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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6 16:19:02
Name 엘제나로
Link #1 http://www.leagueoflegends.co.kr/?m=esports_intro&mod=esports_newsview&idx=618&p=1&category=&keyword=
Subject [LOL] 지역 로컬룰의 허점? LPL과 LMS 그리고 LPL의 문제 그리고 클리어러브
라이엇이 용병 LMQ로 인한 5인 중국팀의 LCS NA에서의 활약과 그당시 용병들의 증가로 용병 2인제한 로컬룰을 만들었죠.
하지만 그전에 진출한 선수들은 예외로 소급적용하고 그후 선수들은 2년이라는 기한을 활약한 선수들에게 로컬선수를 주는 룰을 만듭니다.

그랬지만 결국 그 후에 한국 선수들의 엑소더스등의 발생으로 한국 선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용병으로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고
2년 뒤에 그 지역 선수들이 아닌 용병 선수들이 4명이 가능한 팀이 만들어지고 5인 용병으로 로컬을 지배하는 사실상
LMQ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이번에 라이엇이 로컬룰을 한 번 더 수정하게 됐죠.

이번에 바뀐 룰로는 그전 용병 선수들은 4년 후 로컬선수가 가능하고 그 후 선수들은 영주권이나 시민권 등을 얻어야
로컬 선수가 가능해지고 오로지 단 한지역에서만 로컬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사실상 이제부터 진출하는 해외 용병 선수들은
무조건 용병 선수로만 지내야 하는 그런 규칙으로 저런 사태를 방지하려고 했죠.
저는 이 룰에 대해서는 좋은 결정이라 생각해왔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국의 부진과 순혈 중국팀이라는 것이 화두에 오르게 되면서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습니다.
LPL과 LMS 즉 중국과 대만-홍콩-마카오(가레나)리그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말이죠.

'새로운 ‘지역간 선수 이동 규정’ 거주 기준

임시 비거주 선수 (Huni, Trick, Mata 등)와 기존 규정에 따라 이미 거주 지위를 획득한 선수 (Bjergsen,
Seraph 등)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합법적인 영구 거주자 지위(예: 시민권, 지역 및 국가에 따라 상이)를
획득해야 해당 지역의 거주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

'선수가 비거주 선수의 자격으로 특정 지역에서 선수 활동을 한 후 합법적 영구 거주자가 될 경우,
해당 지역 리그 운영진에게 거주자 지위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는 그 선수들이 자신의 국적을 포기하거나 영주권을 얻어야만 로컬선수가 되는 법으로 결정되어 있지만,또한
이런 법도 있더군요.

'기존의 체류 기간 기준을 충족하여 특정 지역의 거주자 지위를 부여 받은 선수가 다른 지역 국가의
시민권 (또는 기타 모든 합법적 영구 거주 지위)을 획득한 경우, 선수가 선택하는 시점에 후자 지역으로
거주자 지위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위 전환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해당 선수는 전자 지역에서
획득한 거주자 지위를 포기하게 되며, 전자 지역에서의 합법적 영구 거주자 지위를 획득하고 해당 리그 측에
진정을 제기해야 지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중 거주자 지위 보유 금지

다수의 지역에서 합법적 영구 거주자 지위를 보유한 선수 (예: 이중 국적자)라고 해도 다수의 지역에서
동시에 거주 선수 지위를 보유할 수 없습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지역에서 거주 선수 지위를 선언한 이후,
다른 지역으로 거주 선수 지위를 전환하려면 후자 지역 리그의 가장 최근 시즌 (split)에서 정규 시즌 경기의
최소 50% 이상에 참여해야만 합니다.'

위의 법으로 이중국적의 선수의 경우 지위를 하나만 가질 수 있지만 1시즌(스프링)의 50%만 참여해도 획득할 수 있고
원래 자국의 지위를 잃을지라도 다시 자국으로 가서 한 스플릿 동안 50%만 나오면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시즌이라고 나오는 스플릿의 경우 LCS의 경우 스프링 스플릿 섬머 스플릿 등 말 그대로 게임의 1시즌이 아니라
리그로서의 1시즌을 뜻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중국적자의 경우 반 시즌으로 획득과 회복이 가능해지죠.

이런 건 이중국적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북미 유럽 선수들의 경우에는 가능한
방법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것보다 더 의문이 간 것은 LPL과 LMS의 관계입니다.
사실상 이 법이 생기기 전까지는 LPL과 LMS는 서로 다른 리그였지만 선수들은 달랐습니다.
LMS의 경우 대만-홍콩-마카오가 통합된 가레나 주최의 리그고
LPL의 경우 중국본토에서 진행되는 텐센트 주최의 리그입니다.

하지만 용병룰이 생기기 이전에도 타베와 같은 홍콩 선수는 LPL에서 선수로 계속 뛰었고
용병룰이 생기고 난 뒤에도 IMAY에서 뛰는 어메이징 J나 어보이드리스의 경우 홍콩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중국국적이기 때문에 LPL에서 뛰는 게 가능하고 아직도 뛰고 있죠.
그리고 사실 시즌2의 전설 tpa의 경우에도 토이즈는 홍콩사람이었고 지금도 LMS는 대만-홍콩-마카오 리그기 때문에
홍콩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습니다.

대만 선수의 경우에도 현 AHQ에서 서브 정글러를 맡고 있는 베이베이는 EDG와 AHQ에서 같이 서브로 등록되어 있었고
두곳에서 둘다 로컬 선수취급을 받았습니다(룰 적용전 2016년)
저 이중국적과는 다르게 중국-대만은 양안관계등의 문제도 있고 일단은 '미승인국'이기 때문에 저런 부분이 가능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지역만 로컬선수로 대우 받을 수 있고 원래 로컬지역의 로컬선수자격을 잃는다고는 하지만 1스플릿 50%만 하면
국적이 있으면 바로 획득하거나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저부분에서 대만선수들이 LPL로 진출해서
스프링만 뛰면 바로 로컬 선수로 대우받을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더군요.

홍콩선수들이야 당연히 중국인이기떄문에 LPL에서 뛸 수 있고 LMS가 홍콩 대만 마카오리그기 떄문에 거기서도 뛸 수 있어서
꽤 많은 선수들이 LPL에 진출해 있습니다만 이제 저 법에 의해서 LPL에서 뛴 선수는 LMS에서 한시즌 용병 후 로컬로 전환이
가능하고 그 역도 가능한 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더군요.
즉 베이베이의 경우를 생각하면 대만 선수도 중국에서 반시즌을 뛰고 신청을 하면 LPL로컬선수가 되고 LMS 로컬선수 자격을 잃는게
바로 가능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베이베이라는 존재가 없었으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지 않았지만 베이베이는 15시즌(이미 로컬룰이 있음)아니
16시즌 EDward Esports(IMAY)2부 시절때도 로컬 선수로 대우받고 바로 16시즌 중반에 (6월) AHQ로 다시 복귀해서
로컬선수로 활약했다는걸 생각하면 대만선수도 사실 홍콩선수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제 2곳에서 한번에 뛰는것은 불가능 할지 몰라도 반시즌만 뛰면 바로 용병이 아니라 로컬로 대우가 가능해지는게 아닌가?
그렇다면 예전에 C9이 생각했던 임팩트-러쉬-젠슨처럼 3인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중국-대만 LPL-LMS의 에이스만 뽑아서 만든 팀을 스프링떄 돌리고 로컬로 전환한 뒤 다시 대만선수를 영입해서
5인 로컬 중화권팀을 만들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LPL의 부진에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자국 선수들중의 구멍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 또한 한가지 문제라는걸 생각하면
이런 LPL에서 실패한 중국인만의 슈퍼팀이 아닌 중화권의 슈퍼팀을 만드는것도 가능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LPL에서 선수들의 게으름이나 오만함 LPL측의 차별이나 의식등 여러문제가 있고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기도 하지만
한때 시즌3~시즌4동안 한국의 바로뒤의 리그가 5~6에서 한번에 몰락하고 한국 용병들에 대한 반발도 일어나보이는데
정말로 저게 가능하다면 저거라도 한번 시도해 보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물론 일단 이번에 화이트가 보여준 저열한 발언 의식이나 레딧에서 생각하는 중국팬들의 한국선수들에 대한 인식등은
인종차별이나 마찬가지인 생각이나 발언이지만 자기들이 그렇게 원하던 최근 순혈 중국팀의 실패(OMG)등을 생각하고
그냥 어차피 그들이 대만을 나라로 생각안하고 자기들의 일부로 생각하는거 다 아니까 그냥 퉁쳐서 순혈 중화권팀이라도 만들어보고
성공하던 실패하던(실패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확신하지만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거라도 동원해 보라고 해보고 싶네요.

사실 저 룰이 이번에 개정되지 않았다면 말그대로 대만에이스 선수를 그냥 바로 영입해서 로컬선수로 쓰는게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건 불가능하니 스프링->섬머로 한번 도전 해보던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사실 지금 LPL의 제일 문제가 중화권 선수들이 한국선수들에 못따라가거나 의사소통의 문제 그리고 선수들의 게으름도 있지만
사실상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포지션의 자국 선수 수급 불가라고 봅니다.

네 다른포지션이 아니라 바로 미드죠.
엑소더스 이후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제일 심각한건 미드입니다.
거기다 넘어간 미드 선수들은 최소한 검증됬거나 한국에서도 최고의 유망주급 선수들(솔랭 순위 최상위권)등을 데려갔고
결국 그 미드에 대항하기 위해서 또 한국 미드를 영입하고 반복하는 그런 중국 선수입장에서 악순환으로 인해서
저번 섬머시즌 LPL팀중에서 용병이 없는팀은 OMG 하나 뿐이지만 한국 미드를 보유하지 않은 팀은 3팀입니다.
2팀을 제외하고는 다 한국 용병 미드를 보유하고 있고 그만큼 중화권 미드는 그 최상급 선수들에게 치이면서 경쟁력을 잃었죠.

한때 시즌2때 그래도 미사야-쯔타이라는 세계에서 통하는 미드를 가지고 있었고 그후에도 쓰레기같은 발언을 했지만
화이트,시양,유,쿨,어찌됬든 갓브이(기복이 쩔어서 문제)등 그래도 세계에서 통한다! 하는 자국 미드는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반시즌만에 망한 샤오후(그래도 롤드컵떄 버티는건 괜찮았습니다)가 중화 선수중엔 기량이 좋은 편이라는게 문제죠.
거기다가 미래도 거의 없습니다. 지금 중화권 미드중에 그래도 유망주라 할만하다 하는 선수가 없어요.
2부리그도 한국인 미드를 가진팀이 강해요.

그냥 사실상 롤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기둥으로 여겨지는 미드풀이 도태되 버린겁니다.
검증된 한국 미드라이너들에게 그냥 그대로 생태계 교란을 당해버린 상황이라고 봐야하나...
지금 샤오후-웨일레스(잠시 부상으로 이탈했을때 LGD가 망했다가 오자마자 귀신같이 부활-하지만 기복킹)가 로컬미드 상위권
이라는건 그 선수들의 기복으로 봤을떄는 진짜 문제가 있죠.
참고로 웨일레스는 부상으로 후반 10경기만 출전했는데 10경기중에 5경기를 mvp를 받았습니다.

물론 다른 포지션 정글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정글은 마라샹궈가 나이도 아직 어리고 이번이 롤드컵 첫 데뷔인데 LPL 결승때의 그런 아주 안좋은 모습이 아니라 그래도 매카닉을 보여주는 장면도 나와서 미래가 있겠죠.
(어라 잠시 생각해보니 마라샹궈 생년월일을 정확히 모르네요.관련정보를 피디아를 봐도 없고 기사도 없고 중국 홈페이지에도 생일만 05.01로 나와있는데... 얼굴만 봐도 어린게 느껴지는데 2014년 데뷔...흠... 설마..? 메이코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거기다 WE의 콘디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LPL에서 클럽과 마라샹궈를 위협하기도 했고 LGD의 새정글러였던
인트루더도 포텐셜을 보여주는등 그래도 어느정도 미래는 있습니다.
거기다 사실 중화권 선수가 아닌 베트남 선수지만 중국어를 할줄 아는 SSSofM 또한 아주 좋은 정글러입니다.
사실 정글 키드도 원래 12~13시절 재능이 보이던 선수라서 그런지 어느정도 할줄도 알고요.

하지만 지금 미드는 진짜 미래가 없어요.
이것도 사실 우지를 정치로 보내버린 쿨의 정치력이 아주 강한 중국 미드계라는걸 생각하면 더 심해지죠.
지금 미드에서 그래도 포텐셜이 있어보이는 선수는 we의 시예(이선수도 솔랭전사 출신이라 기복이 너무 큽니다)정도 뿐이고
나머지 그래도 중체미의 자질이 있어보이는 선수인 icon은 같은팀의 미드가 정치의 신 cool이라서 출전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그래도 재능있는 어린 선수는 YM(PDD팀)의 바이퍼 정도인데 그선수도 결국 이번에 승격을 하진 못했고요.
그야말로 지금 중국 선수들의 미드판은 황폐화되었고 자생력 자체가 거의 죽어버렸습니다.

지금 사실 다른 라인들은 그래도 좀 있어요 원딜은 진짜로 중국의 덥립이던 스밀즈도 섬머떄 각성해서 사릴줄 알게 되었고
던져도 그래도 캐리력은 있는 크리스탈도 있고 로드 억제기 달고도 어느정도 활약한 진쟈오도 있고 우지한테 밀린적 있어도
한타 파괴력은 있던 해피y(페코) 그리고 2부리그에서도 원딜들은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서폿도 그래요. 당연히 메이코는 그 어린나이에 중국 필두 서포터고 팀의 구멍이던 VG의 케이브맨이 원딜들이 별로다 보니까
자기가 각성해서 이지훈의 보좌관으로 활약하고 있고 시즌중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스네이크의 지조우 그리고
이번에 사실 기적의 팀이라고 봤던 게임탤런트의 멤버들의 정글 우스왕 원딜 펜타큐와 서폿 사보키등은 든든한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게임 탤런트는 사실 강등권에서 고통받던 선수들을 모아서 만들어서 확실한 크랙은 없지만 팀 전력 고르게 탄탄한 팀이었습니니다.
그런데 결국 거기 미드인 리퍼블릭도 한국인이죠 결국 미드 말고는 그래도 중국의 풀이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이번에 EDG에서 구멍이됬던 마우스나 리그에서 그런 마우스에게 밀렸던 코로같은 선수가 있어서 중국의 탑 풀에 의문을 가지는데
사실 중국 탑솔러들중 저선수들은 그렇게 좋은 평가도 못받고 버스타는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었죠.
중국 전통의 탑 강자 플랑드레와 V 그리고 이번시즌 각성해서 WE 돌풍의 주역이었던 957등이 등장해서
15시즌 코로VS쯔타이라고 생각했던 중국 탑판을 그냥 뒤엎어버리고 쯔타이는 피지컬은 좋은데 LPL에서도 좋게봐도 중위권정도의
탑솔러가 되는등 중국 탑솔러들은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시즌 LPL 탑들중에 하위권에 속하는 탑들은 룽과 에이콘밖에 생각 안날정도네요.
이번에 롤드컵에서 어메이징제이도 라인전은 좀 약했지만 한타에서 멋진활약을 하며 실질적 IMAY 에이스 역할도 했고요.
물론 LPL에서 WE의 957에게 사실상 압살을 당하고 아테나의 힘으로 이겼지만요...
LCK 선수로 비유해서 폼 아주좋을때 썸데이가 아니라 폼이 조금 아래~보통수준의 썸데이로 한타에서 능력은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중국 슈퍼팀을 만든다고 해도 무조건 미드에서는 구멍이 날 수 밖에 없고 정글중에서도 결국 롤드컵에서 검증된 선수는 없어서
중국 슈퍼팀
TOP 플랑드레,957
JG condi,mlxg
MID ? 다 기복있어서 뽑을 수가 없습니다.
AD 우지
SUP 메이코 2티어에 케이브맨,지조우
등 솔직히 미드때문에 경쟁력을 크게 볼 수가 없네요.

중화권 슈퍼팀
TOP ZIV(1순위) 플랑드레 957
JG KARSA(1순위) condi mlxg
MID Maple(이번 롤드컵에선 그리 좋진 못했지만 15년과 msi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고 97년생 나이도 성장가능성있음)
AD 우지
SUP 메이코 2티어에 엘비스 지조우 케이브맨으로 뽑고 싶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중화권 슈퍼팀을 합쳐고 결국 미드때문에 뭐 미래가 별로 없습니다.
메이플이 항상 각성모드로 플레이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이면 중화권 슈퍼팀을 모아도 안될겁니다.
물론 중국 슈퍼팀은 더 답이 없고요.

중국 선수들이 기복이 아주 강한 선수가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예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중국인을 만만디라고 부르면서 느리다고 하지만 사실 중국인이 더 급하다 하지만 겉으로 표출하지 않으려 할 뿐이다'
'태연하게 만만디 전략을 이용해서 상대의 생각을 저울질해서 실익을 얻는 실용주의적 이미지다'
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바실리라던가 쿨이라던가 화이트등 요즘은 그런 실익을 얻으려는 행동 조차 하지 않고 분노를 참지 못하는 선수들이
중국에 많은데 게임에도 그런걸 겉으로 표출하지 말고 상대를 읽고 실익을 얻으려 하는걸 적용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뭐 이번에 레딧에 올라온 운영은 사실 거짓이고 한국인이 자기 포장을 한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올라온 그부분을 보고는 포기했습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상대를 읽고 실익을 얻는것 그것 자체가 운영이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보통 중국 선수들이 메타의 적응이 너무 늦는경우가 많은데(새로운 챔프의 추가에 힘들어함)
LCK야 피드백이나 문물을 보면 그거만 파서 어느정도 다루게 되고 마스터하게 되는 속도가 빠른편이고
LCS NA나 EU는 사실상 메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서 그 메타를 공개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걸 LCK가 빠르게 받아들이는데
예전부터 이런말이 있었죠. '꿀챔을 찾으려면 북미 승률을 보고 한국에서 꿀챔을 찾으려면 트레이스 솔랭을 봐라'

중국에서는 장인정신이라도 있는지 늘리질 못하네요. 몇년이 걸려도 나온 챔프를 다루지를 못하니...
진짜 클리어러브가 솔랭에서 버스기사로 불리면서 인정받던걸 생각하면 피지컬이나 센스는 있겠지만 메타를 못따라가면 뭐...
이번 롤드컵만 하더라도 진짜 엘리스를 못한다는 얘기가 나온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못하고 메이코는 이번에 자이라를 못하고
샤오후는 르블랑-아지르가 죽으니까 아무것도 못하는등 자기 고집이 있는것 같습니다.
코로도 탱커 메타에서는 압도적 활약을 했지만 딜러 메타가 오자마자 몰락했었고요.

솔랭에서야 원챔프 장인이나 피지컬로 올라갈 수 있지만 프로라면 메타를 따라가는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LCK 해설진이 클리어러브가 LPL의 스코어 마라샹궈가 LPL의 피넛형 스타일이라고 했는데
예전에 클리어러브가 운영과 개인기량에서 둘다 호평을 받던걸 생각하고 현재를 보면 격세지감이네요.
클리어러브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미드가 보조 역할을 하는 스타일이었고 폰도 원래 기량은 출중하나
주인공보다 조력자 역할을 잘 수행했던 플레이어라서 잘 맞은 행운도 있었지만 LPL도 EDG의 강력한 라인전에서
그 부분의 방점을 찍는 역할에서 빛나던 선수란걸 생각하면 사실 우지보다 주인공정신이 더 강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중국에서 프로생활 하면서 많이 분석했을 강퀴가 롤러와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클리어러브는 머리가 좋아서 상대정글 들어가서 이기는 싸움 각을 잘보고 라이너 상황이 좋거나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싸움 유도는
세계최강이지만 라이너가 밀리는 상황에서는 그걸 해결하지 못하고 절대 못이긴다."
이걸 들으면서 느낀게 예전에 해설진이 말했던 LPL의 스코어가 아닌 벵기+블랭크를 1/2 혹은 1/3 나눈 선수 아닌가 싶더군요.
클리어러브가 좋아하는 카운터정글+자기성장=블랭크 이기는 라인 굳히기=벵기를 더했지만
결국 최대 1/2 보통 1/3정도로 플레이를 하게되는거죠.

이타적인 플레이로 자신보다 팀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벵기나 갓구상태 이전까지 자신의 성장을 중요시해서 라인 개입에선 힘을 못쓰던 블랭크
세계최강팀의 SKT조차 결국 두가지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집중하는데 클리어러브는 둘다 버리지 못해서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두가지면에서 실패하기 떄문에 한가지만 실패하는것보다 피해가 더 큰것 같아요.
결국 LPL에서의 EDG의 라이너 기량은 LPL 최강이라 라이너의 압도를 통해서 자신의 성장과 개입 둘다 성공해서 에이스로 보이지만
결국 그런 EDG 선수들도 롤드컵에서는 최강이 아니고 더 강한 라이너들이 많아서 클리어러브는 결국 두가지를 다 실패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한번정도 롤드컵에서 실패하고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미래가 있다! 이런말도 하고 싶지만 클리어러브는 4번의 롤드컵에서
4번 모두 8강인걸 생각해보면 강라인+염라인을 함께 지니고 있는 유니크한 선수라서 그런말도 못하겠네요.
프로정신 있는 선수인건 알겠는데 진짜 챔프폭 늘리고 다른 플레이어를 자신에게 맞추는법 말고 자기가 다른플레이어게게 맞추는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클리어러브는 진짜 모든 라인이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세체라인이 아닌이상 더이상 올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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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6 16:32
수정 아이콘
토종 미드가 포벨터 한명뿐인 북미보다는 상황이 좋군요......
북미야 사람도 없고 핑도 거지라 올라올 선수들이 없다고 하지만 중국은 서버도 많고 유저도 많고 자잘한 대회도 많고 리그는 3부리그까지 있다는데 왜 걸출한 신인이 안나오는 걸까요? 중국선수들 전체적으로 워크에씩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그 정도 인재풀이면 걸출한 유망주가 한두명 정도는 나와야할것 같은데 말이죠.
엘제나로
16/10/16 16:33
수정 아이콘
우리 BJ님은 로컬 선수기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결국 북미도 미드가 영어나 의사소통이 되는 선수들이 있는팀이 거의 상위권이죠.
플옵 6팀중에 영어 구사가능인이 4명이니까요.
7위인 킨 장래영 선수도 뉴질랜드 사람이라 영어가능하고요.
엘제나로
16/10/16 16:49
수정 아이콘
꽤 괜찮은 신인 자체는 나오는 편이에요.
그게 미드가 아닐뿐...
중국 시스템이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프로보다 스트리밍이나 다른 돈버는걸로 빠져나간다고 해도 인구가 인구인 이상 나오는데
일단 고인돌이 견제를 아주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쿨만봐도 진짜 정치 하나만으로 다 날려버리고 스타 선수의 힘이 강력하니까 스타선수가 다른 선수 견제도 많이 하죠.
이번 시즌은 LPL에서 미드만 빼고는 꽤 성장한 신인급 선수들 많이 나온 시즌으로 보입니다.
WE 3인방은 포텐을 보여줬고 케이브맨도 각성하고 아이콘은 쿨대신 나올떄 정말 잘했습니다.
마라샹궈 2부리그에서 조금 뛰고 15 섬머가 데뷔인 신참급 선수고요.
거기다 지금 정글러중에 중국인은 아닌데 베트남인으로 특급 신인 포스를 냈던 SofM도 있습니다.
사실 지금 LCK도 걸출한 유망주는 잘 안보이는 상황이라... 그냥 전세계적으로 프로화되서 아마가 프로에서 바로 적응하기 힘든 시기가 온거죠.
사실 저번시즌 LCK에서 와 진짜 특급 신인이다 생각되어진건 비욘드 정도밖에 없던걸 생각하면요. 아니면 +해서 크래쉬정도까지?
16/10/16 16:57
수정 아이콘
룰러 지못미...
엘제나로
16/10/16 17:17
수정 아이콘
lck에서 초반엔 좋았지만 중후반에는 그렇게 뛰어난 모습은 아니었으니까요.
롤드컵에서도 이번에 만난 C9의 스키니는 최악급의 원딜이었고
사실 더블리프트와의 정면 대결에서는 패배에 가까운 결과였고요.
진 경기에서 더블리프트가 던지기 전까지 그냥 룰러는 압도당하는 상태였으니까요.
지금 코어장전 선수의 경기력이 너무 좋고 그 부분에서 이득을 보는 상황도 있어서...
물론 룰러가 나쁜 선수라는건 아니지만 혼자 경기를 지배하는 특급 신인 포스는 아니었지 않나 싶습니다.

롤드컵까지 더해서 시즌 전체를 보면 블랭크나 피넛도 사실상 신인급 선수라 특급 활약이라고 봐야하는데
롤드컵에서의 모습은 현재로써는 룰러보다 더 임팩트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롤드컵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LCK에서 특급 신인 포스를 보여준 선수를 뽑았습니다.
중국에서는 딱 SofM정도 있겠네요.
16/10/16 16:40
수정 아이콘
너무 좋은 선수를 영입해가서

중국선수가 못해도 한국선수가 잘하면 이겨버리는걸 2년동안 겪었으니..

연봉이라던지 뭐든 어느정도 제한을 둬서 너무 좋은 한국선수빨로 해먹는걸 방지하면서 자국선수들 키우는 방안이 있어야겟죠
다크템플러
16/10/16 16:41
수정 아이콘
아이콘은 진짜 잠재력 보이더라구요. 단지 팀이 OMG
덧붙여 JTeam 포포 선수도.. 정글때문에 고통받았는데 좀만 지나면 대성할 싹이 보입니다.
이번 시즌 끝나고 LMS에서 대거해외진출한다는 루머가 레딧에 파다했는데, 뭐 사실상 기정사실이고, 지브-카사는 어딜가도 S급매물일거고 메이플도 중국에겐 소중한 자원이죠. 내년부터 LMS가 어떻게될지 궁금합니다. 진짜 터질수도..
엘제나로
16/10/16 16:57
수정 아이콘
포포도 좋은 선수죠.
나이도 어리고 미래가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그런데 정글차이로 fw에 졌다고 해도 그 후에 롤드컵 진출전에서 6위 MACH한테 3:2로 진건 좀...
사실 시즌당시 J팀의 평가만 해도 레프린만 빼고 모두 대체라인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에서
마치한테 진건 좀 그래서 아직 그냥 유망한 유망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카웃 같은 느낌이에요.
다크템플러
16/10/16 17: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그때 메타가 잘안맞았던것같긴해요. 탈리야 등 합류전메타... 물론 그래도 Mach한테 진건 너무 어이없긴하더라구요. ahq한테진것도아니고 허허.. 개인적으론 한시즌쯤 더 챔프폭 넓히면서 경험쌓으면 대성할것같습니다. 저도 아직은 유망주라 봐요. 손은 좋으니 잘 클것같은..
cluefake
16/10/16 16: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중화권 뭉칠거같지 않은데다
뭉쳐도 별로 그리..셀 거 같지는..
엘제나로
16/10/16 16:51
수정 아이콘
중국이 돈 지른다면 가능하죠.
AHQ-EDG는 관계도 깊어서 BAYBAY를 공유하질 않나
혹시 기억하실지는 모르는 선수지만 GoDJJ라고 TPA->TPS 소속이었던 선수가 지금 중국 2부리그에 있습니다.
프로는 돈이니까요 뭐
cluefake
16/10/16 16: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가능은 할지도 모르는데
되도 별 의미는 없을거같단 얘기였습니다
16/10/16 16:50
수정 아이콘
[클리어러브는 둘다 버리지 못해서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두가지면에서 실패하기 떄문에 한가지만 실패하는것보다 피해가 더 큰것 같아요.]

이 말에 얼추 공감하는게, 클리어러브가 이번 롤드컵에서는 망했지만 갱킹이 센 이블린이나 그브도 잘했고, 운영형인 누누도 줄곧 사용할 정도로 두 스타일을 모두 쓸 줄 아는 정글러거든요. 그러니 두 스타일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있을테고 LPL에서는 두가지를 모두 추구해도 먹혔을테니 계속 그런식으로 하다가 어중간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앙제뉴
16/10/16 16:50
수정 아이콘
지브 카사만 한팀에 가도 상황은 엄청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대만 선수들 인터뷰를 봐도 그쪽 최상급 선수들의 lpl 이적은 확실한듯 하고
좀 제대로된 좋은팀 하나 정도만 만들었으면 하네요.
근데 lms는 내년엔 정말 암울 하겠네요
엘제나로
16/10/16 17: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단 저 룰 기준으로 로컬선수로 쓰려면 한시즌에서 50%는 써야하니까 한국선수가 주력인 팀에는 힘든데
상위권 팀들이 거의 한국선수가 주력인지라...
아니면 한국선수가 탑으로 있는팀은 한국선수가 다 잘해서 바꾸기도 애매하고요.
진짜 만약 지브-카사가 한팀으로 간다면 IG로 가서 로컬이 되면 아주 좋은팀이 될겁니다.
지금 원딜을 레인을 쓰고 있는데 레인대신에 타임을 그냥 쓰고 지브 카사를 반반 기용하면서 로컬화 하고
섬머때 도전하면 아주 좋을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탑의 선수 쯔타이가 IG의 양아들 수준에 최고 인기 선수고 정글 키드도 순혈 IG선수라 빼기 뭐하다는게 안타깝죠.
아니면 VG에 지브가 가서 룽 자리를 매운다면 좋겠지만 이지훈은 그냥 팀의 핵심이고 댄디를 뺴기도 뭐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사실 VG의 제일 문제는 원딜인데 지금 LMS에서 원딜 최고가 BeBe라서...크크크
지금 인터뷰 보면 대만 선수들이 lpl로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지금 가서 반시즌 용병슬롯 쓰면서 로컬만들기를 도전하기엔
힘든팀이 많아서 어느팀으로 갈까 예상조차도 안되네요.
16/10/16 20:04
수정 아이콘
돈 많은 중국 구단이면 그냥 2부리그 형제팀에 대만 선수들 써서 한시즌 채우고 섬머때 바로 승격해서 쓰면 스프링시즌 성적문제도 걱정없이 굴릴수 있지 않을까요?
엘제나로
16/10/17 18:21
수정 아이콘
돈많은 중국구단은 2부리그에도 한국 용병들 꽉꽉 채워놨죠 크크
그리고 제기억으로는 지금 1부리그 팀중에 2부리그에 형제팀 있는팀은
OMG하고 로얄밖에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순혈 중국팀 좋아하는 로얄하고 탑에 루퍼 정글에 마라샹궈가 있는 rng가 과연...
티모대위
16/10/17 20:5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지브와 카사는 LCK급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챔프만 잘한다던가, 클리어러브처럼 상황에 따른 약점을 보인다던가 하는거 없이 그냥 잘하죠. 두 선수가 한 팀에 모인다면 정말 많이 세지긴 할것같습니다.
의사소통까지 생각하면 한국선수들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죠. 의사소통 합을 맞출 필요 없이 즉전감이고, 한국 용병들 상대로 개인기량도 밀리지 않을 것 같네요.
카발리에로
16/10/16 17:12
수정 아이콘
본문 보고 앞으로 트레이스 방송 구독하겠습니다...는 농담이고 트레이스가 확실히 기발한 챔을 잘하더군요. 얼마 전 캡잭과 듀오방송에서는 탑 코르키를 하질 않나......
엘제나로
16/10/16 17:30
수정 아이콘
클템이 트레이스보고 롤계의 아인슈타인이라던가 롤계의 에디슨같은 그런 두뇌파로 부르는데 전 그거보다 진짜
꿀냄새를 맡는것은 역대 넘버원급 선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갱플 꿀도 먼저 맡아서 쓰다가 갱맘한테 빼앗기기도 하고요...

예전에 언제였나 아주부 방송중에 갱플랭크였나? 하고있었는데 언데드 코치가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이거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계속 플레이했죠. 그런데 코치는 아닌거 같은데...하면서 의심하기도 하고요 크크

진짜 나이들고 늦게 데뷔하고 그래서 피지컬이 떨어지니 1라운드땐 꿀파워로 올라가고 2라운드떈 다 아니까 떨어지는게 반복되죠...
예전에 트레이스 인터뷰중에 자기가 좋고 나쁘고의 판단을 빨리 내리고 예측하면 거의 다 그대로 되는데
'신속의 장화'꿀이라고 팀에게 말했는데도 듣지 않는등 진짜 꿀냄새 하나는 기가 막힌 선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변화를 제일 잘 캐치하고 그걸 제일 잘 파고드는 선수는 트레이스라고 봐요.
만약에 나중에 코치도 하고 감독도 하거나 그러면 정말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입식 교육은 좋지 않다고 본다. 사실 자신이 노력하면서 스스로의 생각과 깨달음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 주위에서 나의 플레이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때 바로 받아 들이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 상황에서 생각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다. 하지만 뚜렷하게 자기가 이런 이유에서 플레이 했다는 걸 밝힐 수 있지 않아도 플레이가 나아진다면 성공한거다. "
"사람 성격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내가 하지 않는 데 남을 시킬 순 없다. 내가 놀면 최소한 남도 쉬게 해줘야 한다. 내가 싫은 일을 남에게 강요할 수 없다. 나는 새벽 6시까지 하기 싫은데 너희는 성적이 안 나오니 열심히 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같은 말들에서 진짜 이 선수는 나중에 지도자로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역으로 페이커는 감독이나 코치하면 무조건 실패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크크크
"이게 왜 안돼? 이렇게 앞점멸 weqr하면 킬이잖아!" 라던가 "그냥 때리면 죽는데 왜 못죽여?!"가 되지 않을까요? 크크크크
마스터충달
16/10/16 18:06
수정 아이콘
감독 페이커 : 아니 피가 두 칸인데 왜 안 들어갔어?
선수 : 아니 남은 피가 아니라 닳은 피가 두 칸인데 왜 들어가요?
감독 페이커 : we 담에 스킬 피하고 qer 하면 죽는데?
선수 : 하... 그럼 감독님이 뛰세요.

그리고 뛰어서 승리했다고 한다.
엘제나로
16/10/16 18:28
수정 아이콘
진짜 감독하면 빠동님 혹은 페동님이라 불리면서 역동님과 같이 SKT의 감독 역사에 남지 않을까요 크크크
뭐 페이커는 나중에 은퇴하면 E스포츠관련 일보다는 공부하면서 지식을 쌓고 싶다고 해서 안할것 같지만요.
지략형이던 임요환도 t1 감독 시절에는 실패에 가까웠고 극 지략형 최연성도 초반엔 실패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 들었는데(결국 성공)

누가봐도 본능형 게이머의 극한인 페이커는 감독을 하면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 그자체가 될 확률이 높아보여요 크크크크
지금 매니지먼트형 감독이 아니라 전략 전술형 관련 감독이나 코치인 노페나 꼬마도 선수시절엔...
노페야 4강가긴 했어도 원래 지략or전략형 선수였고 꼬마도 카오스시절부터 버스장인으로 누구보다 꿀빠는법을 잘 알던 사람이라 크크
용석손권
16/10/17 00:56
수정 아이콘
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이 감독으로는 실패하는 이유가 선수들의 기량을 생각안하고 현역시절 자신이 하던 플레이를 강요하면서 '왜 안되냐'라고만 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16/10/16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중화권 슈퍼팀은 생각보다 강력할 것 같진 않네요.
차라리 미드에 소통이 원활히 되는 루키를 영입해서 메우고
나머지 라인은 말씀하신대로 재능있는 중국선수들로 꾸리는 게
그나마 슈퍼팀이 탄생할 확률이 조금이나마 있어 보입니다.
엘제나로
16/10/16 17: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중화권 슈퍼팀은 별로 미래가 없어보인다고 말했죠 크크크
다른 라이너 자체는 이선수는 통한다! 하는 선수가 있는데 중국 선수중에서는 없어서 안될것 같습니다.
진짜 롤의 포지션이 모두 중요하지만 해설들이 항상 강조 하듯이 미드는 기둥이나 뼈대역할이라서 미드가 부실하면
힘들다고 확신합니다.

역대로 롤챔스 우승팀중에 미드가 약한 팀은 하나도 없었어요.
다른부분에서는 약한 부분이 있는팀이 우승도 하긴 했는데 미드가 약한 팀은 우승한적 없더군요.
프로스트가 우승할때 빠른별은 cs대신 로밍으로 mvp를 독식하면서 캐리해서 우승했죠.

기복의 대명사인 쏭도 우승시즌인 12~13윈터떄 초반에 잠시 힘들고 그 이후에는 그냥 캐리머신이었죠.
진짜 좋은 미드라는게 좋은팀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조신
16/10/16 18:23
수정 아이콘
근데 쿨이 우지한테 어떻게 정치를 했나요?
엘제나로
16/10/16 18:54
수정 아이콘
쿨의 중국내 별명이 态上皇입니다.
황제의 아버지라는 뜻이죠.
우지는 小皇帝죠.

중국 프로게임단의 아주 안좋은 특성중 하나가 구단주와 친하거나 인기많은 선수의 권력이 아주 강하다는겁니다.
우지는 RNG에서는 황제처럼 살다가 우승하고 싶다고 OMG로 갔는데 거긴 태상황이 존재하는 장소였던거죠.
OMG는 그냥 쿨을 그대로 밀어줬고 쿨과 불화설이 뜬 선수들인 고고잉 러브린 우지 모두가 은퇴하거나 이적하게 되죠.
쿨과의 불화는 OMG 매니저도 인정한 내용이라서 팩트죠.

우지가 이적하기전에 인터뷰를 한적 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계속 싸우라고 외치지만 다른팀원들은 GG치고 있고
팀원들 모두가 우지가 실수하는것만 기다리고 있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 싫었다 은퇴하고 싶었다고 했죠.
그리고 구단주한테 가서 한국선수좀 영입하자! 했다가 까이고 내부 정치싸움도 심하고 우지가 주전자리에서 내려가서
서브가 됬을때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결국 심리상담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QG가 오퍼 하자마자 바로 OK떄리고 이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결국 제로가 최고의 서포터고 그립다고 하면서 QG갔다가 QG도 정치사건 터지자 바로 RNG로 이적해서 마타랑 하죠.
엥 그러고 보니 이거 완전 제로 호구형아닙니까? 우지와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적하는것도 몰랐던 제로 흑흑
16/10/17 07:10
수정 아이콘
QG에선 무슨 정치 사건이 있었나요?
엘제나로
16/10/17 08:18
수정 아이콘
도인비 스위프트 파워게임입니다.
바스테트
16/10/16 18:28
수정 아이콘
시즌2 IG 이후 중국팀중에 진짜 엄청난 재능이다! 싶은 팀은 거의 없었죠 그나마 15MSI때의 EDG가 있었지만 결국..(..)
당장 중국인선수중에 와 진짜 재능 개쩐다 했던게 시즌2 배틀로얄 시절 IG의 쯔타이랑 PDD가 마지막이었으니..
엘제나로
16/10/16 18:37
수정 아이콘
일단 엄청난 재능이다!는 우지는 느꼈어요 저는 1명 키우기로 롤드컵 결승까지 갔다는것 자체가 대단했죠.
그런데 멘탈 이야기 맨날 들리고 그래서 재능은 있는데... 역시 악마의 재능계열은 금방 사그라드려나?
한게 15시즌인데 결국 왕따당하고 정치당하더니 16시즌에는 한국인들끼리 정치배틀하고
결국 섬머때 RNG가더니 다시 13~14 모습 보여주더군요.
진퉁 재능이라고 느꼈어요.
바스테트
16/10/16 19:11
수정 아이콘
OMG는 진짜..
거기 구단주가 누군지 몰라도 팀 운영 진짜 개판이었죠
중국인올스타 만들어보겠다면서 팀안에서 정치질 왕따문제 일어나도 그냥 방관만 하고 있었으니 크크
티모대위
16/10/17 21:01
수정 아이콘
우지는 인정해줘야합니다. 이번 SKT전에서는 오히려 라인전에서 마타가 실수한 걸 우지가 메꿨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죠... 솔직히 피지컬 부문에서는 대다수의 LCK 원딜보다 낫다고 봅니다. 판단력은 부족할 수 있겠지만..
오직니콜
16/10/16 19:47
수정 아이콘
오히려 lpl은 한국선수 수입한후로 타대륙간 대회에서 더 힘을못쓰는거같아요.
16/10/16 20:07
수정 아이콘
중국인이 아니라 LPL 슈퍼팀 만들고 연습 한국팀 만큼하면 락스 스크 수준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인 단일팀은 조금 힘들어 보이고...

지브
클럽
루키
데프트
메이코

이정도 라인업이면 뱅기 쓰는 16 스크 느낌 정도의 로스터라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공격적으로 하고 싶으면 클럽 대신 카사 넣으면 되고. 언어장벽 문제도 있긴 하지만 루키는 중국어 잘하는 축에 속하고 원딜러는 샷콜링을 그렇게 자주하는게 아니니... 문제는 1. 영입이 어렵다. 2. 영입해도 한국팀 만큼 연습량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두 개겠죠. 그러고보니 지브는 LPL 영입설이 작년부터 돌았던 것 같은데...
담배상품권
16/10/17 02: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라인업이 15 EDG랑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별 차이 안나보여요. 단지 허리아픈 폰을 건강한 루키로 바꾼 것 정도?
결국 한계가 있는 라인업이죠.
16/10/17 09:02
수정 아이콘
지브가 듀크급인가요?
불굴의토스
16/10/16 20:08
수정 아이콘
대만선수 모아도 우려대로 중국선수들이랑 섞이지 못하면서 힘들듯..
16/10/16 20:18
수정 아이콘
근데 말씀 들어보니 중국롤이 못하는건 결국 스타선수의 정치, 입김 때문일듯 하네요.
유독 중국은 스타 선수가 팀에 깽판 놓는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네요.
정말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밀어주고 세대교체 해야되는데 말이죠..
16/10/16 20:28
수정 아이콘
유망주가 없는게 아니라 프로를 지망하지 않는게 문제죠.
스트리밍말고 대리나 유명BJ대타하는게 프로하는것보다 더 편하고 돈도 더 많이 벌고
솔랭환경도 "연기자" 라고 있는데 많이 망가진 상태구요.
개인적으로는 텐센트가 대리대타랑 솔랭환경 강력단속하지 않는이상 힘들어보입니다.
롤이 길게 갈지도 의문이지만.
YanJiShuKa
16/10/17 00:20
수정 아이콘
전 클럽이 한국의 클템이라고 봅니다.

엘리스 죽어도 못하고 특정 챔프 하면 신이 되는..

여기서 더 발전한다 해도 전 클럽이 세계최고 정글러가 될 수는 없을 거라고 보네요.
엘제나로
16/10/17 11:34
수정 아이콘
2014시즌 이전의 클리어러브가 클템 스타일이었죠.
극 초식형 한타 스타일 플레이어였죠. 그런데 클템에 비해서 매카닉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런 매카닉을 가지고 중국식 초식 한타 플레이를 하니까 lpl에서도 구멍으로 까이던 시절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런 시절의 로망이 있어서 스카너 꼴픽 세주아니 고집등을 하거나 아니면 3연 헤카림등으로 완전히 게임을 망친적도 있죠.
(2016 포시) 물론 당시 라인이 이겨줘서 겨우겨우 이겼지만(상대는 we로 정글 콘디는 지금 최고 유망주중 하나입니다.)
자기 고집 부리다가 콘디에게 압살당한거죠.
다른 EDG의 라인이 마우스뺴고는 WE에 압도적 평가를 받는 중에 클리어러브때문에진거나 마찬가지인 결과가 나왔었었습니다.
1경기 렉사이를 했을떄는 슈퍼캐리했고 5경기 그라가스를 했을떄도 캐리했습니다.
5경기에는 사실상 정글차이로 터트렸었어요.

결국 결승에서는 그런 고집을 버려서 RNG를 압살하고 MLXG를 이겼지만 전 그 부분 떄문에 클리어러브 고평가에 대해서 이해가 안갔어요.
결승에서 캐리했다고 해도 바로 그 전 경기에서는 구멍 그 자체였는데 왜 저런 고평가를?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메타에 따라가는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고집으로 꼴픽을 박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엘리스 말고는 그 메타에 따라가는 챔프를 할 수가 있는데 그 엘리스가 어느메타던 평타는 쳐주는 정글러라는게 좀 문제가 되는것도 있고...
렉사이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니달리조차 어느정도는 다룹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가 잘하던 중심 챔프보다 예전 추억이 났는지 클템형 정글 플레이를 EDG에서 시도하다가 망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엠비션처럼 플레이하면서 캐리하기도 하고 다른걸로도 다 이기니까 엘리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쓰지도 않고
거기다 LPL 섬머시절엔 카직스를 기용해서 그냥 하드캐리를 하기도 하고요.

사실 클리어러브한테 렉사이를 밴했는데 스프링떄만해도 렉사이 너무 못해서 1판하고 그 경기 렉사이 KDA가 0.17이던 시절도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새로운 챔프를 배우는건 못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왜 엘리스만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클템->엠비션 스타일로 정글을 변화하면서 과도기를 거치고 예전의 기억도 못버리고 현실 인식도 제대로 못하는 선수같습니다.
위에 뱅기+블랭크의 나누기 스타일이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것보다는 클템+엠비션을 나눈 스타일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다 카정을 좋아해서 좋은 변수와 나쁜 변수 둘다 가지고 있지만 리스크가 크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도 좋아하고...
물론 스타일을 바꿔가면서 기량을 증가시킨 선수긴 하지만 이거도 결국 멘탈 혹은 성격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덥립도 이번에 고친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 나왔다가 회귀한것처럼 연어같은 선수에요 진짜
담배상품권
16/10/17 02:33
수정 아이콘
해외 단일 슈퍼팀이 무서웠던건 그나마 시즌 3까지죠. 해외의 내놓으라하는 게이머들의 마지막 황혼기였으니까요. 그나마도 SKK에게 다 박살나긴 했습니다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세계 올스타를 해도 한국인들을 제외하는게 의미가 없죠. 각 리그 각 라인당 잘해야 한~두명이 그 리그의 상위 한국인들과 비벼볼만 한 수준이고 북미의 비역슨 원딜 우지정도만 LCK 와서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인데요. 차라리 용병 금지하고 2시즌정도 돌리면 희망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단,이 모든 가정은 서버와 모든 환경이 한국급으로 갖춰졌다는 가정 하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전제가 되지 않는 한 슈퍼팀이고 뭐고 의미가 없어요. 아니면 각 리그 1-2위팀을 강제로 LCK에 참가시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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