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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8 14:10
읽기전에 일단 추천..
그리고 제목으로 유추하건데, 시즌 내내 나올것 같네요.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다시금 스크롤을 위로 올리러 갑니다~~
18/06/18 14:18
뒤늦게 투입된 타잔(bbq 정글러는 트릭인데, 이거 잘못 쓴듯)
주관적인 1주차 라인별 mvp선정은 좋네요. 칼럼이란 자고로 글쓴이의 생각이 반영되는것이니까요. 주간 평가를 세 줄로 보기좋게 해준점은 굿굿 리뷰와 프리뷰를 동시에 작성하는게 아무래도 힘들긴하죠. 둘 중 하나에만 집중해야 한다면, 리뷰가 더 좋을것 같아요. 더불어 놓친 이들을 위해서 추천하는 경기 한 두개 꼽아주면 더할나위 없을듯해요. 윗 댓글에도 썼지만, 꾸준히 작성되는 칼럼이길 기대해 봅니다.
18/06/18 14:14
제가 느낀 느낌입니다.
1. 젠지 - 플라이가 생각보다 더 잘하고 정글메타와 하루 떡상이 겹치면서 엄청 강해보입니다. 하루가 리스크 있는 선택을 하는데 그게 통하면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게 안되면 급망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기대하면 못하고 안하면 잘하는팀이라 기대조절이 관건인듯 하네요. 2. 그리핀 -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는데 기대보다 더 잘 합니다. 상대한게 하위팀이라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타잔이 되게 균형잡힌 정글러 같아요. 3. 아프리카 - 그냥 메타 안타고 잘할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느낌상으로는 썸머 1위할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4. 한화생명 - 지금 순위는 좋지만 정글러가 불안하고 원래 기복있는 팀이라 이 순위 유지하긴 힘들것 같아요,. 5. KT - 아직 뭐 딱히 평가내리기 힘든것 같습니다만 유칼이 폰 자리를 어느정도 잘 메워준것 같네요. 아프리카전이 기억나는데 유칼룰루 앞점멸 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터진거나 데프트 존야실수나 이런거만 줄여도 괜찮을거 같아요. 6. 킹존 - 프릴라가 약점처럼 보이는 때가 와버렸네요. 탑정글은 어느정도 회복한거 같고 미드야 굳건해서 바텀만 좀 괜찮아지면 좋아질것 같네요. 7. MVP - 애드는 솔랭 1위라는데 별로 엄청난 느낌은 못받은거 같고 그래도 스프링보다는 강해 보입니다. 8. SKT - 혼돈메타가 좀 가라앉아야 할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미드, 원딜 캐리팀이라 좀 더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T-9. BBQ - 템트는 그래도 잘했는데 템트마저 부진하네요. T-9. 진에어 - 개인 기량이 많이 떨어진 것 같진 않은데 영 감을 못잡네요. 원딜 메타가 다시오면 그래도 회복할것 같긴 합니다.
18/06/18 14:15
kt는 스멥이 16시즌처럼 캐리해주지 않으면 결국 3~4위권에 머무르고 롤드컵을 이번에도 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코어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더 이상 절정의 폼을 못 보여줄거 같고 데프트도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서 삐끗하는 모습을 보여서.. 또 그리핀이 어디까지 갈지는 정말 재미있는 요소네요. 일정이 약팀에서 강팀순으로 짜여있던데 기세를 타면 정말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강팀들 경기만 챙겨보는데 그리핀같은 팀도 있고 메타도 메타인 만큼 매 경기를 챙겨보게 되네요 월드컵도 강팀들이 깨지고 있던데 매일 매일이 기대됩니다.
18/06/18 14:22
저두 그날 경기보면서 불판에서 살짝 언급을 했는데,
위대한 정글러...로까지 불리던 스코어의 폼이 이제는 그때만큼의 최정상으로 돌아가기는 다소 힘겨워보이더라구요. 다만, 조금 더 천천히 완만하게 내려가길 바랄뿐이네요. 그래야 킅이 이번엔 롤드컵 진출을 노릴 수 있을테니까요. 결정적일 때, 중요할 때 스코어가 뭔가 하나는 해줄거라고 믿어보겠습니다. 2년전이던가요? 벵기가 니달리로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것처럼..
18/06/18 14:25
크 러쉬가 주전으로 나오다가 밀리고 있을때 마지막에 스코어가 한건해주는 그림이 나온다면...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스코어가 이대로 별 커리어없이 은퇴하게 된다면 너무 슬플거 같아요. 위대한 스토리를 하나 써줬으면 합니다
18/06/18 14:39
케스파컵 결승에서 했던것도 사실 드라마틱했는데 케스파컵 아니라 롤드컵 결승 5차전에서 그런다면 진짜 롤판 역대급 스토리라고 봅니다...
18/06/18 14:22
젠지의 불안요소 '굳이' 뽑자면 룰러의 변형원딜 숙련도인데요. 룰러도 브루저 원딜을 써야할 시점이 꼭 올겁니다. 아직까지도 베일에 싸여 있어요.
2주차 빅매치는 화요일의 킹존대 크트라고 봅니다. 어느 팀이 빠르게 멘탈 수습하고 상승세를 탈까요.
18/06/18 14:23
킅 관련 평가 부분에서 지휘관 얘기에 동감합니다
킅이 잘 못 활용하는 것도 있는데, 킅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을 상대의 지휘관이 억제한다는 느낌도 들어서 여러모로 지휘관 사라지는 게 너무 고맙네요! 그리고 그나마 skt가 강팀과의 경기여서 진거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번주에 뭐가 진짜인지 드러나겠네요 MVP, 그리핀, 그리고 진에어까지 거의 평가받는 기분일듯
18/06/18 14:27
전 솔직히 북미 유럽은 좀 참고하기 힘들다고보고
lpl은 의외로 그냥 서로 원딜(물론 카이사 이즈 루시안한정..)가져가는 게임이 엄청 많더군요 특히 국내에서 카이사는 완전히 사라졌는데 해외에선 카이사 아직도 즐겨쓰더라구요
18/06/18 14:33
젠지는 msi 때 rng 느낌이 난다고 해야하나요. 강력한 봇듀오의 힘이 승리의 원동력이긴 하지만 상체라인의 견고함이 더 크게 작동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플라이 하루 듀오가 라인전, 국지전, 한타 단계에서 너무 잘하고 있거든요. 시즌 전에 플라이 영입보고 전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았던 선수인 만큼 의외로 잘할거 같다고 말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하네요. 과거 단점으로 지적받던 라인전이 더 강해진 모습에 혼돈의 도가니탕인 현 메타에서 보물같은 선수입니다. 하루 역시 포텐이 터지는 모양새입니다. 스킬 활용도나 센스는 엣날부터 대단했지만 1주차 경기들에서는 대단했습니다. 정글 동선과 한타에서 판단 역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핀은 다른거보다 정글 원딜 듀오가 강하다는게 돌풍의 원인 같아요. 타잔 선수야 예전부터 팀의 에이스 소리 들어왔던 선수고 기량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으로 잘합니다. 근데 원딜 바이퍼 선수가 말이 안되는 라이즈와 블라디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는게 현 메타에서 너무나 강한 점인거 같아요. 솔직히 어지간한 미드보다 더 잘합니다. 그리고 이 팀은 한타에서 5명이 한몸처럼 포커싱전환하는게 강점이라고 봅니다. 상대 선수 중에 어떤 선수를 잡아야하고 스킬 분배나 점사가 깔끔하게 들어가니 한타가 강할 수 밖에 없죠. 이 팀은 메타가 변해도 강팀이 될거 같아요. 그냥 한타를 너무 잘하거든요. 아프리카는 현 메타에서 가장 잘할거 같은 팀으로 생각했었고 개인적으로 이번 서머 시즌 우승할 팀으로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1주차 경기력 역시 대단했고 전 포지션에서 넓은 챔피언 폭과 안정된 기량으로 메타 적응도 자신들의 색깔에 맞춰 완벽하게 해낸거 같아요. 거기다 메타가 바뀐다고 해도 이미 10인 체제가 정착된 팀이라 가장 빨리 변화에 적응할거 같아서 큰 흔들림도 없을거 같습니다. 이번 주에 제파 코치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는 다른 리그나 솔랭에서 좋다고 하는건 일단 써본다고 했죠. 이게 현재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화는 그리핀 전에서 다잡은 경기 충격적인 스로잉으로 놓친 임펙트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높게 평가할 수가 없네요. 분명 포텐은 있는 팀인데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해야할까요. 경기 중 흥분을 좀 더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끝내기 연습을 좀 더 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상윤 선수의 블라디 라이즈 숙련도 역시 만족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KT는 이전 시즌의 강점과 약점이 그대로 유지되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상위권 팀다운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보여줬지만 스코어의 강타와 데프트의 후반 포지셔닝은 여전했고 승기 잡은 상황에서 뜬금없이 대퍼하는 것 역시 여전했죠. 이 멤버로 한번 우승했으면 하는데 여전히 약점이 보완이 안되는걸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좀 더 힘내줬으면 합니다. 킹존은 MSI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거 같아요. 스프링 정규시즌만큼의 어나더 레벨 경기력이 아닌건 분명합니다. 초월적인 라인전 강함을 바탕으로 게임을 파괴해버리던 킹존의 승리공식 역시 메타 때문인지 선수들의 폼 하락 때문인지 상향평준화 때문인지 안나타나고 있죠. MVP는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건 확실합니다. 에드의 기량은 승강전 때부터 올라왔는데 지금도 그렇고 욘두도 부활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어느 정도 해줍니다. 다만 파일럿과 마하 두 선수 모두 지금 메타에 적응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게 아쉬운거 같아요. SKT는 이전처럼 메타를 안따라가는게 아니라 그냥 경기력이 안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픽밴은 메타 지향적이었고 충분히 좋다는 조합을 했어요. 근데 인게임에서 플레이가 너무 안좋았죠. 아무래도 메타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요. 좋은 칼을 쥐어도 쓸줄 모르는거 같았습니다. 거기다 어제 트할 선수가 패치노트 안봤고 아트록스가 이렇게 좋은줄 몰랐다고 갠방에서 말했다고 해서 뭐라 해야할지 참... 어쨌든 SKT는 미드 원딜 쌍포로 승리공식을 짜오던 팀인 만큼 젠지나 이번 주차 북미 lcs 경기들 참고해서 밴픽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픽밴에서 막을거 막고 원딜 뽑거나 미드 ap 뽑는게 아예 불가능한게 아니라는걸 보여줬거든요. BBQ는 정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팀으로 융화가 안되고 따로 놀았죠. 한타에서 너무 따로 놀았고 우왕좌왕했어요. 특히 서브원딜인 아리스 선수와 나머지 팀원들이 융화가 안된걸 보여줘서 당분간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한타 보는 각과 시야가 달라서 솔랭보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팀 자체가 좀 자신감이 떨어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한타에서 너무 망설인다고 해야할까요. 스프링 때 비비큐가 킹존도 잡고 나름 강팀들과 경기에서 비비는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은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해서 나온 성과였다는걸 상기했으면 합니다. BBQ는 선수 개개인의 재능이 모자란 팀이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들이 좀 더 팀으로 융화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진에어는 이번 메타에 가장 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결국 존버로 이기던건 봇듀오 테디 레이스의 힘이 컸는데 레이스는 은퇴했고 테디는 메타로 인해 원딜 캐리력이 약해져서 힘을 못쓰고 있죠. 그리고 이렐 경기력 역시 좋지 않았구요. 진에어는 이러나 저러나 젠지와 1주차 북미팀들을 벤치마킹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메타처럼 스노우볼 굴리기 쉽고 불리한 쪽에서 막기 어려운 메타도 없는데 유리할 때 스노우볼 굴리는 능력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왜 진에어가 유리해도 경기가 질질 끌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스노우볼을 너무 못굴려요. 이걸 보완하지 않으면 강팀으로 올라서기 힘들다고 봅니다.
18/06/18 14:39
정성들이신 상세한 댓글 완전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대부분 공감가는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어느 팀이 강점을 이어가고 약점을 바로바로 피드백할지가 중요한 2주차가 될 것 같습니다.
18/06/18 15:50
아트록스가 필살기성 카드도 아니고 이미 천상계에서 주목받는다고 해설자(제 기억으론 이현우 해설)가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선수 개인도 문제지만 코칭스탭이 팀 소속 선수를 위해 패치노트나 대세픽 등은 연구해줘야 할텐데 1티어 탑솔도 언급 안해줬다니 뭐라 해야할지...
18/06/18 14:38
그리핀 vs SKT 경기가 가장 기대됩니다
강팀판독기 SKT를 넘어선다면 플옵 이상의 성적을 거둘거 같고 SKT한테 진다면 5~6위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킹존은 프릴라가 제 컨디션을 찾는게 가장 중요해보이고 젠지는 플라이가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는점이 정말 큰거 같습니다. 삼수범의 영입력이란...
18/06/18 14:43
레이스 선수가 은퇴해서 안나오는 거였군요. 기사를 못봤던 것 같은데ㅠㅜ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아쉽습니다.
SKT가 반등에 성공할지도 궁금하고, 그리핀,아프리카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기대됩니다. 혼돈의 메타라고 하는데, 보는 입장에선 다양한 챔피언들도 나오고 지난시즌까지 몇년간 지속되던 게임 양상이 아니어서 즐거운 시즌입니다.
18/06/18 14:43
좋은 글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추천.
1. 젠지 : 초체정 + 라인전 강해진 아들 + 국대듀오 2. 그리핀 : 이니시의 타잔 + 캐리의 바이퍼 3. 아프리카 : 국대탑 + LCK NO.1 미드 4. 한화 : 대기업은 성적 안나오면 선수 다 바뀝니다. 5. KT : 유칼만 믿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베테랑들이 분전해주길 6. 킹존 : 안좋을수록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야 됩니다. 프릴라 7. MVP :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8. SKT : 지금 메타에서 미드원딜 캐리는 없습니다. 9. 진에어 : 원딜 캐리 없다니까요. 10. BBQ : 콩두가 없어지면 내가 콩두다.
18/06/18 14:45
저도 간단한 느낌입니다
젠지: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선수, 코칭스텝 차출 때문에 가장 헤메일 것으로 보인 팀이 예상 외로 치고 나가네요. 그나저나 플라이에게 한 달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겁니까. 그리핀: 아직까지는 역대급 뉴페이스입니다. 한차례 꺾인 후가 관건일 텐데 과연? 아프리카: 변경된 메타에 10인 엔트리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의)적(은)한(화다)? 전 왜 상윤이 불안하죠. KT: 한화처럼 K(T의)적(은)K(T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불명예를 벗어버리길. 킹존: msi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MVP: 뭔가 나아지긴 나아졌는데... SKT: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변화된 메타에 맞추기 위해서 무언가 열심히 하는 느낌인데 자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는 느낌입니다. 전 1주차에 이 팀이 마타 조합을 지를 거라고 생각했지 페이커가 타릭을 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커가 마이 할 줄 알았습니다. BBQ: 일단 뭉칩시다. 진에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2) 메타 억지로 따라가느니 젠지를 벤치마킹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18/06/18 15:41
1. 젠지 - 전 팀원이 폼이 오를대로 올랐어요. 하루의 스킬활용 센스는 감탄밖에 안 나옵니다. 원래 잘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플라이는 칼을 갈고 왔네요. 이 선수 약점이 라인전이였지 전통적으로 국지전 합류싸움의 왕이였는데(쿠로와 함께) 라인전도 페이커를 찍어누를 정도로 올라왔네요. kt에서 전설의 플옵 경기에서 플라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페이커를 상대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응원팀은 아니지만 존중을 받을만 하다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현재 메타가 어찌됐건 국대 바텀 듀오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원딜의 단점을 쏵 가리고 장점을 극대화 하는건 젠지가 가장 잘합니다. 이 팀은 브루저 메타가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아요. 원딜 조합 자체를 극단적으로 잘하거든요.
2. 그리핀 - 무조건 플옵권 갈 거 같습니다. 나중에 쪽팔려서 얼굴 못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 팀 한타 보면 무조건 플옵입니다. 전 롤이라는 게임에서 한타가 차지하는 위치는 유리할 때 게임을 끝낼수 있는 전가의 보도요 불리할 때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히든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중요합니다. 한타를 못하는데 리그 우승을 먹을수 없구요. 롤드컵 못 먹습니다. 그리핀은 본능적으로 한타를 할 줄 아는 팀입니다. 불리할 떄 과감하게 시도 할 줄도 알고 유리할 때 상대의 실수를 캐치해서 킬 더 게임을 할 줄도 압니다. 강팀들 상대로 초반에 압도적으로 손해 보지 않는 한 이 팀은 강팀들을 꽤나 괴롭힐겁니다. 3. 아프리카 - 썸머 우승 후보입니다. 챔프폭의 왕국입니다. 팀의 굳건한 버팀목인 쿠로가 진짜 관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구요. 기인은 현 lck 최고 탑입니다 더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어요. 나머지 선수들도 다른팀에 비해서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훌륭한 수준과 챔프폭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현재 가장 기량이 뛰어난 코치진들의 시너지가 엄청나서 전 썸머는 아프리카가 먹지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플옵 경기들에서 엄청난 강점을 발휘할겁니다. 4. 한화생명 - 경기력이 여기 순위 아니에요. 이번 주 끝나고 무조건 떨어집니다. 최하위 두 팀 상대로 경기력도 좋지도 않았고 간신히 이겼습니다.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선수 개별 행동이 많고 팀적으로 멘탈케어가 정말로 안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팀평가로는 최하위들보다는 위지만 mvp와 대등합니다. 일말의 기대는 있었으나 그 기대는 그리핀으로 옮겨갔습니다. 5. KT - kt는 몇시즌 째 어정쩡한 평가를 받습니다. 못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1,2위 다툴 실력은 아니야. 1주차는 왜 지속적으로 그런 평가를 받아왔는가 또다시 증명했다고 봐요. 정신 놓고 하는 실수 플레이들 못 줄이면 이번 년도도 롤드컵 못갑니다. 젠지 아프리카 킹존 그리핀까지 섬머는 지옥입니다. 피드백 이번에도 하나도 안되면 롤드컵 못 가고 팀 풍비박산 납니다. 이번이 마지노선이에요. 멤버 유칼 정도 빼고 전부 갈릴 최악의 수까지 생각해야되요. 대퍼팀이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 지 생각해보면 안정감이라는 무기 장착 못하면 젠지 아프리카 킹존 밥 됩니다. 6. 킹존 - 다 필요 없고 프릴라 컨디션 끌어올려야 됩니다. 젠지전 마지막 세트 경기처럼 말 같지도 않은 도박수 준비하지 말고 정석 준비해야되요. 카누 이딴거 준비하는 순간 섬머 나락입니다. 날로 먹을 생각 버리고 정석 조합 준비하면서 기량 갈고 닦는게 폼 회복 최선의 수라고 보입니다. 7. MVP - 스프링보다 나아졌습니다. 이안의 기량이 분명히 올라왔고 욘두도 마찬가지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핀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강등권은 안 갈거 같으나 대부분의 시즌에서 있던 그 순위 그대로 유지할듯 하네요 8. SKT - 다른 팀과 똑같이 평가 하겠습니다. 메타 바뀌고 팀이 폼을 찾아도 그리핀이랑 마지막까지 플옵권 싸움 할거 같습니다. 이것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한거에요. 팀 포텐이 굉장히 낮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영입을 정말 못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제가 감독이면 울프 무조건 후보로 내립니다. 지금 울프는 kt폰이랑 같아요. 경기력의 좋음 나쁨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출전 자체가 불투명합니다. 건강 이슈가 너무 커요. 탑정글이 약점이라는 걸 지울수 없고 페이커가 더이상 어나더 레벨이 아닌게 가장 큽니다. 뱅은 어차피 원딜 잘하니까 젠지처럼 원딜 위주로 연습 하는게 나아보이구요. skt라는 팀 자체가 바텀과 미드의 카리스마, 실력으로 경기의 많은 부분을 의존했는데 이번 메타로 바텀 미드가 빛나지 않으니 무장점의 팀이 되버렸습니다. 상대적으로 약점인 탑 정글의 문제점은 돋보기로 보일 지경이구요. T-9. BBQ - 강등권 갑니다. 제가 콩두 스베누에도 했던 말인데 팀게임에서 팀이 아니면 lck에 남을 자격 없습니다. 미안한데 강등권이에요. 왠만하면 모든 경기 챙겨보려고 하는데 밑의 팀과 함께 응원팀과의 경기 아니면 제 시청 목록에서 제외시킬겁니다 시간 아까워요 못하는 팀이 가지는 특징을 다가집니다. 개개인 메카닉 실수, 운영 판단 미스, 더럽게 안맞는 한타 손발, 쫄보 근성까지. 이런게 다 보이는데 어떻게 성적이 좋나요? T-9. 진에어 - 솔직히 말하면 bbq한테 한 코멘트와 대부분이 겹칩니다. 뭐하나 좋게 볼 구석이 없습니다. 여기도 한타를 더럽게 못하구요. 여기도 팀 아닙니다. P.S 제가 원래 겜게에 글 쓰려고 했다가 포기한 주제가 카누 조합 거품론인데 포기한 이유가 표본이 너무 적어서에요. 4번 나와서 전패인데 이게 여러팀에서 나왔으면 그래도 글 썼을텐데 BBQ 진에어 이 두팀이 각각 2번 사용했습니다. 이 팀들 하는거 보면 밴픽 7:3으로 짜줘도 운용 못해서 질 거같아서 글 썼는데 지웠습니다. 제발 약팀들 카누조합으로 도박 하려고 하지 마세요 다 대처합니다.
18/06/18 15:45
간단하게 느낀게
젠지 : 플라이 영입은 신의 한수. 북미에서야 솔랭 1위 찍어서 메카닉이 죽은 건 아니다였긴 했지만 기복을 찍어서 평이 떨어졌는데 지금은 그 기복이 없네요. 그리핀 : 초반 상승세는 환영. 다만 그리핀은 대진이 후반으로 갈수록 강팀과 잡혀 있는터라 지금 승수를 쌓을 필요가 있겠죠. 아프리카 : 10인 로스터와 메타가 맞물리니 날아다닌다. 현 메타와 가장 궁합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한화생명: 탑-미드 각성은 우연이 아니지만, 여전한 롤러코스터. 린다랑-라바는 확실히 성장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여전한 팀적 기복은 고민거리 네요. KT : 이 팀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개인적으로 메타 변화에 손해가 어느정도 있을 것 같았는데(봇듀오 의존이 꽤 컸던 팀이라 생각했습니다), 적응은 어느정도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원조 대퍼팀 아니랄까봐 대퍼를 종종 한다는 것. 킹존 : 불안한 봇듀오,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닌 느낌이다. 스프링때 킹존은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을정도로 강력했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봇이 불안한 건 킹존에게 있어 고민 같구요. MVP : 나아지긴 했는데 이겨야 한다. 승강전 갔다온 결과인지 전체적으로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승리를 못 거두면 빛이 바랠 뿐이죠. SKT : 메타와는 상극인 상황. 현재 팀상황에 비추어 보면 분명 현 메타에서 가장 큰 피해 입은 팀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메타때문이다로도 못 넘어가는게 탑-정글이 안좋습니다. 만약 탑-정글이 반등 못하면 서머는 스프링보다 고통스러울 것 같네요. BBQ : LOL은 팀 게임 입니다. 팀적 움직임이 너무 안 좋아요. 개개인이 잘해도 팀적으로 안되면 LOL은 이길 수 없는 게임입니다. 진에어 : 메타의 최대 피해자 그러나 억울한 것만은 아니다. 현 메타에서 진에어가 크게 피해 입은 것은 맞아요. 문제는 그걸 감안해도 한타때 판단력이 너무 안 좋아요. 아무래도 레이스가 은퇴한 여파가 저 부분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각오하고 카카오을 영입한 것도 판단력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정작 카카오 본인 기량이 심각하구요.
18/06/18 16:07
KT 팬이지만 이제 희망고문도 지쳤고.
위에 적어 주신 분들 처럼. 내부의 적. 자신들의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로 갈 수가 없어요. 보면서 불안한을 항상 느끼게 만드는게 진짜 힘드네요.
18/06/18 17:22
그리핀은 초반 대진이 워낙 수월해서 좀더 봐야되죠. 개인적으로는 5-6위정도 보는데 후반부 강팀과의 연전에서 한번 약점이 들어날거라 봅니다. 플옵 가려면
다음주 슼전을 꼭 이겨야겠죠. 슼에서 한번 막히면 그 다음에 킅 아프리카 겐지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서...
18/06/18 19:05
1. 저는 테디가 전형적인 약팀에서 과대평가된 원딜인 줄 알았는데, 원딜 무의미 메타가 되니 귀신같이 이렇게 되네요. 테디는 좋은 원딜이 맞았습니다.
2. 이전에 페이커에게 쥐어준 픽을 고려했을 때 (미드마이, 미드이렐 등), 페이커의 마타에서 타릭 픽은 SKT 팀 내에서의 페이커의 입지가 꽤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저는 지금 칸의 폼이 꽤 높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라인이 (특히 바텀이) 너무 불안해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뿐.
18/06/18 19:50
1. 젠지는 17 세체팀의 면모를 다시 찾았습니다. 바텀이 원딜을 쓴다고는 하지만 미드-정글이 메타를 충실히 따라가고 나아가 미드 브라움+카밀등의 조합까지 보여주며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상승세를 막기 힘들 것 같습니다.
2. 그리핀은 강합니다. 확실해요. 원래 고평가 받던 정글-바텀에 지금 우수한 미드도 둘이나 보유하고 있고 탑마저 각성한 모습입니다. 한몸이 된듯한 이니시와 한타력은 과거의 세체팀들도 떠오르게 할 정도이고요. 다만 변수는 그래도 여전히 초반이 '엄청난' 팀은 아니라는 거죠. 사실 한화의 역대급 쓰로잉+ 그걸 받아내는 엄청난 한타력으로 승리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한화정도 팀에게도 초반 주도권을 허용한 건 사실이니까요. 더 강한 팀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겁니다. 3. 반대로 한화는 그리핀과의 2세트를 승리로 끝냈다면 지금과는 다른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이 팀은 평가절하될 수 밖에 없죠. 다 이긴 경기를 놓치는 불안정성에, 승리한 경기에서도 끔찍한 판단들이 나왔고, 상대는 하위권 팀들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요. 다만 그렇게 던져댔어도 그리핀전 이후 한세트도 지지않았다는 건 팀의 체급자체는 올라왔다는 증거이긴 합니다. 강등권은 안갈꺼고 5위싸움은 할 것 같아요.
18/06/18 23:35
킹존은 스프링때도 첫경기는 KSV에게 무너졌던거 생각하면 물론 더 봐야될겁니다. 그런데 확실히 어나더 레벨이란 느낌을 못받은지가 꽤 오래되긴 했습니다. 이게 일시적 부진인지 MSI때부터 이어진 긴 슬럼프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오히려 현 메타는 킹존과 잘맞을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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