 10:37
그럼 거꾸로도 생각해보셔야죠... 고스트/베릴 에이밍/투신이 지금 한화처럼 상체 죄다 박살난 팀에 있으면 바이퍼/리헨즈보다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 못했으면 못했지.... 그래서 바이퍼/리헨즈가 고스트/베릴, 에이밍/투신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거구요. 담원 스쿼드가 너구리/쇼메이커/캐년/바이퍼/리헨즈 라고 생각해보세요. 고스트/베릴보다 약해보이나요?
20/06/25 06:51
이겜은 지금까지 그래왔고 적어도 아직까진 미드망겜입니다.
탑캐리 메타든 향로 메타든 미드가 최소 반반 하면서 버텨주지 못하면 이기기가 정말 어려운 게임이에요.
20/06/25 08:37
와디드가 카이사는 팀내자원이 굉장히 많이 요구되는 픽이고 팀차원의 서폿이 필요한 픽이라고 했었는데 어찌보면 지금 한화가 기대할게 결국 원딜 엔딩이고 그걸 수행하기 위한 픽이긴 했던것 같네요. 다만 팀차원에서 카이사 엔딩을 기대할만큼 지원하면서 버틸 수가 없었던게..
20/06/25 09:06
결국 와디드가 얘기한 대로 엔딩을 카이사에게 토스해 줄 만한 중간 다리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걸 맡아줄 상체가 시원하게 말아먹었....
20/06/25 14:52
타 지역 대회들을 봐도 바텀을 믿고 드래곤 전투에서 멋지게 싸워서 터뜨리겠다 생각하는 팀들이 카이사 중심으로 조합을 짜는거같은데
정작 미드 정글에서 힘이 밀리면 원하는 드래곤 싸움 자체를 애초에 하기가 힘들고, 미드 정글이 강하고 바텀도 좋은 팀이면? 그런 팀은 애초에 카이사 아니라 다른 픽을 해도 당연히 잘할 만한 팀들인거라 그냥 카이사 픽 자체가 별 의미 없지 않나 생각은 합니다. 꽝 붙는 싸움 자주 하는 스크림에서는 잘 통할지 모르겠지만요
20/06/25 08:46
미르가 그렇게 유망한 유망주 자원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인성 논란이 있음에도 밀어준다는 건 실력으로 다 찍어 누른다는 얘긴데, 아무리 상대가 페이커라지만 미드차이가 좀 극심했던 것 같은데... 솔랭 점수가 엄청 높나요? 뭐 진에어 미드에게 3대떡 당했다 그런 얘기가 돌던데..
20/06/25 09:01
팩트 : 현 코칭스태프는 선수를 보는 눈이 없다.
능력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선수(특히 유망주)를 보는 눈은 없는게 확실합니다.
20/06/25 09:41
밴픽 보면 능력이 완전 없는거는 또 아닌데, 선수들의 기량평가가 좀 잘못되어 있는듯 한.... 믿음이 과하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죠
20/06/25 09:02
이 정도면 감독코치가 별로인 것 같네요
밴픽뿐만 아니라 선수들 폼 유지시키는것도 감코진 능력인데 큐베 하루 템트 비스타 라바 사례를 보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20/06/25 09:23
한화팬입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이번시즌은 처음부터 선수들(연습생 포함) 포텐셜이 모두 터지면 6위까지 가능, 평타치면 지난시즌이랑 비슷하면서 '바텀듀오는 그래도 여전히 잘하네'소리 들으면서 시즌 마무리, 최악의 경우는 '바텀 쟤들도 완전히 맛탱이가 갔네' 소리 들으면서 꼴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그래도 평타치는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탱킹... 이라기 보다는 그냥 돈을 최대한 아꼈다가 프랜차이스 전환 이후인 다음시즌에 터뜨리는게 구단 경영이치(?)에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프링-섬머 사이 기간에 바이퍼 말고 아무도 잡지 않은거는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풀린 김에 바이퍼를 잡은거면 타잔도 잡았어야 되는거 아니냐!!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바텀듀오는 호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에 듀오생활을 오래했던 바이퍼-리헨즈지만 떨어져있던 한 시즌 생각하면 바이퍼는 빨리 잡는게 맞고, 그 외 매물(?)들은 프차 변환 이후에 기회가 있을거라고 봐서.... 여튼 이번 섬머 성적 망하는건 상수라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은 철저하게 '우리 바텀듀오는 세계관 최강이다... 그런데 나머지 포지션은 보다시피 개판이다... 니들만 오면 무조건 주전이고 성적 떡상이다....'라는걸 이번시즌 끝나고 FA로 풀릴 선수들에게 확실히 보여주는 쇼케이스라도 제대로 하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내년 스프링... 정확히는 스토브리그 영입까지는 한 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바텀듀오 재계약 실패하고 영입도 실패하면 팬질 접어야죠 뭐....ㅡㅡ;;
20/06/25 10:37
강현종 전 감독이 한화 처음 들어올때 선수 거절했다는 것과 그에 대한 실드로 선수가 아무도 안오려고 해서 어쩔수없이 선수 사기 위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는 말이 돌아다니는데 둘 다 실체를 알 수 없더군요. 기사도 안보이고 어디 갠방에서 얘기한건가..
20/06/25 11:09
한화는 프리시즌을 너무 망쳐버려서 유망주 로또 터지는게 아닌 이상 획기적인 반등이 이루어지긴 힘들어 보입니다. 리헨즈는 충분히 좋은 선수지만 이 게임에서 서포터에 캐리를 맡기는 팀은 갈대까지 간 팀이란 소리거든요. 그나마 운이 따라서 바이퍼도 영입했으니 올 시즌은 일단 유망주를 돌려막든 해서 때우고 봇듀를 코어로 다음 프리시즌 준비 잘 해야죠.
20/06/25 12:36
템트는 상대를 터트리지는 못해도 최소 자기가 터지지도 않았죠. 챔프폭도 메타에 따라 어지간한 챔프는 다 다뤘었고 후반에 강한 챔프 잡으면 후반까지 잘 버티고 자기가 할건 다하는 선수였는데 대체 왜.......
20/06/26 01:36
한화생명에서 만개하지못해서 다른팀으로 옮기기 부담스러운 템트
대체미드를 확정짓지 못한 한화 그럼에도 각자 갈길 갔다는건 아무래도 불화설 등등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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