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6/19 12:13:06
Name 성상우
Subject 스타크래프트의 완성(RTS게임의 완성) (수정됨)
스타크래프트의 팬으로서 바둑의 완성단계를 지켜보면서 스타크래프트와 RTS게임의 완성을 생각해보았다.
바둑부터 설명하자면,

일본바둑 - 이론적이다.
한국바둑 - 실전적이다.
중국바둑 - 이론과 실전의 중간형이다.

현재는 알파고(AlphaGo)를 통해 바둑은 완성단계에 돌입했다.
알파고(AlphaGo)는 구글(Google)의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AI)바둑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프로바둑기사들이 알파고(AlphaGo)를 통해 바둑을 배우고 연구하고 있다.
인간은 바둑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컴퓨터인공지능(AI)이 바둑을 완성단계에 이르게 하고 있다.

여기에서 교훈을 얻어 스타크래프트도 바둑처럼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연습을 하고 완성단계에 이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과학이 스타크래프트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모든 RTS게임도 과학적인 방법과 인공지능(AI)을 동원한다면 완성을 볼 것이다


* OrBef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6-19 21:49)
* 관리사유 : 게임 관련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피씨아
18/06/19 12:25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 개발자 입장에서 스타크래프트가 바둑보다 훨씬 어려운 게임입니다. 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이없고 의미없을만큼 그냥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 있어요.

딥마인드에서 이미 스타크래프트2 AI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대중에게 공개했지만(브루드워는 13년된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있고요) 아직 주목받는 데모 하나 논문 하나도 나온적이 없음이 그 사실을 방증합니다.
요슈아
18/06/19 12:56
수정 아이콘
딱 생각 해 봐도

바둑 - 정적이고 턴제인데다 경우의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19X19 안에 제한되어있음.
RTS류 - 동적이고 실시간인데 맵이나 환경, 종족과 빌드, 예상못한 사고, 컨트롤 등에 의한 변수가 어마어마함.

무엇이 더 쉬울지는 명백하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둑을 저렇게까지 파고 들어 가는 데 성공한 알파고가 쉬운 건 아니었지만요.
18/06/19 16:05
수정 아이콘
바둑돌에 홀드 패트롤 스탑 어택 무브 박아놓은게 스타크래프트인데.. 거기다가 시간, 한정된 자원, 스킬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아요.
18/06/20 09:22
수정 아이콘
거기다 상대 바둑돌 안 보임.. 사실 이게 가장 크죠
18/06/19 13:03
수정 아이콘
실시간이라는것 외에도 apm을 몇으로 맞춰야 하는가 이런게 기준정하기가 애매하지 않나요. 똑같은 apm이더라도 헛손질을 적게 하면 더 뛰어난 효율이 가능하고, 슈팅 하템이나 N군데 동시컨트롤을 하던가 하면 전략의 발전보다는 피지컬의 차이때문에 격차가 생길텐데요
Proactive
18/06/19 16:00
수정 아이콘
AI가 올바른 방향으로 Actions을 분당 수백이상씩 내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의미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APM제한이 없어도 될 것같습니다.

유투브에서 가끔씩 나오는 AI 뮤짤이나 마린 컨트롤의 경우, 이럴땐 이렇게 하라는 스크립트성이 많아서 올바른 비교가 힘들죠.
카디르나
18/06/19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크래프트가 바둑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이유는 동적이다, 실시간이다 등 여러 이유가 있기야 할 테지만 그냥 일정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 상대방 맵을 못본다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알파고 때도 그렇지만 인공지능 vs 인공지능이 되는 순간부터 최적의 빌드오더와 컨트롤은 기본사항이 되겠지요. 문제는 최적의 빌드오더가 상대방 전략을 모를 때는 최적이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바둑은 한 수 씩 서로 두기 때문에 맵핵 켜놓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지만 스타는 맵핵 켜놓고 하면 스타가 아니게 되지요. 그래서 개발이 힘든 것이라 봅니다.
닉네임세탁기
18/06/19 14:31
수정 아이콘
바둑은 경우의 수.
스타는 경우의 수 + 추론.

이기에 스타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8/06/19 14:48
수정 아이콘
바둑은 턴제 전략 게임, 스타는 실시간 전략 게임입니다.
턴제 게임은 다음 수를 계산할 시간이 충분하지만 실시간 게임은 거의 실시간에 다음 수를 계산해야 합니다.
게다가 바둑은 가능한 다음 행동 경우의 수가 제한적이고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지만(최대 361가지), 스타크래프트는 가능한 다음 행동 경우의 수가 가변적이며 점점 복잡해집니다.

가능한 경우의 수가 적을 경우 실시간에서도 인공지능이 효과적으로 동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 DeepMind의 Atari 게임 인공지능), 스타는 경우의 수도 많고 그 경우의 수와 함께 실시간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고수 게이머를 이기는 완성형 인공지능이 쉽게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적어주신 비유를 생각해 봤을때 턴제 전략 게임에서는 AI가 최적의 전략을 찾는데 있어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확률이 들어가는 포커에서조차 AI가 사람을 이기는 상황이니까요..;
18/06/19 22:25
수정 아이콘
굳이 스타크래프트로 인간을 이길 당위가 없다고 해야될까요.
스타크래프트보다 복잡한 휴리스틱이 필요하고 추론이 필요한 파트가 없을거같아요. 과잉인거같아요.
프로피씨아
18/06/19 23:0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성상우
19/04/01 07:38
수정 아이콘
현재 MMORPG는 엔씨소프트에서 이벤트를 했는데 인공지능AI를 사용한 컴퓨터플레이어와 인간플레이어가 경기를 하는 것이 신문에 올라왔습니다. 점차 기술이 발달하여 RTS도 인공지능AI가 완벽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술이 발달하여 가능해리라 봅니다.
coconutpineapple
20/05/29 17:41
수정 아이콘
덕택에 가능해졌습니다.
장인정신을 가지고 하루에 8개의 글을 올리시겠다는 약속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정하셨어요. 최고입니다. 브레이브 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674 [LOL] (약.스.압) 하루에 4루트 들르고 8번 퍼즈나고 프레이는 데뷔 6주년, 6/21 섬머 직관 후기 [14] 삭제됨7337 18/06/22 7337 18
63672 [히어로즈] 영웅 공략 겐지 [12] 세이젤5945 18/06/21 5945 7
63671 [LOL] 무패질주 그리핀. 슼 3연패. 역대급캐리 카이사. [8] 1등급 저지방 우유8952 18/06/21 8952 1
63670 [스타1] PAL(Pgr Amateur Starleague) 프리시즌이 시작됩니다! [19] 무리뉴8163 18/06/21 8163 7
63669 [하스스톤] 템포죽기법사 덱소개 [25] 카스9422 18/06/21 9422 0
63668 [LOL] 롤챔스 역사상 역대급 원딜캐리 [39] 푸른음속17565 18/06/20 17565 9
63667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4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3) [2] 밤톨이^^5370 18/06/20 5370 2
63666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3 - 흑풍채 토벌 밤톨이^^5742 18/06/20 5742 1
63665 [하스스톤] 생애 첫 전설 신고합니다! [19] 요슈아8962 18/06/20 8962 3
63664 [스타1] 아프리카 챌린저스 리그 (ACS)가 열립니다. [10] 성동구10584 18/06/20 10584 4
63663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플레이오프 이야기 (Final Cut) [6] 은하관제5651 18/06/19 5651 7
63661 WHO가 '게임중독(게임장애)'을 공식적인 질환명으로 등재 할 예정입니다 [144] 초코궁디12566 18/06/19 12566 1
63660 스타크래프트의 완성(RTS게임의 완성) [13] 성상우8939 18/06/19 8939 0
63659 [기타] 단테와 네로의 귀환을 바라보며 - 팬의 입장에서 쓰는 DMC 이야기 [6] QuickSilver10707 18/06/19 10707 3
63658 [오버워치] (결과스포) 오버워치 리그의 페넌트 레이스가 끝났습니다. 총평과 감상. [36] Pho12286 18/06/18 12286 24
63657 [LOL] 섬머스플릿 1주차 리뷰 및 2주차 프리뷰 [45] Ensis10098 18/06/18 10098 28
63656 [스타1] 공식리그의 부활. 스타크래프트의 완벽한 비상 [42] aRashi14540 18/06/18 14540 13
63655 [스타2] 6월 3주차 스타크래프트II 프로게이머 랭킹 [1] 쏭예7584 18/06/18 7584 2
63654 [기타] Elo 점수 계산용 엑셀 [7] 스카이저그16629 18/06/17 16629 6
63653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2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2) [2] 밤톨이^^5250 18/06/16 5250 2
63652 [히어로즈] 미드 시즌 난투 2018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8] 은하관제5241 18/06/16 5241 1
63651 [LOL] SPOTV 해설에 대해서 대안을 생각해볼 때 [147] 스팀판다15083 18/06/16 15083 6
63650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41 - 사매는 수련을 싫어해 [1] 밤톨이^^5699 18/06/16 56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