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19 01:09
저때는 장궁병 앞에 탱크가 튀어나오는 수준이었고 이제는 머스킷병 앞에 탱크가 튀어나오는 느낌...? 근데 결과를 보면 알기만 하고 행하지는 못하는 상태가 되서 오히려 오만하게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유명한... 능력-자신감 그래프 있잖아요 어설프게 알때가 제일 높은.
16/10/19 00:57
근데 별로 공감이 안가는게 작년엔 되게 롤드컵시작되면 한국팀떨어질까 부들부들대면서 봤는데 이번년도는 스무스하게 이기기도하거니와 그냥 걱정이 안되요... 게임 내용면으로 비슷하게 따라갈수있을지언정 고퀄리티의 운영을 따라할수있을까에 대해선 부정적이네요.
16/10/19 11:59
사실 작년은 롤드컵 시작 전에나 부들거렸지, 롤드컵 시작 직후부터 시원하게 싹 밟아버려서 올해보다 더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롤드컵은 1주차때 애먹기라도 했지, 작년엔 그런거 없이 가루를 내버렸습니다. 쿠타이거즈가 FW한테 희한하게 두번이나 당한걸 제외하면, 당시 전 세계 롤팬의 공한증은 대단했죠.
16/10/19 19:27
작년엔 해외팀 상대로 24승3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냈죠. 올해는 h2k가 3대0으로 진대도 이미 6승은 땄으니 그거보단 나음.. 아마 kt가 8강에서 한국팀을 만나지 않았다면 4강 3한국 됐을거라고봅니다. 역대로 따져도 가장 압도적인해였던거 같아요.
16/10/19 01:02
로코도코나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뉘양스로 말한게 있는데.. 요약하면
스크 - 삼화 시대에는 '지고 나서도 왜 졌는지 몰랐다' 지금 시대는 '지고 나서 왜 졌는지 안다' 스크 - 삼화 시대에는 100판해도 100판 다 스크-삼화가 이겼을거 같다 지금 시대는 100판 한다 치면 몇판 정도는 이길것 같다 대강 이정도로 느낌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갭 이즈 클로징은 맞는거 같다라는 이야기를 살짝 했었고 근데 사실 저 시대 스크 - 삼화는.. LCK에서 윈터 전승우승을 하지 않나.. 롤드컵 선발전과 롤드컵에서 스크-삼블을 3:0으로 그냥 보내지 않나.. 해외만이 아니라 국내 팀끼리 비교해도 레벨이 다르긴 했었죠.. 한국이 올해 3팀 다 4강을 가긴 했지만.. 사실 작년하고만 비교해봐도.. 올해 한국팀이 작년보다 해외팀에 훨씬 많이 졌죠 - -; 작년엔 탈락 위기를 가본팀도 없지만.. 올해는 락스가 단두대매치까진 갔을 정도고..
16/10/19 10:01
제가 삼화&블을 skt를 좋아하던입장에서 좋게생각하지는 않지만... 삼블이 롤드컵 이전 14 스프링과 서머에서 두번다 삼화를잡고 우승,준우승했는데.... 삼블과 삼화가 레벨이 다르단말은 삼블팬이들으시면 꽤 부들부들 하실거같다는생각이드네요. 롤드컵에서만을 한정지어 말한다면 삼화가 역대라인에 낄수있는게 맞지만 언급하신 '시대' 정도로 범위를넓힌다면 딱히 삼블이 삼화에게 레벨이 차이난다고 말하긴 어렵지않을까요?
16/10/19 13:14
메타를 캐치하거나 개발하는건 삼블이 앞섰던 것 같고(소라카, 마오카이, 라이즈로 롤챔스에서 재미봤죠.) 기본기는 삼화가 훨씬 앞섰던 것 같은 느낌이네요. 메타가 안정되니 롤드컵에서 대참사 수준으로 패배한 걸 보면..
16/10/19 01:06
이게 갭을 따라잡는게 꽤 걸리긴 할것 같지만..
작년 상반기 EDG나 하반기 프나틱처럼.. 뜬금 슈퍼팀이 나올수도 있는게 롤판이라.. 단지 다른 각도에서 공감이 가는 점이라면 '대회 일정이 길수록 한국팀에 유리하다' 라는 이야기는 있었습니다. -.-; 시즌5 롤드컵 - 1주차 한국팀 2패 / 2주차 1패 시즌6 MSI - 1주차 한국팀 4패 / 2주차 1패 시즌6 롤드컵 - 1주차 한국팀 3패 / 2주차 1패 전부 1주차에는 적당히 얻어맞았는데.. 2주차는 확 변해서 그냥 막 두들겨 버린걸 보면.. 첫주차에는 '각 팀들의 다른 성향, 미묘하게 다른 메타, 다른 픽, 롤드컵 메타 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만나면서 승률이 내려가는데 한바퀴 돈 후에 '분석하고 대응법을 만들어내고 맞춰가는것' 에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더 빠르다고 해야 될까요.. 덧붙이자면 북미는.. 시즌5 롤드컵 - 1주차 6승 3패 / 2주차 0승 10패 시즌6 롤드컵 - 1주차 6승 3패 / 2주차 3승 6패 처음 한바퀴에는 '기습 전략, 깜짝픽. 기타 등등' 으로 통하는데.. 2라운드 준비를 어찌 하는지 그냥 한주만에 무너지는...
16/10/19 12:01
한국팀은 적응속도 면에서 어마어마하죠. 중간에 시간을 주는게 실력대로 결과를 내는 변별력 있는 방식이라고 봅니다만,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면 변별력이 조금 없도록 진행하는것도 방법일듯 싶네요.
16/10/19 01:11
격차는 분명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부적 요인보다는 외부적 요인 (대규모 투자라던지, 자금력 등등에서 한국이 서구권에 상대가 안되죠) 이 그러한데...
지금 당장은 미세해보일지 몰라도 5년 정도 정도 지나면 눈에 보일 정도로 차이가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지금 해외리그 수준 운운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균열이 드러나는 한국 시장 및 프로 리그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더 크네요. 점점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줄어들거고, 당연히 그만큼 능력있는 유망주는 적어지겠죠. 지지해줄 수 있는 인구가 적어지면서 그만큼 시장가치는 하락할거고 (지금도 이미 곳곳에서 어두운 징조가 보이고 있죠.) 자연히 들어오는 자금력 스폰서 모든 면에서 문제가 생기고 그런 것들이 결국 실력으로도 드러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난 10년간 쌓아놓은 것들이 있어서 하루아침에 무너지진 않겠지만요.
16/10/19 01:14
근데 솔직히 인터뷰 영양가 없기로는 한국 코치, 한국 선수들이 가장 심합니다 진짜로 인사말하고 각오 제외하면 남는게 없는 인터뷰가 대부분.. 그나마 서양 코치 선수들이 좀 더 솔직하게 많은 정보를 주고 가장 괜찮고 진솔한 인터뷰는 중국 애들이 할 때죠. 거침없어요.
16/10/19 01:41
막상 솔직하게 하고 트래쉬 토크 좀 할라치면 겸손해져라 인성이 그게 뭐냐 소리에 경기력 좀만 하락해도 그거 인터뷰 한거 로 계속 욕먹고 악플 달리니까..한국 팬문화 중 그런 SJW 기질이 그런 반응의 절대적인 원인이죠.
16/10/19 02:42
팬들의 낮은 수준 때문이죠
까기 혈안되어잇으니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죠. 조금만 솔직히 인터뷰해도 불편해하니.. 페이커 쯤 실력되야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게 허용되죠 크크 진짜 팬문화 너무 싫어요 예전 이성은 같은 선수가 안나오는 이유가 있어요
16/10/19 07:10
트래쉬토크에 역풍 쎄게 얻어맞는건 북미도 중국도 똑같고.. 그냥 한국선수들이 자기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이 매우 미숙합니다. 예의라는 한도내에서 패기를 보이는 방법도 귀여운 도발을 하는 방법도 사실 많아요. 문제는 그걸 잘 모른다는거죠.
인터뷰를 쭉 보면 한국 프로게이머가 아는 표현법은 딸랑 두 가지인거 같더라구요. 인벤 디씨처럼 위아래도 없는 뜬금 막말 표현, 알맹이도 내용도 없는 공허한 예의. 임프가 인터뷰하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소름.
16/10/19 09:51
동감입니다.
우리나라 정규교육과정 중엔 프로게이머 나이대의 선수들이 대중앞에서 세련되게 말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죠. 크크 그래도 가끔 보면 센스있는 친구들은 있는데 경험이 없으니...
16/10/19 20:47
맞습니다 팬의 문화도 한 몫이야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인터뷰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가장 충격적이던것은 20대 후반의 하트 선수조차 인터뷰 때 말주변이 너무 없는것이었죠. 연륜이 쌓이고 사람이랑 교류하고, 사람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언변이란게 자연스럽게 생기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그런게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환경을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게임에서의 기형적인 단편적인 의사소통만 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인게임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롤씬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요소 중에 하나가 없다보니 안타깝습니다. 그러고보면 그나마 말을 좀 할줄 아는 선수들 중에 정글이 많은 것을 보면... 역시 수많은 정치(?)로 언변을 달련할 필요가 보입니다(?)
16/10/19 01:15
클템과 김동준해설이 중계때도 말했지만
라인스왑이 없어졌다는게 전략의 깊이를 평준화 시킨 감이 있다고 보이긴 하네요. 전에는 한국팀들이 라인스왑 운영을 하는걸 이해도 못했는데 이젠 그냥 맞 라인이니 적어도 이해 못할 부분은 없고 순수히 라인전과 한타 싸움이 됐다는 점을 고려해서 갭이 줄고 있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최근 메타도 라인전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경향도 있고 해서 게임이 심플해졌다는 느낌?을 근거로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는거 같습니다.
16/10/19 09:53
라인전과 한타싸움이 가장 중요한데 라인전 이기고 가면서 역전당하는 그림이 많았죠.
결국 운영능력에서의 차이는 여전하거나, 라인스왑을 막았다는걸 고려하면 그 이상인거 같습니다 크크
16/10/19 01:16
그리고 갭이 줄어드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없으니 한국팀 경기만 챙겨봤는데, 경기 내용이 예전보다 훨씬 근접하고 양쪽이 같은 메타를 비슷하게 플레이한다는 사실이 느껴져요.
16/10/19 01:31
갭이 줄어들기는 했어요 분명히...
0 : 100 에서 1: 100이 되도 줄어든건 줄어든거죠. 그만큼 큰 갭이 있었는데 몰랐던거구요. 이 말은 다르게하면 예전에는 게임보는 눈조차 없어서 '갭이 있는걸 인지도 못한것'이고 이제는 어느정도 게임 보는 눈이 생기니까 '갭이 있다'라는게 보이는거죠. 이게 시간이 지나면 '갭이 어느정도 있다'가 구체적으로 보일것이고 그러면 갭이 조금씩 더 빠르게 좁혀지겠죠. 어쨋든 하위레벨에서 상위레벨로 가는게 상위레벨에서 최상레벨로 가는 성장속도보단 빠르니까요.
16/10/19 01:48
라인스왑 메타가 사라진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바둑을 잘두는건 아니지만,
한국형 라인스왑 메타는 말하자면 외목 정석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자체 수순도 복잡하고, 변화수도 많은데 중간에 한 번 실수를 하면 확 기울어지는 굉장히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게임 진행방식이었죠. 게다가 라인 스왑 메타는 미드라이너의 개인 역량을 제외하면 팀의 전력을 상승시키기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그때 그때 유기적인 인원 배치를 통해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내야하고, 파밍이나 스플릿 구도도 다양했습니다. 그에 반에 정상 라인의 메타는 최소한 어디서 실점 했고 어디서 득점했는지가 간명하고, 상대의 기습적인 로밍타이밍이나 다이브의 가능성이 줄어드는 등 변화수는 적고 간단하게 라인전 단계에서 정글러의 라이너의 개인 기량에 따라서 팀의 전력이 비례해서 올라가는 편이죠. 팀 차원에서 확실하게 눈에 잡히는 목표가 생겼다는 건 허공을 쫓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일 일겁니다.
16/10/19 01:51
13의 skt 는 윈터 전승우승도 한 팀인데....
해외팀뿐 아니라 국내팀도 왜 졌는지 모르고 그냥 진 팀이 한둘이 아니었을거 같네요 다만 같은 리그에 마스터즈까지 있었으니 극복하는 시간이 짧았던거 같구요 솔직히 전 슼이 13년도에 롤드컵 우승하고 윈터를 전승으로우승했을때 14롤드컵도 무조건 슼이 우승할 줄 알았어요
16/10/19 03:38
rng같은경우 인터뷰에서 라인스왑메타가 마타를보유하고있어서 훨씬 좋았고 오히려 정상메타라 마타가 게임을 지배하는 범위가 줄어들었다는 소리를 하는거보면 팀마다 다른거같아요.
일반적으로 라인스왑조차 못따라가는 해외팀보단 국내팀이 더손해겠지만 우리나라팀들중에 라인전 약한팀들이 거의없으니 오히려 좋은점도 있고요.
16/10/19 17:34
서양권팀들이 라인전이 진짜 셋고(라인전 이후 운영이 문제.. 그나마 포블이 생겨서 스노우볼을 강제로 쥐어줬죠) 중국팀들은 거의다 약했죠. imay야 말할것도 없고 rng edg도 바텀빼면 그다지.. 클리어러브 본인도 못했지만 중국내에서와의 폼 차이가 이렇게 벌어진건 라인전 수준이 달라서도 있을겁니다. 강퀴도 말한적있지만 이 선수가 라이너들이 이길때는 강력하지만 질때는 무력한 모습을 많이 보이죠. lpl에서야 반반가면 바텀에서 다터트려줬지만.. 락스가 김동준해설 말대로 파괴적인 라인전을 보유한 팀은 아니라 조별리그 초반에 고전한 면도 어느정도 비슷한 얘기죠.
16/10/19 03:47
전략은 그냥 라이엇이 라인스왑 하지 말고, 캐리형 탑 라이너 하지 말고, 탱킹형 정글 하지 말고 딜탱cc 다 되는 정글 쓰는 똑같은 전략 유도하고 판 깔아준거지, 얘네들이 전략을 따로 개발했다거나 LCK가 전략이 약해진 건 아니지 않나요?
비슷해졌다고 주장하는 건 그게 전부인 거 같은데, 오히려 같은 거 쓰고 처참하게 깨지니 더 비참한 거 아닌가...
16/10/19 06:36
라이엇은 롤을 100년도 넘게 바라보고 있다는데
시즌이 수십시즌을 거듭하면 결국 자본력과 시스템이 힘을 발휘하겠죠 한국이 최고의 실력만큼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명실상부한 원탑리그가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기형적이니
16/10/19 06:37
패치 생각하면 갭은 훨씬 커졌죠
이번 롤드컵은 대회전에 대격변 패치로 혼돈의 시기를 강제로 만들어서 변수를 만들어낸게 효과를 잠깐 봤을뿐이지 아직 메타가 정립되기도 전에 기본기로만 때려잡는 중이라고 봐야하는데 메타가 정립되면 어느정도 격차가 날지 상상도 안갑니다. 더군다나 13스크나 14 삼성처럼 한팀만 유독강한게 아니라 모든팀이 강하죠
16/10/19 06:51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건 맞지만 원래 격차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커서 줄어든 걸로 안 보였다는 건가...
저는 롤드컵 직전에 하는 대격변 패치가 한국팀에 불리한 건지 유리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 같이 메타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면 초반에는 이변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 같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메타 확립, 적응 속도도 한국팀이 빨라서 오히려 더 유리한 것 같다는... 아무리 늦어도 서머 시즌 2라운드 초반 즈음부터는 자잘한 밸런스 패치 외에 라인스왑 억제 같은 대규모 패치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10/19 07:43
라이엇도 갭을 줄여보려는건지 이것저것 시도하곤 있지만 족족 실패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메타를 바꿔봐야 적응력 빠른 한국팀이 그 꿀을 누릴 뿐이죠. 거기다 잦은 패치로 선수수명이 짧은건 국내에 유리한 변화일 뿐이고요. 당장 해외에서 더 잘한 카스, 도타2, 워크래프트를 보면 선수수명이 상대적으로 꽤 긴 편입니다. 라이엇은 차라리 외적 효과를 기다리는게 더 나을겁니다. 한국 한정으로 1위 게임이 된 오버워치 리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서 PC방 유스들이 죄다 그쪽으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롤판에 온다던지, 몇몇 프로팀들이 재정문제를 이유로 탈퇴한다던지 하는 것 말이죠. 마지막으로 코치는 저렇게 말해야됩니다. 설령 창병과 헬기의 싸움이라고 해도 수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우리는 상대도 안 될거야. 응원하지마 이렇게 말할 순 없잖습니까
16/10/19 08:03
그냥 겜알못이 보기에는
자꾸 롤드컵 직전에 소격변급 패치를 해대니 그 변화때문에 격차가 줄어드는 것뿐인듯 합니다.. 랭크 시즌 끝나면 왜 페이커와 제 mmr 격차도 줄어들긴 하니까요... 1년 내내 라인 스왑 하다가 갑자기 하지말라 그러면 각팀 전력이 변화가 생기고 최고의 전력을 가졌던 팀이 포스가 줄지 않을까요? 웬만한 차이면 우승하는 팀 리그가 바뀌기도 할테구요 오히려 매번 급변하는 패치 이후에도 압도적인 우승을 하는거 보면 격차가 정말 줄었을지.. 2등 느낌이 물씬 나던 중국과의 격차가 줄어든것은 인정합니다
16/10/19 09:39
넵. 원문에서는 calming인데 침착한? 단정한? 뭘 넣어도 어색하더군요. 번역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생각났어요 '차분한' 하면 좀 더 좋은 느낌이겠네요.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6/10/19 09:43
반은 맞고 반은 틀린거 같네요.
피지컬과 운영상의 갭이 있다고 치면 피지컬적인 면에선 상향평준화 되었고, 맞라인 서게하는 패치 덕분에 갭이 줄었다고 볼 수 있죠. 근데 반대로 운영적인 갭은 여전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입니다. 피지컬적인 갭이 줄었고 왜 지는지 운영에 대해 이해했으면 당연히 결과가 더 좋아야 정상입니다. 올해는 작년재작년처럼 다 씹어먹는 하이퍼팀도 없구요. 근데 결과는 오히려 초반에 불리해도 운영으로 이기고, 지는 경기도 오락가락하면서 이걸이기나? 싶을정도로 하다 지는 경기가 많았어요. 결국 외국팀들 운영능력은 아직도 한참 부족하다는 겁니다. 라인스왑도 막아줬는데 아직도 운영에서 딸린다? 오히려 팀적인 수준에서의 운영차이는 더 늘어났다고 봐야합니다.
16/10/19 09:45
같은 승강전 확실시 팀인데 LCK의 한 팀은 2부리그팀까지 수소문해가며 새벽까지 스크림+연습, LCS의 한 팀은 메르시다운 메르시다운
이게 갭이 줄어들지 않는, 리그간의 수준차를 만드는 차이입니다. 한국은 강팀들만 강한게 아니라 리그 전체가 강해요. 리그 내 대부분의 선수가 엄청나게 노력하고 죽도록 연습합니다. 그런 선수들이 치고받다보니 강팀들도 자연스레 더 강해지는거죠. 해외에서 아무리 좋은 선수를 많이 데려가도 자국리그가 변화하지 않으면 절대 한국 못이깁니다. 특히 중국.... 중국에서 활동한 선수들에게 들은 중국현지 선수들 썰들은 하나같이 어메이징...하던데... 그런 선수들 싸그리 갈아치우는거 아니면 답 없어요.
16/10/19 11:18
레딧에서도 갱맘이 롤러와 발언한게 번역돼서 돌아다녔던거같은데
쟤네는 저 메르시다운 을 보고서도 그게 자기들이 약한 이유라고 생각 못하는걸까요?
16/10/19 09:49
닭장 시스템, 인터넷 환경, pc방 문화 요 세가지가 갖춰지지 않으면 줄긴 줄어도 갭이 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 갖춰지면 의사소통 정도로 갈리려나요.
16/10/19 12:46
지는 이유를 안다고 바로 이길만큼 역량이 안되니까요.
내가 권투 선수랑 왜 쳐맞는지 안다고 해서 이길 순 없죠. 아직은 겨우 체급 맞춘 팀들도 훈련이 부족하니 알면서도 맞는거라 봅니다. 맞서서 때릴 정도의 팀은 한해에 한팀 나올까 말까.. 점점 늘어갈 거라고 봐요. 롤판 망하기 전에 동급까지 올라오긴 힘들 거 같지만
16/10/19 12:56
권투랑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롤은 수싸움의 개념이죠. 실제 LCK상위권팀들간 경기나 포스트시즌 경기들어가면 턴을 주고받는 모습이 보인다면 해외팀이랑 한국팀 할때 보면 일방적으로 맞다 지거나 유리해도 바론 스스로 떄려서 자멸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오죽하면 북미잼이라 해서 바론없다고 생각하고 게임하면 이겼을 정도라고 나오니..
게다가, 지는 이유가 '마인드'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보는데 해외팀들은 그걸 모르는것같아요.(물론 벌어들이는 수입을 고려하면 바꿀 필요는 없어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16/10/19 13:05
당연히 다르죠.. 느낌을 얘기한 겁니다^^;
팀적인 역량의 차이를 표현하고 싶어서요. 결국 마인드 문제도 있지만 그게 극복이 된 이후라 해도 좁혀지는데는 현재의 역량차가 커서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16/10/19 10:44
알고 지나 모르고 지나....
예전에는 공이 오는지도 모르고 루킹삼진당했고 지금은 그래도 공이 오는 줄은 알아서 헛스윙삼진당하니 나아진거다 뭐 이런 얘기같군요 크.
16/10/19 11:08
어차피 선택지는 둘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 선수들처럼 빡세게 연습하고 훈련해서 갭을 좁히고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지, 아니면 평소처럼 스트리밍 하면서 돈 많이 벌고 갭이든 롤드컵이든 신경끄든지 몬테가 예전에 '북미는 맨날 스트리밍 하는 주제에 롤드컵 우승하겠다며 설레발 치지마라' 일침 날린적이 있었죠. 그나마 tsm이 이번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고 계속해서 연습해야죠. [ 추가: 번역글은 추천! 추천했습니다 ]
16/10/19 11:16
점수로 따지면 13~14때는
한국1등 100, 한국2,3등 70, 서양50 이었다면 현재는 한국1등 100,한국2,3등 98, 서양 60 이런 느낌일까요 한국 1등과의 격차는 줄었지만 한국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아무리 봐도 진짜 줄어든 격차는 한국팀들간의 격차밖에 안보입니다
16/10/19 12:14
갭은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작년도 15 SKT가 역체팀 포스로 전부 가루를 내버려서 그렇지, 리그 전체적 수준은 14년 이후로 갭이 계속 줄어들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격수한테 영문도 모르고 총맞아 죽거나, 눈 앞에서 권총에 맞아 죽거나 죽는건 매한가지죠.. 저들은 LCK 팀들의 플레이를 이해는 하지만, 아직 습득은 못하고 있는겁니다. 운영에 대한 이해, 피지컬 등은 갭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작전수행능력은 아직도 해외팀들이 많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적응속도와 피드백 면에서는 과거와 비교해서 전혀 나아진 게 없다시피합니다. 엘리스가 나온지 얼마나 지났는데 클리어러브는 대체 왜 아직도 엘리스를 못쓴단 말입니까!! 이런 선수들의 알 수 없는 고집도 한몫하죠. 한국팀같았으면 감독과 코치가 엘리스 연습하라고 주문하면 그 날로 당장 연습시작할겁니다. 만약 해외팀이 뉴메타와 특수작전의 힘으로 한국팀을 한두대 때리는데 성공했다 한들, 한국팀은 세트 단위로 피드백을 즉각 하기 때문에 그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대처법을 가져올 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한국팀을 따라잡지 못하면, 해외팀은 한국팀에 '불의의 일격'을 가하는 역할밖에 못합니다. 동등해지거나 넘어설 수가 없다는 거죠.
16/10/19 12:42
엄청나게 줄었어요. 결과로 나타날 정도로 가까이 온 게 아니라서 그렇지...
예전엔 무하마드 알리 vs 라이트급 선수 였다면 지금은 그래도 체급은 맞춰가는 팀들이 많잖아요.
16/10/19 12:56
그야 라인스왑 같은 '어 왜 똑같이 따라 했는데 우리가 지지?' 운영법들을 라이엇이 패치해줬으니 갭이 줄었겠죠.
운영의 폭을 더 줄여서 맨날 나오는 챔프만 나오고 맨날 똑같은 전략만 쓰고 피지컬로만 겨뤄야하는 시대가 오면 정말 확실하게 갭이 줄어들겠죠. 라이엇의 패치방향이나 어느 지역을 보고 패치를 진행하는지 생각해보면 앞으로도 갭은 더 줄어들 것 같네요.
16/10/19 13:13
일부 댓글들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LCK는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굳이 "패치로 인해 타국가가 수혜를 입은거지 갭이 딱히 갭이 줄은건 아냐" 이런 표현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한국팀을 이긴 ANX나, FW, TSM 다 라인이면 라인 운영이면 운영 멋진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16/10/19 13:33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갭이 줄었다는 사실에는 공감하실겁니다. 다만 그 정도가 어느정도에 있느냐에 차이가 있을뿐. 사실 TSM이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떨어지긴했지만, 한국팀들이 북미팀에 호평을 한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북미팀들의 기량이 매우 높아진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라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중국같은 경우는 운영은 어느정도 따라왔으나 아직도 고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선수들이 100% 기량을 발휘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서로 언어가 모두 통하는 상태에서도 가끔 소통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중국으로 간 한국선수들의 경우 중국어를 피나도록 공부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가지고 있을만한 문제고 정말 근본적이지만 고치지기 어려운문제죠. 오히려 운영은 특히 많이 따라온 것같지만, 그 소통의 문제가 가장 큰 것같습니다. 북미같은 경우는 정말 여러부분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봅니다. 원래 가장 못하던 [...] 지역이라서 그런지, 가장 발전은 많이 한것같더군요. 한국팀들 상대로 라인전부터 터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끝날때까지 얻어맞는 정도에서 라인전에서 충분히 4.5:5.5 혹은 5대5로 맞춰가면서 하는... 유리할때도 크게 던지지 않고 할 수 있는. 말이 길어져서 끊겠지만, 어찌됬건, 전 상당부분따라왔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 RNG가 SKT상대로 거둔 1승에서 보인 운영의 묘는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역전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까지 스크가 끌고 갔는데 그걸 바론으로 맺고 한게임을 따냈다는 점에서. 물론 아직까지도 멀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LCK와 경기하는 팀들이 아직까지도 다전제에서 정말 LCK를 물고늘어져서 [질때도 쉽게지지않고] 이길때도 촘촘한 운영으로 깔끔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에. 격차는 분명히 줄었지만, 아직도 갈길은 조금 멀고 중요한 것들을 배우는데 분명히 시간이 걸릴 것이다 라고 전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궁극적으로 따라왔다 라고 말을 하려면 전 LCK 팀상대로 5전제 다전제에서 승리한다면 비로써 따라왔다 라고 말을 할 것같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LCK가 생각보다 빨리 무너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물론 한국에 잘하는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은 항상 있고 다른 리그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만, 다른 스포츠들과 같이 결국 자본, 즉, 돈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LPL에 영향으로 조금 더 빨리 따라잡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16/10/19 14:51
인지 자체를 못했던것이랑 인지는 하고 있다라는것은 큰 차이를 가집니다. 패배과정을 명료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이들의 주장이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법의미적 해석을 하고 싶군요...인지하지 못한것은 고의가 아니었다라는걸 의미하며 인지했다는건 행동에 고의성이 다분히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북미를 대표로하는 외국팀들은 그럼 대체 왜 지는것일까요? 인지했다면 단점을 찾아내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TSM을 필두로한 북미팀들의 플레이에서 그런 모습은 발견하기 힘들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감상에 비추어볼때....이런 인터뷰..'우린 차이점을 인식했다. GAP IS CLOOOOSING!' 은 글쎄요...패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방어적 발언으로 밖에 안보이는 군요.
16/10/19 19:34
비역슨이 팀내딜량 45%를 넣던(프로경기라기앤 말도안되는) 작년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갖은 핑계대는 사람들도 많지만 다 떠나서 그냥 못해서 진거죠. 로코도코가 신랄하게 c9 플레이 조목조목 깐것처럼 아는 사람들도 있긴합니다. Tsm은 이번에도 망했지만 북미안티 몬테도 인정했듯이 방향성은 틀리지않았다고봐요.
16/10/19 20:59
진지하게 격차는 커지고 있다고 봅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해외팀은 13skk나 14삼화수준의 운영 수준을 따라잡았냐하면 아니라고 보이거든요. 그때보다 더 발전한 한국팀을 따라잡으려면 외국팀은 도대체 몇년이 걸릴까요? 그 동안 한국팀은 얼마나 발전할까요? 한국팀과 외국팀의 시간격차는 점점 더 커지는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이해를 할 수 없는 수준"에서 "이해는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꿨으니까 좁혀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원래 무슨 일을 하던 후발주자가 80%수준까지는 따라잡기 쉽지만 80에서 90으로 가는데는, 여태까지 노력의 곱절을 해도 부족하듯이 한국은 90에서 99로 진입하고 있는데(나름 빠르게) 해외는 1에서 80까지는 한국코치진과 선수덕에 고속으로 오긴했지만 80에서 90을 가는데 갑절 이상의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수준이 높아질수록, 그 수준의 유지비 떄문에 발전에 투자하기 힘든 만큼, 완변한 판짜기와 개인기, 실수없는 운영과 전투포지셔닝, 케릭터풀등이 99%수준으로 완벽해질 날이 해외에 과연 올까 싶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그것에 근접하고 있어서, 흔히 쓰이는 한국과 미국의 항국우주 분야는 50년 차이가 난다 이러듯이 시간상의 수준 갭은 더 늘어나는것 같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