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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6 03:00
캐스터는 몰라도 어떻게 둘이합처 롤해설 1년도 안되는 사람들을 메인으로 세울수 있는지 의문이긴합니다
적어도 1명쯤은 완전 전문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하지않나... 글보다가 놀랐는데 어..?매라 은퇴했나요??
18/06/16 03:17
1라운드는 지켜보고 말좀합시다..이제 2일차에요.
그리고 포니는 스포티비만 쌩깐거도 아니고 아프리카도 챌린저스 해설 구할때 고려도 안한거 같던데 저쪽 업계에서는 그냥 옵션외인거죠. 사실 강퀴도 나가서 스포티비 해설에 신경을 끄긴했습니다만 스포티비가 불쌍하기도 합니다. 누가와도 욕먹을 자리인데 기존에 단점은있지만 나름 괜찮은면도있던 해설들 그렇게 욕해서 다내리고 다른사람 데려오니 더욕하고 그나마 잘하던 해설은 스트레스로 셀프하차하고 뭐 답이 없죠.
18/06/16 03:34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죠.
누군가는 어쨌든 너넨 프로니까 완벽하게 준비한채로 나와야한다..라고 보는것이고 누군가는 아직은 초반이니까 조금 더 지켜보자..라고 보는것이구요. 게시글 작성자도 좀 더 괜찮은 대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왜 그런 카드를 활용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작성한 거라고 봅니다. 강퀴 하차는 뭐 어찌보면 약간은 예견된 것 수순이기도 했죠. 시즌 내내 까이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거든요. (네이버 라디오나 결승준비전 얘기 들을때면 상당히 중압감이 심했던게 느껴졌었어요.) 대중의 관심이 덜한 챌코에선 좀 더 편해지길 바랄뿐입니다. 더불어 고인규 해설의 경우 더 심하게 까였는데도, 굳건히 버티는것 보면 존경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더더욱 힘내시길...
18/06/16 10:20
빛돌만 계속 있었어도 강퀴가 결국 스트레스로 하차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강퀴는 지금 트위치 와서 갠방할때 보면 이끌어가는 해설자보다 첨언형이 훨씬 더 잘 맞는데, 그걸 이끌어줄 사람이 클동이 아니면 빛돌정도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결국 성빛퀴 계속 갔어야..
18/06/16 03:41
살짝 거짓말 보태서 지금 캐스터만 세명이에요
해설이 아니라 중계만 하고 당연한 이야기 장황하게 풀어서 하고 어떻게 해설이 점점 안좋아질 수가 있는지...
18/06/16 04:07
스포티비 해설 자리는 아무리 잘하는 해설을 앉혀놓아도 욕먹는 자리이기 때문이기에...
이미 많은 해설들이 하차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해설자들이 염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고 봐요. 또 완성형에 가까운 전클동과 한없이 비교대상이 되는 자리이기도 해서, 롤 해설자 입장에선 독이 든 성배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스포티비 해설 자리는 꺼려지는 자리라고 봐서, 옳은 대안의 해설을 찾아도 그게 스포티비 의도처럼 잘 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독이 든 성배를 마신 장민철 해설이 지금은 문제가 많이 있지만 스프링 시즌 막판에 고인규 해설처럼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묵묵히 응원할 생각입니다.
18/06/16 04:10
진짜 웬만하면 안 그러는데
이제는 스포티비 중계하는 날이면 클템방이나 강퀴방처럼 다른 중계방으로 도망가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막말로 해설 빼버려도 게임 이해도에 별 문제가 없어요. 아니 더 나을듯. 죄다 그냥 보면 아는 얘기 아니면 헛소리만 하는데 무슨..
18/06/16 04:16
캐스터 3명을 보는거 같은데다가 강약도 없고 유머러스함도 없어서 너무 피로감이 듭니다.
중간에라도 스왑하는 형식으로 돌려가면서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18/06/16 05:42
해설이라는게 왜 저런픽을 하고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숨겨진 의미를 전달해줘야하는데 그런게 없어요. 그냥 롤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얘기나 오히려 좀 이상한데 그말 맞나? 하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 듣고 있는 사람이 힘든거죠. 유머코드라도 있음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아는 재미를 주는 것도 아니고 소리를 키고 봐야할 이유를 주세요.
18/06/16 05:55
프로가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면 욕을 먹어야죠.
어쩔 수 없다고, 힘들다고만 핑계댈 것이 아니라요. 솔직히 해설 면에서 스포티비는, 노력 안 한다고 그렇게나 까이던 OGN의 모습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그깟 UI만 잘 만들면 뭐합니까. 정작 가장 중요한 해설에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는데요.
18/06/16 06:32
그냥 영입만 해 왔으니까, 교체했으니까 그만은 아니죠.
스포티비가 해설에서 까이기 시작한게 벌써 몇 시즌째입니까. 정 안 되면 본인들의 강점인 뛰어난 분석력 동원해서 해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던가 했어야죠. 각종 데이터는 정밀하게 잘 분석하는데 왜 이런건 못합니까. 한두 시즌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문제점이 이미 연 단위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스포티비는 노력했다고 정상참작을 해 줄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났습니다.
18/06/16 06:40
제작진이 해설자들보다 롤잘알도 아니고 데이터제공이야 지금도 하고있을테구요. 해설의 깊이까지 제작진이 뭘 해줄순 없잖아요. 그리고 스포티비는 솔직히 피드백을 너무 잘해서 해설이 더 악화된다고 생각하네요. 처음부터 잘한 클템은 그냥 사기였던거고 커뮤니티에서 욕쳐먹던 해설들 각종 UI건의사항 피드백하듯이 1시즌만에 계속 갈아치우지않고 경험쌓게할 시간이라도 줬으면 나아지기라도 했을텐데 헬리오스,잭패,빛돌 다 날려버렸죠. 그나마 인정받는 강퀴는 욕먹는거에 지쳐서 셀프하차. 강민처럼 몇년을 존야키고 뻘소리 하는것도 아니고 1시즌마다 계속 갈아치우니 답이없죠. 해설판에 인재가 많은것도 아니고. 욕하는거야 시청자들 권린데 교체하라는 얘기만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맘에안드는거,단점지적하고 기다려도 안되면 그때 교체하라는 말이라도 했으면..장민철/고인규가 잘하는건 아닌데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 해설경력한번없고 롤선출도아닌 장민철한테까지 해설자리가 갔을까 싶네요.
18/06/16 13:39
해설퀄이 아무리 별로여도 그렇지 노력의 피드백의 상징으로 긍정적인 평을 들은 대표적 장점인 UI가 그깟이 됩니까??
화나신건 알겠지만 적당히 하세요 해설이 알파요 오메가입니까?
18/06/16 07:01
누가 와도 욕먹는 자리..
매라와도 좋은 소리 못들었을 겁니다. 매라 갠방도 보지만 애초에 말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그래서 클템이 사기죠)
18/06/16 07:01
개인적으로 매라는 정식해설했으면 래퍼드 시즌2가 됐을거 같긴합니다.
스포티비는 안타깝네요. 후발주자기 때문에 인지도 있는 해설이 필요한데 투입하는 해설마다 역량이 한없이 부족하고... 애초에 ogn에서 너무 사기조합을 갖춘거 같기도 합니다.
18/06/16 07:17
클템이 너무 사기라...
스타 시절에는 1세대 선수 중 해설로 전향해서 평타급, 아니면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은 해설자들이 많았는데 (김정민, 한승엽, 임성춘, 강민 등등) 롤은 클템을 제외하고는 그 계층이 발달되지 않은거 같네요. 워낙 코치로 많이 빠져서 그런지.
18/06/16 07:59
스포티비는 저번 시즌 말미에 강승현 - 고인규 해설 조합이 자리잡는 듯 했는데, 강승현 해설이 그만두면서 도로아미타불입니다.
그동안 강승현 해설은 자리잡은 이래 계속 잘해왔고, 옆에서 받쳐줄 세컨해설(?)을 찾아온건데 뜬금없이 메인해설이 하차하니 준비 덜 된 해설 둘만 덜렁 있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론 하광석 해설의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차라리 이쪽을 복귀시켰다면 메인 해설 역할이 가능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18/06/16 08:21
ogn은 ui가 한시즌만 안 좋거나 구려도 피드백이 늦다느니 고인물이라며 욕 먹는데
스포티비는 해설로 몇년째 지적을 받는데도 그냥 기다려줘야 하네요; 클템도 그냥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롤드컵같은데에서 객원해설로 써보고 발굴한 건데... 당장 최근에도 msi나 롤드컵에서 전-현직 선수들 데려다가 계속 객원해설로 써보는 ogn이고 거기서 새로운 해설을 발굴하는 거잖아요. 스포티비가 해설을 새로 발굴하려는 노력을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어차피 올해가 마지막이니 그냥 땡빵하겠다는 건지...
18/06/16 08:40
작년-올해까지 스포티비에 거쳐간 해설이 헬리오스,캡잭,빛돌,강퀴,고인규,장민철인데
2년동안 6명이면 엄청 많은거죠..그전에 케스파컵에 정인호해설도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나 욕엄청 먹었고.. 시즌마다 해설은 계속 바꾸고있어요. 누가와도 그냥 욕먹을뿐이지..
18/06/16 13:02
빛돌해설도 LCK만 하는게아니니깐요 나겜 이스포츠팀 팀장자리도있고
챌린저스코리아 해설및 운영에도 관여를 하실테니깐요. 챌린저스를 준비하는거보다 배이상으로 준비를 해야하는곳이 LCK인데 업무, 해설 같이하려니 결국 힘에부친거라봅니다.
18/06/16 08:32
클템이 오지 않는 이상 상황 안 달라질껍니다.
지금 스포티비에 우호적인 의견이 많은 건 그 때문이네요. 스포티비가 노력을 안하는 게 아니라 결과를 못 내고 있는 거니까요
18/06/16 09:08
1시즌마다 갈아치우는데 해설들이 자리를 잡을수나 있나요. 여론 안좋으면 무조건 교체하고... 어느정도 경험치를 쌓게 해줘서 키울생각은 안하고
외부에서 계속해서 초보해설을 데려와서 로또 터지기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밀어줘서 자리잡을 시간을 줘야 할텐데요.
18/06/16 09:15
전 스포티비 결정이 의아한게 탱킹하고 경험치 먹이려면 온라인 중계 있던 시절에 했어야죠 그때는 거의 대부분이 오지엔 봐서 부담도 없고 단독중계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편하게 중계 했을텐데요 단독 중계로 바뀌고 대안이 없으니까 해설이 별로면 당연히 시청자들은 성토합니다 전 말빨같은건 연차 쌓이면서 성장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재미없다고 캡잭 헬리오스 동시에 날린건 최악의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그 결정으로 수많은 전프로출신의 잠재적 해설자군들 손절한거에요 여기는 기다려주지도 않고 바로 자르네. 미쳤다고 해설해요? 그냥 같은 능력이면 코치 하지.
그리고 빛돌 날린건 돌이킬 수없는 강을 건넌거에요 빛돌이 이스포츠판 짬이 몇년이고 해설 경력이 몇년인데 빛돌까지 짤리는 순간 전프로 제외 모든 해설자군들 안 쓰겠다고 선언한겁니다 빛돌이 이스포츠판에서 관계자들 평판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빛돌도 안되면 비선수출신 해설자들은 다 씨 마릅니다 본인들이 해설자 선정 후속조치의 영역에서 가능한 최악의 수만 실행하고 스포티비 해설은 독이 든 성배니 시청자들 너무 눈이 높니 하는건 우습지 않나요? 본인들 과오가 저런데요 시청자 눈이 높아요?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모습 보이면 여론은 개선됩니다 스프링 플옵시즌에 그 누구도 고인규 해설이 구리네 하지 않았습니다 준비 잘 해왔었고 다들 칭찬했어요 큰 그림 그리는 해설은 목소리가 별로라고 자르고 디테일 보는 해설은 재미없다고 자르고 그럼 누가 남죠? 캐스터 3명만 남았네요
18/06/16 09:19
오지엔이 강민 기다려줬던 만큼만 기다려줬어도..
그리고 솔직히 지금보다 캡잭 헬리 시절이 그나마 더 나았거든요. 지금은 내가 해설 왜 듣나 회의감 오는 수준이라..
18/06/16 10:14
진짜 말빨은 경험치 먹이면 느는거고, 오히려 게임 이해도나 해설의 기조가 성장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스포티비는 말 잘하고 발성 좋은 사람에게 계속 경험치를 먹이면 게임 이해도가 높아지고 해설의 방향성도 좋아질 거라고 보는 모양인데, 그 반대가 아닐까 싶어요... 캡잭이 방송에서 점점 말빨이 좋아지는거 보면서 많은걸 느끼네요... 그리고 헬리오스는 해설할 당시에도 상당히 준수했는데... 쩝
18/06/16 10:17
캡잭 헬리오스 메라 보면서 확신들었습니다 방송은 하면서 무조건 늘어요 캡잭이든 헬리오스든 센스가 없는게 아니에요 캡잭 당장 얼불져스 격전이나 룩삼이랑 합방한거 보면 이게 노잼이라고 까이던 캡잭 맞나 싶습니다 미쳐 날뛰어요
18/06/17 16:58
처음에는 초짜 해설인 헬리오스-캡잭을 동시에 투입해서 욕을 먹더니, 나중에는 애초에 키워서 쓰겠다는 의도가 명백했던 둘을 경험치도 제대로 안 먹여 보고 다 잘라 버렸죠. 그리고 이제는 롤쪽에서는 엄연히 비선출 해설인 고인규 해설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또다시 비선출에 제대로 된 해설 경험조차 없는 장민철 전 감독을 해설로 투입하고요.
인터페이스라든지 중계 부문에서 스포티비가 보여준 노력과 발전은 인정하지만, 해설에 관해서는 스포티비의 행보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18/06/16 09:16
LOL 해설자가 이렇게 희소해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보통 리그 7년차 정도면 양질의 선출 해설자가 쏟아져나올 만도 한데
하긴 해외 리그도 활성화되어있고 한국인이면 선수로든 코칭스탭으로든 고액 연봉 받으면서 현장 생활 이어 나갈 수 있으니 굳이 선수들이 박봉에 욕만 먹는 해설자 일로 전직하려 할 이유가 없겠군요 스포티비가 공개 오디션이라도 열었다면 좋았겠지만 어차피 딱 1년 남은 마당에 그런 수고를 할 리도 없고
18/06/16 09:22
빛돌 비난당한다고 교체한 것부터가 재앙의 시작이었다고 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죠. 게임 제작사 패치하는 것마냥 여론 뭉개고 갔어야(...)
18/06/16 09:23
지금까지 수 많은 시즌 동안 스포티비에서 누가 해설을 하든 '역시 클템동준이 최고다 스포티비는 해설때문에 망했네' 소리를 아주 똑같이 듣고있는데... 과연 누가 스포티비에서 해설을 하고싶어할까요? 스포티비에서 제발 와달라고 사정사정을 한들...
18/06/16 09:43
헤이터 몇몇 때문에 빛돌을 내보낸건 진짜 어이가 없어요.
그 헤이터들 이제와서는 빛돌의 발성톤이 별로여서 까인거라고 자기합리화하던데(정작 강퀴도 발성톤이 단점이었음) 정작 빛돌 해설할때는 강퀴랑 비교하면서 '강퀴는 프로인데 빛돌은 프로출신도 아니잖아?' '그럼 둘의 의견이 갈리면 프로출신도 아닌 빛돌이 틀린거네' '그런데 빛돌이 자기주장 철회 안하네?' 고집보소' '빛돌 표정봐봐 틀린거 지적받았다고 짜증났나보네' '나겜부터 그랬지만 원래 빛돌이 저럼. 태도에 문제 있어' '사람이 쉽게 변하나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이런 소리하던 인간들이 이제와선 빛돌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에게 '잘몰라서 그러시는데 사실 빛돌이 까인 이유는~~'하고 있죠.
18/06/16 09:47
빛돌 고인규가 최선일거 같은데 아니면 차라리 헬리오스가 와도 지금보다는 훨씬 좋을듯 합니다...
어제 킹존 3경기는 진짜 너무 하더라구요. 드레이븐 1400원 패시브 터져서 바로 반코어 앞어가면서 게임이 비벼졌는데 끝까지 아무도 캐치를 못하는... 한방에 1,000 씩 대미지 뜨는 드레이븐 / 그걸 물려는 킹존 / 지켜주지 못하는 팀원들 (카카오...) 이런 이야기만 했어도 기승전결이 깔끔했을것 같은데 태디 대장군, 숨쉰챈 발견 등 롤 밈도 적절히 넣을수 있구요
18/06/16 10:02
경기는 안봤는데 시즌3부터 경기만본 LOL 언랭인 저도 애로우 드레이븐 보고 드레이븐 패시브는 알고있는데 그거 안 지적했다니 정말 심각 그 자체네요.
18/06/16 10:18
아주 간단하게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구도였죠. 이런 손쉬운 서사로 긴장감을 올리면 되는데, 발성으로 텐션을 올리려 하는게 참 아쉬운...
18/06/16 09:48
ogn 전클동도 조금만 풀어진 모습 보이면 바로 까이는 게 롤 해설판인데 그에 비하면 스포티비 해설진에 대해선 어느 정도 기다려줬다고 봅니다.
바로 전 스프링 시즌까지는 비판이 있긴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죠. 시즌이 몇 번 바뀌었는데 나아진 게 없어서 결국 터져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18/06/16 09:58
기다려줄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자리를 잡은 클동이라는 해설진이 있거든요. 게다가 지금 롤 보시는 분들은 사실 롤이라는 게임을 몇년동안 봐온 사람들입니다. 강민은 기다려줄 수 있었죠. 당시에는 메인스트림(인방 제외한)에서 검증된 해설이 김동준밖에 없었으니깐요. 또한 지금보다 롤을 많이 보신 경험이 있으신 대중들도 많이 없었고요. 그 강민도 클템이라는 대안이 마련된 이후, 짤렸습니다. 스포티비 해설 저리 헤메면 바로 나가리시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물론 빛돌이나 강퀴, 조금 더 나아가 헬리오스 자른건 실책이라고 보지만요.
18/06/16 10:04
그렇다고 대놓고 제목으로 대안을 생각해 보자고 글쓰는건 좀 가혹하긴 하네요...
물론 저도 스포티비 중계 듣기 싫어서 OGN이 온라인 중계도 동시에 해주던 시절이 그립읍니다...
18/06/16 10:04
강퀴 괜찮았고... 빛돌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선출 해설들도 좀 더 기다려줄만 했고요. 너무 성급히 바꾸다 보니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어요.
18/06/16 10:17
고인규 장민철의 시종일관 하이텐션이 왜일까 생각해봤는데 결국 스2 해설 출신인 것도 영향이 있나 싶어요
워낙 경기 시간이 짧았던 게임이라, 그랬어도 상관은 없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래야만 했구요) 근데 롤은 진짜 짧으면 20분 언저리, 평균 30분+@ 입니다 (밴픽 시간까지 더하면 추가 10분) 템포 조절 해야하고, 쉬어가는 잡소리를 재미있게 말하는 능력치도 필요하다고 보네요 선수 출신이면 저런 상황에서 자신의 경험담도 얘기하고 하면서 시간 떼우고 아닌 사람은 타지역 경기나 솔랭 얘기, 혹은 팀들과 대화한 내용 등등 준비해야 하죠 잘못된 정보는 두 해설이 뭘 심하게 모른다기보다 상황설명에 급급한 나머지 여유가 없다보니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어쨌든 요새 경기 시간이 짧아 망정이지 60분 이런 더블 하이텐션이면 듣는사람 미쳐버렸을듯..
18/06/16 10:17
제가 스포티비 관계자라면 안 바꿉니다. 빛돌이 나갔고 강퀴가 쉬는데요. 누굴 데려온다고 안 까일까요?
해설은 까려면 어떻게든 깔 수 있습니다. 발성, 말투, 인게임실수 등등. 클동도 잘 깠잖아요 크크크크 물론 현 해설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빛돌 이상의 해설이 서기도 힘들뿐더러 만약에 선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글이 또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18/06/16 10:20
본문처럼 스포티비는 요구에 계속 부응해줬고 그 결과가 이겁니다.
강퀴는 계속 데려가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힘들어 해서 보내준거예요. 챌코 해설도 사람 없으니 제발 해달라해서 하는 거지 안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재풀이 없어요. 지금 챌코 해설, 강퀴하고 같이 맡는게 취객 성춘입니다. 그리고 강퀴가 개인방송에서 그랬죠. 자신이 일 안한다 안한다 했는데 일하는 거면 사람이 없구나 생각하면 된다고.
18/06/16 10:28
어차피 한시즌 때우는 해설자라고 생각해서 크게 의미는 안둡니다. 하지만 스포티비 해설은 내용은 차치하고 시끄러워서 들을수가 없어요.
축구 해설자중에 박문성이라고 있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 톤이 좋아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방송을 볼수가 있습니다. 무슨 매경기가 롤드컵 결승전도 아니고 머 그리 흥분을 해대는 건지 원. 어제는 강퀴 방송가서 볼륨 줄이고 봤습니다.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게 훨씬 듣기 좋습니다.
18/06/16 10:29
의외로 인재풀이 없기는 합니다. 꼬꼬갓은 배그로 갔고 빛돌은 OGN 리뷰 인터뷰어로 가게 되었습니다. 메라는 객원 해설은 했지만 아직 정식 해설 생각은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한정된 인재로 고민한 결과 장민철 해설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18/06/16 11:01
뭐 많은 롤팬들은 그냥 클템 아니면 다 싫은겁니다. 그리고 두어시즌 진득하게 하면 그나마 사람들이 익숙해해서 까가 줄어들기마련인데 스포티비는 그걸 못기다렸고+ 해설자들이 그 까임의 스트레스를 못버틴거죠.
뭐 실제로야 안그렇겠습니다만 전 강퀴나 헬리오스 빛돌 다 스포티비 해설에서 잘 탈출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머시절에도 그 욕들어먹으면서 했는데 클템 내놔 빼애애액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잘 도망갔다고 봐요. 스포티비해설이야 말로 레알 독이 든 성배 그 자체.
18/06/16 11:01
비교대상이 ogn 클동인데 누가와도 욕먹을 자리이긴 하죠. 그래도 전 지금 스포티비 해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첫날버프 지날 때까지 지켜봐야한다던 분들 있었는데 그거 지나니 1주도 못버티고 까이네요. 뭐 헬리오스, 빛돌, 캡잭 등등 이전이 더 낫다 다시 데리고 와야한다 이러는 분들 있는데 이분들 와도 욕먹는건 똑같을겁니다. 그냥 클동 아닌 이상에야 무조건 까여요.
18/06/16 11:34
빛돌 내보낸게 실수라고 하고 얼마 안되는 여론 때문에 나간거처럼 말씀들 하는데 지금 고인규보다 더 조롱당하던 해설이에요.
해설못한다고 까여서 준비 많이하고 좋은 모습보여줘도 톤으로 까이고 나가기 전시즌 결승이 아마 팬들이 정한 해설로 매경기 했던걸로 기억하는대 단 한경기도 중계 못할정도로 여론이 안좋았습니다. 전 그시점에 아무리 성장해도 클동상대로 누구 대려와도 비난을 피할수 없다는걸 느껴서 그러려니 합니다.
18/06/16 12:08
얼마 안되는 여론이라고 하는사람은 메멘토이거나 진짜 양심이 없는거죠 크크... 롤벤 이런데는 뭐 말 할 것도 없고 피지알에서조차 많은 사람들이 대놓고 깠었는데....
18/06/16 12:10
이미 갈릴만큼 갈렸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실력이 느는방법밖에 없는데 고인규해설은 타종목경험도 있으면서 참 안느네요...
가정도 있어서 그런가 롤도 좀해보고 해설해야되지않나 싶어요 겜안하는거같은게 눈에 보이던데 안하더라도 스킬이라던지 기타 기본적인부분 실수나오는건 해설자로서 너무 치명적인게 아닌가 장민철해설경우도 타종목에 롤감독까지 해봐서 지식이나 선수들심리 기타 부분들을 잘알건데 톤이 하이톤이 계속 유지되고 비슷한 해설을 이어서 하더라구요 톤만 좀 바뀌고 경험쌓이면 괜찮을법할거같아요
18/06/16 12:30
게임은 클동준보다 많이 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김동준 해설은 롤 거의 안하는걸로 유명하죠 본인은 랭겜하다가 지면 너무 빡치고 억울해서 이길때까지 계속 하는 스타일이라,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그냥 관전만 한다고...
18/06/16 12:34
지금 스포티비 해설진은 발성은 좋은데 텐션은 경기 내내 높고...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메라, 빛돌, 캡짹, 포니, 강퀴 등등의 해설도 잘 들었는데 어젠 너무 심했어요.
18/06/16 12:46
강퀴 놓친 순간 어차피 이번시즌은 말아먹은 거라서...-_-;;
누굴 놓든 욕은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삼국지로 비유하면 클동이 와룡봉추에 강퀴가 서서 정도, 나머지는 간손미 등등이라고 봐야 해서... 억텐 자제하면서 차분히 상황정리하고 요점만 짚어줘도 좀 나아질 겁니다
18/06/16 12:56
개인적으로 헬리오스를 내친게 정말 아쉽습니다 소위 말하는 스포티비 '성골'해설로 키울수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방송물(?)먹으면서 나아지는 모습도 보이고 마지막시즌엔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ㅠㅠ
18/06/16 13:07
빛돌해설에대해서 "스포티비가 짤랐다" 라고하지만 해설만하는사람이 아니라는점이큽니다. 나겜 이스포츠팀팀장이며 챌린저스코리아에서도 해설을하고 운영을 하니깐요 (주관운영사 : 나이스게임티비 / 주관방송사 : 아프리카TV)
LCK해설에 완벽히 집중도해야하는데 다른일에도집중하고그러다보니 힘든게아닌지싶네요.
18/06/16 13:12
어떤사람이 와도 다욕한다는데
그간 스포티비 해설이 호불호쯤 되었다면 이번은 극불이라고봅니다 아니 호불호를 따지기전단계일수도 있습니다
18/06/16 13:13
항상느끼는거지만 스포티비해설분들 너무 쉴틈없이 몰아치는 느낌입니다.
너무 첨부터 끝까지 고함만 지르시니 경기에 집중이 안될때가 너무 많아요... 그나마 강퀴해설이 낮은톤으로 차분하게 한마디씩 끼워주면서 밸런스가 이뤄지는 느낌이였는데.. 해설자분들 목소리 톤을 조금 낮추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18/06/16 13:22
개인적으로 스포티비 해설분들의 하이텐션을 좀 완화하기 위해서
해설자부스를 경기장과 격리된 공간에서 배치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18/06/16 13:37
아무리 구관이 명관이라고 하지만 빛돌 해설은 아니죠.
안티들 모함 때문에 짤렸다는건 헛소리구요. 그냥 해설을 못해서 짤린거에요. 지금처럼 인터뷰 하거나 이벤트 진행이 빛돌에게 맞는거죠.
18/06/16 16:17
빛돌이 한창 나겜에서도 바쁘고 챌린저스에서도 바쁘고 해설만 하던게 아닌시절은 빛소리 엄청났는데 스포티비 해설에 집중하던 시즌은 해설능력도 많이 올랐고 분석도 나름하고 lcs같은것도 챙겨보면서 밴픽도 잘맞추고 빛돌 해설못한다는 소리 인벤에서도 많이 나왔었는데 결국 아무리 해설잘해도 목소리가 듣기 싫은걸 어떻게하냐는 반응과함께 사라진거죠.
일단 위엤분 말씀한거 처럼 그렇다고 정말 빛돌보다 해설잘해서 들어왔다 싶은 해설도 없구요.
18/06/16 16:48
뭐 본인이 못했다고 하시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제가 강제로 이해시킬순 없지만 짤릴즈음해서 해설이 꽤나 좋아진건 맞습니다.
적어도 레퍼드나 헬리오스, 잭선장, 고인규, 장민철 해설들보다 못한거 같지는 않내요.
18/06/16 13:47
찬찬히 읽다보니까 너무 슬퍼요...
스투에서는 진짜 둘 다 레전드급인데 폭삭 망하는 바람에 타의반으로 옆동네 가게 된 사람들이라 흑흑... 스투가 안 망했으면 좋았을텐데 엉엉
18/06/16 14:00
개인적으로 강퀴가 하차한것도 안타깝고 해서 스포티비 해설을 이번 스플릿은 응원하고 지켜봐 주고 싶긴 하지만,
'사람들이 클동에 워낙 익숙해져 있으니 누가 와도 욕먹을 거다' 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 이야기고 다수 롤팬들을 바보처럼 보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물론 해설 인재 자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은 합니다만 단순히 사람들 눈높이가 높다, 익숙한 OGN 기준으로만 생각한다 라고 하기엔 스포티비 해설 퀄리티는 꾸준히 모자랐죠. 대중이 무지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수준 모를 정도로 바보들은 아닙니다.
18/06/16 15:48
흠 저는 lcs챙겨보는 입장에서보면 나겜에서도 항상 클동이랑 비교해서 역대해설들 욕먹은거 생각하면 별로 공감안갑니다.
여기 자주 언급되는 포니도 시끄러워서 도저희 못듣겠다고 스피커 끈다는 사람도 있었고 당장 저번시즌 결승에 나온 레퍼드도 말 너무 많아서 까였고 센센마 재미없다고 까여 피들장인 어버버버해서 까여 히포는 단호한 말투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있어서 까이고 좁쌀도 eu방송할땐 컨디션 좋아서 좋다하는 사람 꽤있는데 아침가면 해설 상태 왜이러냐는 말도 많고 사실 클동도 작년인가 너무 재미위주로 하다 욕먹었던거 생각하면 시청자들이 눈이 높은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객원해설이 그나마 잘한다고 칭찬받는데 지금 그 욕먹는 고인규가 결승중계에서 빛돌밀어내고 극찬을 받았던거 생각하면 정규해설중에 그나마 강퀴하나 빼고 클동에 비교당해 좋다는 의견들은 해설이 없죠.
18/06/16 14:11
해설을 못하는걸 뛰어넘어서 그렇게 팬심으로 해설할꺼면 중계마이크 내려놓고 갠방키고 해야죠.
조이 수면을 타겟팅스킬 수준으로 맞추는 플라이 거르고 룰루가 궁극기 써줬다며 그걸 칭찬하고 자빠진게 말이 됩니까... 뻔히 젠지가 돌아다니는데 혼자 1차타워까지 나가서 cs챙기다가 잡히는 페이커한테 여러멍 공중으로 잘 띄웠다고 그 와중에도 칭찬하는거 보면서 열받아서 소리 껐습니다. 게임보는눈이 조금 부족해도 용납가능한데 그 와중에 편파질하는 꼴은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18/06/16 16:19
적극 공감합니다. 어제 경기만 해도 기본적으로 짚어줘야 할 테디의 드레이븐 패시브나 플라이 브라움 존야 어그로 등
놓치고 가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젠지 vs SKT 레드쪽 한타에서도 케넨 궁 대박만 외치지, 렝가를 터트린 조이는 언급도 안 되더라구요.
18/06/16 14:15
까이는 분위기보면 발성연습등 해설준비한 엄티급 아니면 다 욕먹겠는데요.
한마디로 현역이거나 그에 준하는 선출해설. 클템만큼 재치는 없을지언정 사람들이 현역해설에 토는 못달겠죠. 고로 대안은 없다고 봅니다. 클동준과 비교당하는데 누가 가도 부족하고 욕먹죠.
18/06/16 15:20
스포티비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복면클템이 와도 아마 비교 당하며 까일 것 같아요. 갠적으론 배그까지 영역확장하면서 동준해설의 퀄이 다소 떨어진것 같은데, 그에 대해선 크게 까이지 않는것만봐도..
18/06/16 14:33
스포티비가 단독중계를 하는 이상 우리가 스포티비를 이해하고 기다려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클동이 사기여서 어쩔 수 없다는 말도 지겨워요 그건 '스포티비' 때문에 게임의 절반을 사기중계가 아니라 답답한 중계를 들어야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별개로 장민철 해설을 고른 건 미스였다고 봅니다 강퀴 해설이 떠났으면 스타2 출신의 해설가를 모셔오는 게 아니라 발성 엉망이고 말 버벅이더라도 게임을 더 이해하고 분석해줄 수 있는 선출이 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민철 해설이 경험치를 더 먹어도 롤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보여주기는 부족합니다
18/06/16 14:52
그건 솔직히 아닌거같은데요 물론 선출이 더 겜이해도가 높을수있지만 바로 전 롤감독이 해설을 하는데 전문적인 시각이 부족하다는건..
장민철해설은 롤시각이나 기타문제보다는 발성이나 해설에 대한 이해도만 붙으면될거같던데요
18/06/16 15:08
e스포츠의 감독이라는 건 게임 이해도를 전혀 담보해 주지 못합니다
그냥 선수들 스케줄 관리해주고 멘탈 잡아주는 매니저에 가까운 자리죠 게임 이해도가 중요한 자리면 롤 감독도 스타 선수 출신, 다른 게임 감독 출신이 오는 게 아니라 솔랭 점수 높은 사람이 왔어야죠
18/06/17 20:50
스2는 해설한 적도 없을 뿐더러 직전 2년간 롤감독이었습니다.
스2 선수경력이 하도 화려해서 그렇지, 롤판에서 해설 처음하는 사람이에요.
18/06/16 16:13
지금 그대로 유지한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요.
장민철 해설이 초반이라 아직 발전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간 해설진을 거쳤던 또 다른 누군가로 대체한다고 한들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관객과 팬의 합리적인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수용하는 태도가 아닌, 근거 없는 비난이나 이유 없는 혐오의 목소리에 안절부절못하고 중심을 못 잡는 제작진입니다. 채팅창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글, 댓글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옥석을 구분할 판단력이 없으면 안 보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시청자 중에서 글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비율이 얼마일지, 가부 여론의 비율이 전체 중 어느 정도 규모인지를 냉정하게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청중이 만 명인데 큰 목소리의 한 사람 항의를 받아들인다고 그것이 전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18/06/16 16:24
음 저는 위에 고인규해설 장민철해설 솔랭점수 이야기 나오는거보고 하는 생각인데
솔직히 개인 솔랭점수는 프로경기를 해설할때 별로 상관관계가 없다고봅니다. 김동준해설만해도 제가알기로 시즌2~3 이때쯤 플래 중위권이였거든요. 10명의 모든 움직임을 보면서 게임 흐름을 보는거랑 본인 솔랭점수는 딱히 상관관계가 없어요. 당장 수많은 비판이 나왔던 바로 어제경기만해도 솔랭 실버만되도 롤경기 몇년 봤으면 조이가 룰루 라인전에서 이기고있는거, 5:4에 아군이 바로 지원도 못하는상황에서 울프 케넨이 겉보기에만 좋아보이는 5인 궁이니시 건거, 드레이븐 패시브 터지고 템 확 나와서 확 강해진거 다 보입니다. 솔랭 마스터면 뭐하나요 저런것도 하나도 해설에서 못짚어주는데 제 생각에 이제 롤 프로대회도 나름 고인물이 되어버려서 몇년 본 시청자들 수준이 평균적으로 높아졌습니다. 강민 해설이 온게임넷에서 몇년 버틴 이유가 강민해설 초기에는 롤 자체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시기라서 시청자들도 잘 몰랐죠.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고 2년정도 대회 보다보니까 흔히 입롤이라고하는데 직접 하는 롤은 못해도 대회 보면서 입롤하는건 늘었거든요 이게 게임이란게 밖에서 10명 시야 다 보면서 보면 더 잘보일수밖에 없어요. 스타도 그랬잖아요 우리는 양쪽 시야를 다 보고있으니까 저기서 저러면 안된다고 해도 인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장면. 롤도 마찬 가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시청자들이 무슨 프로게이머급 이해도네 이렇게 과장하는건 아닌데 강민이 해설해도 잘 모르고 듣던 그 시절이 아니죠. 강민해설도 시간이 지나고 보는 시청자들 수준은 높아지는데 본인 실력은 하나도 안느니 점점 갈수록 도저히 말이안되는 소리를 해설이라고 하는게 시청자들 귀에 팍팍 박혀서 반감이 심해졌죠. 아무리 솔랭 마스터니 뭐니 해도 제가보기에 진짜 실제경기에서 시청자들이 모를정도로 엄청 디테일한 부분까지 잡아주는 해설? 클동도 안됩니다 이건 당장 바로 전시즌에 실제 프로팀에서 코치나 선수하던사람을 불러오지않는이상 불가능해요 그리고 시청자들이 그런 대단한것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냥 어떻게보면 밖에서 보면 당연한 게임흐름만 잘 짚어주면 되요 전클동 전클동 하는데 제생각엔 클동조합도 막 엄청난 디테일 이런건 없습니다 당연한 게임의 흐름을 무난하게 짚어주니까 누구나 별 반감이 없고 듣기 좋은거지.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클동같은경우도 최근 오면서 해설의 질이 다소 떨어졌다고 생각 하는 편이라서요(특히 김동준해설의 경우) 근데 그 질이라는게 시청자 입장에서는 즉 해설진같이 실제 프로팀 정보를 아는 사람만이 알수있는 이런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을 짚어주던빈도가 많이 사라졌다뿐이지 그냥 기본적인 게임흐름만 무난하게 짚어도 별말이 없습니다. 특히 댓글중에 공감되던게 오히려 해설 경험치 먹이면 늘어나는건 발성과 해설실력이지 없던 게임 이해도가 막 늘어나고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이 게임 이해도라는게 본인이 마스터를 찍었다!이런것보다 그냥 지금 롤 경기 보는사람들 다 못해도 몇년이상씩 본 사람들이라 이런 시청자들 보기에 무난한 경기 전체흐름을 짚어준다고 해야되나...이런부분이라고 생각해서요. 저야 속사정까지는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스포티비 해설진이 그냥 너무 듣기에 불편할정도의 업텐션좀 낮추고 괜히 대단 한거 찾아내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아주 정석적이고 무난한 기본흐름만 열심히 짚어주는식으로 가는게 어떨까싶은데..... 밖에서 보는 입장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18/06/16 16:27
아예 롤알못급이지만 LCK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게임하시는 분들 시각과 다를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저도 잘 몰라서 상관없는데 셋이 합을 많이 안 맞춘 티가 나는건지 확실히 낄곳 안 낄곳 구분을 못하는거 같아요. 불판 댓글에서 봤는데 캐스터 3명이서 중계한다고 하는게 많이 공감갔습니다. 많은거 안바라는데 주위에서 많은걸 요구하는건지 되게 억텐 많이 느껴져서 안타까웠네요.
18/06/16 16:31
저는 언변이라는게 단기간에 느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오히려 피나는 노력으로 해설의 질을 올리는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되는 클템이 특이 케이스고 김동준 해설은 언변 기본에 방대한 자료로 전문성을 올리는 타입이죠. 사실 고인규 해설은 잘만 키우면 충분히 궤도 이상 올라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이니까요. 강퀴 해설 옆에 두고 경험치 계속 먹였어야 해요. 그런데 본인도 완성이 안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챙겨줘야 하는 입장이 돼버리니...
18/06/16 16:43
축구로 치면 한준희 해설도 있고
선출 아니어도 해설 잘할수 있죠. 다만 지금 고인규, 장민철 해설은 뭔가 겹치는 느낌입니다. NBA로 치면 온볼 플레이어 두명이 있는 느낌이에요 해설의 수준을 떠나서 말이죠 전혀 시너지가 없는 느낌. 강민 2명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니까요
18/06/16 19:51
흠 제 생각엔,
선출해설 써야할 것 같습니다. 클템이 왜 재미있냐면, 자기 선출시절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지금도 선수들이랑 공유 많이 하고 선수들한테 들은 정보로 요즘 메타가 어떤지도 알려주죠. 선출중에 말 재미있게 하는 친구를 꾸준히 키워야죠. 캡잭이 제일 좋았는데, 발음이 너무 안좋아서 안될 것 같고... 헬리오스도 지금보단 나은 거 같지만 아쉬웠고.. 방법이 없어요. 어쨌든 긁어봐야죠. 매라라던지, 샤이라던지, 혹은.. 울프...?
18/06/17 16:22
지금 스포티비 해설 듣고있으면 두명다 그냥 캐스터 같은 느낌이더군요.
톤이나 말투 이런걸 떠나서 해설 내용도 그냥 그 상황 자체에 대한 굉장히 놓치는 부분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그러다보니 신뢰가 더 떨어지고 분석해주는 내용도 솔직히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라던가 이상하게 들리는부분도 더 크게 느껴지고요. 상황에 대한 분석보다 그냥 상황만 이야기하는 경우만 많은데 그부분도 계속 흘리니 참.. 더 힘든건 예전엔 오지엔이 스튜디오 중계라도 해줬지만 이제는 한국어 방송은 강제시청이니 안타깝네요.
18/06/17 19:13
한명 기존 해설 경험 있는사람 한명은 선출 이렇게 해놓으면 좋을텐데 방금 젠지와 엠비피 경기도 텐션조절은 했지만 장민철인가 하는해설은 걍 롤 잘모르는 동내 아재가 같이 겜 보면서 헛소리하는 느낌이더군요 고인규는 그나마 나아진거 같고 겜도 모르고 해설도 모르는사람을 왜 앉혀놨는지
18/06/18 01:45
위에 스포티비 회사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들에 공감합니다. 여러 댓글에서 느껴지는 UI는 노력의 상징이고 해설은 스포티비도 별수 없음. 이 논리 약간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롤 프로팀에서도 특정 포지션 계속 욕먹으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팀이 문제라고 평가될때가 많고, 회사에서도 특정 업무 담당자 바꿔도 바꿔도 욕먹으면 그 때는 회사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해설진을 바꿔도 바꿔도 욕먹었다면 스포티비 회사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해설진의 부족한 부분을 본인들이 케어해줘야죠. 이건 실제로 UI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바꾸고 바꿨으니 할만큼 했으니 탓해선 안된다. 아닙니다. 바꿔도 바꿔도 욕먹는다는건 회사 자체에서 문제를 찾을 시점이라 봅니다. 차라리 발성같이 진짜로 어쩌기 힘든 문제들이면 모르겠는데, 대놓고 겜알못이 나올때가 너무 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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