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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7/14 21:54:15 |
Name |
무관의제왕 |
Subject |
[하스스톤]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16강 마지막 날 직관 후기 |
모처럼 일요일에 시간이 생겨서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가 펼쳐지는 용산 e-sports 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중계를 듣기 위해서 처음으로 라디오를 준비했는데 90년대에 만든 구형 라디오라 최신 이어폰 잭이 안 맞아서 한 쪽만 들리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혹시 중계를 듣기 위해서 라디오를 지참하시는 분께 또 다른 팁을 드리자면.. 2.5파이 잭이 탑재된 라디오에 3.5파이 이어폰을 연결하신다면 변환잭을 구매하셔서 이런 불편함을 겪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선, 개막전에서 건의했던 부분을 적용해서 전보다 진행이 매끄럽고 빨라졌습니다. 두 선수의 카드패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진행자 양 옆에 위치한 구조물도 위치를 조정해서 양 쪽 옆에서 앉은 관람객도 화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관객이 많아지면 어쩔 수 없지만요;;) 16강 마지막 날 현장에는 엄청 많은 관객 분들이 왔습니다. 알고 보니 선수들의 지인이 많은 것도 있었지만 제외해도 많은 분들이 왔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다 같은 마음이지만 (비록 중국 대표에서 나왔지만) 제가 좋아하는 성기사가 대회에 나와서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사용하기엔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한슬 선수의 드루이드 덱이 기본적으로 강력했고 휘둘러치기가 필요한 타이밍에 나온 것으로 말미암아 성기사의 필드 장악력이 떨어졌고 초반에 체력을 많이 깎여서 힐링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성기사 뿐만 아니라 사제도 대회에서 나와서 선전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군요.)
8강전부터는 중국 선수들이 용산에 와서 경기를 한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선착순 300명에게 카드팩 10팩 쿠폰 증정 이벤트까지 있어서 8강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오랜만에 타임머신 안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아니면 본 무대 위에서 그대로 진행을 할 지 궁금하고 다가오는 8강전이 기대가 됩니다. (8강전 경기를 하루동안 진행을 해서 보다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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