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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4 10:16
왜 똥은 이모탈이 쌌는데 정은 히오스가 맞는지...물론 3000만장 이상 판 디아블로보다야 등골뽑아먹는게임이긴 했다만은 그럼 처음부터 잘만들던가. 어휴 이놈들 하는거보면 한숨만나옴
18/12/14 10:18
사실 컬트적인 인기 말고는 뭐 없던 게임이니 사기업이 접는 거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최소한 관계자들한테라도 미리 말은 좀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흑우추의 눈물...
18/12/14 10:20
대회도 대횐데 개발진 빼간다는걸 대놓고 말한다는게크리티컬같네요. 앞으로 디아3처럼 컨텐츠 추가 속도가 느려져서 말라 죽을 일만 남은듯..
18/12/14 10:25
그래도 명예로운 죽음각 가능합니다. "크흑 디아m만 아니었어도..." 오르피아 나오고 역할군 변경도 되고 날아오를 참이었는데 참 아.쉽.네.요.
18/12/14 10:42
판호 내려고 외주주고 실제로는 내부인원이 대부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있고. 그보단 디아m 사태로 주가떨어진걸 히오스쪽 사업 인원 정리하면서 매꾼다는 의미죠.
18/12/14 10:25
아니 MOBA 장르의 게임을 개발진 빼가겠다고 저렇게 말하면.........와 생각보다 너무 어메이징이네요 요즘의 블리자드는..............
18/12/14 10:43
다른 프로젝트 뭐 ?? 디아 엠????????
기대가 되는 다른 프로젝트가 있을때나 저런 멘트를 하는거지.... 디아 엠으로 블리자드에 대한 기대감이 바닥을 치는 지금 무슨 크크
18/12/14 12:09
저도 이랬을 거같습니다. 이렇게 해볼까? 라고 의견이 있었는데 급격한 변화라 안하다가 게임이제 철수할때 되니까 그냥 해보자 라고...
18/12/14 10:52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모탈 공개되고 다들 욕 할때도 게임 나온 이후에 보자고 생각했고, WOW 스토리가 미쳐돌아갈때도 일단 좀 더 진행할떄까지 지켜보자고 생각했는데, 이 선택은 정말 엄청난 실망입니다. 미친 새끼들입니다. 다시는 블리자드 게임 쳐다도 보지 말아야겠네요.
18/12/14 10:53
롤은 '고작' 대회주체 이관하는 데만도 의견수렴만 한 2년 넘게 진득하게 하고 최종확정시점에서도 1시즌 유예를 주던데
12월 14일 연말연시에 당당하게 이런 공지를?
18/12/14 10:54
오버워치 리그도 세부지표 보니까 고민이 많겠더라구요
라운드별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건 알았는데 그게 처음엔 그냥 당연히 처음엔 호기심에 봤다가 고정 시청자층만 남기고 빠지니까 그랬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중국팀이 못해서 중국 시청자수가 빠져서 그런거였음.. 계속 투자받고 투자하는 규모 보면 오버워치 리그에 거의 사운을 걸고 올인한 느낌인데 중국이 잘해줘야 될듯
18/12/14 16:32
일단 2018시즌은 확실히 성공한 시즌인데 휴식기가 너무 길었던게 독이 될지.. 일단 거의 오버워치리그 몰빵 분위길가.. 2019년도 잘해야겠죠. 특히나 돈이 되려면 결국 한국인 구성 팀들보다 중국팀들 그리고 다른 해외팀들이 잘해야겠죠
18/12/14 11:08
중국스트리밍 쳐 줘야 그나마 볼만한 수준이고 그거 빼면 롤 대만리그 보다 못한 시청자수던데 투자는 어떻게 그렇게 받는건지 참 신기해요.
18/12/14 22:34
이미 첫시즌에 그 어마어마한 가입금을 다들 뽑고 남았거든요;
내년에는 더욱 구단이 많아지는데 얼마나 유지가 가능하냐가 관건이겠네요. 더 많은 돈을 굴릴 수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나눌 입이 많아졌으니..
18/12/14 10:54
까놓고 히오스정도는 개발진 조금 축소하더라도, 대회는 계속 가져가는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
이렇게 대회를 없애버리면, 말 그대로 게임에 더이상 투자 안한다는 말이랑 똑같아서 (...) 어쨌든 블리자드는 이제 예전의 블리자드가 아니네요, 정말로... 충격적인 현실입니다.. ㅠ
18/12/14 11:01
히오스는 꾸준히 관심갖던 게임인데(하지는 않았지만 보는건 괜찮았던) 이제는 진짜로 끝인거같네요. 블자 공인대회밖에 없었는데 블자에서 손을 뺀다니...스타2도 잘 유지되고있는거보면. 결론적으로 히오스는 블자게임중에서 제일 망했다고 봐야죠. 빡빡이가...기본디자인만 공산주의로 안했다면 이정도로 폭삭하진 않았을듯요. 그후로 갖은 노력을 했지만 aos를 하는 이유자체를 거세한후 만들어서 새 영웅 출시하고 업뎃해봤자죠
18/12/14 11:02
어제도 후배들하고 친구하고 재밌게 5인 빠대 돌리고 최근들어 어떻게해야 더 이길까 이런 연구도 했는데...참 슬프네요.
우리 침착맨과 뱅붕 등은 어떡하나...ㅠㅠ 킹정민이나 해변킴도...프로게이머들도...
18/12/14 11:03
실제로 개발은 안하면서 공표도 안하고 패치는 없이 버려두는것보다는 그래도 우리 이겜 포기했음하고 말이라도 해주는걸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18/12/14 11:06
디아3 영거자때문해도 블쟈는 최소한 자신의 ip를 함부로 버리지는 않는 회사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내 블쟈 최초의 손절 선언 게임이 나오네요.
18/12/14 11:32
그래도 디아3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수인 장르는 아니죠. 타 동일 장르 게임들에 비하면 정말 오래 업데이트 해준 게임이고요. 기본적으로는 싱글패키지게임이라 할수 있으니
18/12/14 11:07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와우 오버워치 히오스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진짜 철학이 뭔지 재밌는 게임이 뭔지 보여준 블리자드가 이렇게 급격하게 몰락하는듯한 느낌은 뭘까요.. 이제 블리자드가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다고해서 예전같은 흥미를 느낄지가 참..
18/12/14 11:08
사형선고네요...
우리 이 게임 개발진 다른 쪽으로 빼내갔다고 굳이 공지(...)하는건 정말 어썸 -_-;;; 한듯 게임 유지에나 감지덕지하고 뭐 해달라고 징징(그들의 관점에서)대지 말라는 건가;;;
18/12/14 11:15
신규게임 준비하고 있긴 할겁니다. 예전에 스투도 dk포함해서 몇명이 신규게임프로젝트로 갑자기 가서 소식이 없어졌거든요.
히오스 더스티브로더도 셰프자리 내놓고 그쪽으로 간거고.. 현재 블랙홀이긴합니다 거기가.. 개발자들이 죄다 들어가는데 들어가면 소식이 없는..
18/12/14 11:14
저 개인적으로 보기엔 이미 팔릴만큼 팔려서 더 돈 들어올 여지가 적은 스2보다야 더 이익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제무제표 들고있는 블리자드의 판단이 옳겠죠.
까놓고 저게 손해는 되지 않을겁니다. 밸브처럼 사장 맘대로 하는것도 아니고 주식회사에서 단기적으로 손해나는 결정은 거의 안하죠. 장기적으론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18/12/14 11:17
이모탈 발표이후 블자주식이 44프로가 빠쪘다는디. 이정도면 회사가 주가 폭락을 넘어서 망한수준의 타격인데 . 보통정신이면 유저들한테 무릎꿇고사과하고 계발 철회선언하는게 살길아닌가요? 이걸 기존 게임 지원중단까지 끊으면서 강행하는 블자생각을 모르겠네요. 아무리 반발을 사고 주가가 반토막이 나도 디아모발 출시하면 그거 다매꿀정도로 중국에서 대박이라도 날거라 생각하는가. 이모탈에관한 여론은 서든어택2 출시전보다도 더 나쁜데 나오면 망할수밖에 없는걸 블자만 모르는듯하네요.
18/12/14 11:27
(단위 : %)
액티비전블리자드 -47 EA -48 유비소프트 -43 락스타 -34 닌텐도 -40 넥슨 -47 넷마블 -55 펄어비스 -40 카카오 -48 애플 -36 아마존 -44 넷플릭스 -40 엔비디아 -55 마이크로소프트 -29 그냥 it주가 떨어진거지 이모탈때문에 떨어진게 아닙니다. 레데리2가 그렇게 잘나온 락스타도 하락폭이 커요.
18/12/14 11:47
그거 빠져도 2017년하고 비슷하다는거...반대로 말하면 1년만에 44%가 뛰었으니 거품이긴 했죠. 그걸 감안해도 대비상이긴 할겁니다.
18/12/14 11:19
블쟈가 제가 재밌게 하고 늘 애정을 갖던 히오스를 버렸으니
저도 한사람의 유저로서 블쟈와 이제그만 이별해야겠네요. 뭐 저하나 빠진다고 블쟈가 신경이나 쓰겠냐만.... 안녕 히오스... 그동안 정말 즐거웠어 ㅠㅠ
18/12/14 11:22
사실상 리그 열 인원수도 안나오는 게임을 어떻게든 ip랑 자본빨로 밀어붙인게 지금의 히오스 리그인데 결과가 안나오니 제거 대상 1순위죠.
18/12/14 11:26
리치랑 신정민 우짜니..
스2때부터 그랬는데, 블쟈는 기획력 사라진지 오래에요. 그래도 돈은 있으니까 유지는 해줄줄 알았는데 돈도 없는 거냐..ㅠㅠ 내가 히오스에 돈을 얼마나 썼는데ㅡㅡ
18/12/14 11:39
국내외 프로게이머들 반응보니까 전혀 몰랐던 것 같은데 적어도 e스포츠 관계자들한테는 미리 알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도덕도 없나..
18/12/14 11:42
아니 제작사가 공개적으로 '이제 이 겜은 망겜 테크입니다'라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역시 블리자드! 아무도 못할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려! 그 점이 짜릿해! 동경하게 돼!
18/12/14 11:44
이렇게 손절(사람이 아니니까 손절이라고 해도 되겠죠) 전례를 남기는게 오버워치 리그에도 절대 좋지 않을텐데...
아무리 투자자나 주주가 뭐라고 해도 그렇지..
18/12/14 11:54
아니 손절할 수는 있는데 그러면 2018년 초에 미리 공지를 띄웠어야지....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는 도대체 뭐길래 인원 다 끌어모으기만하고 소식이 전혀 없는걸까요. 벌써 3년은 된 거 같은데...?
18/12/14 11:56
히오스 베타 시절부터 열심히 하다가
작년 즈음에 이 게임에 미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접었었는데 제가 선견지명이 있었던 거군요.
18/12/14 12:08
나름 히오스 많이 했던 입장에서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너무 허무한 결말인것같네요. 결말도 결말다워야하는데.. 이건 진짜 윗분말대로 이렇게 발표할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요새 AOS하고 싶은데 도타2나 롤은 좀 무겁다 싶으면 히오스를 하는데... 뭐 이해는 합니다. 탱커가 아니라 딜러잡으면 기본적으로 5~10분넘어가는 큐타임에다가...
팀랭같은경우 마스터ㅡ그마 구간에 걸쳐있는 사람들은 기본 큐타임 10분이상이죠. 그나마 팀랭 접근성이 낮아져서 사람들이 팀랭을 하긴했지만, 기본적으로 인구가 심각하게 낮다는건 아마 모든 히오스들이 다 공감하는 사실이였을 겁니다. 그나마 밤타임에만 하고 아침 낮 타임은 심각했었죠. 플레이어풀이 그정도면 돈 투자해야하는 게임 리그같은 경우는 지탱되기 힘든거 인정하고 그래서 손절하는 거도 이해하긴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발표하는건 좀 아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윗분말마따나 블리자드의 몰락을 보는 것같네요. 일처리들이 참.. 그나마 오버워치가 대박나고 격전의 아제로스가 대박 터져서 지탱되고 있지 언제까지 이어갈지..
18/12/14 12:12
격전의 아제로스도 패키지 매출이 대박이지...실제 인게임 평가점수라던가 유저들 반응보면 와우는 이미 멸망한거나 마찬가지라...다음 확팩이 흥할거 같진 않습니다
18/12/14 12:15
와우는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분명히 충성도가 높고 새확장팩마다 사람들이 들어오는 건 사실이지만, 드군때도 그랬듯이 아무리 충성도가 높은 게임이더라도 게임성이 떨어지면 유저들은 다른 게임 찾기마련이고, 와우라는 게임이 뭔가 새로운 재미를 주지는 못하는 게임이라 한계가 분명하죠. 그런면에서 저도 현재 블리자드는 심각하게 불안한 상태라고 봅니다.
HGC 안열리는건 그렇다손치더라도 이거 이렇게 발표하면 있던 유저층도 흔들릴텐데 그거 감안하고 발표한거겠죠?
18/12/14 12:23
히오스리그폐지로 블리자드 게임 유저층 떨어져 나가는 것보다는 새 IP개발에 게발진을 돌리는게 더 이득이라 판단한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게 더 이득 맞지요.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임모탈로 주가하락등의 홍역을 치렀으니...새로운 유입인구를 보장하려면 새 IP개발이 필수죠.
머리로는 이해 가는데 감정적으로는 참...입맛이 영 쓰네요
18/12/14 12:18
오늘 이후로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저에게 제일 엿같은 게임사는 ea였습니다만
오늘부로 블리자드로 확정입니다. 디아 엠까지는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는 정말 아니네요
18/12/14 12:19
이거, 액티비전의 윗선(CFO)에서 단독으로 결정해서 관계자들한테 어떤 언질도 주지 않고 기습적으로 발표한 거라는 말이 있던데요.
18/12/14 12:22
오르피아 발표할때 말들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디아3와는 달리 히오스는 계속 뭔가 시도해보려고는 하는구나, 게임을 계속 유지하고 지들 나름대로 발전시켜보려는 의지는 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는데 당신의 나이브함, 아시발꿈으로 대체되었다.
18/12/14 12:29
흑자가 아니였거나, 어차피 AOS는 도타2 / 롤 투탑이니 히오스가 끼어들 여지는 없으니 그 자원을 다른곳에 투자하는게 낫겠다 라는 판단이였나 보죠.
18/12/14 12:30
히오스에 투자할 자원을 딴 곳으로 돌리겠죠. 수익이 적었든 뭐든 간에요. 전 이제 블리자드 안티나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컴에서 배틀넷을 지워야겠네요
18/12/14 12:25
내용으로 봐서는 hgc는곁다리고 히오스 서버종료 수순을 밟아가는것 같네요
개발진이 리마스터라도 만들지 않는한 더이상 대규모 패치는 없을것같고(인력도 없을테니까요) 그로 인해 대회도 중단하는 모양새입니다
18/12/14 12:50
스파이시 피스트 임기 후반부터 히오스 팬들이 업데이트가 느리고 피드백이 안된다고 불만이 많던데, 이미 이 시기부터 인원을 빼가고 있었다고 봐야겠네요.
18/12/14 12:26
Ultimately, we’re setting up the game for long-term sustainability. 궁극적으로 우리는 게임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게 하려 한다.
...리그 안열고 개발자들 다른 부서로 옮기면서??
18/12/14 12:27
하스도 접고 그나마 계속하던 스2 협동전도 끊고 블쟈겜 다 손 놨는데 잘한 판단이네요. 제가 알던 블리자드는 이제 없군요.
18/12/14 12:36
확실한건 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대회 안 열수도 있죠. 그런데 대놓고 저희 히오스에서 개발자 뺄겁니다는 무슨 깡이죠? 대놓고 저희는 이게임 버릴거니까 알아서 하세요 이 소린가요? 디아2 스타 유지하던 회사 맞나요? 블리즈컨 디아 모바일 마지막 배치도 그렇고 블자가 후져요.
18/12/14 12:50
디아블로 1,2 워크 2,3 스타1 만들때의 회사가 아니긴 할겁니다.
군단부터 느낌이 컨텐츠 늦추기에 발악한다는 느낌이 쌔하고 격아와서 확신을 갖고 현재 손절하긴 했지만 블리자드가 갈수록 행보가 좋아 보이지 않네요.
18/12/14 12:59
블리자드는 자신들이 어떤 회사였는지 잊어버린 듯 합니다.
구구절절한 변명은 더 놀랍네요. 이젠 그저 돈만 쫓는 회사가 된 듯 하네요. 완벽한 게임을 위해 수십번 프로젝트를 뒤엎고 출시연기를 밥먹듯이 해도 블리자드니까하고 믿어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18/12/14 13:01
히오스 유저분들은 정말 기분 나쁘시겠지만 내부 판단에서 가장 돈 안되는 게임으로 확정된게 아닌가 싶어요..
이제 침착맨도 곧 롤하는모습 볼수 있겠군요
18/12/14 13:05
디씨가보니 hgc 광고는 원래 하나도 안들어오고, 그동안 있던 광고는 트위치에서 하는 광고였답니다.
그래서 대회전체 하루수입도 1-2천불 수준이었다고....
18/12/14 13:22
블쟈 게임 중에서는 이스포츠 측면에 있어 제일 재밌게 즐긴 게임이 히어로즈였는데 이렇게 사라지게 되는군요. 뭐 솔직히 수익성 측면에서 조금 의문부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빠르게 막을 내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선수들이나 중계진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네요. 스타2보다도 더 빠르게 사라지는 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블리자드의 최근 행보는 여러 모로 좀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18/12/14 13:48
기왕 올해를 끝으로 대회 안열거 같으면 티빙 스타리그 처럼 '마지막 대회' 라고 미리 고지하고 불꽃 확 태우면 차라리 어땟을까 싶네요.
18/12/14 14:09
[이런 이유로 몇몇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개발 인원을 다른 팀으로 이동시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으며 그들의 열정, 지식, 경험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더해지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피셜로 사형선고네요. 기대할게임이 아닌듯.. 이정도면 환불해주기 싫어서 게임은 유지합니다 수준 아닌가요?
18/12/14 14:10
블리자드는 뭐...장인정신으로 대표되었던 사람들이 현 시점에서 실무진에 얼마나 남아있을지를 생각해보면,
간판만 똑같은거 쓰고 있을 뿐이지 완전 다른 회사라고 봐야죠. 최근 행보를 보면 게임은 뭣도 모르는 애들이 좋은 회사다~ 하고 입사해서 정치질로 자리따고 회사 망하게 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18/12/14 14:26
제가 처음 본 망조는 리분. 성공한 확장팩으로 평가받지만 과연..? 상업적 통계로 보면 스타2도 성공작임. 근데 재미있는 게임인가 하면 썩.
성과나 통계에 집착하면 이렇게 되는 거.
18/12/14 14:26
상금헌터에서 본격적 이스포츠의 시작을 연 스타크래프트
카오스 도타등의 현재 AOS의 모태가 된 워크3와 유즈맵 핵앤슬래쉬의 대표주자 디아블로 MMORPG의 집대성이자 가장 성공적이었던 와우 이때까지만 해도 블리자드가 기업 크기는 크지 않았어도 장인정신 소리도 듣고, 트렌드의 선두주자 역할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덩치만 컸지 별 특징없는 게임사 느낌밖에는 안나네요. 참...
18/12/14 14:28
코타쿠가 찌라시긴 한데 기사가 어느정도 들어맞는 느낌이네요. 근데 저는 블자가 전형적인 북미 게임사가 된다고 꼭 게임 퀄리티가 구려질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블리자드가 모바일쪽으로 선회하는 느낌이 강하던데 이건 좀 많이 아쉽네요. aaa급 게임 개발사 하나가 또 사라지는 느낌이라
18/12/14 16:24
확실히, 액티비전과 합병한 뒤부터는 옛날의 블리자드와 느낌이 많이 달라진거같아요.
블리자드 취업, 썰도 많이 검색해보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가끔 하는이야기가 회사가 정치싸움이 너무 심해졌다, 정치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뭐 이런말이 있던데 개발자 위주[블리자드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이자 개발자들 위주로]로 돌아가던 블리자드가 결국 돈굴리는 분들에게 넘어가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이크 모하임 CEO부터가 개발자 였으니까요.. 그분은 이미 교체되었으니.. 씁쓸하네요.
18/12/14 16:45
그냥 우리 히어로즈 접을게를 뭐이리 길게 설명하는지 -_-;;
뭐 이득이 없으면 접는것도 맞고 다 맞는데.. 최소한 그 게임을 좋아했떤 시청자나 유저.. 그리고 그 게임을 하던 관계자들에게 최소한 언질을 미리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8/12/14 17:25
중국 영향으로 it쪽 주가들이 반 토막 났고... 윗선에선 적자 보면서 할 상황이 아니니 손절하는거 같은데... 모 히오스 할때 느꼈지만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도 수익이 생겨서 유지하는 건가 라는 의문이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버틴거 같음..
18/12/14 17:56
내년 워3 리포지드 나오고 내년 블리즈컨에 디아2 리메이크 나오고 시체팔이나 계속 할 모양인가봅니다
세상에 게임이 망할순 있고 접을수도 있고 좋은데 이딴식으로 통보하고 다 때려치우는경우가 어딨는지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18/12/14 18:50
새사장 면상떠올리기도 역겹고. 마사장님떠나자마자. 이런일이. 데뷔를 디아m으로 했을때 진즉 알아봤어야 했는데. 아득바득. 진성 블빠인데. 그냥 이제 신뢰가없네요. 하스에 돈많이 썼는데. 5년넘게 제대로된 관전툴 리플레이하나 없는게임. 요즘 대회뷰어수도 예전같지않은데 한순간 이렇게 손절 안한다는 보장도없고. 확팩나와서 예구해봤자. 별로. 리포트보면ver2, 3이고. 질리네요 실망감 말할수도없고요. 선수 관계자 팬들을 이렇게 쓰레기같이 여기는데요
18/12/14 19:51
제 마음 속 최악의 게임사가 이렇게 바뀌는군요 크크크;;
이제 블자가 어떤 게임을 내놓든 쳐다도 보지 않을 겁니다. 그 빌어먹을 EA는 그나마 피파라도 있지, 블자는 애정해줄 그 무엇도 안 남았네요.
18/12/14 20:19
깨달은 지는 좀 오래됐지만 갓회사라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CDPR도 언젠가는 초심을 잃고 방황하겠지요.
18/12/14 23:25
대놓고 개발진도 다 옮겼다니, 대회 망한건 망한거고 이제 히오스라는 게임 자체도 수명이 다한 느낌이군요. 게임사 본인들부터 응 이제 끝남 하는 판이니 부정할수가 없네요. 그냥 서버 문만 몇년 더 열어두는 정도고 관리는 이제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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