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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3 11:56
연대기는 다 쓰고 가세요 아조씨 ㅠㅠ
그나저나 성우도 그만두나요? 진짜 온갖 캐릭터 성우 혼자 다 독식하던 분이었는데 크크크
16/09/13 12:09
개발에 참여하신 작품 목록을 보면, 그냥 블리자드 그 자체인 분이죠.
불만도 많았지만,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16/09/13 12:33
헐 왠 뜬금포.. 몇 안남은 스타 게임 제작자 중 하나가 떠나네요. 나이도 이제 만42살이라 젊은데.. 멧젠 형, 디아 스타 와우 싱글 하면서 형 욕 많이했는데 그게 다 애정이 있어서 그랬던 거였오요 그동안 고마웠어요ㅠㅠ 그래도 올해 블리즈컨엔 나와주시겠죠? 형의 힘찬 목소리가 없으면 흥이 안날거 같아요..
16/09/13 22:23
ㅠㅜ 이걸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했을때의 그 가벼움과 실망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그 경험은 디아 3으로...
16/09/13 14:40
멧젠이 욕은 많이 먹어도 블리자드 프랜차이즈들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존재였다고 봅니다.
좋은말 나쁜말 이래저래 할말은 엄청 많지만 막상 은퇴한다니 기분이 묘하긴 하네요. 디디에 아저씨까지 은퇴하면 많이 슬플것 같습니다 ㅠㅠ
16/09/13 15:20
게임계의 조지 루카스라고 봤는데(자기가 잘 시작한 프렌차이즈들 자기 고집으로 건드려서 말아먹은) 다행이 루카스 급으로 떨어지기 전에 은퇴 하네요.
16/09/14 00:50
떠나는 인삿말에 은퇴라고 한 이유는 다른 회사로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지요. 자기는 그냥 가족들이랑 살며 소파에서 살찔거라고...
16/09/14 01:04
근데 멧젠 스타일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았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예전에는 무겁고 장엄하다고 받아들이다가 이제와서는 가볍고 진부하다고 받아들일 뿐이죠.
16/09/14 11:17
와우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멧젠 ㅠㅠ 인생게임을 즐기게 해준 사람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아마 서비스종료가 될 때까지 와우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쉬는' 기간이야 있겠지만 게임을 쉽게 질려하는 저에게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 게임만 하게 만든 사람입니다. 스토리 관련해서 욕도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와우의 아버지였고 멧젠 없는 블리자드가 아직까지는 상상이 안 갑니다. 그동안 고생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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