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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4/16 23:26:27 |
Name |
Jtaehoon |
File #1 |
13007332_1173406329360891_5120263868243870674_n.jpg (28.0 KB), Download : 23 |
Subject |
[기타] Adieu,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 |
2006년 8월 18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조지명식을 시작으로 용산시대의 서막을 올렸던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이 3530일이라는 역사를 뒤로한 채 상암에서의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려 합니다.
저의 용산에 대한 첫 기억은 2006년 10월 13일에 있었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 5회차 경기였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게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중학생이었습니다. 그냥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가끔 온게임넷을 보기만 했었고, '이제는 용산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광고를 보고 '아 경기하는 곳이 용산에 있구나..'라고만 알고 있던 정도였습니다. 처음 용산에 가서 저는 e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고3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용산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간직한 용산에서의 추억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EVER 스타리그 2007 4강 B조 송병구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기입니다. 아마 그 당시가 용산이 개장한 이후로 최초로 남성 관객 비중이 높았고 스탠딩으로 서서 보시는 관객분들도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그 외에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바투리그, 롤챔스 등 여러 대회를 보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아직도 떠오릅니다.
아직도 당장 용산에 달려가면 롤챔스 오프닝 멘트 음악이 흐르고 경기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이제는 그 기억들을 가슴 한 켠에 묻어둬야겠죠..
내일 시범운영을 통해 30일 정식 개관할 상암에서의 이야기들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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