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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9/11 23:46:27 |
Name |
Jtaehoon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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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후기 |
벌써 2016년의 9번째 달이 찾아온지도 11일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로 WCS KOREA 디비전에서 블리즈컨으로 직행할 4명이 가려졌네요.
스타리그 시즌 1 우승자 박령우, 시즌 2 우승자 강민수
GSL 시즌 1 우승자 주성욱, 시즌 2 우승자 변현우
2016년에 열린 스타2 대회의 결승전을 대부분 가서 보면서 정말 행복했고 결승에 올라온 그들의 스토리에 감동했습니다.
(시즌 1 크로스파이널은 부산에서 열린 오버워치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본의 아니게 불참하게 됬었네요..)
시즌 1은 결승 진출자 선수들이 데뷔 후 경력은 오래 되었으나 오랜 기다림 끝에 결승 진출이란 꿈을 이뤄냈고 그 중 박령우, 주성욱 선수가 우승의 꿈을 달성했습니다.
시즌 2는 항상 프로리그에 출전하면 "또 속이려고 나왔냐"는 소리만 들었던 강민수 선수와 2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스스로 일어선 변현우 선수가 우승의 꿈을 달성했지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리즈부터 지켜보기 시작해 이제서야 10년차 팬에 들어섭니다.
2006년부터 매년 대부분의 결승을 지켜봐오면서 선수들의 열정, 땀, 노력은 언제나 최고라는 것을 느꼈고 올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언제는 힘들지 않은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겠느냐만 올해는 유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도 프로리그가 폐지될 지도 모른다는 그러한 상황에 놓여있기도 하죠.
그래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올해 11월에 미국 애너하임에서 있을 블리즈컨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남아있는 케스파컵에 열심히 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저는 선수 여러분이 있어 행복한 팬이었습니다.
p.s 사진에 건 것 처럼 오늘 9호선 가양역에서 KBS 스포츠 월드로 가는 길에 이런 포스터가 다닥 다닥 붙어있더군요. 발산역에서 오는 방향에도 붙어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포티비 게임즈 스태프 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을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짧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포스터를 붙이고, 경기가 끝나서는 회수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p.s 2 그래도 약간 아쉬운 것은 스포티비 특유의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카메라 연출이 너무 단순한 것 같아요. OGN의 스테디캠만큼은 바라지도 않지만 카메라를 다양한 곳에 배치해두어 결승전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으면 합니다. 또, 영상을 많이 준비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진행이 루즈해지는 감이 있는 것 같아요. OGN이나 GSL도 영상은 많이 제작하는건 똑같습니다만 영상 배치를 일반적으로 방송 시작 전, 인터뷰 종료 후, 2부 시작 전, 3부 시작 전 등으로 선수별로 나눠서 하는게 많은데 스포티비는 그렇지 않고 한꺼번에 딱 보여줘서 늘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결승전 스코어를 다 계산해서 오프닝을 제작한 연출은 단연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마지막 스포티비에 대한 의견이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2017년 스타2판도 웃는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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