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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6 23:59
씨맥이 잘못했다는건 아닌데 마지막 발언 들으면서 씨맥 재구직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능력있고 보여준게 있는 감독인데 무슨 말이냐 싶겠지만 당장 한두시즌 데려올 순 있지만 씨맥처럼 자아가 강한 사람은 또다른 조직에서도 튀게 되어있어요. 마땅히 존중해주어야 할 부분이지만 한국 프런트에서 그걸 과연 오래 지켜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19/09/27 00:05
결국 성적 내는 감독은 어떻게든 자리 찾습니다.
정 못찾으면 외국도 어마어마하게 팀 많죠. 군필이고 못 나갈 이유 1도 없습니다.
19/09/27 00:00
이런 이야기 들어보면 서머 결승에서 그리핀의 부진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하네요. 아무리 감독과 구단주 사이 이야기를 철저히 보완해도 같은 팀 선수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느낄수밖에 없는데, 저딴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 보여주는게 신기하죠.
19/09/27 00:01
아무리 실력이 우승권이라도
상대팀 밴픽분석및 실시간 밴픽은??? 체급차가 나지 않는 이상에야 그리핀이 4강 결승 갈수있을까 의문스럽습니다
19/09/27 00:01
해고 자체는 서머 결승 끝나고 했는데,
일단 항의 듣고 그래 알았다 일단 보자 식으로 좀 더 취소되었는데 롤드컵 앞두고 갑자기 현탐 와서 감독이 스스로 그만두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대충 왜 이런 이상한 타이밍에 결별이 되었는가에 대한 이유는 나왔네요.
19/09/27 00:21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먼저 이야기 한게 아니라 해고통보 다시 받은것 같아요. 방송바로 할거냐는 질문에 나 어제 짤려서 계획세운게 없다고 이야기 한걸 보면요.
19/09/27 00:01
도란을 설마 프런트에서 강제로 기용하게 한건가?? 누가 그 부분을 좀 물어봐주면 좋겠네요.
도란이 아예 포텐도 없고 쓸 이유가 없다~~~ 까진 아니지만 누가 뭐래도 소드가 더 좋은 선수고 소드 있을때 경기력이 그리핀이 최상이었죠. 소드가 씨맥이랑 더 가깝다면 가깝고 사이가 좋을텐데 시즌 끝날때까지 한경기도 못나온거는 뭔가 이상했어요. 만약에 프런트에서 강제로 도란기용 시킨거면 씨맥에 대한 평가 재조정해야겠네요. 후반기에 밴픽 및 인게임 부진은 프런트 때문인거니까.
19/09/27 00:05
다전제 멘탈 잡는 방향에서 의견이 다르지 않았을까 싶고..
그리핀이 씨맥 혼자 만든 게 아니라 믿고 전권을 맡긴 프론트 역할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서로 여기까진것같네요. 씨맥도 선수들도 앞으로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9/09/27 00:09
근데 이건 프런트도 은근 머리썼다고 봅니다.
서머 결승 직후에 해고 통보했는데, 사실 이게 실현됐으면 진짜 구단 독박입니다. 근데 씨맥이 항의를 해서 서로간의 신뢰를 아예 프런트가 깨놓고 이런 식의 상호계약해지나 자진사퇴를 원했던거라고도 뇌피셜을 굴려보는데 이러면 여론이 최소한 씨맥 감독 발표 전까지는 해고보다는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이니깐요. 진짜 감독 짬밥 많이 했던 인물이라 이거까지 계산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09/27 00:11
그래도 챌코팀을 여기까지 끌고온 감독인데 롤드컵은 끝까지 맡겨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직 그리핀 입장이 나오질 않아 욕은 못하겠는데 진짜 부들부들 합니다.
19/09/27 00:21
본인 입장에서는 짤린거나 다름없이 느껴졌을테니까요 모양새도 사실은 경질에 가깝기도 하고 하지만 최종적으로 나오겠다고 판단한건 본인이라고 전 보여서요
19/09/27 00:17
씨맥이 말한게 거짓이 없다고 가정하면 그리핀이 삽질하는거죠
준준준이 성에 안차려면 파리나 맨시티처럼 우승 못하면 무능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돈을 쓰던지, 코치진을 슼만큼 빠방하게 밀어주던지... 꼭 준것도 없는것들이 눈은 높아요
19/09/27 00:17
탈빵 연픽, 삼연준 관련 감독자질에 대해 매질이 좀 있었던 것 같고 거기서 씨맥이 뚜껑 열려서 질렀을 수도 있고.. 이후로는 뭐.. 눈엣가시가 됐으니 롤드컵이야 어찌됐든 쟤 시켜줄바에 말아먹는게 낫다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19/09/27 00:17
이번 롤드컵 그리고 차기 시즌 성적에 따라 이번 상호계약해지가 재평가 혹은 재재평가로 나타나겠네요.
뭐 그러라고 있는게 프로팀이고 대중은 그런 떡밥을 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거니까요.
19/09/27 00:18
정확히 모르겠는게
서머 결승 이후 경질 결정 -> 씨맥 항의 후 항의 받아들여져서 번복 -> 결국 신뢰가 깨져서 결별 선택 마지막이 조규남(및 프런트)의 선택인가요 아니면 씨맥의 선택인가요?
19/09/27 00:27
'어제 갑자기 잘려서 계획도 없다'는 표현을 보면, 전자쪽이 훠~얼씬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적어도 그리핀에서 추가적인 입장발표가 없는 한, 전자라고 보는게 타당하겠지요.
19/09/27 00:32
저는 대본을 보고 이야기했던 초반부를 보면 그냥 상대하기 싫어서 그만둔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요.
다만 뒤에 할게 없다 이런식은 계약해지시기가 갑자기 혹은 바로 정해진거라고 해석할 수 있고요.
19/09/27 00:26
위에 대댓글 보고 말하시는 건가요? 작성시간이 저게 1분 빠르게 뜨긴 하네요 그런데 제가 달기 시작할 때는 저 대댓글이 없어서 못 봤습니다
19/09/27 00:29
그냥 둘이 합의본거 같아요
서로 으르렁으르렁이다가 처음 대본에서는 씨맥도 자기가 지쳐서 계약해지한 느낌으로 받았거든요 근데 뒤에서는 해고 식으로 정리해서 그나마 정리된 대본을 중시한다면 후자로 보입니다
19/09/27 00:19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니 둘이 대판싸워서 원수지간 됐다고 보는게 편할듯요. 어느팀이 롤드컵 바로 앞인데 감독을잘라 소인배인증 방법도 가지가지
19/09/27 00:23
어쨌든 저 입장과 몇몇 글 더 본거에 따르면 그리핀 프런트는 서머 결승 끝나'자마자' 씨맥을 경질하려고 했군요 그러다 항의 듣고 롤드컵까진 가자 했지만 결국 깨진 신뢰로 롤드컵 준비하는 동안에도 갈등이 이어지다보니 이럴 바에 지금 헤어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거네요
오늘 처음 소식 접했을 때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이해가 됩니다
19/09/27 00:25
명확한 근거가 있는건 아닙니다만, 프런트 입장에서는, 오히려 롤드컵 우승하면 씨맥 발언권이 커지니까 오히려 그러한 기회 자체를 주기 싫었기에 롤드컵 전에 자른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왠 개소리냐 할 수도 있긴 한데, 애초에 불화라는게 일어나면 사람이 논리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거든요. '우리 팀이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 저x끼가 잘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왜냐면 저x끼가 잘되면 결국 '내'가 잘못한 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게 의외로 흔한, 세상에 넘쳐나는 썩어빠진 마인드니까요. 옛날 일본군 육군vs해군 같은거 떠올려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갈 수 있지요.
19/09/27 00:32
저도 이거는 일리있다고 봅니다
롤드컵 우승하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를 명분도 사라지고 자를 명분은 사실상 내가 싫어서 자른다 이거말고는 없는데 그러면 진짜 그리핀 사무국은 신뢰를 잃어버리는거죠 아예 더 커지기 전에
19/09/27 07:28
이런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진짜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싶은데 너무 현실적인 얘기라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결국 그리핀 팀의 성적보다 내 안위가 중요하다는건데 그럴거면 성적부진의 원인도 감독보단 대표쪽에 더 있어보이는데요
19/09/27 00:30
3연준을 성적부진이라고 짜르는게 일단 웃기긴하네여 크크
심지어 작년에 승격한 승격팀인데.. 최근 씨맥보다 성적좋은 감독이 김정균 말고 있나요? 무슨 자신감인지..하물며 롤드컵 직전에 저렇게 팀을 흔드는건 너무 바보같아 보이는..결국 한해 농사 전부 롤드컵 하나로 결정나는건데 씨맥없이 성적이 낮으면 낮았지 높아지진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19/09/27 00:33
그리핀 김동우 단장은 게임메카와 전화통화를 통해 “계약 종료에 있어서 어떤 강제성 없이 구단간의 상호 동의 하에 잘 마무리 했으며, 3년 계약에 따른 위약금 부분도 상호합의 하에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일단 기사에선 이렇게 나왔습니다
19/09/27 00:32
써머결승끝나고 경질하려고 했다는게 더 웃기네요. 경질하고나면 데려올 감독은 있어서 경질하려고 했는지도 의문이고.
그리핀이 결승에서 그리핀-진에어정도로 전력차이가 났는데 패배했으면 경질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팀예산으로 100억 가까이 쓴 슼에 패배했다고 경질이요? 그것도 롤드컵 진출한 시점에서? 씨맥 오기전에 2부따리였던 팀 승격시키고 승격시즌부터 3연속 결승진출시킨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시키고 다음 감독으로 누굴 데려올지 궁금하네요.
19/09/27 00:48
근데 3연준을 성적부진으로 짜르는팀에 대체 어떤감독이 갈까요? 심지어 롤드컵 말아먹은것도 아니고 롤드컵 직전에 짜름 크크크 대체 누가 그리핀을 가겠어요..
19/09/27 00:54
그냥 짤린거죠. 어지간하면 상호해지도 짤린 거라고 봐야합니다.
킹존 같은 케이스는 프로스포츠에서 구단주랑 멱살잡이 정도 해야 나오는 거고... 어쨌든 씨맥은 푹 쉬다가 재구직은 할 겁니다. LCK든 해외든요. 2부리그 하위권으로 3연콩한 감독 자원을 방송이나 하게 놔둘리가 없어요.
19/09/27 10:02
제생각에는 신뢰가 깨진 부분이 결정적인 것 같네요
번아웃이라고 썰돌았던것도 프론트에서 씨맥을 믿지않으니 잠깐 쉬고있는거보고 롤드컵 앞두고 일 게을리하네 이러면서 압박한게 아닌지
19/09/27 12:07
와...3연준에 성적부진의 이유로 해고라니
제 응원팀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는군요 씨맥 정도면 좋은 팀에서 픽업해갈거라 생각합니다 해외로 나갈 수 있겠네요
19/09/27 14:28
저런식으로 자르면 유능한 코치진이 그리핀으로 갈지 의문이네요.
선수들도 아 조금만 못해도 그냥 방출이겠구나 생각들면 다 다른팀으로 옮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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