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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15:56
테포마는 확장팩이 많이 나오니 제겐 오히려 게임의 매력이 죽어버린 느낌....
예전 도미니언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는달까요. 하기는 많이 했어도 가지고 있는건 몇개 없긴 한데 요즘 다시 끌리긴 하네요.
19/09/28 15:58
저희는 구입할 때 서곡이랑 세트로 구입한 것이라 서곡만 넣고 플레이 중입니다.
개척기지랑 비너스도 샀는데 다른 게임하느라 아직 물릴 정도로는 못해봐서 두 개는 대기 중이네요.
19/09/28 16:11
옛날에 보드게임방 나오면서 입문해보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안좋아해서 못해봐서 아쉽네요.
스팀에 요즘 사놓은 보드게임이 좀 있는데 규칙이 복잡해서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요. 사실 요새 설치하고 초반 단계를 넘긴 것도 거의 없는 걸로 봐서는 겜 불감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테포마도 사놨으니 조만간 시도해서 겜 불감증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주변에 같이 겜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것도 복입니다.
19/09/28 16:24
5인까지 가능한데 5인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저보고 5인으로 하라고 하면 일단 거부해볼 겁니다.
가장 좋은 것은 3인이고 4인도 괜찮습니다.
19/09/28 16:23
신기하군요 요즘같은 시대에 아날로그 게임이 나름 입지가 있다는게..
궁금한 마음이 들면서 저런게 모바일로 나와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부터 드는게 제 스스로에게 아쉽네요 신기하고 좋은 글 감사해요
19/09/28 16:29
저도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모여서 도란도란하다보니 사람끼리 더 연결되는 맛이 있어서 나름의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요즘에 더 성장했다고 하더군요. 모바일로 나온 게임들도 있는데 그 중 최고는 보드 게임 랭킹 4위에 있는 쓰루 디 에이지스입니다. 문명류 게임인데 한글화도 되어있고 재미도 있어요.
19/09/28 17:39
모바일로도 많이 나옵니다. 오프라인에 사람 모으고 세팅하기 귀찮다보니...
그런데 모바일/PC로 나오면 기존 보드 게임의 장점이 많이 사라지고, 기존 모바일/PC 게임과 경쟁에서 밀리는 것 같긴 해요.
19/09/28 17:40
대표적인 예로 위에서 언급된 쓰루 디 에이지스의 경우 보드 게임으로서는 정말 재밌지만, 이걸 모바일 버전으로 하면서 시드마이어의 문명과 비교해보면 글쎄요...
19/09/28 23:09
말씀하신대로 이전에 쓰루 디 에이지스를 게시판의 영업에 넘어가 바로 샀는데요....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아주 재미없는 것은 아닌데 적어도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 채팅없이 하는 것은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의...
19/09/30 11:55
모바일화 많이 되고있지만, 보드게임은 얼굴보고 대화하거나 서로 눈치보면서 하는게 재밌는거라서..
보드게임은 게임성이 pc/콘솔 게임보다 훨씬 뒤떨어져도 동등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사람이랑 마주보고 하다보니 대화도 같이 하게되고, 인터랙션이 훨씬 강해서 변수가 많아요. 게임의 복잡도에 비해 훨씬 다양한 상황이 나옵니다. 온라인게임에 비해서...
19/09/28 16:31
보드게임의 가장 큰 적은 같이할 사람이죠. ㅠㅠ
가끔 자취하던 친구나 형님들 있으면 저는 보드게임 셔틀해서 재미나게 즐기다 간 기억이 있네요. 요즘은 그마저도 오래됐습니다만...
19/09/28 16:48
보드게임 모임도 한번 가봤는데, 뭐 나름 재미는 있는데, 평일날 시간내서 가서 1~2시간 하고 오기에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친구들이랑 할려고 20개 남짓 사놓고, 친구들끼리 모이면 적당한거 골라서 가긴 하는데, 보드 게임이 원래 다수가 해야 재밌는 게임들이 많다보니 정작 사놓고 못 돌리고 있는게 대부분이네요. 그래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고스톱 치던 문화에서 이제는 제가 가져가는 보드게임 하는 문화로 바뀌긴했는데, 놀러갈때도 가지고 가고. 몇몇개만 즐겨하고 있네요.
19/09/28 18:06
요새 팬데믹 레거시를 하고 있습니다. 시즌1을 지나서 시즌2 이제 막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보드게임 하면서 카드를 찢을때 배덕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9/09/28 18:22
보드게임은 위에서도 얘기가 많지만, 저도 참 좋아하지만.. 같이 할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고 장소 섭외도 어려운게 너무 큰거 같습니다 ㅠ
19/09/28 18:51
매일 모임 준비하고 게임 사모으고 그러다가 게임 한 700개도 넘기고 그랬는데 온라인으로 하는게 한번 익숙해지니 룰 설명도 게임 들고다니기도 귀찮아져서 매일 온라인으로만 한두판 하고 있네요.
19/09/28 19:22
다니는 교회에서 사람들 모여서 보드게임 동아리를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이런저런 보드게임들 하고 노는데 확실히 시간 잘 가고 친목 다지면서 놀기 좋더군요 크크
19/09/29 00:04
미국 게임관련 convention같은거 가면 예를 들어서 코믹콘이나 팍스같은거... 한쪽 코너에 꽤 크게 항상 잇어요.. 꾸준히 즐기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19/09/29 04:10
이글 보니까 흥미가 돋는데 이름은 모르지만 어릴때 재미있게 했던 전략과 심리전이 필요했던 보드게임 기억도 나고...
지금은 주변에 같이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ㅠㅠ 보드게임 동아리는 어디서 들수있을까요 네이버 카페같은데를 뒤져야 하나요?
19/09/29 10:51
제가 Arca님의 나이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아마 카탄이였을 것 같네요.
보드게임 모임은 보드라이프라는 사이트에서 찾거나 문의하면 나오고 모임 어플로도 많이 구한다고 들었습니다.
19/09/30 05:13
전 친구들이랑 같이하는데 자주하기힘들어서 거의 반년에 한번정도하죠.친구들이 많아서 7원더스 주로많이하고 4명 이하일때는 카탄이나 스플랜더를 주로하는데 꿀잼.
19/10/03 06:22
둘이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추천해 주실만 한 게 있을까요? 젠가 같은 단순보드게임 말고 본문에 나온 전략 같은 재미있는...^^; 몰라서 못사고 있습니다!
19/10/03 08:51
전략이 가미된 게임 중에서는 스플랜더가 입문작으로 가장 손 꼽히는 편입니다.
센추리 1도 같은 맥락으로 추천되는데 둘 다 자기 점수를 높이는데 집중해서 최고점을 노리는 게임이죠. 그래서 2인이서 해도 괜찮구요. 1:1 대결을 전용인 보드게임은 패치워크, 자이푸르, 숲 속의 여우 정도가 추천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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