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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7 12:29
잘풀린 경우를 봐도 교체된 감독의 능력이 주목받았다기 보다는 그냥 우주의 기운이 몰리는 가운데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준 경우들이네요.
그리핀이야 선수 능력은 충분한데, 감독-선수간 불화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알 수도 없고 그럴 거 같지도 않아서..
19/09/27 12:31
씨맥 감독이 잘린건 안타깝지만
그리핀 이번 롤드컵 성적은 잘 나올거 같아요 감독교체로 인한 분위기전환 그런건 아니고 그냥 팀자체가 강하다고 봐서
19/09/27 13:00
오히려 경험치 적고 어린 선수단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잘할지 의문인데요. 롤드컵 팀들도 그 옛날 호구들도 아니고 각 리그 최상위권팀인데
19/09/27 15:58
뭐 언제는 밴픽으로 이기는 팀이였나요 크크
밴픽보단 한 두판 안 풀리기 시작하면 아예 회복이 안될거 같네요 그동안을 보면 그렇게 강심장인 선수들도 아닌데 말이죠
19/09/27 14:15
그리핀 감독이 SKT의 김정균 감독같은 역할이었다면... 선수들이 큰 흔들림없이 롤드컵에 임할 수 있겠죠.
감독이 분석하고 밴픽에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그 공백은 크다고 봐야죠.
19/09/27 12:39
저 팀들은 감독이 경질돼도 구심점 역할을 해 줄 팀을 잘 알고 경험있는 베테랑이나 코치가 있던 예 같은데 아예 신인급선수들이 주축인 팀이 저런 일이 발생했을 때 결과가 어땠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리핀도 성적과는 별개로 경험많은 팀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고....
19/09/27 13:10
기성 스포츠는 감독 영향력이 아무리 절대적인 팀이라도 휘하 스태프들에게 권한과 역할이 세세히 나누어져 있는 구조라
감독이 부재하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 대처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핀은 말 그대로 씨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팀이었다고 봐서 전망을 좀 회의적으로 보게 되네요. 하다못해 SKT는 꼬마가 없어도 제파가 있고, 담원은 김정수 코치가 없어도 김목경 감독이 있는데, 그리핀은 글쎄.. 물론 선수들의 기량은 출중하고 결국 게임을 하는건 선수들이니 좋은 성적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롤드컵 단기전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민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이미 여러 팀이 증명했다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아쉽네요.
19/09/27 13:24
다른 팀과 그리핀이 가장 다른 건 시청자들이 그리핀의 1옵션은 김대호 감독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죠.
기성 스포에서 선수가 아닌 스태프가 1옵션인 사례가 오클랜드의 콩단장이랑 샌안의 포포비치인데, 이 두 사람은 장기집권하면서 플랜대로 팀을 운영하고 있고. 솔직히 지금까지 그리핀의 운영기조는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신인팀이면서 팀의 주전들 전부 육성으로 키워낸 프랜차이즈고 장기계약도 되있죠. 하지만 이번 해고로 지금까지의 플랜에 균열이 갔습니다. 그리핀이 skt와 같이 영입선수와 슈퍼스타가 혼재된 팀이라면 코칭스텦의 이탈이 큰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육성 위주의 팀에서 수장의 이탈은 굉장히 큰 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돌고 있는 찌라시마냥 김대호 감독이 태업했다면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19/09/27 13:25
일단 일손 하나 없어진 거 만으로도 엄청난 악재겠죠. 코칭스탭이 스크림 잡고 상대팀 경기 분석하고, 선수들은 경기와 연습에만 집중해야 되는데 힘에 부칠 듯 하네요. 깨비인가 하는 서브 서폿이라도 데려가서 코칭에 힘 보태야 될 거 같은데 말이죠.
19/09/27 13:49
우리가 몰랐을 뿐 그리핀이 코칭스태프를 여유있게 잘 충원해 두었다면 경기력에 심각한 지장은 없을 것이고,
안그렇다면 망했죠. 밴픽 털리고 멘탈 아작나서 끝나지 않을까요.
19/09/27 14:05
G2나 C9이나 정신나간 날빌을 자주 짜오는데 씨맥 없는 그리핀이 대처가 될지 모르겠네요.
탑을 제외하면 라인전 기본기가 있으니까 아주 졸전은 안할 거 같긴 한데 조별 뚫을지 여부는 좀 회의적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19/09/27 14:24
딴건 몰라도 김대호 감독은 준우승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빵테 탈리야 픽으로 프론트 눈밖에 날만하긴 했다고 봅니다.
조규남 대표?랑 분쟁이 생긴 것도 이때 쯤부터인 것 같고요. 한 번은 괜찮은데 두 번은 좀 심하긴 했죠. 그리핀은 특별히 응원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저날은 안일한 수준을 넘어 무책임했다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무슨 호구도 아니고... 거기다 리그면 모르겠는데 결승전이었고요. 이건 전략이었다. 결과론이다. 라고 쉴드 치기도 좀 민망한 수준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이 결승전만으로 경질사유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감독 팬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스타1 때부터 이스포츠 팬들은 감독의 역할을 좀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긴 한 거 같습니다. 뭐 그것도 이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의 하나이고 저도 그런식으로 노는 거(분석하고 씹고 뜯고 즐기고)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런거 보면 오지엔이 참 판을 재미있게 잘 만들어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스타1 감독의 민낯은 판이 끝나고 개인방송에서 많이 까발려졌죠. 여기에 실망한 팬분들도 있을 거고요. 물론 지금 롤판은 그때랑은 다르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감독분들도 많고 개인적으로도 롤감독은 1:1위주인 스타1감독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아주 중요한 위치입니다. 다만 몇몇 의견들(그리핀 전력 대부분이 감독에게서 나온다는)은 이스포츠 감독의 역할을 좀 과대평가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경질 타이밍이 별로 좋지 않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여론이 이 정도까지 일방적인 건 김대호 전 감독이 선수생활도 했고 스트리머도 했고 팬친화적인, 인기가 있는 감독이라는 영향도 있는 거 같네요. 다른 감독의 경질보다 확실히 여론이 뜨거운 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이번 그리핀은 사면초가에 빠졌네요. 성적이 안 좋으면 감독 경질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테니까요. 해피엔딩 되려면 롤드컵 성적 잘내야 할 듯한데 과연 가능할까요;; 앞으로 더 욕먹는 엔딩이 나올 듯한데... 선수들은 어떤 심정일지... 그래도 저는 그리핀 잘했으면 좋겠네요.
19/09/27 17:17
그리핀이 챌코 하위권에서 LCK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씨맥의 수십 게임에서의 기여도는 이스포츠 팬들이 만들어낸 과대평가이고,
결승전에서의 탈빵 두 게임 패배는 감독이 경질되어도 무방한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인가요? 감독의 역할이 과대평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결승전 패배에 있어서는 감독의 역할을 절대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저는 모순적으로 느껴지는데요.
19/09/27 17:54
빵탈은 특수한 경우니까 평소보다 더 영향력이 커지는 거죠. 2경기나 쓴 거는 김대호 감독이 의견이 크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밝힌 의견입니다.
19/09/27 18:23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밴픽만 보고 '이 밴픽은 평범하니 감독이 영향을 덜 미친 밴픽이다, 이 밴픽은 특수하니 감독이 영향을 크게 미친 밴픽이다' 이렇게 딱딱 판단이 되시는건가요?
씨맥은 수십 경기 동안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지만 유독 결승전 두 경기에서만 강한 영향력으로 밴픽을 좌지우지했던 감독이 되는건가요? 보통은 한 팀의 감독이 밴픽과 기타 준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든 작든 시즌 내내 일관적이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저도 씨맥이 보여준 SKT와의 결승전에서 밴픽이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팀을 결승전까지 올린 감독도 씨맥이라는 것은 동시에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감독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든 과대평가하든 발자취에 대한 평가는 일관적으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19/09/27 18:33
수십경기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는 말은 제 생각이 아닙니다. 그렇게 적은 적도 없고요. 저는 반대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몇몇 의견만큼 감독의 힘이 절대적이진 않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서 이스포츠에서는 감독이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건 사족이었습니다.
밴픽이 평범하다고 감독이 영향을 덜 미쳤다고 확언할 순 없지만 특이한 밴픽일 수록 거기다 그것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냈을 수록 감독이 책임이 더 커지는 건 어쩔 수 없죠. 다른 스포츠로 생각해봐도 어느팀이 결승전에 갔습니다. 여기까지 온 감독의 공로는 충분히 인정할 수 있겠죠. 그런데 결승전에서 감독이 평소엔 안 쓰던 선수를 선발로 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했으면 이겼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졌을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어쨌든 감독의 책임론이 커지겠죠. 감독 지지자들은 인정하지 않더라도 구단 수뇌부와 언론들 입장에서는 충분한 구실이 됩니다.
19/09/27 18:55
당연히 구실이 될 수 있죠. 비판도 받아야 하고요. 말씀대로 거기까지 온 감독의 공로도 인정해야 하는 것이 맞고요. 두 번째 문단에서 적어주신 내용은 제 생각과 어긋나는 부분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결과를 가지고 공로를 인정하자면 챌코 하위팀에게 3번의 LCK 준우승과 롤드컵 진출을 안긴 씨맥의 공로도 그대로 인정을 해야죠. 사람들이 감독 역할을 과대평가한다고 낮출 것이 아니라요. 말씀해 주신 다른 스포츠에서도 아마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먼저 결승전 패배가 안일한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씀하시고서, 정작 그리핀이라는 팀을 만들어 온 씨맥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과 찬사는 '감독 역량을 과대평가한다' 고 말씀하신다면 그런 논리는 어느 스포츠에 대입해도 맞지 않죠.
19/09/27 19:12
네 그 부분은 제가 극단적인 의견만 보고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네요. 제 입장에서 빵탈픽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거 같기도 하고 스타1때부터 이어져온 고정관념이어서요. 김대호 감독도 그 동안 노력도 고생도 많이 했을 거고 그 공은 더 인정받아야겠지요.
19/09/27 17:38
감독의 역할이 과대 평가 되었다고 하시는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결승전 빵탈 또한 선수들과 같이 만든 밴픽인건데 그걸로 확실한 경질 사유가 된다니 무슨 말씀이신지요. 혹시 씨맥이 빵탈의 모든걸 주도해서 결승전을 망쳤다고 생각하시나요? 님이야말로 감독의 역할을 과대평가하고 있네요
19/09/27 17:56
윗 댓글처럼 빵탈은 평범한 상황이 아니고 특수한 경우고 그래서 평소보다 승부에 더 영향력이 커진 거죠. 2경기나 쓴 거는 김대호 감독이 의견이 크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밝힌 의견입니다. 실제로는 선수들과 충분히 협의했다 할지라도 프런트 입장에서는 감독을 좋게 볼 수는 없는 구실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경질사유는 프런트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19/09/27 14:26
선수들이 솔랭에서 여신의 눈물로 템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핀은 망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반발로 씨맥이 잘렸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밴픽 전략 분석 다 조지고 선수 멘탈까지 조져놨어요
19/09/27 14:33
조별리그에서 상대들의 머리는 그랩즈와 레퍼드인데 그리핀은 수장도 없고 코치도 데이터담당 코치라고 하던데.
듀라한 메타도 아니고 이 뭐...
19/09/27 15:24
잘 풀린 경우 대부분이 선수단과 감독이 불화가 있는 상황에서 감독을 치운 케이스인데 그리핀은 선수단과 감독 불화가 있었던걸론 보이질 않아서...
19/09/27 16:34
그리핀 선수들이 G2,C9 선수들이랑 비교해서
개인기량이 부족하다거나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씨맥 상관없이 다 때려부술수도 있지만.. (이러면 다행이지만..) 흔들릴때가 분명 나올텐데 이때 잡아줄 사람이 없을거 같다는게 불안요소 같습니다.. G2야 지금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고 C9도 이번 시즌 라이너들 저평가가 있지만.. (롤드컵 다 챙겨본 제가 생각하는 C9은 월챔에서 무시못할 팀이라 생각하기에..) 글쎄요.. 이번 롤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것도 아니고 유럽이라 적응 힘든 선수도 분명 있을텐데.. 이럴때 게임 밴픽이고 전략을 떠나서 중심이었던 씨맥이 없는건 크다고 생각해요..
19/09/27 16:41
역시 감독 1옵션 팀인 C9한테 털리고 조별 탈락이라도 하면 이 선택은 진짜.. 롤 역사에 한획을 확실하게 그을 수 있을듯.
19/09/27 17:12
전 사실 씨맥있어도 조별통과가 불안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탈락해도 그게 감독경질탓만이라고 볼순없을거같은데
여론은 확실히 탈락하면 감독경질 문제를 언급안할수는 없겠죠 그일이 어느정도 영향인지 우리는 모르니 그리핀은 결과가 좋기만을 기대할뿐이겠죠
19/09/27 17:19
매년 롤드컵 인터뷰를 보면 롤드컵동안 스크림이 매우 중요해보이던데
그리핀같은 팀에 감독이 없으면 스크림 스케줄 조차 제대로 안 짜여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19/09/27 18:11
그리핀이 역경을 이겨내고 성적 낸다는게 역배에요. 저번 글에도 썼는데 그리핀이 코치 인력 자체가 적어서 롤드컵에 할 일 산더미처럼 쌓였어요. 씨맥 개인 능력과 별개로 지금 시점에 빠진거 자체가 극심한 전력이탈입니다. 아시잖아요? 롤드컵 진행중에도 챔피언 티어는 요동치고 거기서 중심잡고 그 흐름을 쫓을지 카운터픽 위주로 연습해서 판을 깰지 아니면 극도의 op만 밴때리고 장인챔 위주로 우리는 숙련도로 밀지 그건 감코들 판단이에요. 선수 의견을 듣고 참고할지 몰라도요. 씨맥 빠진게 도움 된다거나 오히려 좋다는 분들은 씨맥이 별로고 싫은건 알겠는데 경질 스파크가 튈 상황 자체가 아니에요.
19/09/27 18:36
기타 경쟁하는 게임이나 기존 스포츠 종목에서만 봐도 인게임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들의 몫으로 그 공은 넘어가기 마련이죠.
사전에 그 베이스를 설계하는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빌드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풀어가는 플레이의 난이도가 갈리는거구요. 단순 감코진뿐아니라 각종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스태프들 심지어 프론트들 조차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롤도 고도화가 될 수록 디테일한 면을 챙기는 이들이 필요할테고, 어찌보면 한화는 그 베이스를 다른 팀보다 조금 일찍 투자한 거라고 봅니다. 게이밍 하우스라던가 개인 pt같은것 말이죠. 약간 딴길로 새긴 했지만, 김대호 감독의 역할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밴픽이나 협곡내에서 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도 있겠지만 팀 매니저로서의 상징성도 무시 못하죠. 그걸 지금은 공석이 되었으니 남은 코치가 그 몫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일테고, 유럽으로 동행하는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부담이 실릴수 밖에 없을겁니다. 어쩌면 선발로 출전 안하는 선수들도 무겁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주장인 소드 선수가 이것저것 챙긴다고는 하지만, 팀을 대표하는 아이덴티티이자 상징이었던 김대호 감독의 부재는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계약해지는 차치하더라도 시기상으로 부적절했다는 말이 많은것뿐이구요. 2002년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그 이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독이든 성배가 될 수 밖에 없다...라는 세간의 평가처럼 그리핀 차기 감독의 자리도 그리 될 가능성이 농후한거구요. 3연결승의 압박에 따라 그것보다 성적이 안나온다면 세간의 온갖 조롱을 버텨야 할텐데... 이번 롤드컵에서의 성적. 그것도 높은 성적만이 그나마 파이어를 잠재울 수 있을거라고 보는 입장에선 팀 그리핀이 전체적으로 난항을 겪지 않을까 하는 맘에 씁쓸하기만 합니다. 전 세계에 본래의 그리핀을 보여주지 못할까봐요.
19/09/27 18:43
거칠게 말해 CJ 엔투스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그리핀만큼 좋은 평가 받은적 한번도 없죠
SKT, KT 양대 통신사는 확실히 위였고 성적으로 놓고 보면 화승보다 아래였다고밖엔 못하는데요.
19/09/27 18:45
스타시절까지는 잘 모르는 입장에서 다소 감정적이었다는 부분엔 동의합니다.
사람일이라는게 감정이 안섞일수는 없겠지만, 이건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했어야 했죠.
19/09/27 20:10
사실 씨맥이 있다는 기준으로도 PGR에서 예전에 LCK 3팀 평가 할때, 그리핀쪽이 불안하다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제일 많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전제에서 이기는걸 본게 너무 오래됬다는 점, 도란이라는 약점이 너무 뚜렷해 보이는 점 등이 영향이 컸을겁니다.
거기에 감독까지 나가리됬으니 진짜 기대치 내려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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