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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6 16:59
이미 슼갤에서 한번 이슈가 됐었고 많은 갤러들이 유툽에 요청도 넣어보고
슼 페북 트윗에 질문도 하고 그랬는데 딱히 큰 변화는 없는거 같더군요.
16/11/16 19:36
이정도 방조면, 기업차원의 돈세탁 의심도 드네요 크크.. 최소한 skt게임단 내의 [일부] 의 사적 이익을 위한 용도라던가...
실제로 공식적으로 하지 않지만, SKT T1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구단내의 개인이 운영하고, 수익을 사적으로 가져갈수도, 혹은 비자금이나 돈세탁 용도로 쓰던가 말이에요 크크.. 뭐 큰돈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요
16/11/16 17:16
유튜브 인증 배지를 받는 방법은 https://support.google.com/youtube/answer/6145895?hl=ko&ref_topic=6145903 에 나와있습니다.
요약하면 일반적으로 구독자가 많아야 되고 유튜브에 인증 신청을 하면 유튜브 본사에서 인증을 검토합니다.
16/11/16 17:27
인증신청 - 검토 - 시험 및 검증 - 인증배지 수여 순서로 진행되는군요.
유튜브의 허술한 검증과 SKT의 수수방관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 볼 수 있겠네요. 저렇게 많은 사칭채널들이 가져가는 수입들이 응당 구단의 수익이 되어야 할 부분이고 구단의 수익이 늘어나야 스폰하는 입장에서도 선수들을 더 많이 챙겨줄텐데 왜 저걸 그냥 두고있을까요.
16/11/16 17:04
제가 SKT에 가장 마음에 안 들지만 결국 그냥 포기한 문제가 저겁니다.
당장 페이스북에서 페이커 사칭한 인간이 좋아요 만개씩 받고 있는 지경이고, 유튜브도 저런 상황인데 구단에서 저런 거 관련해서는 아예 관여할 생각이 없어보이니까요. 구단 쪽에 저 건 관련으로 이미 팬들의 처리 요청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아직 멀쩡하게 살아있는 걸 보면 애초에 구단에서 이런 쪽으로는 관여할 의지가 아예 없는겁니다. 선수들 복지 챙겨주고 하는 건 좋은데, 기왕 챙겨주려면 저런 거에다가도 좀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네요. 유튜브는 몰라도 최소한 페이커 사칭하면서 페북 좋아요 받아먹는 인간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6/11/16 20:49
예전에 썼던 글인데 관련 댓글이라 여기에 달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SKT와 관계 없는 사람 한명이 페이커 사칭해서 해외에서 좋아요 수백만개를 받고 열성팬들 통해 3년간 실컷 수익을 올린 일이 있었습니다. SKT에서 소셜미디어를 담당하는 사람은 한심하게도 이 일을 전혀 모르는 듯 했고 일이 커지고 제보를 받고 나서야 겨우 인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후에도 영어가 안되니 효력있는 대응을 못했고요. 일부 해외팬들이 그 페이스북 관리자에 계속 항의의 목소리를 내니 그제서야 사칭 계정 운영자가 "unofficial fanpage" 라고 자기소개란을 슬쩍 바꿨죠. (https://www.facebook.com/FakerLOL/) 그것보다 더 유명한 건 스펙테이트 페이커 사건입니다. 역시나 SKT와 연관없는 제3자가 트위치에서 페이커 관전 방송을 하면서 수개월간 돈을 벌던 일이 있었습니다. 스트리밍을 했던 그 사람에게 방송권이 있냐 없냐로 라이엇 사장인 마크 메릴까지 레딧에 들어와 논쟁에 참여할 정도로 라이엇 vs 레딧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관심을 받던 주제였습니다. 정작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SKT측 담당자는 한마디도 참여 못하고 트위터에 엉터리 영어로 불성실한 성명 발표한 게 전부였죠. 애초에 영어가 안되니 찬성론자에게 제대로 된 반박과 대응도 못했고요. 이해당사자도 아닌 마크 메릴이 총대매고 나서서 제3자가 허가없이 방송을 해선 안된다 논쟁하고 일처리 다하고 온갖 조롱을 다 들어야 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마크와 반대론자를 비꼬는 meme이 존재할 정도죠.
16/11/16 17:04
홍보를 안하는 거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전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회사나 게임단에서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칭 채널이 SKT T1의 이름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막는 것은 꼭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6 17:06
동감입니다. 본인들이 이쪽 관련으로 수익을 낼 의지가 없다면 그거 가지고는 뭐라고 할 마음이 없는데, 제3자가 구단이나 선수들 사칭해서 수익 추구하는 건 보고 싶지 않아요.
16/11/16 17:10
당장 유투브 실시간 사이트만 해도 페이커 사칭 채널이 거의 24시간 아주부 영상을 틀고 몇 백명에서 천 명 넘게나 보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16/11/16 17:16
유튜브에 한국직원이 없는것도 아니고 유튜브 코리아는 영업중인데 문의조차 안한걸까요?
이건 skt 프론트가 의지가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16 17:38
협회 차원에서 유투브 본사에 항의를 넣으면 개선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저 채널 오픈한 사람의 광고소득은 추징해서 압수해야 할..........법령이 없으려나. 도의적으로는 추징해야 하는게 맞을텐데..
16/11/16 17:48
솔직히 근래 유튜버들 도가 지나치다고 느껴지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관련도 없는 태그 죄다 주렁주렁 달아서 검색하기 힘들게만 만들고 쩝
16/11/16 18:02
이정도 조회수에 광고면 SKT 선수들보다도 더 많이 버는거 아닌가요? ㅡㅡ;;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걸 방관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16/11/16 18:04
슼에서 1년예산이 20억 정도라는 글을 본거 같은데 그 예산에 선수들 연봉및 프로게임단 전반적인 운영비가 포함된거라고 보는데
유투브에서 광고수익을 낼 수만 있다면 슼에서 충분히 영상관리하는 사람 두고 편집 잘해서 관리할 만큼의 효과는 있다고 봐요 당장 페이커선수 매드무비나 솔랭 하이라이트 같은 경우는 조회수가 엄청나고 페이커선수 개인 스트리밍을 재밌게 편집한 영상들도 백만에 육박합니다. 좀만 신경써서 들어오는 수입으로 선수개인한테 얼마주고 나머지는 구단운영비에 보탬이 된다면 선수복지나 연습생관리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을 더 늘리지 않는선이라면 저렇게 부수익내는 방법도 있는데 제가볼때 슼은 다른 구단보다 스폰서도 잘 받고 유니폼보면 슼구단에 스폰 많이 붙어있죠. 알려진것만 자잘한거 말고 중국쪽에서 5억스폰 들어가고 하니 뭔가 절실함? 같은게 없는거 같습니다. 전 선수들 연봉을 올려주고 운영을 저런 홍보나 광고수익에서 어느정도 충당해도 좋을거 같은데요 근데 그런 모험하기엔 기업팀이라서 별로 크게 보지 않는건지도 모르죠 그래도 일단 사칭하는 문제는 구단에서 나서야 할 문제같은데요 일단 선수사칭 페이스북이나 트윗터 같은경우는 그게 선수의 명예와 직결될 수도 있는 문제기때문에 법적으로도 검토해서 사라지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팀이면 사칭이 얼마나 기업이미지에 안 좋은지 알텐데 말이죠. 선수 이미지는 곧 기업의 이미지 아닙니까?
16/11/16 18:30
이러고 페이커 중국간다 하면 또 언플 들어가겠죠? 최고의 선수에 대한 대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이런 수익 창출이라도 구단에서 신경써서 해줘야죠 중국가면 다른거 다 떠나서 스트리밍으로만 수십억 번다고 예상하던데
16/11/16 18:38
제가 야구 두산베어스 광팬인데 작년, 올해 많이 행복했습니다. 스포츠채널 스포티비랑 협업해서 제대로 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거든요. 작년에는 스포티비 관계자가 파견나와 있던거 같던데 올해는 중계 영상만 제공 받고 자체 운영하는 팀에서 찍은 영상이 올라오더군요. 그런데 자체 팀에서 만든 영상들이 일반 팬들은 볼 수 없는 덕아웃, 출퇴근 영상들이어서 팬들이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많이 나와봤자 2만뷰 정도 나오는데 그래도 팬들에게 서비스는 크게 해주는거고 이미지도 엄청 좋습니다. 촬영, 편집하는 직원 고용한거 같은데 그래봤자 한달에 몇백 추가로 투자해서 이만한 팬서비스를 해주는거죠. SKT도 좀 배웠으면 합니다.
16/11/16 18:40
구단이 정말 멍청한거아닙니까?
생각이 있다면 이런부분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야지요. 머릿속에 뭐가 든건지 잘 모르겠네...
16/11/16 20:03
Skt게임단 운영자체가 스타1시절의 유산이라서 운영진 인원이라든지 규모가 그때와 별 차이가 없는것같더군요.(일례로 매니저분도 스1때부터 보던분이고 티카같은 팬서비스영상도 스1시절이랑 질이나 양이나 비슷한 수준. 그때랑 비교해서 기껏해야 트위터 계정정도 생긴게 변화라면 변화.... )
저런 시스템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16/11/16 20:18
SKT가 세계 최고인 건 선수들과 코칭스텝의 치열한 노력과 실력이지, 이런 마케팅, PR 부문의
[외적인 운영과 매니지먼트는 그런 선수들과 코치, 감독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해야 할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칭, 가짜 채널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본인들이 조금만 성의를 가지고 외부 PR / 마케팅 컨텐츠를 관리해도 사람들이 공식 계정을 찾지 사칭에게 낚이지 않아요. 외적인 관리면에서 여러가지로 손을 놓고 있거나 다소 허술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보이니 그 빈틈을 찌르고 들어오는 겁니다. 모기업에게 연봉 올려달라 바짓가랑이만 붙들고 있지 말고 게임단 본인들이 쌓은 브랜드가치로 해외게임단처럼 자생하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영어 가능한 전문 마케팅 인력도 고용해서 국내팬뿐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팬들도 염두에 두면서. 당장 본인들 유투브나 트위터 패이스북만 잘 활용해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을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가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너무 무대책입니다.
16/11/16 20:26
티원 정도면 다른 거 없이 프나틱만큼만 성의를 보여도 광고 수익 짭짤할텐데 아쉽죠. 페이커만으로 전세계 수백만의 해외팬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걸 사칭 페이스북과 유투브가 입증했음에도, 왜 바로 눈 앞에서 줄줄 새고 있는 돈줄을 잡으려는 시도조차 안하고 있는 지 모르겠어요. 구단 측에서 자생을 위한 해외 시장 개척에 꾸준히 공을 들여서 그 수익을 바탕으로 운영비도 벌고 선수들 연봉을 맞춰주려 최선을 다하는 게 보이면, 그 뒤에 전력누수가 생겨도 구단은 할만큼 했다 생각이 들텐데, 아예 손놓고 있으면서 훨씬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놓치고 있는게 눈에 훤히 보이니 말이 안나올 수가 없네요.
선수들과 코칭스텝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는 게 보여서 기특하고 고마운데, 그들이 이룩한 브랜드 가치를 이용해 수익구조등을 탄탄히 다져야할 재정적인 측면에서의 구단 운영은 후발주자인 해외게임단과 비교해도 많이 뒤쳐졌어요. 구단주가 바뀌고 운영 철학이 바뀌어야 개선이 될 문제일까요. 개인적으로 롤러와 손대영 코치편에서 EDG 구단주의 운영 철학이 마음에 듭니다. "게임단 너희가 쓸 돈은 너희가 만들어서 그 안에서 써라"
16/11/16 20:40
근데 보통 기업들이 자기들이 수익을 내지 않는 분야라도...
저런식으로 컨텐츠에 자기 bi를 도용하는데는 엄청 민감하지 않나요. 인프라기업이다보니까 좀 무딘건가요. 신기하네요... 기분이 나빠서라도 조지려고 할텐데.
16/11/16 22:15
솔직히 월드와이드 산업인 유투브나 페이스북 같은걸 충분히 이용할수 있는 프로게임단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홍보사업이다 수익낼수없다는 편견같은건 양심이 없거나 직무유기죠.
16/11/16 22:22
애초에 슼에서 2~3년 전부터 공식적으로 유튜브 운영했어야 했습니다.
페이커라는 글로벌하게 먹히는 상품이 있는데 그런 크랙을 수익창출로 안 쓰고 아무것도 안하고 자빠진건 함량 미달 능력 부족 정도로 보여집니다. (자생 노력 전혀 안하는걸 보면 운영진이 무능력한데 그냥 선수 코치 잘 뽑은 운빨로 이렇게 큰거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구단도 수익창출의 노오력 안하는건 마찬가지) 최소한 자생의 노오력을 하고 남은 돈 있으면 선수나 코칭 스태프들에게 인센티브로 주고요 나중에 어느 구단이든 [[중국머니로 선수 빼앗려고 게임단 운영하나 자괴감 드나]] 이 말하면 리얼 접시물에 코박아야 합니다. 텀블벅이런데서 스냅백 이런거 만들어서 팔고 구단 레플리카도 간단하게 팔면 선수들 인센티브 뿌리고도 남을텐데 진짜 한심합니다. 부수입으로 뽑아먹을 인력을 정규직으로 2명만 굴려도 다 할거 같은데 (유튜브 하나, 크라우딩 펀딩 하나)
16/11/16 23:36
제대로 운영했으면 선수연봉 채워주기도 쉬웠을텐데...
페이커가 그렇게 해대는 솔랭만 김리븐채널 수준으로만 편집해서 매일 올렸으면 그 시너지가 얼마나 터질지...
16/11/17 00:55
다른것보다 게임단이 기업 소속일 때 아쉬운 점이 이런 것 같습니다. 결국 이들에게 게임단은 메인이 아니에요.
굳이 여기에 인력 1명 더 투자하는게 아까운 일입니다. 유튜브 광고 수익이고 뭐고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16/11/17 18:31
이런걸 최병훈 감독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실 이스포츠는 코치들이 다른 스포츠의 감독 역할이고 감독이 단장 느낌인데 감독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야죠.
16/11/18 01:09
페이커가 일주일에 한번씩만 트위치에서 스트리밍해도 추가로 버는 수익이 어마어마할 텐데.
스트리밍도 무슨 아주부 같은 접근성 드럽게 불편한 데서 하고 있고. 유튜브 이런 거는 진짜 노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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