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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6 12:30
휩쓸 수 없기보다는 휩쓸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LOL에 투입되는 인프라가 도타2로 전환되면 1~2년 정도에 TI 우승까지는 몰라도 상위권에는 충분히 이름을 올릴 듯 하네요.
14/07/16 12:31
도타2에 넥슨이 투자하는 자금이 상당합니다. 별 성과가 안나타나는데도 말이죠.
넥슨은 다른 데에서는 부분유료화로 열나게 까입니다만, 도타2 인벤에서는 갓슨이라 하면서 찬양받고 있죠.
14/07/16 18:15
투자는 많이하는군요. 무지를 용서해주세요 ㅜ.
롤의 선점효과가 진짜 크긴 그나봐요.. 도타는 하지 않지만 한국서버는 서치가힘들어서 동남아서버 할 정도니.. 한국 게임이 거의 과점이아닌 중국처럼 이게임 저게임 전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뭐 중국은 너무 크다보니 1%만 점유해도 성공이지만요;;
14/07/16 11:23
마케팅이랑 투자 열심히 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초기에... 피씨방에서 하기 불편하단 이야기를 듣고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한번 쯤은 해봤어야 정상인데 대부분 한번도 못해본 걸 보면 접근성도 떨어지지 않았나...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성과가 없다고 평을 해야겠네요.
14/07/16 12:34
해외에서도 롤이 시장 규모는 더 크다고 봐야죠.
다만 밸브가 도타2 시스템을 상당히 잘 만들어 놓고, 상금의 세금지원에다가 TI 참가 선수 및 중계진들에게까지 편의를 상당히 제공해 주는 편이긴 해서 좋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14/07/16 13:50
아직 롤이 압도적입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도타2 유저수가 8백만 못 미치는데 롤은 이미 작년에 6천만을 넘겼거든요
다만 해외도 해외 나름이라, 롤:도타 유저 비율로 봤을 때 중국은 10:1 이상으로 여기서 이미 넘사벽으로 벌어지구요 미국은 대충 잡아서 2:1 정도로 따라잡았고 유럽은 이보다는 더 근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4/07/16 11:38
그런데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개발진이 저만큼의 가치가 있는 상품이나 게임 컨텐츠 추가를 약속하고 받아내는 겁니다. 지금의 LOL에선 쉽게 고려할 수 없는 방법이죠.
14/07/16 11:52
재미있는 점이라면 인터내셔널이 이렇게 대박을 칠지 몰랐는지, 앞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 GO도 도입을 고려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14/07/16 15:21
이 규모면 무조건 선수들 몸수색 철저히 해야 할 듯 싶어요.
스타때도 계속 생각했던건데 도박꾼들이 사용하는 장치로 충분히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거라 보거든요.
14/07/16 12:47
http://www.youtube.com/channel/UCVr9msISwsRTL8A4Kj4yZcQ
참고로 이번 TI4 경기들은 시애틀을 현지방문한 삼쿠아 해설의 유튜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물론 결승전까지 동영상 목록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단순 동영상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캐스터와 해설이 진행하는 거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러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14/07/16 14:25
라이엇은 개발능력과 개발속도가 심각하게 딸리고...
블리자드는 이스포츠의 주종목이 스타2인데 거기에 도타2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도 추가로 줄 보상이 없죠. 히오스가 나오면 모르겠습니다.
14/07/17 16:09
라이엇이 밸브처럼 아직 펀딩이벤트 못하는게 이유가 있습니다.
1.일단 클라이언트문제 - 저 펀딩시스템 죄다 클라이언트 안에서 해야되는건데 기술상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한참 클라로 욕먹는 라이엇인데 저걸 할 능력도 안됩니다. 2.아이템문제 - 롤에선 스킨거래도 불가능하고 스킨만 사는게 끝이지만 도타에선 스킨부위마다 구입가능하고 스킨뿐 아니라 다른 각종 아이템으로 펀딩할수 있습니다. 롤에서 한다고 쳐도 겨우 스킨구매의 몇%로 펀딩하는 수준에 그치는데 그걸로는 유저들의 구매력을 당기기엔 좀 밋밋하죠.
14/07/16 15:35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
위 댓글의 데이터를 빌리자면 8백만 유저 게임 상금이 111억인데 6천만 유저 게임 상금은 왜 심지어 더 적을 수가 있는걸까요? 도타가 과도하게 상금을 많이 거는건지, LOL이 어차피 인기 있으니까 상금을 적게 거는건지 궁금합니다. 스포츠로 치자면 축구 리그 상금보다 세팍타크로 리그 상금이 더 큰 이런 느낌인데...
14/07/16 16:03
밸브에서 저 상금을 다 주는게 아니라 밸브상금+유저 모금 합쳐진 상금이라 그렇습니다. 인터북이라는걸 사면 그 중에 몇퍼센트가 상금에 포함되거든요
14/07/16 17:00
http://mirror.enha.kr/wiki/The%20International 이런 구조네요.
밸브지원금(160만 달러)이 기본상금이고 나머지 부분이 유저모금인 듯 합니다. 작년만 해도 밸브지원금이 더 컸는데 올해는...
14/07/16 16:18
이렇게 된 이상 순순히 100만불로 측정하진 않을꺼고 라이엇도 시장 주도 뺏기기 싫으면 뭔 짓이라도 하겠죠.
즐겜 유저 입장에서야 롤이나 도타나 넘어가면 그만이니..
14/07/16 16:44
상금이 이렇게 기하급수로 수직상승 하는 수준이라면 애초에 프로를 꿈꾸는 인재들이 마음먹고 뛰어들 환경은 마련된 셈이 아닐까 싶습니다.
14/07/16 16:59
http://www.esportsearnings.com/players/highest_overall
여기 보시면 총 상금 1위가 이제동 선수로 $524,961.72을 벌었습니다. 근데 현재 결정된 TI4 우승상금이 $4,963,012.22로, 개별 플레이어마다 $992,602.44가 돌아가게 됩니다. 이제동 선수가 지금까지 모은 상금보다 TI4 우승 한번으로 벌어들이는 금액이 더 크죠. 1~5순위가 확정으로 TI4 우승 선수로 채워지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LOL에서 가장 많이 번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로 $269,677.19가 총 상금 수익입니다. 순위는 27위구요. 워3 장사장님은 총 상금이 $439,977.98로 8위를 기록하고 있죠.
14/07/16 18:20
허... 재미있는 통계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의외인 건 홍진호가 180위라는 건데... 그렇게 준우승을 했는데 상금랭킹이 세계 200위 안에 드는 게 정말 의외긴 합니다. 허허... 명탐정 재덕신이 24위고...
근데 진짜 충격과 공포네요. 그렇게 한국무대를 쓸어버렸던 이제동이 "지금까지" 모은 돈을 "죄다" 합친 것보다 우승상금이 더 크다니요. 그것도 거의 2배 가까이 된다니요... 새삼 규모가 진짜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 건지 몸서리가 쳐질 정도네요.
14/07/16 19:24
지금까지 모은 "상금"이죠. 스타1선수들의 주수입원은 연봉이지 상금이 아니였으니 ..
근데 상금규모가 정말 억소리나오게 크긴 하네요. 우승 한번에 상금랭킹 1~5위가 확정이라뇨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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