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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00:24
음 제 입장에서는...
물론 말씀하신대로 뭐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초반에 하다가 접어서 모릅니다만, 내가 할때 극히 재미없었음, 갈수록 좋은소리 못들음, 결말 안좋음.. 기대치에 비해서 좋은 게임이라고 보긴 어려워 보이네요.
18/12/18 16:16
글쓴이분께 하는말이지만.. 한두명이 아니라 많은사람들이 망겜이라고 하면 뭐 어쩔수 있나요.. 보고싶지않으면 게임관련 커뮤니티를 오지 말아야죠..
그리고 히오스도 많이 할때가있었지만 제가 마스터이로 10킬먹고 스플릿하며 혼자있는 원딜 때려죽이는 캐리맛은 안나오던데요..
18/12/18 00:26
님이 이해하셔야죠. 저나 님같이 시공하는 사람 아니면
어차피 히오스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레스토랑스, 공산주의, 블리자드IP 이거 이것만 안 했으면 안 망했을 텐데 그것도 못해서 망한 게임 이니까요 그러니까 대회가 사라지는 사실상 섭종 선언을 나와도 훈수글이 난무하는 거죠 솔직히 말하면 되도 않는 훈수 할거면 차라리 아 히오스 노잼이여서 망한건데 그거 망한 게 왜 화제임? 당연한 거 아님? 이라고 대놓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18/12/18 00:29
재미야 주관적인 영역인게 맞고요
그 재미를 충분히 많은 인원이 느끼느냐 아니면 소수가 느끼느냐로 흥겜과 망겜이 결정되는거죠 롤 배그도 재미 하나도 없다는사람 게이머중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저는 롤은 재밌게 오래했지만 배그류 게임은 전혀 재미를 못느껴서 배그 호기심에 2~3판 해본게 다거든요 근데 그거야 제 주관적인 재미의 영역이고 그거랑 별개로 배그는 많은 사람들한테 재미를 줬고 흥행한 게임인건 사실이니까요 히오스는 후자였다는게 사실인건 부정할수없죠 히오스가 재밌냐 혹은 재미없냐?->개인의 주관적인 영역 히오스가 기대치대비 흥행했냐 혹은 잘 자리잡았나?->객관적인 사실로 흥행 못했고 자리 못잡은건 맞습니다. 그런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정확히 말하면 '히오스는 왜 재미없냐' 라기보다는 '히오스의 어떤부분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붙잡지 못했고 지금 사태에 이르렀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죠 사람들은
18/12/18 00:32
밑에서 히오스는 이러니 저러니 하는 사람들중에 2.0이후에 게임 몇판이라도 해본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어요. 대회라도 한두경기 본 사람도 없을듯.
알파 베타때 한두판 해보고 이러니 저러니 뱉는게 다 말인줄 알죠 크크 초창기때 게임이 시궁창이었단건 팩트이기 때문에 업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게임을 깔려면 머리에 뭐라도 좀 넣고 까야죠.
18/12/18 00:36
자꾸 안해보고 재미없다 하지마라고 하시는데,
원래 이런건 시작이 중요한겁니다. 처음에 재밌게 만들었으면 그때 안떠났죠. 그때 떠난 사람들이 2.0을 의무적으로 했어야 하는건 아니죠. 어떤 레스토랑이 더럽게 맛없어서 그 집은 다시 안가는데, 나중에 다시 맛있어졌다고 한들, 거길 갑니까? 어쩌다 운이나 시간대가 맞으면 모를까 일부러 찾아갈리가 없죠.
18/12/18 00:37
그래서 저도 업보라고 말했잖아요. 근데 극 초반에 게임닽지도 않던 시절에 몇판 해보고 다 안자는 듯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참 같잖다구요.
18/12/18 01:02
크크..그것도 그렇네요. 야구팬들이 우리 못하는 팀은 까도 내가 깐다 너네는 까지마 하는거랑 비슷한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18/12/18 00:40
그러면 안 찾아가면 그만이지,
그 집 망했다는 데 야 그 집 더럽게 맛 없지 않았냐? 내가 말한 대로만 했으면 안 망했는데 크크크 하면 안되죠
18/12/18 00:49
음..그러면 안되나요? 비유하신것도 충분히 현실에서 할만한 이야기고 게임 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히오스를 즐겨 했습니까? 안했다면 다음 어떤이유때문에 안했습니까? 1번 2번 3번 4번'이렇게 한 만명한테 설문지 돌려서 조사해서 팩트기반으로 이야기하는거야 불가능하니 자기 주관적인 평가 기반으로 이야기할수밖에 없고 현실에서 망한 레스토랑집 주인장 면전에 대고 저런말하면 비매너겠지만 여기는 인터넷세상이라서 아예 그런소리 쓰지말라는건좀;; 히오스 좋아한다고 하는글에 굳이 히오스 안하는사람이가서 히오스 망겜이니 하면 노매너인 것처럼 히오스 왜 망했냐고 하면 걍 그러려니 하고 흘리는게 낫다고보는데....
18/12/18 01:00
그러면 굳이 망겜인 거 알겠는데 좀 그만 해라라는 난 재미있었다는 글에 태클 걸 필요가 있나요?
게다가 제가 쓴 댓글에 굳이 대댓글 쓰는 것보단 걍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흘리는 게 낫다고 보는데,,,,,
18/12/18 01:06
이 겜이 왜 다수 유저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기대치 다 말아먹고 이모양 이꼴이 되었나를 조목조목 분석하는거야 뭐 말씀하신대로 할만한 이야기긴합니다.
꼬우면 제가 안보면 그만이구요.(맘같아선 회원차단기능 비슷하게 특정 주제 차단기능좀 구현해서 지금 히오스글 제 눈에 좀 띄지 말게 해달라고 건의라도 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근데 이 게시판에서 레스토랑집 살아있던 동안 주인장 이상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이 게임에 열과 성을 쏟아왔던 회원분이 망연자실해하고 있는데 굳이 찾아와서 댓글로 x 조이드립이나 치는 사람이 있던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닙니까.(레몬커피님이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망겜 붙잡고 안놓는 꼴이 평소에 얼마나 눈꼴시렸으면 그런 분위기에서조차 면전에서 비꼬는 거나 마찬가지인 댓글 하나 안남기고는 직성이 안풀리는지...
18/12/18 01:02
제 생각엔 이런글 많이 올라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게 그냥 입소문 잘못나서 망한 식당이 아닙니다. 수 많은사람들의 단골집이 잠시 문 닫았다가 사장 바뀌고 새로 리뉴얼 하고 신장개업한 식당인거죠.. 그만큼 기대치가 컸고 실망하고 떠난 단골들이 많은거죠. 그러니 안좋은 소리 들릴때 마다 아 그러니까 왜... 한마디씩 하는거죠.
18/12/18 01:10
그러니까 그걸 왜 이런 분위기에서 면전에 하느냐 이말이죠. 그게 비꼬는거지 뭡니까?
말맞따라 밑에 있는 분석글들 솔직히 저도 다 쓸수 있어요. 진짜 게임사에서 망겜인증했다고 다 튀어와서 이건 이랬고 저건 저래서 그래 이러는데 잘했던 입장에선 그게 좋게 보입니까?
18/12/18 01:18
음 여기가 면전이라 할만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pgr 자체가 '면전' 이라할만한 곳은 아닐테고, 물론 이글이 재미있게 즐기셨던 분의 글인건 알겠습니다만. 그냥 나는 재밌었다 였다면 저도 그냥 지나갔을텐데.. 안해봤으면 말을 말라고 하는건 좀 이상해 보이거든요.
18/12/18 00:36
히오스가 중소회사 게임이였으면 오히려 흥행한게임이였죠
하지만 히오스가 가지고 시작한 IP와 블리자드라는 회사의 위력은 누구나 알고 그거대비 말아먹은게 팩트라서....
18/12/18 00:46
그래봤자 결국 제작사한테도 손절당한 겜이라는 소리 나오면 딱히 할말도 없고 그러다보니 의미도 없고 피곤해져서 관두고 있었지만
그냥 이 겜 재밌게 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은근 있었다, 확실히 있었다라는 넋두리 내지 푸념글 정도는 하나 싸질러보고는 싶었습니다. 3년간 그래도 이 겜 덕분에 나 자신만큼은 참 많이 즐거웠던건 사실이니까. 하고 싶었던 이야기 대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12/18 00:49
현실세계보다 캐리가 안됩니다.
축구, 농구는 타고난 능력치 차이가 있고 대학교 조별과제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할수 있는데다, 못하는 애는 역캐리도 못하게 아무것도 안시켜도 별 문제 없습니다. 히오스는 팀원과 레벨이 같고, 못하는 애를 배제할수도 없습니다. 현실보다 제약이 더 심해요. 이건 분명한 문제입니다.
18/12/18 01:05
음? 조별과제처럼 혼자서 진짜 다 할수 있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저도 부계정키울때 플레1까지는 리치처럼 학살하면서 올라갑니다만,
팀원이 그래도 경험치는 먹어주고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긴 합니다.
18/12/18 01:27
예시를 들어도 탑티어 프로게이머가 영리 골드; 저도 퀘스트 깬 20렙 레이너로 빡딜 넣어 이기고 메디브,제라툴 깔짝에 털려 멘붕하고 아르타니스가 기가막히게 토스해서 캐리 받은 기억도 있어서 히오스가 캐리 가능한것도 맞지만 타AOS에 비해 학살 및 캐리뽕맛이 부족한건 사실 아닌가요?
18/12/18 00:55
아름답게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게임을 블리자드가 저희는 개발자 옮깁니다^^한 순간부터 헬게이트 열린거죠 뭐.보통 이용자 이상으로 그 게임을 사랑하고 자부심 가지는게 개발자여야하는데 개발자들이 포기했으니...
블자는 까여야합니다 최근 행보가 진짜 처참해요 누가 기업 망치려고 가능한 최악 차악만 골라서 하는 느낌
18/12/18 00:56
레딧에 관련한 글들이 올라온 게 있는데, 개발자들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개발자들도 당일날 대회 없어지고 개발팀 옮긴다 소리 듣고... 전 누굴 욕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블리자드 욕밖에 따로 할 게 없네요.
18/12/18 00:59
아 제가 단어를 정교하지 못하게 썼네요 개발자 말고 개발사로 바꿔서 이해하시는게 나을듯. 저도 상부 독단 결정이라고 추정합니다 디렉터 개발자들은 뭐 위에서 까라면 까야하니. 수정은 안할께요 댓글 지적 감사합니다
18/12/18 01:01
캐리가 안된다는게 압도적인 템과 딜로 압살을 해버리는게 안된다는게 아니라 게임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내가 아무리 라인전을 잘하고 실수 없이 해도 나도 같이 흔들린다는거에요. 젠지 질풍참 킬 리셋. 리밍 쿨초, 궁 대박 캐리 가능하죠. 그런데 그건 손가락의 영역이잖아요.
타 AOS는 갑옷이 녹슬고 투구가 녹슬어도 칼만 정신차리면 그 칼을 반짝반짝 유지할 수 있어요. 근데 히오스는 갑옷이 녹슬고 투구가 녹슬면 칼이 암만 정신차려봤자 잘해봐야 녹 조금 벗겨낸 수준이란거죠.
18/12/18 01:06
게임이 흔들릴 때 라인전 단계나 실수 안하는걸로 한 사람이 그걸 덮긴 힘들죠.
하지만 그럴 때 5명 전부 다시 멘탈 다잡고 반대로 상대 실수 날카롭게 잡아내면 역전이 나옵니다. 그래서 '히오스했다' '수련회메타' 얘기도 나오는거구요. 그리고 그럴 때도 탱커나 딜러들이 궁각 이니시각 잡아주고 전문가가 라인 강하게 밀어서 역전각 보고.. 그거 잡으러 상대가 우르르 오면 힐러가 살려내서 역한타 만들고.. 저는 그런걸 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18/12/18 01:11
그게 딱히 히오스 뿐만이 아니라 모든 AOS의 이상적인 역전 시나리오죠.
초반의 실수를 중반부터 팀원들끼리 으쌰으쌰해서 그림같은 한타 그리고 역전 ... 문제는 현실은 똥밭이라 이상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랄까요. 팀원들과 으쌰으쌰해서 서로 기분좋게 수고하셨습니다 채팅치고 나가는 판도 있지만 팀원 두명은 끝날때까지 싸우고 세명은 그냥 아무 말 없이 게임만 하고 있다가 신고 누르고 나가는 판도 있으니까요.
18/12/18 01:14
그건 그냥 협동에 가깝죠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캐리는 내가 잘해서 유리해졌을때 나 혼자서 적군 두세명을 능히 상대할수있는 성장차이 정도를 원하는거죠 근데 히오스는 솔직히 히린이들 상대로 노바로 킬딸치는거아니면 1:2 이상 사실상 어렵잖아요
18/12/18 01:21
네 1:1에서 압살은 피지컬이나 이해도로 가능하지만 성능으로 2:1이 가능한 영웅은 없다고 봐야죠 마이에브같이 좀 특이한 케이스 제외하면 그런 의미에서 캐리는 없다고 해도 되겠네요
18/12/18 01:02
왜 망했냐 분석하려면 납득할만한 여러 팩터들을 제시하고 정량적인 통계를 구해서 다른 팩터를 배제해야 할텐데 이런건 구할수도 없고 볼 수 도 없죠.
마냥 사회주의 탓만 해버리면 만사형통인듯하니 뭐...
18/12/18 01:07
그냥 자기네들이 망했으니까 망한거 이야기하는데 말하는거는 쉽죠.
실제로 히오스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여기서 개무시 당한거 생각하면 이런 반응 나올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웃긴건 히오스 깔 이유 이리 저리 말하는 사람중에 분명히 여기 히오스 유저들도 개무시했던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닌데 축제 나셨네요. 어짜피 pgr도 한국 성향이라 스타1->롤이죠. 아예 다른 스팀류라면 괜찮지만 그 외에 비슷한 게임들 개무시 했던거 굳이 비밀도 아닐텐데요. 그리고... 암사자 타령으로 히오스 유저 그만 까시죠. 님들 말처럼 게임사가 공식 망겜 인증 했으니까요. 진짜 그걸로 몇년을 울거 먹는지... 그걸로 히오스 유저들이 조롱 받은거 생각하면...
18/12/18 01:13
근데 캐리 안된다는 말에 히오스도 캐리 된다고들 하시는데.
이건 진심으로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롤이건 히오스건 당연히 사람대 사람이 맞붙으면 같은 조건이어도 실력차이가 납니다. 사실 대부분의 게임이나 스포츠는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는게 기본이죠. 근데 aos 는 성장개념을 도입해서 크게 성공했죠. 여기서 히오스는, 같은팀은 레벨이 똑같고 아이템이 없고 레벨이 같으면 찍은 특성 갯수도 똑같으니, 캐리가 된다고는 해도 걍 동등한 조건에서 캐리가 되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제가 경험했던 히오스는 그러한데요. 이걸 롤로 비교하면, 6레벨 골드 2000원 주고 누가 잘하냐 보는거랑 비슷해 보인다는거죠. 사람들이 롤에서 캐리된다는 말은 남들 11렙일때 혼자 13~14렙 찍고 손가락 좀 안되도 무쌍찍을 수 있는 가능성(수십겜에 한판이라도)을 보고 게임한다는건데.. 히오스는 이런 캐리는 못하는거 맞지 않나요?
18/12/18 01:14
확실히 캐리는 롤처럼 4인분이상은 못해도 2인분, 조합에 따라서 3인분 캐리도 가능하고, 적투사핑 한번 찍어서 오더캐리도 가능하고, 궁연계 오지게 들어가기도 하고, 솔라인 고속도로 뚫어서도 가능하고, 캐리뽕 잘 받아요. 개인적으로 히오스 재밌게 했었습니다.
다만 많이 플레이해본 제 입장에서의 문제는, 첫째가 매치매이킹이고, 둘째가 트롤(꼴밴픽)이에요. 이게임은 랭겜을 해도 10판중 7판은 스무스하게 원사이드로 끝나요. 롤할때는 10판에 2-3판정도 대리만났네 싶은 그런 수준차이 느껴지는 판이 매번 있어요. 복기해보면 그런 판의 패배/승리원인은 꼴밴꼴픽 하나로 결정난 거더라구요.(빠대의 경우는 전문가 지원가 탱커 딜러 배분으로) 결국 같은 10판을 해도 롤은 세판정도 짜릿하면 히오스는 한두판 짜릿해요. 롤이 재미없었던 부분은 진 라인전 오래하기, 정글원딜서폿하기, 로밍갈때 한세월 걸어가기, 와드박다 만났다고 죽기, 락인후 특성 다못찍고 게임들어가기 등이 있었구요. 결국 저에게는 황대황 밸런스 유지했지만, 블쟈겜이라 히오스 했었습니다. 다만 이제부터는 블쟈겜이라는것은 마이너스 요소로 계산해야 할 것같아요.
18/12/18 01:14
여기가 히오스 팬카페가 아닌데 히오스 망했다는 사람들보고 왜 면전에 와서 난리냐? 하는건 의아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킹든갓택 2 망했다 트오세 망했다 기타 등등 망했다 할때는 본적 없는 반응인듯 하군요. [면전에 와서 난리다] 이런건 굳이 히오스 팬카페를 찾아가서 어그로끌때 하는말이죠. 게다가, 밑에글에서도 자연스럽게 롤 후려치는 댓글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십수개가 달리면서 롤팬들도 불쾌해서 한두마디씩 하는게 보이던데 뭘 새삼 싶기도 하네요.
18/12/18 01:17
히오스 팬카페는 아니고 롤 팬카페 수준인거는 맞죠.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pgr에서 대놓고 멸시한게 하루 이틀이 아니고 암사자 때문에 조롱 당한것도 정도것이여야죠. 롤 후려치는 글이죠? 킹든갓택 망한것도 트오세 망했던걸로 유행탔던것도 한순간이였습니다. 근데 히오스 유저들은 몇년동안 조롱당했죠. pgr은 다르다고요? 내가 여기서 본것만 몇개인데...
18/12/18 01:25
왜 롤 팬카페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서 도 롤 조롱하고 비판하는글도 자주 나옵니다. 롤 게임성에다가 헬퍼 대리로 비판하고 프로들 인성가지고 욕하는글이 한두개였나요?
그리고 무슨 히오스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도 됩니까? 여태 망겜들 비판하는글도 많았고 서든어택 트오세 욕먹을땐 크크크 하면서 동조하시던 분들이 갑자기 엄근진 해지시니 놀랄 따름이네요. 게임 커뮤니티에서 망한 게임 비판하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면 님이 말씀하신 팬카페 가시는게 적절하신것 같습니다. 히오스는 블리자드가 이례적으로 손을 놓아버릴만큼 흥행에 대실패했고 초기 많던 유저풀을 자기발로 걷어찬만큼 비판거리는 충분합니다.
18/12/18 01:27
롤팬카페라고 조롱하고 비판글 안나오는건 아니죠. 헬퍼는 롤이 비판받는게 아니라 헬퍼가 비판 받는거고 프로인성은 프로 인성이 문제지 게임이 문제가 아니죠. 히오스가 신성 불가침이라고요? 신성불가침이 였으면 쪽지로 대놓고 조롱오는게 참도 신성 불가침입니다.
18/12/18 01:18
그냥 너네가 대는 이유는 논리적으로 틀렸다! 이 반박은 전 재밌게 읽고 있어요. 근데, '왜 블쟈가 히오스 버리는 분위기라고 히오스 하지도 않던 놈들이 와서 난리냐?' 이런 말은 히오스 팬카페에서 어그로끄는 사람들에게나 할 말이지, 일반 커뮤니티에서 나오면 번지수가 틀린 이야기죠. 서든어택 2 망했다 트오세 망했다 킹든갓택이 어쩌고, 와우가 어쩌고, 로아 딜미터기가 어쩌고. 다 그 게임 하던 사람들은 불쾌할수 있던 주제들인데 그렇다고 그 게임 하던 사람들만 말하던가요? 일반 커뮤니티는 원래 그 게임 하든 안하든 다 이리저리 떠들게 되있어요. 애초부터 만악의 근원 취급받는 [롤]은 뭐 존중 받나요? 저 밑에 글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후려치던데.
18/12/18 01:22
크크크 그거 몇명이 후려친다고 다들 쉴드 치는건 못보시는거죠? 몇명이 롤 후려치는것보다 롤 쉴드가 훨씬 많은데요?
대놓고 유게엔 왜 롤이 재미있는지 서튼리티 얼굴 올린 글도 있고요. 서든어택 2 망했다 트오세 망했다 그거 얼마 안갔어요? 히오스는요? 나올때부터 욕먹었어요. 아니 대놓고 조롱했죠. 암사자 하나때문에 전 커뮤에서 조롱 받고요.
18/12/18 01:25
속된말로 머리수 차이가 나니 공방 차이가 나는거죠. 근데, 롤이 망할때는 안이럴것 같나요? 어차피 영원히 잘나갈 게임은 없고, 롤도 언젠가 망합니다. 2~3년도 안걸릴수 있구요. 그때라고 뭐 다를까 싶군요. 애초에, 롤이 지금처럼 절대적으로 다른게임에 우세를 점한 기간이 몇년이나 됬나 싶기도 하고. 전 PGR도 다른데랑 다 똑같은 사이트인데 새삼 뭘 기대하시나 생각만 듭니다.
18/12/18 01:28
저기 죄송한데 제가 여기 말고 다른글에 보면 pgr도 똑같다고 이야기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히려 pgr만의 특징상 안좋은것도 있죠.
제가 보기엔 롤이 망할때 다들 스1리그가 끊겼을떄 처럼 그럴것 같은데요?
18/12/18 01:31
여태 댓글 달면서 보니 1. 피차 PGR은 다른 모든 사이트와 똑같다에는 동의하고있고 2. 그리고 피차 각자 하고싶은말 하는건데 새삼 뭔 반응 기대하냐? 라는 말도 똑같이 하고있군요.
결국 서있는곳만 다르지 하는말의 논리가 똑같으니 새삼 더 말할것도 없지 싶네요. 각자 하고싶은 말 하면 되겠습니다.
18/12/18 01:32
그러시면 애초에 님이 [여기가 히오스 팬카페가 아닌데 히오스 망했다는 사람들보고 왜 면전에 와서 난리냐? 하는건 의아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킹든갓택 2 망했다 트오세 망했다 기타 등등 망했다 할때는 본적 없는 반응인듯 하군요. [면전에 와서 난리다] 이런건 굳이 히오스 팬카페를 찾아가서 어그로끌때 하는말이죠. 게다가, 밑에글에서도 자연스럽게 롤 후려치는 댓글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십수개가 달리면서 롤팬들도 불쾌해서 한두마디씩 하는게 보이던데 뭘 새삼 싶기도 하네요.]
댓글을 쓰면 안되었죠. 먼저 후려친게 누군데요?
18/12/18 01:34
밑에서 빠진 순환논리 [뭔 반응 기대하냐]는 패스하고, 처음에 제가 단 댓글로 돌아가면 단순한 이야기죠.
[면전에 와서 난리냐!] 이 말이 전혀 공감이 안가니까요. 여기가 히오스 팬들의 면전은 아니지 않나요? 보통 이런 말은 히오스 팬카페 가서 어그로 끄는 상황에서 나올 말인데, 여긴 님 말씀에 따르면 9할은 롤 팬까페 아닙니까. 히오스 면전은 아니죠.
18/12/18 01:37
그럼 반대로 님이 말하신 일반 커뮤니티니까 대놓고 면전에서 난리 치면 안되겠네요.
그리고 지금이 면전에서 난리 치는겁니까? 대놓고 조롱하는거지.
18/12/18 01:40
[면전에 와서 난리냐] 이건 본인이 다신 댓글입니다. [그러니까 그걸 왜 이런 분위기에서 면전에 하느냐 이말이죠.] 그런데 갑자기 그 부분을 지적했더니 [그리고 지금이 면전에서 난리 치는겁니까?] 라고 받으시는군요. 아니 본인이 a라길래 a는 아니지 않냐? 했더니 a가 아니잖아! 하시는군요.
18/12/18 01:42
[그러니까 그걸 왜 이런 분위기에서 면전에 하느냐 이말이죠.]가 아니죠 [이런 분위기에서도 니들은 조롱하고 있구나]죠. 전 둘이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거에 대해서 화날수도 있고 뭐라고 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그것도 못해요? 지나가라고요?
18/12/18 01:30
솔직히 저는 롤 망하면 그동안 롤 하면서 즐겁긴 즐거웠는데 정말 드럽기도 드러웠다고 칭찬도 하고 침도 실컷 뱉어줄 거 같습니다. 서버관리 헬퍼 트롤 미드러닝 패드립 탈주 어뷰징 ... 롤 망할 때 거의 99% 이상 확률로 욕도 실컷 먹을 거 같은데..
18/12/18 01:36
저도 솔직히 시원하게 욕 들이박을것 같네요. 이것도 일종의 다른겜 팬들의 착각인듯 한데, 이미 솔랭 1년에 1~2달밖에 안하고 토나오는 트롤과 인성질 몇년 경험하면서 직접 하는 겜엔 오만정 떨어진지 오래거든요. 보는겜과 하는겜을 이미 거의 구분하는 중이라 대회를 볼 따름이지.
18/12/18 01:49
너무 흥분하신듯 해서 그냥 지금 다크나이트님과 제가 논쟁한 부분이 어디가 함정에 빠졌는지만 적고 갑니다.
1. [pgr은 다르다고요? 내가 여기서 본것만 몇개인데...] 라 하시길래 [피지알은 다르다고 생각을 안해서 오히려 전 적은 댓글입니다] 했더니 [그냥 열받으니까 적은겁니다.] 하시는것도 황당했는데(그냥 열받으신 댓글을 왜 제 댓글 반박하듯이 적으시는지) 2. [면전에 와서 난리냐] 하시길리 [여긴 히오스 팬카페가 아닌 일반 커뮤니 히오스 팬의 무슨 면전이라 하긴 어렵다.] 했더니 이번엔 [지금이 면전에서 난리 치는겁니까? 대놓고 조롱하는거지.] 라고 또 말하시네요. a라고 말하시길래 a는 아니다 했더니 a가 아니라고 했지! 이렇게 글쓴분이 계속 받으시니까 저도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네요. 아마도 흥분하신듯 해서 저도 말을 줄이겠습니다.
18/12/18 01:51
1번은 좀 더 이야기하자면 님한테 한이야기가 아닌데 구분이 안되었던겁니다.
2번은 제가 화가 많이나서 논리적이지 않았던게 맞습니다. 일단 말씀은 드렸고... 제가 화난 부분은... 님이 히오스 유저이지 않는 이상 이해하기 힘드실듯 합니다. 겪어봤어야 알거든요. 꼰대같은 말인거 저도 알지만요.
18/12/18 01:27
피지알 유저 하나가 남긴 코멘트 하나 때문에, 끝날 때까지 농담으로 씹는 밈 게임이 된 유저들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해주셔요. 그리고 히오스 비판하는 분들이 롤 얘기 먼저 꺼내시고 계십니다.
18/12/18 01:29
이런 글에 달린 댓글치고는 좀 의아할 따름입니다. 이 글은 대놓고 시공 좋아 라고 쓴 글이고 내가 좋아하는 거에 대해 글 썼는데 그거 왜 망했는데 왜 좋아함 크크크 이라고 댓글 달면 욕 처먹는데 당연한 반응인듯 하군요. [새삼스럼게 난리다] 이런건 지나가다가 댓글 하나쯤 달렸을 때 그거 보고 하는 말이죠. 게다가 안 그래도 글 안 올라는 게임게시판에 글이 똑같은 주제로 몇 개가 올라온 시점에 이런 반응 보이는 게 뭘 새삼 싶기도 하네요
18/12/18 01:27
롤처럼 다른 라인 상관없이 개인기량으로 성장차 벌려서 게임 전체에 영향력 행사하는게 매우 힘들어서 캐리가 없다는거 아닌가요?
탑 라인전 하는데 밑에서 터져서 특성 차, 레벨 차 나면 저까지 힘들어지던데...
18/12/18 06:30
엥 사실 그건 아니죠. 개인 성장이 안될뿐 게임 전체에 영향끼치는건 쉽습니다.
그냥 라인전 박살내면 팀 전체가 같이 크죠.
18/12/18 09:27
오히려 2라인 맵에선 솔탑을 가면 밑에서 4명이 터진게임을 혼자서 캐리가능하다는 점도 있어요.. 그럼 혼자 5인분한꼴이 되나요? 음..
18/12/18 16:13
브락시스 항전 같은 경우에 라인간 거리도 멀고 오브젝트도 주도권 잡은 쪽에서 관리하기에 적이 지원오는 틈을 타서 다른 쪽에서 캠프 먹거나 경험치 태우는 등 선택지가 늘어날테니 데로롱님 말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대체로 롤이나 히오스나 실력차가 압도적으로 나는 경우말고 조금 유리한걸로 라인전 스노우볼 굴리는 걸 비교해볼때 밑에서 터지면 캠프나 오브젝트 싸움 합류 없이도 라인전이 어느새 비등해지거나 불리해지니 롤처럼 시야 먹고 적 불러서 이득 보고 그런게 안되더라구요
18/12/18 01:28
블리자드가 이례적으로 리그개최를 포기할만큼 흥행 대참사가 났으니 비판 여론이 많은게 당연하죠.
여긴 본질적으로 히오스 팬카페가 아니라 게임 커뮤니티입니다.
18/12/18 01:45
네 굿럭감사님 말씀대로 다들 자기 의견 쓸 수 있죠. 그냥 제가 느낀 점을 쓰고싶었는데 주제넘게 다른 사람 글 쓰는 것까지 뭐라고 하는 꼴이 됐네요.
18/12/18 01:29
히오스 오베때도하고 2.0때도 복귀해서 했는데
캐리가 안된다와, 매치메이킹쓰레기, 시스템상 트롤이있으면 이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가 섞이면서 겜의욕 다 꺾죠 배치개판쳐서 실버로 떨어지고 그거 다이아까지 올리는데 한 생각이 캐리가 거의 불가능하니 무조건 4:5로 한타시작해야 이긴다였죠 그래서 누더기랑 알타위주 픽해서 끌어와서 무조건 수적우위잡고 싸우는식으로 해서 올라오긴했는데 그다음부턴 팀리인가? 그거빨로 그냥 뉴비인데 다이아배치 받은 사람들 팀에 걸리면 필패하는 똥망매치가 기다리고있더군요 그 아래까진 다 뉴비니까 그냥 하나 데려다 끊으면 이기고 시작하는 느낌이었는데 다이아부턴 슬슬 상대도 대처하니까 그 후론 팀원똥망겜.. 나름의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킨게 아니라 치명적인 단점들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순환구조로 유저를 내쫓는 느낌이었습니다.
18/12/18 01:38
상위권으로 갈수록 조합이나 맵 이해도가 이미 게임의 20%정도는 먹고 들어가는 느낌이 있죠.
말씀하신 부분 많이 동감합니다. 누더기 알타에 더해서 알라라크로 도주기 침묵시키고 끊는 것도 플래까진 많이 보이죠. 근데 저는 그런 부분까지 극복하는게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하고 그걸 받아치는 조합(메디브라던가 칼같은 정화라던가 탱커가 대신 몸을 대고 생존기 써서 나온다던가)도 연습하는게 즐거웠어요.
18/12/18 01:48
매칭시스템이 엉망이라 꽁승 꽁패수준의 판이 너무 자주나오고
만난 트롤러 세판연속만나면 그날 게임은 끝이죠 크크 꿀잼겜하려면 그마올라와라도 아니고 아래쪽은 그야말로 혼돈
18/12/18 01:37
제가 즐기는 게임이 롤 스타2 오버워치인데 누가와서
이 게임들보고 망겜이라 비판하면 그냥 웃으면서 같이 욕할것 같은데... 몇년전부터 봐왔지만 히오스 유저분들은 게임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네요. 무슨 프로스포츠 연고지팬 보는것 같아요.
18/12/18 01:39
이리 조롱 받고 저리 조롱 받고 대놓고 조롱거리 되진 않았잖아요. 게임자체가
까도 내가 까지 남이 까는걸 싫어 하는것도 있긴한데 그것보다면 그냥 편이 없어요.
18/12/18 01:49
충분히 조롱받을만한 게임입니다.
알파시절 인터뷰 기억나시나요? 히오스에 왜 밴픽을 안넣냐고 유저들이 질문하니까 "밴은 시간이나 질질 끌고 밸런싱 못하는 패배자들이나 하는거"라고 답변한 개발자 수준을 보면 답도 없어요. 혹시 관련 인터뷰가 궁금하시면 http://www.pcgamesn.com/heroes-of-the-storm/heroes-of-the-storm-draft-doesn-t-have-a-ban-phase-blizzard-say-it-holds-us-to-a-higher-level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히오스는 개발진들부터가 글러먹었고 AOS장르라고 부를수도 없는 게임입니다.
18/12/18 01:51
제가 화난거 보면 게임자체보다 다른 이야기하고 계신거 아실텐데요?
관련 인터뷰 안봤겠습니까? 저 알파테스터에 알파때 만렙찍으면 줬던 초상화도 있습니다. 도대체 알파시절 이야기를 끌고 오시면 참나 크크크 나참나 누굴 빙다리 핫바지로 보나. 내가 어설프게 했으면 이렇게 화도 안나지 진짜.
18/12/18 01:44
어짜피 제가 그렇게 하드 유저도 아니고 최근 몇개월은 거의 못했으니 요번 소식들은게 오랜만에 들은 히오스 소식이였고 큰 충격이였죠.
그리고 그 이후에 올라온 글들보고 화가 많이 났어요. 아마 논리적이지 않을수도 있죠. 근데 화나는걸 뭐 어찌 합니까? 님들은 대놓고 조롱쪽지 오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크크크...
18/12/18 02:08
좀 다른 맥락에서 살펴보면, 지금 히오스에 대한 반응이 스타1때와는 또 다르다! 하시는 댓글들이 있는데 동의합니다. 정말 다르죠. 근데 그 다른건 피지알이 특이해서 다른게 아닙니다. 루리웹, 엠팍 등 다른 게임커뮤니티 반응들도 다 그때랑 다릅니다.
근본적으로 스타 1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으니 반응도 달라지는거라 봐야겠죠. 적어도 스 1은 이렇게까지 하루이틀만에 사단이 나진 않았거든요.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프로리그, 개인리그 둘다 충~분히 유예기간을 두면서 끝났고 스타 2라는 일종의 후계자도 있어서 연속성도 어느정도 있었죠. 게다가 스1은 원체 오래된 게임이라 새삼 관리를 기대하지도 않았던 점도 있었죠. 그래서 전 근본적인 원인은 무슨 커뮤니티가 아니고, 블리자드가 유래가 없을정도로 자사 게임인 히오스에 가혹하게 대해서 생긴점에 있는것 같네요. 히오스가 망했냐 어쨌냐 그런걸 떠나서, 블리자드가 이렇게까지 다소 억지스럽게 히오스 판을 멈추려고 하는건 여태 보여준 블리자드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사실 의아할정도입니다. 스타판, 워크판을 거치면서 블리자드가 보여줬던건 슬슬 수명이 다해가더라도 어떻게든 마지막 인사할 기회도 주려고 하고, 최소한의 관리, 팬서비스는 해주는 모습이었다 보거든요. 그래서 블리자드가 한국에 빠도 많고 이미지도 예전엔 좋았던거고. 그 뒤로 욕먹기 시작한 이후로도 이렇게까지 억지스러운 모습이 있었나? 전 기억이 안납니다. 오히려, 디아블로 3은 똥겜스럽게 만들어놓고 지속적 관리로 사람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일종의 장인정신이 있다고 봤죠. 그런데 최근에 블리자드는 과거랑 너무 달라져서 당황스럽긴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주가가 급락한게 아주 큰 영향을 줬다 생각은 듭니다.
18/12/18 02:10
예전의 블리자드라면 대회는 안되겠다 싶어도 유예기간 최소한 1~2시즌은 두고 접었을거라 보고, 그리고 대회는 접더라도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히오스 개발진 딴데 옮길거임 이런 이야기는 절대 안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말을 왜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이해 되시는분? 아무도 좋아할 사람 없고 히오스 팬은 아 이제 게임도 끝이구나 하고 열통만 터질 이야긴데 대체 말한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애초에 게임사에서 이 게임 개발진은 이제 딴대로 뺄게요~ 공개발표 하는거 전 살면서 처음봅니다.
18/12/18 02:25
아마 그건 히오스 팬들은 안중에 없고 주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거봐요 우리 가망없는게임에서 손떼고 새 프로젝트 준비하고 있어요~ 이런거죠. 그 새 프로젝트가 아무 윤곽도 안나오고 개발자 들어가면 코빼기도 안보이는 블랙홀이라는건 둘째치고.
18/12/18 04:41
워3 리그 오래 보던 사람으로써 진짜 어떻게 패턴이 하나도 안 변하네요 크크크크
대회 운영이나 E스포츠쪽 문제나 이런 일들 있어서 워3 유저들끼리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하는 글 쓰고 분노토로하고 있을때, 혹은 명경기 진짜 갓갓대회라고 할만한 대회 나와서 감동과 여운을 나누고 있을때, 그런 글에 갑자기 난입해서는 '워3은 말야 진입장벽 높고 영웅시스템이라는게 교전이 어쩌구저쩌구 보는 게임으로는 적합지 않은 게임이고 어쩌구저쩌구 너무 어려워서 재미없고 저쩌구저쩌구' 한두 번이었어야죠 그러다가 워3팬들이 화내면 팩트인데 왜 화내세요 이정도 말도 못합니까? 가 한다는 소리였고요 크크크크 와 진짜 원패턴이에요. 그런데 이제 스1이 상대적으로 위상이 떨어지니 심지어 스1에다도 대고 똑같은 소리들 하고 있죠 간만에 올라오는 스1글들에도 일일히 태클걸면서요. 지금 상황이 눈에 안 보이시나본데 '내가'재미있게 했고 '내가'재미있게 봤던 리그가 저런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강제로 접힌 상황이에요. 비상시국이고 허탈감과 분노와 상실감과 내 게임의 미래, 내가 응원하던 선수들 걱정 이런것들로 팬들은 지금 머리가 터져나갈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 다 몰려와서는 원래 망겜이었는데요 ^^ 아 모르시나본데 이런이런 이유로 망겜이에요^^ 그 게임의 게임성을 하루에 서너 시간씩 하고 리그 다 챙겨보는 사람이 더 잘 알겠습니까, 화제 좀 되니까 기웃거려본 사람이 잘 알겠습니까? 내가 재미있게 한 게임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운영이나 장단점 얘기할수 있죠. 더군다나 그런 게임성 문제와는 상관 없는 이슈에요. '게임사가 지들이 운영하겠다고 대회 운영권 싹다 회수해서 크지도 못하게 했으면서, 일주일전에 엔트리까지 제출한 상황에서 갑자기 리그를 접어버린' 상황이거든요. 왜 거기다대고 게임이 재미가 있니없니 생각없이 한마디씩 하세요?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그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랑 리그에 좀더 관심가져주시지 그저 비꼬지 못해서 안달. 와.. 지금 남의집 불났는데 옆에서 부채질 하십니까? 아래 있는 글들이야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요. 아 또 망겜무새 하시네 정성스럽게 비꼬고 싶으셔서 애쓰시네 할 수 잇어요. 그런데 제발좀 그러지 말라는 글에다가 굳이 찾아와서 '충심으로 충고하는' 분들 너무 꼴같잖고 짜증나네요. 무슨 게임 하시고 어떤 리그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어 니네 게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18/12/18 05:13
예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죄송하지만 이런 댓글이 제가 얘기한 맥락맹이라는 건데요 크크크크 맥이 쭉 빠집니다
아래 이호철님 댓글처럼 망겜무새 토나오게 당해서 예시로 든 거거든요 크크크
18/12/18 06:45
공감합니다
평소에 하지도 않는 것들이 무슨 대단한 전문가 납셨어요 출시 초기나 뭔가 그런 시기도 아니고 초상집 와서 염장을 질러요 염장을 끝까지 지가 잘했다고 뻣대는거 보세요 저런 애들이 인터넷 기사에 악플달린거 보면서 욕하겠죠 지도 똑같은 수준인거 모르고
18/12/18 07:38
으으 워3리그 살아있을 당시나 맵주작때 기억나는군요..주작이 나빴다! 근데 사실 워3는~하이고...그때 전 우리나라에 게임전문가가 이래 많구나 했습니다.
18/12/18 07:11
재미있게 하고 보고 즐긴 제 게임감수성이 글러먹은거겠죠. 허허허.
저도 시공 드립치며 놀기도 했지만 지금은 온갖 조롱들을 웃어 넘기긴 힘드네요.
18/12/18 07:16
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잘했죠. 안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꼰대질하는거지.
탱커 힐러 역할을 확대하면서 역할군들이 다 재미있었어요. 그냥 캐리가 없어서 뽕맛이 약한거지.
18/12/18 07:38
캐리가 안된다? 거짓 - 다이아실력정도만 되어도 랭겜 승률 70%이상은 찍으면서 제티어 찾아감 리치까지 나올 필요도 없어요
히오스 망겜은 블리자드가 너무 삽질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게임 초기에 반응 좋다고 미완성게임을 그대로 출시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거기에서 멈춰있는거에요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한번 똥맛 느껴봤으면 됐지 고치고 고쳐서 게임다운 게임 됐다고 말해봐도 다시하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게임다운 게임이 되는 시간이 너무 너무 늦은거뿐이에요 히오스2.0수준의 매칭속도 캐릭터 상태에서 히오스출시해야 될까말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히오스는 참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많은시간 투자해왔지만 투석기패치에 개발자 빠져나간다는 소식까지 너무 안좋네요
18/12/18 08:26
누군가는 재밌게 하고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대중적으로 얼마나 사랑받고 있느냐인데, 시공 몇번 해보려다가 큐가 안잡혀서 관둔 입장에서는 망겜이 아니다라는것에 공감하기 어렵네요.
18/12/18 08:43
윗 댓글 처럼 워3에 미쳐살았던 사람으로서 (1500승 아이콘만 5개 있었고, 그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연습게임으로....) 데자뷰가 느껴지네요.
워3는 심지어 한국 제외하면 스1보다 더 인기가 많았고, 평가도 더 좋았고 해외게이머들 리그나 프로 기간도 더 길었음에도 2002년에 출시돼서 스2 출시 될 때 까지 계속 욕받이 무녀였죠. 워3 국내리그 아예 멸종되고 스2 출시 후엔 스2가 그 자릴 이어받았고요. 히오스가 블리자드 명성에 비해 성과를 덜 낸 건 맞지만 망겜은 아니었는데, 이리 급작스레 일이 터진 걸 부관참시하고 있으니 팬 분 입장에선 울화가 터지죠. 한국에서 게임성(?) 가지고 욕 안 먹는 게임은 스1, 롤 밖에 없을 거에요. 그러려니 하세요
18/12/18 08:47
왜 개인 성장이 안된다고 할까요? 특성 퀘스트야말로 철저하게 실력으로 강해져서 캐리하는 길인데요. 프로선수들도 유리할 때와 불리할 때 찍는 특성이 다르죠. 퀘스트는 전투를 통해 강해져야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롤 아이템보다 훨씬 더 손가락빨 실력빨인데요. 히알못들이 이때다 하고 우르르 튀어나와서 별 말도 안되는 한마디씩 보태는거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네요. 별로 관심도 없고 해 보지도 않은거 티 나는데
18/12/18 08:56
템빨이 없고 오로지 손가락빨 실력빨이 재미없다고 지적하는 부분이죠
rpg에서도 100일동안 pvp판사람하고 이제 캐릭만든사람하고 템차이 전혀 없으면 갓겜이라고 칭송받을까요? 어떤판은 거지고 어떤판은 부자라서 남들보다 템 두개더들고 두들겨패고 하는게 재미를 만들어내는거죠 히오스는 너무 공평함과 협동에 치중하다못해 매몰돼서 그런부분을 아예 버렸죠
18/12/18 09:03
다수가 안좋아하는걸 좋아한 죄죠 뭐
전 익숙합니다.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보면 안그래도 심란한 히오스 유저들 면전에다 대고 "야 우냐? 우냐? 야 애운다 크크크크" 하는거 보는것같아요. 그리고 예전부터 느끼지만 히오스 비판글들은 매번 패턴이 똑같은데 갑자기 유행이라도 된듯 몇개씩 우수수 올라왔다가 한동안 잠잠해 지는걸 반복해요. 관련글 댓글화도 잘 안되고. 사실 우리나라 게임커뮤니티의 망겜기준에선 망겜이 아닌 게임이 어딨겠습니까, 다만 히오스는 너무 가혹할정도로 여기저기서 까여요. 예를들어 집에서 자고있던 마영전이나 소울워커가 갑자기 까이는 일은 잘 없잖아요. 그런데 히오스는 전혀 상관없는 상황에서도 뜬금없이 소환되서 망겜의 대명사처럼 되버리니까 히오스 유저들 입장에선 당연히 속상하죠. 이상한사람취급 당하는것같고. 망겜을 망겜이라고 부르지도 못하냐 라는 주장관 완전히 다른선상에 놓인 문제에요.
18/12/18 09:17
음... 히오스는 까이면 억울하고 분통할수 있는데 스1은... 저도 구 스1팬이지만 스1이 민속놀이 글 올라올때 지금까지도 냉소적인 사람들이 넘쳐나는건 솔직히 업보 아닙니까. 게임판의 역사로 따지면 스1 팬덤은 말기~현재까지 들어서 맞은것보단 다른 팬덤을 후드려팬게 200배정도 많을것같은데.
당장 예전에 피지알에 스1 민속놀이글 올라올때, 글쓴이와 일부가 우리끼리 이야기좀 하겠다는데 왜 난리냐? 했더니 얼마 되지도 않아서 글쓴이가 스2 워3 등등 온갖 겜 다 후드려패던글 발굴되고 하면서 난리가 났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솔직히 옛날 이제동 사인회도 가고 그랬지만 지금 스1 말 나올때마다 냉소적으로 댓글다는 사람들은 이해합니다. 그거 뭐라 하기엔 스1은 구력이 너무 화려함. 망한 다음엔 조롱받을 수 밖에 없다 봐야.
18/12/18 09:33
그리고 다른 맥락에서 보면, 애초에 블리자드 게임은 망했을때 조롱을 안당할수가 없습니다. 스1만 업보가 많은게 아니고 블리자드 팬덤 전체가 아마 게임판에서 업보량을 따지면 어마어마한 팬덤이라 봐야... 한 20년을 블리자드 게임을 기준으로 다른회사, 특히 한국게임 회사 후드려팬걸 게임 팬들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망할때 되면 업보가 안올수가 없죠. 여긴 그나마 구 스타팬이 많아서 이렇게 [블리자드 팬덤]에 대한 한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거지 다른데선 블리자드에 대한 한이 넘치는 사람이 한둘이 보이는게 아닙니다.
18/12/18 09:46
맞는말이긴 한데, 외부에선 나눠서 안보거든요. 논쟁 흐름이 다른데서 이어지는 닌텐도빠 vs 플스빠 구도와 비슷한데, 업보 쌓을때 쌓던 사람들이 닌텐도와 플스의 위대함을 무기로 삼았으니, 역풍도 닌텐도 플스 전체에 갑니다.
지금 닌텐도가 후드려맞는것처럼, 언젠가 플스가 후드려맞을겁니다. 그때도 아마 플스 팬덤 일부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플스 내에서 비주류 게임이라 누구 팬적이 없는데 왜 얻어맞냐고 억울해하겠지만, 과거에 후드려맞은 사람들이 원한을 품은 대상도 어차피 특정 게임이 아니라 플스일 거거든요. 애초에 이런 업보 스택의 윤회(...)가 거의 10년단위로 이뤄지는데 패던 사람들이 좋아한 게임과 나중에 업보가 돌아올때 맞는 사람들이 좋아한 게임이 똑같을리가 없죠.
18/12/18 09:27
결혼전 자취집에 컴퓨터가없어서 피씨방 죽순이였던 시절에 히오스 엄청 즐겨했었습니다. 결혼하고 접긴접었지만 아쉽네요.. 리리랑 자가라 엄청 했었는데ㅠ
재미없다, 망겜이다 하시지만 각각 맵들의 특성들이 재밌어서 밤새워서하던 게임이라 저한테는 재밌고 신나는 게임입니다. 롤, 오버워치 보다 훨씬 더 많이 즐겼으니까요. 히오스 재미없다는 분들이 더 많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겼던 사람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갑자기 다 진 게임 에라 모르겠다 게걸아귀로 이겼던게 생각나네요ㅠㅠ 또 하고싶다ㅠ
18/12/18 09:40
히오스 장점, 단점을 분석한 댓글이나 여러 플레이 영상(처음 나온때, 마지막 나온때)보면서 느낀건데요.
결론적으로 [운이 없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식출시가 2015년이고, 베타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때를 잡아도 2014년. 이때는 도타, 롤이 이미 AOS 시장을 완벽히 틀어쥐고 있었고 완성도도 꾸준히 업데이트 하면서 처음 출시와 비교가 안되던 상황이죠. 그럼에도 처음 히오스가 나올때 기대치는 분명 엄청났습니다. 스타,디아블로,워크 IP를 한데 모았고 각 캐릭이 주는 뽕맛을 충족시킨다면 무난히 흥행했을거라고 봅니다 (저는 뽕맛 = 캐리 이거라기 보다는, 각 캐릭을 원래 ip에서의 특징과 강렬함을 히오스 안에서 얼마나 잘 구현했는가라는 점을 뜻합니다) 제가 보는 입장에서, 출시 초기에 했던 입장에서 [초기] 히오스는 여기에서 실패한거 같습니다. 더 운이 없었던 것은 도타, 롤이 이미 확고부동한 시장점유율, 다수의 이용층을 확보한 상황이고, TI, 롤드컵으로 보는 재미마저 완벽하게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히오스가 경쟁이 되려면 말도 안되는 무지막지한 완성도도 있어야 했는데... 이게 안되었죠. 특히 같은 AOS 장르에서 경쟁하기에 이런 완성도의 격차는 더 컸을 겁니다. 결국 초반에 겪은 이런 실패는 이후의 여러 피나는 노력이 무색해질 정도로 컸고, 격차를 메울수 없을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지금은 좋은 게임이고 뽕맛도 어느정도 충족시켜주지만, 게임에서 중요한거는 [처음,초기]이니까요. 차라리 더 늦어지더라도 신경을 더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은 아이고 의미없다.. 제 사족이지만, 솔직히 이 게임을 보면서 차라리 히오스를 모바일로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픽도 모바일과 어울리고, 당시에 강력한 경쟁자가 모바일 AOS에 없으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모바일게임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히오스가 지향하는 지점은 PC보다 모바일과 더 어울리는 면이 있다고 보거든요.
18/12/19 01:11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강력한 경쟁자에게 밀린 걸 운이 없었다고 표현하진 않습니다.
동시에 출시된 것도 아니고 그거 있는 거 모르고 시장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실력 부족이고, 그런데 부지런하지도 않았습니다 - 영웅 리그는 아직도 스왑이 없죠. 히오스는 그 네임밸류와 강력한 아이피를 등에 업고 실패한 것도 분명 의외지만, 이런 실력과 태도로 성공했으면 더 의외였을 겁니다.
18/12/18 09:55
롤은 망한것도 아니고 점유율 2위 되었을 때만 해도 훈수 엄청 당하지 않았습니까? 크크
저는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롤입니다만, 지금 가장 블리자드에 화날 사람들은 히오스 프로리그 관계자와 유저들일텐데 그러지 말라는 글에까지 히오스가 왜 재미가 없으며 왜 망했는지 훈수를 두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18/12/18 09:59
그런 소리 들으면 애정이 있는 유저는 좀 그러시겠어요. 위로를 보냅니다.
근데 사람들이 히오스라는 게임을 증오해서 망겜이라고 하는건 아니라는 부분도 감안은 하셔야죠. 게임 자체가 대중들에게 좀 아쉬운 것도 사실이었고, 블리자드 최근 행보랑 맞아떨어지면서 망겜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또 시간 지나면 잠잠해질겁니다.
18/12/18 10:06
히오스가.. 못 만든 게임은 아닌데.. 음.. 참 할말은 많은데;;
블리자드가 라이엇만큼 인원과 자금 계속 투자했으면 조금이나마 더 성공햿을 듯...(그럴리는 없지만~)
18/12/18 10:41
처음에는 망겜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망겜의 마...만 들려도 짜증내고 변호도 하고,
게임할거 없다는 사람들한테 전도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블쟈가 공식적으로 치워버리니까 허탈해서 게시글에 뭐가 올라오든 화도 안나네요... 캐리뽕맛 못느낀다는건 알라라크, 제라툴 등등 안해보신 분들 얘기인거 같은데... 오더,운영 이런거 아니더라도 손빨 캐리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게임내 캐리맛을 보여준 게임이라 못 놓고 있었어요. 거기다 제가 혐오하는 라인전도 없다시피 하고, 한방에 안터지고, 체력닳아도 힐로 유지력도 되고, 운영도 직관적이고, 딱 제 성향에 맞는 aos였는데 아쉬워요.
18/12/18 16:20
둘다 엄청 했었는데, 캐리하는데 손빨이 필요한 영웅들일뿐, 내 손빨만 가지고 캐리되는 영웅은 아닌듯합니다.
아래티어가서 강제캐리하는데 되려 품만 더 들어가요. 팀원이 좀 비벼주면 그때 결정적 역할을 하는거 뿐.
18/12/18 11:10
다른건 모르겠고 이 게임 프로들이 입을 모아서 이 게임 캐리 안된다 고 비판하는데
여기서 충분히 캐리되는데요? 라고 말하셔봤자 저희는 그래도 검증된 프로들 말을 믿을 수 밖에...
18/12/18 11:36
히오스가 롤같은 스타일이였으면 어땠을까라... 그건 다른 미지의 영역이라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도타2가 한국에서 발도 못붙였다는걸 감안한다면 선점효과는 무시못하는데 히오스가 나온 시점에는 이미 양대산맥이 든든히 자리잡은 상태였죠. 게임에서 선점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모두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블리자드의 후광으로 좀 더 인기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거야 말로 [만약]의 이야기죠. 정말 지구4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히오스 디자인의 문제는. 다만 캐릭터들의 타격감, 캐릭터들의 원작의 구현화정도, 게임의 엔진, 밸런스 이런부분들은 블리자드가 잘하면 잘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라 충분히 비판받아도 마땅하고 잘했으면 사람들이 더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은 적었을지언정 있던 사람들이 떠나는건 적었겠죠) 디자인 문제인건 완전 다른 영역이죠 전 디자인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의미없다고 봅니다. 이건 정말 말그대로 미지의 영역이에요.
전 한 두가지정도 이야기하고 싶은데, 전 사실 모르겠습니다. 과연 블리자드가 진짜 히오스에 정말 많은 투자를 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개인적으로 히오스가 괜찮게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AOS에서 라이트하게 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AOS를 처음접하거나 혹은 많이했는데 지친 (저같은 사람이죠) 사람에게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라이트하다는 점때문에 과연 이 게임이 지속적으로 프로씬을 유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전 들었었거든요. 라이트하게 할만하다 라는 말은 다시 말해서 크게 긴장안하고 해도 된다 지만, 반대로 말하면 긴장받을게 적다 라는 말입니다. 깊이가 떨어진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물론 정말 잘하면, 진짜 말그대로 매우 잘한다 라는 걸 노린다면 히오스에서도 그 나름의 노력은 필요하지만, 롤에서 8의 실력을 내기위해서 8의 노력이 필요하다면 히오스는 한 8의 노력을 위해서 5의 노력이면 충분합니다. 그이하일수도 있겠네요. 10의 결과를 위해서는 또 히오스에서도 한 8-9의 노력이 필요하지만요. 하지만 어찌됬건 그누구도 히오스의 캐쥬얼함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나이든 사람들도 게임하기 쉬운 게임이죠. 그러나 그 캐쥬얼함이 그 한계인 부분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히오스가 스탠드어론의 엔진으로 나와서 정말 캐릭터의 충실함과 그래픽을 잘 살렸다라면, 전 지금보다 훨씬 나을 게임이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롤 방식으로 바꿨으면 어땠을까 라는건 미지의 영역이지만, 최소한 지금의 캐릭터들의 구현도 + 타격감 스킨 영웅 스킬들 + 그래픽 정도만 올라갔어도 이 게임이 롤같은 초갓게임은 못했을지언정 인기를 끌긴했을겁니다. 블리자드의 명성으로 인해. 이 게임의 재미는 그 깊이가 아주 많지 않기때문에 영웅의 출시들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특히 초인기 영웅들인 데스윙/라인하르트 같은 영웅들이 등장하지 않은 것도 컸구요. 다시 말해서 히오스가 롤처럼 됬어야한다 라는건 완전 미지의 영역이지만, 지금 당장 히오스에서도 변할 수 있는건 진짜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롤이나 도타2처럼 성공했을까? 그건 아닐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최소한 든든한 3위는 유지했겠죠. 근데 블리자드가 게임보는 눈이 정말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게, 전 아무리 봐도 [히오스에 블리자드가 돈을 무지막지하게 투자하면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전 좋아하지만요, 엄청 돈들여서 공들여가지고 만든게임으로 보이지 않아요. 근데 이스포츠 쪽으로는 무지막지하게 썼단 말이죠. 최소한 이스포츠를 염두해뒀다면 좀 더 구현이나 타격감, 스킬 그래픽같은 걸 정성들여야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전 가장 크게 듭니다. 근데, 여기 피지알에선 뭐 난 롤하면서 롤 망겜이라고 들어도 기분 안나쁜데 왜 히오스 하는 사람들은 난리냐 라고 하는데, 그건 좀 다른게...; 롤은 망겜이라고 해도 절대 망겜이 아닙니다. 엄청 잘나가고 앞으로 최소 5년? 10년? 쭈욱 나가도 이상한 게임은 아닙니다. 근데 히오스는 잘나가는 게임도 아닐뿐더러 블리자드가 대놓고 사형선고 내렸는데 지금 남아있는 유저들이 감정적으로 될수밖에 없겠죠. 얘를 들어서 부자인 친구가 용돈 없어서 야 너 거지냐? 돈도 없네. 이러면 농담으로 알지만, 가난한 친구한테 야 너 거지임? 용돈없냐? 라고 하면 엄청 기분나쁘겠죠. 뭐 아무튼... 그래도 굴러가긴 할겁니다. 히오스 유저들이 떠날거면 진작 떠날 가능성이 높아서.. 충성도가 상당히 있는 게임이라. 다만 지금 블리자드의 병크가 워낙 커서 알딸딸한 상황이죠
18/12/18 11:38
진지하게 즐기신분들이 얘기하는 아쉬운 부분과 살짝만 즐기다만 분들의 게임이 별로인점은 좀 다르고
말하는 부분도 애정이 다르겠죠. 전 빠대유저긴했지만 재미있게 잘하고 대회도 재미있었습니다
18/12/18 11:41
블리자드라서 그나마 인기있었던 게임이라고 봅니다.
스마이트, HON, 배틀라이트 등 MOBA 장르로서 완성도 높은 게임은 꽤 많지만, 선점효과에 밀려 히오스만큼도 빛을 못 본 케이스도 많아요.
18/12/18 12:22
HON은 롤이랑 비슷하거나 먼저나왔던가 그랬을겁니다.
그 시기에서 보기엔 멍청하기 그지없는 요금정책 때문에 롤한테 쥐어터졌고, 도타 올스타의 카피캣 + 혼 특유의 오리지널 캐릭터 라는 게임 특성상 도타 2 나온 이후에는 경쟁력을 크게 상실했구요. 국내 서비스도 순식간에 망했죠.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소액결제 해 본 게임이었는데 얄짤 없이 접더군요. 그 이후로 소액결제에는 학을 뗍니다.
18/12/18 11:47
히오스 좋다는 댓글에 매우 높은 확률로 들어가는 혐오하는 CS먹기. 너무 길고 의미없는 라인전은 정당한 개인의 의견이고
히오스 싫다는 댓글에 캐리가 힘들다, 한타를 강제한다 라는 내용은 니들이 겜알못이라 그러는거야 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 댓글 보니 몇몇 분들은 히오스에 불만있는 사람들은 히오스 해보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단정지으며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어떤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까요. 의미없는 라인전은 너무 길고 CS 먹기는 혐오스러워서 롤보단 히오스를 선호한다는 글에 댓글로 ' CS먹기가 혐오스러운건 댁이 상대방 견제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미니언 피 빠지는것만 주구장창 기다리는 겜알못이니 당연히 지루하고 혐오스러운거임. 요즘 죄다 로밍다니기 바쁜데 의미없이 라인전이 길다니 그래서 티어가 ? ' 이런식으로 댓글 달면 돌아오는 반응이 좋을리가 있습니까 ? 은하관재님이 올리시던 히오스 정보성 글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올리신 글에 누가 히오스가 망한 이유 장문으로 댓글 달았나요 ? 은하관재님이 최근에 올리신 글같은 추모글(?)에 히오스가 망한 이유 장문으로 댓글 달면 왜 초상집에 와서 난리냐 라는 비판과 비난도 수용하겠습니다만 대체 언제부터 게임 게시판 전체가 히오스 초상집이 된거죠 ?
18/12/18 12:30
히오스 보는 맛이 좋아서 항상 자기전에 트위치로 히오스 방송 보면서 잠들었었는데
개발진 이동 발표 나자마자 방송하는 사람들도 거의다 접는 분위기던데 아쉬워요.
18/12/18 12:57
히오스 많이 했지망 망겜은 맞다고 봅니다.
게임성도 할말 많지만 그건 개인취향이니까 그대로 좋아하시면 될거 같고 흥행면에서는 망겜 맞죠. 암살자 고르면 빠대 큐 잡히는데 280초, 영리(랭겜)은 예상대기시간1000초 실제 큐 1300초 ㅡ.ㅡ 밴픽시스템이 의미가 없어요. 큐가 안잡히는데 무슨.... 페이커급 슈퍼스타 게이머 유튜브 채널도 구독자 2만 겨우 되고 게임 수요나 리그 흥행에서 봤을때 망겜 맞습니다. 피쟐 하는동안 망한게임 셀수 없이 많은데 왜 히오스 망하면 추모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켈타스 작열 5인 다맞고 점멸있을때도 했고 누첸디소 대격변때도 했고 말가니스 미쳐날뛸때도 해봤습니다. 영웅레벨 80짜리도 몇개 있구요. 해보고 댓글 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게임이 재밌으면 망할리가 없고 왜 재밌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자체가 크게 재미가 없다는 방증입니다. 스1 디아2할때 이거저거 이런게 재밌어서 한다고 생각하거나 누가 알려줘서 한 기억은 없거든요.
18/12/18 13:53
여기가 특정게임 팬사이트도 아닌데 게임에 대한 분석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저를 놀리지도 말아야 하구요 이걸 양립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닌데... 분석이랍시고 올라오는글들중 아무리봐도 히알못인것 같은 내용이 있으면 응 넌 이래서 틀렸어 히알못이야~ 해주면 되죠 그런글 쓰지 마라 할게 아니라...
18/12/18 14:17
히오스 팬카페 가시면 될듯요
보기 싫은글 올리지 말라는게 무슨... 당연히 근거없는 망무새 발언이나 멀쩡히 겜하는 사람 조롱하거나 하는건 문제입니다 근데 캐릭터 모델링 엔진문제 대회문제 노아이템 캐리불가능시스템 등등 그런이야길 겜사이트에서 하지 어디서 합니까? 저는 망무새는 아니지만 스2도 그렇고 히오스도 그렇고 망무새들이나 불편러들이나 비슷해보여요 그냥 근거가지고 반박을 하시면 됩니다
18/12/18 15:13
히오스 알파부터 지금까지 오래 해왔네요. 계정레벨은 1400정도 찍었나..맘에 맞는 사람들 만나서 친추하면서 친추창에 20명정도 넘기고 그 중에 정말 잘 맞는 사람들 5명정도 고정팟으로 빠대든 팀리그든 해왔죠. 히오스하면 이 사이트에서 다들 알만한 관제님도 같이 오랜시간 해 왔습니다. 그게 벌써 몇년 됐어요. 그 분들과 이번에 모여서 그룹채팅을 했습니다. 주제야 뭐 이 게임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죠. 어차피 겜하면서 만난 인연은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라 같이 하던 게임이 망하면 그냥 언제 알았냐는 듯 흩어지기 마련이겠지만, 얼굴도 모른체 알고지낸 세월이 몇년이라 그런지 다들 다른 게임으로 옮겨가더라도 다같이 옮겨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결론은 안나더군요.
'현존하는 게임중에 히오스 말고 하고 싶은 게임이 없다.' 이게 결론이었어요. 그냥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 나오면 다같이 옮겨가자고 했지요. 어쨌든 이 인연은 계속 될 것 같네요. 조금 감상적이었던 거 같은데, 히오스 망겜 소리는 정말 오랜시간 들어왔습니다. 그 자체가 밈이 될 지경이니 말 다했죠. 아마 히오스 하는 분들은 다들 동감할 겁니다. 우리끼리도 망겜 망겜 하니까요. 자기가 즐기고 애정하는 게임이 망겜이라는 말을 들으면 순간 기분 나쁜건 누구나 어쩔 수 없겠죠. 그렇다고 그 말이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는 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죠. 누군가에게 어떤 게임이 재미없다는 건 정말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는데, 또 누군가에겐 그게 재미있는 요소가 되지요. 다만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은 그게 다수의 취향인 것일테고, 히오스라는 게임의 여러요소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소수. 그러니까 그것을 좋아하는 나는 소수취향. 나와 마찬가지로 히오스를 좋아하는 소수 취향의 사람들에게는 히오스는 충분히 잘만든 게임이다라는 결론. 롤을 참 좋아하는 제 친구가 저의 권유에 히오스를 해보고 그런 말을 했죠.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다. 물론 취향이 갈릴 수는 있겠지만 나쁘진 않다.거기에 블리자드니까 지금 정도의 유저수를 유지한체 꽤 오래가지 않을까? 저도 그러길 바랬습니다. 뭐 히오스가 대 흥겜이 되길 바란적은 없어요. 소수취향이라는 건 결과가 충분히 말해주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게임이니 망겜소리 들어도 뭐 어때, 나는 재밌으니까 지금처럼만 오래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블리자드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망겜이라는 선언을 내려버렸네요. 그동안 망겜소리에 맘 아픈적은 없었는데, 이제는 아프네요. 게임 게시판에 이렇게 히오스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도 처음인데, 그게 전부 비슷한 얘기라니 말이죠. 히오스 하면서 즐거웠던 분들, 다들 너무 아프지들 마시고 계속 하실분들은 하시고 떠날 분들은 잘 떠나가시길. 일단 전 히오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계속 해 보렵니다.
18/12/18 15:49
음...그냥 감정적으로는 불편합니다 저도.
많이 해본 사람들이야 망겜이라고 할 수 있는데(실제로 자학하는 식으로 대부분의 시공유저가 그랬고) 일부 별로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서 댓글을 막 다는 느낌도 받았거든요. 정말 많은 비아냥을 유머라고 그냥 넘겼어야하는 고통도 있었고요. 매번 망겜 소리 들어가면서 좀 더 흥해보자 힘내보자 기대한다 이런 상황에서 블리자드의 갑작스런 HGC 종료 및 개발진 이동에 너무 슬프고 허탈한 상태에서 내가 즐겨하는 게임이 뚜까 맞는데 기분 좋진 않아요. 그리고..글쓰신 분도 많이 해본 사람이 논리정연하게 게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망겜(..ㅠㅠ)이라고 쓰신 거에 대해서 뭐라 하신 거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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