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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6 00:24
단년계약도 아니고 3년 계약인데 국내 프로선수 중 연봉 1위면 총액으로따져도 야구 대박 FA에 안밀리네요 크... 양의지 4년 125억 vs 페이커 3년 100억 캬... 2014년 엑소더스때만해도 삼성선수들이 억대받고 중국간다고 다들 대단하다했는데 롤판이 많이 커지긴 커졌네요.
18/12/16 00:32
SK가 e스포츠에 관심있는 해외 젊은이들에게 팔아먹을게 있을까요? 일단 SKT는 관계 없고 하이닉스도 반도체라 상관없고... 음...
18/12/16 00:37
하이닉스 반도체 쓰는 회사에도 젊은 신입 사원들은 있을것이고 그들이 높은 직급에 가는 미래에는 효과를 볼 수 있죠...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고 하는 투자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8/12/16 00:37
장기적으로 보는 거일수도 있죠. 네임밸류는 돈주고도 사기 힘든 가치니까요.
근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돈 무지막지하게 투자하는게 그만큼 득을 보나 궁금하긴 하네요
18/12/16 00:55
인터뷰 보면 수영 선수단이 어디 유럽 시골에 훈련하러 갔을 때 T1 선수단이냐고 물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걸 보면 확실히 브랜드 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8/12/16 01:05
만약 삼성이 skt처럼 투자했으면 그래 유럽 시골 젊은이에게도 갤럭시 팔아야지하고 이해할텐데 내수와 B2B위주인 SK가 이래 투자하니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의아함이...
18/12/16 01:23
결정권자들의 속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삼성은 이미 글로벌 브랜드라 굳이 스포츠단으로 홍보효과를 보는 게 크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 같고, 반면 SK그룹은 반도체, 에너지 등에 투자를 하고 있으니까 미래를 생각하면 글로벌한 브랜드 하나 있어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내수기업이라고 해서 해외 시장을 아예 생각 안 하는 건 아닐 테니...
18/12/16 00:33
물론 skt가 글로벌시장에 진출 안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수용 기업이라고 봐야하는데 참 페이커를 제일 탐내야할 삼성은 이 판에 어중떠중있다 떠나버리고... 크크크 그래도 대우 잘해줘서 좋네요
18/12/16 00:44
프로야구는 계약금 비중이 엄청나게 커서 순수연봉은 밀리지만 몇몇 선수는 실질적으로는 페이커보다 앞서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엄청납니다.
18/12/16 01:14
계약금까지 따져서도 페이커가 1위일거라봅니다.
작년기준 30억정도라고했고.. 올해 더 올려서 3년계약했다고했으니까요. 이대호가 4년 150억이니.. 페이커가 40~50억정도로 설이 있습니다.
18/12/16 02:12
어제 고용준씨 말로는 양의지나 이대호 계약금 포함해 평균내도 페이커가 높다고 하더군요. 단장 인터뷰도 같은 의미겠죠.
18/12/16 00:48
SK가 에너지, 화학 분야도 있고, 결국 국제무대로 더 나갈 생각이 있다면 E스포츠를 통한 홍보가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그동안 E스포츠로 쌓아둔 명성도 있고...
반대로 삼성은 원래 스포츠쪽 투자를 줄여버린것도 있지만, 이미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지라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고 본건 아닌지...
18/12/16 01:22
종목도 다르고 기타 시장 사정도 다르기때문에 단순비교야 어렵겠지만 야구야 아무리 크보내에서 잘해도 결국은 국내 1위인거고 페이커는 전세계 탑을 찍은건데 페이커가 더 많이 받는게 이상할것도 없지 않나요.
18/12/16 01:28
개인적인 느낌이긴한데 skt 그룹 자체가 예전엔 좀 양아치(?) 같은 느낌이였다면 게임단 통하면서 느낌이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18/12/16 01:46
분야 떠나 기업광고를 타임스퀘어처럼 세계적 명소에 하거나 미디어 광고 확보하려면 3년에 100억 이상 쓰지 않나요? 기업 대표 인물+ 연령대 저격한 홍보 효과로는 최고지 않을까 싶네요. 팀의 자랑이자 나라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16 22:21
저도 그렇게 읽히네요.
문맥상 국내 롤 프로 중 최고라는 거 같은데.. 이게 국내리그 선수 중 최고라는 건지 해외리그애서 뛰는 국내. 그러니까 한국인선수까지 포함이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18/12/17 12:06
저도 롤 프로중 최고란 말로 이해했는데
막말로 e스포츠 단장님이 본인 업계도 아닌 야구나 축구 선수들 연봉을 다 알고계신것도 아닐거구요
18/12/16 17:59
이미 e스포츠가 가지는 마케팅 효과는 의심하는게 이상한 수준이죠.
그룹이 바보가 아닙니다. 의미없는 곳에 돈을 투자하진 않아요. SKT는 페이커를 5년 넘게 독점하고 있는 팀이고 그 가치 분석은 이미 끝났을겁니다. 그리고 페이커의 가치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 팀이 고민도 하지 않고 3년 계약을 더 때려버렸어요. 무엇보다 글에서부터 선수와 팀에 대한 프라이드가 넘쳐 흐르는거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내요.
18/12/16 20:14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SKT는 내수 위주 통신사, SK는 B2B 위주 반도체와 에너지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기업집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E스포츠와 어떤 접점이 있나요?
SKT 헛돈 쓰네 라는 결론을 정해놓은 게 아니라, 얼치기 마케팅 학도로써 궁금합니다.
18/12/16 20:50
페이커와 SKT T1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가 미래의 고객이 될 요즘 젊은이들의 통신사 선택에 있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SK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혹은 진행할 계획에 있는 사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저희는 알 방도가 없죠.
그러나 5년입니다. 5년동안 페이커라는 브랜드를 독점하고 있던 기업이에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5년은 짧은 시간이지만 페이커와 SKT T1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예측하는데는 충분한 시간이죠. 페이커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최초의 예상보다 낮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줄이거나 기존에 투입된 비용들을 매몰비용화 하더라도 매각하는게 옮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페이커의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죠. 기업측에서 최고 대우로 3년 더 계약을 때려박는데 외부인들이 그 마케팅 효과를 의심하는 기간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라는 브랜드의 가치는 이미 기업이 행동으로 보여주었고 E스포츠는 그런 페이커가 뛰어노는 판입니다. E스포츠가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접점이 없더라도 페이커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 판인데 투자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2/17 14:41
스1 때부터 역사가 있기에 '이스포츠 친화적인 기업'이란 SK의 이미지는 어지간한 사건 아니면(페이커를 말도 안되게 내친다던가...) 흔들릴 일은 없을 겁니다. 이런 이미지를 글로벌 매출로 연결시키는건 SK가 할 일이고요. 알아서 잘 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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