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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2 16:40
스마트폰 모바일RTS 해볼 때마다 늘 실망스럽네요. 스마트폰으로는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SD세계대전님 그립습니다.. 과금 문제 컨트롤 문제 둘다 해결한 갓겜 모바일RTS였으나 피쳐폰 게임이라 망해버림..
18/12/13 09:10
SD세계대전 기획자입니다. 출시 전에 퇴사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기획쪽은 다 했어요.
그 게임을 아직도 기억하시다니 놀랍네요. 세계대전이 컨트롤을 해결했다고 하기엔 너무 추억보정이 심하신듯 합니다. 많이 고민하긴 했지만 한 게임 플레이하면 녹초가 될 지경이던걸요. 과금을 유저 입장에서 해결하긴 했지만 개발사 입장에선..크크 인건비는 뽑았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SD세계대전과 테일즈 크래프트는 거의 관계없을겁니다. 테일즈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를 전 처음 들어봤으니까요. 뭐 프로그래머나 경영자 정도는 같을 수도 있겠네요.
18/12/13 10:21
앗 sd세계대전기획자분이시군요.
제가 실언을 해서 혹시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같은 제작사라고 인터넷에 돌아다녀서 온전히 이어지는 작품인줄 알았는데 좀 달랐군요
18/12/13 10:42
아뇨 기분나쁠리가요. 기억해주시는 것만해도 감사하죠.
사실 스타에서 차용한게 워낙 많고 독창성이라곤 ui정도 제외하면 없다시피해서 좀 부끄러운 작품입니다.
18/12/13 17:29
앗 이런 데서 엣디 기획자 분을 보다니. 이 게임은 아마 죽기 전까지는 못 까먹을 거 같습니다. 당시에 OK 버튼만 가지고 진행하는 게임/화살표 + OK 버튼으로 진행하는 게임이 대부분이었는데 핸드폰에 달려있는 모든 버튼 다 눌러가면서 RTS하는 건 진짜 잊기 힘든 충격이었네요.
PC보다야 당연히 컨트롤이 어렵긴 했는데, 그래도 손이 빨라지면 빨라질 수록 내가 원하는 곳에 딱딱 버튼 누른만큼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스마트폰 + 터치로 조작하는 거보다는 훨씬 좋았어요. 과금은 유저 입장에서 봐도 너무 혜자라서 가게가 망해버렸죠. 아마 월 3~4천원에 데이터 무제한이었을텐데 서버비나 나왔을런지.. 테일즈크래프트 만든 회사측에서 이거 잘되면 SD 다시 만드는 거도 고려해보겠단 식으로 커뮤니티에 흘린 얘기가 있었는데 글러먹은 거 같습니다. 길드원들끼리 나중에 누구라도 로또 되면 SD좀 다시 만들어달라고 할랬는데 이거도 좀.. 희박하고요 스타 차용한거 많은 거는 누가 봐도 팩트인데(...), 독창성 떨어져도 잘 쓰까서 재밌게 만들면 그것도 명작 아니겠습니까 크크 재밌는 게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18/12/13 17:40
제가 당시 퇴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회사가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였어요.
재직 당시에도 팀장급들 월급 한두달씩 밀리곤 했었고 제가 거의 마지막으로 제때 퇴직금 받고 나온 직원이었었죠. 그래도 뭐 서로 빚진거 없이 좋게 나와서 괜찮은 기억 갖고 있었는데, 몇년전에 국민연금 내역 살펴보니 몇 달정도 체납한 기록이 있던건 함정입니다. 사실 제가 퇴사하고도 약 반년정도 베타 테스트 거쳐서 출시된거라 그렇게까지 애정을 갖고 있던 작품은 아니었는데, 몇년 뒤에 서비스도 종료하고 개인적으로 한참 힘들던 시기에 네이버에 그때까지 만들었던 게임들 검색해보니 그렇게 즐기시던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반응들이 당시의 제게 큰 힘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18/12/12 16:44
전반적인 평가가 나쁜 게임은 아닌데 C&C 달았고 과금이 다 깎아먹네였으니 뭐... 어쩔 수 없죠.
C&C를 안달았다면 이렇게 입에서나마 오르내릴일도 없었을테니 보긴봐야겠지만요
18/12/12 16:52
사실 갓겜 소리도 약간 고민을 해봐야 할게 워낙에 C&C 관짝에 집어넣고 못박고 시멘트 부어서 수장시킨 다음에 되살린게 모바일이다로 전방위 폭격을 당하는 중에 야 그래도 이거 시스템 나름 괜찮은데라는 소리를 들어서 게임성 좋다고 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C&C 타이틀을 뺐다면 갓겜이었겠냐고 묻는다면 전 글쎄요... 싶네요
18/12/12 16:54
전 모바일RTS라는 환경을 감안해서 생각한거라.. 이부분에서 이정도면 할만큼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보다 더 잘만드려면 모바일 터치환경에서 rts하지 말아야한다고 보네요.
18/12/12 17:02
대놓고 못만들었으면 이슈라도 됐을텐데(EA 네이놈..! 감히 C&C를...)
꽤 괜찮은 게임이라서 오히려 화제성이나 주목도가 묻힌다는 평이 있더군요. 올드 C&C팬들은 오히려 C&C 리마스터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요.
18/12/12 17:14
저는 재밌게 플레이 중입니다 크크
c&c 시리즈 꽤나 사모으면서 즐겼는데 이게 그 이름을 달고 나온들 뭐 어떻습니까 그저 재밌으니 하루에 한두판 정도 즐기는 거지요
18/12/12 17:18
저도 재미있게 하루에 그 10판 그 기본 목표만 간신히 채우는 정도로 즐기고 있네요 크크.
ea가 e스포츠 노린다는데 그정도는 힘들것 같긴해도 ... 인비테이셔널 형식으로 한두번은 여는거 보고싶네요 크크.. 고수분들의 대회가 보고싶네요.
18/12/12 17:15
RTS 광팬인데요...
지금까지 참 마이너한 RTS 많이도 겪었다고 생각하고... (그레이구 라든가...) C&C 시리즈 매번 리스펙 했습니다만... (4번째 타이틀마저도...) 이건 정말 시도 못하겠네요...
18/12/12 18:13
이분 소개글만 봤을때는 괜찮은 모바일게임으로 보이니 시도해 보시죠 크
아마 클로얄처럼 현질빨이 밀려서 접으면 접었지 똥겜이라 접을 만한 게임은 아닐 것 같습니다
18/12/13 10:19
그래도 컨트롤로 자본을 극복하는 맛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과금하거나 무과금이라해도 카드렙은 막 엄청난 차이가 '아직은'보이진 않습니다
18/12/12 17:45
그래도 완전히 돈에 눌리는 게임은 아니라 소소하게 열판씩 하고 있습니다 크크. 아직 밑 리그라 모르겠지만 윗리그가면 어쩔지 모르겠네요
18/12/12 17:51
레벨2차이정도는 저도 그냥 각잡으면 이길 수 있네요. 소소하게 할만하기에는 꽤나 잘만든 rts같네요
윗리그는 저도 겪어보지못했는데 현질+ 실력이 겸비된 굇수들로 가득하다고만 들었네요 크크
18/12/12 19:34
잘 만들고 재미도 있는데 배터리가 진짜 광탈하더군요.
2년된 폰이기는 하지만 한판하면 10%씩 빠져서 도저히 못하겠어요ㅠㅠ 맵을 좀 더 키워서 PVE 컨텐츠가 좀 더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18/12/13 10:24
Pve는 제작사측에서 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Gdi vs nod해서 진형대결해서 이기면 포인트를 자기진형에 줘서 진형대결하는 컨텐츠를 사람들이 건의했고 고려해보겠다고는 했는데... 과연 생길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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