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15 18:33:22
Name 뀨뀨
Subject [LOL] 당신의 LOL 생활은 안녕하십니까.
2012년 2월에 입문하여 벌써 2년 반 동안 본캐 순수 플레이 시간만으로 140일을 달성한 유저입니다.

얼마 전 노멀 2000승을 넘었으니, 랭겜과 팀랭 총력전 등을 합치면 어마어마한 판수가 나오겠네요.

피지알 롤채널에서 오래 상주했고, 그 와중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또 가치관이나 언행이 맞지 않아 사이가 멀어진 사람들도 많은데

이 중 실제로 만나본 분은 딱 두 분이 계시고 나머지는 일면식도 없습니다.

다들 롤을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겠죠. 랭겜 점수를 위해, 간단하게 총력전만을 즐기는 유저분들도 있을테고, 잘 하는 친구들과 아다리가 딱딱 맞는 팀랭을 선호하기도, 아는 사람들과의 5인 노멀이나 챔프 하나만을 좋아하고 아껴서 그것만 플레이 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 와중에 랭겜이라는 것에 대해 논해보고 싶은데요, 이게 참 사람 성격 많이 버리는 시스템입니다.

나름 오랜시간 즐겼던 스타라는 게임은 팀플을 하지 않는 이상 1:1 싸움입니다. 말 그대로 못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죠. 누굴 탓할것도 없습니다. 종족불문 잘 하면 대개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짜증을 낸다면 아 저놈 진짜 얍살하게 하네 저렇게 이기면 좋나.. 정도의 남탓 아닌 남탓 정도랄까요.

그런데 이 LOL이라는 게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 골격이 5:5라는 팀플레이로 되어있고, 그 와중에 남탓을 패시브로 가지게 됩니다. 누구든 자신이 이 판에서 가장 잘했는데.. 싶은 애매함이 있기 때문이겠죠.

저는 유난히 그런 생각이 심한 편입니다. 5인 노멀이나 내전 등이 열리면 이런 생각 자체를 안하고 말하더라도 장난식으로 누가 똥싸서 졌네 크크 라며 듣는 사람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 랭겜이라는건 그렇지 못하죠.

생각해보면 표면상 남에게 드러나는 지표인 점수가 걸려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또한 한 명의 똥이 네명의 평범한 플레이어를 나락으로 빠뜨린다는 점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다보면 성질이 난폭해지게 됩니다. 처음에야 에이 뭐 게임가지고.. 이러지만 한판 두판 그리고 세판째에도 우리편 라인이 두개 이상 터진다.. 그리고 그들이 정치를 시작한다(저는 정글러라서 정글탓을 더욱 많이 듣습니다) 싶으면 소위 멘탈이 터져버린다고 하죠. 물론 다음판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패드립. 다른 게임들을 할때는 거의 듣지 못한 패드립이 신고도 힘들다는 이유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집니다. 도대체 나는 어떤 잘못을 했는데, 나에 대한 마녀사냥이 듀오들로 인해 펼쳐지는가. 이런데서 욕먹기는 싫다는 생각으로 저도 욕을 마구합니다. 물론 패드립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만, 게임은 당연히 지고 신고해야겠다 스샷을 찍어놔도 어차피 흘러가는 한 판일 뿐인데, 이렇게 혼자 열내서 뭐하는가 싶기고 하고.. 기분은 찜찜해집니다.

LOL을 잘해서 뭐하는가. 일반인들 사이에선 게임덕후일 뿐이고 나이값 못하고 미래생각 못하는 멍청이로 비춰집니다. 하지만 이 게임 안에서 LOL실력은 곧 고수를 의미하고, 대하는 대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끔 피지알 내전을 열곤 하는데, 여기에 가끔 브론즈나 실버인 분들이 들어오곤 합니다. 채널에 내전이 열렸다고 하면 호기심에 들어오시는 분들인데, 지금은 피지알채널이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어 대부분 다이아나 플레를 달고 계십니다. 그렇게 되면 이분들이 가는 라인은 대부분 폭파가 되고, 분위기는 또 안좋아집니다.

제가 있을때는 나름 조정을 해봅니다. 최대한 비슷한 티어인 분과 협의하여 맞라인을 서게 만든다든지, 속하는 팀을 더 강하게 설정하여 메꾼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도 안맞는 경우가 있고 제가 참여하지 않는 내전에서는 공공연하게 싸우고 서로 채널에서 욕하고 차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분들이 과연 현실에서도 이렇게 쌈닭일까요? 아닐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는 순둥이입니다. 남과 말싸움 해본적도 고등학교 이후로 없고요. 그런데 이 익명성이라는게 성악설에 날개를 달아주는건지, 이런 일을 겪고나면 몇일간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전 여친이 그러더라고요. 예전보다 많이 험악해진 것 같다고요. 만난지 1년간은 착하다 못해 바보같다고 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싸워서 이기려는 사람 같냐고요.

모르겠습니다. LOL이라는 게임은 과연 사람의 성격을 바꿀 정도일까요? 그렇다면, 당신의 LOL생활은 안녕하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스미타
14/07/15 18:36
수정 아이콘
전혀요

게임은 게임일뿐
14/07/15 18:37
수정 아이콘
전 게임하면서 아직 성격은 안버린 것 같습니다.

보통 채널 내전, 팀랭 위주로 게임하고 가끔 솔랭하기 때문에 멘탈 깨질 일은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솔랭 마인드도 '내가 잘하면 이기고 못하면 진다' 이거라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채팅 하든 신경 안씁니다.
14/07/15 18:40
수정 아이콘
안녕하기 위해 매일마다 1:5를 합니다. 흐흐...
사티레브
14/07/15 18:40
수정 아이콘
남의잘못지적안하기 내잘못은내가먼저미안하다고하기
정도로 롤에서도 실생활에서의 예의를 지키면 그런놈이 5명중 나만 있더라도 그나마 그 판은 안그랬을때보다는 괜찮게 돌아가더라구요

아무도 모르는 부계정으로는 가끔 욕먹으면 받아치고 해보면서 더더욱 느낍니다
Betelgeuse
14/07/15 18:42
수정 아이콘
내전 밸런스를 터트리는 실버가 바로 접니다 하하..

옛날엔 플래 다이아분들분들을 밸런스 맞추기 힘들었는데 다들 상향평준화되셔서 실버가 민폐네요 주륵..

저도 내전이나 팀랭 5인큐만 돌릴려고 노력하는데 멘탈 보전하기가 어려운걸 보면 롤 특성이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카오스도 정말 빡세게 했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롤은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요..
뭘해야지
14/07/15 18:42
수정 아이콘
역시 내전에서도 싸우나보네요 그래서 실론즈인 저는 내전같은거 안해요..
14/07/15 18:44
수정 아이콘
성격이 바뀌는지는 몰라도 LOL만하면 키워가 되는 친구가 있더군요.. 채팅하는거 보면 180도 바뀌어요..
이전에 스타, 서든, 온라인게임등등 많은 게임을 했었지만 그때는 이러지 않았다는데.. 증인도 있구요..
LOL의 악영향일까요? 팀게임이라서 그럴까요? 뭔가 불가사의해요..
14/07/15 19:27
수정 아이콘
딱히 롤만 아니라 게임할때 성격이 180도 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평소에는 꼬박꼬박 존칭을 써주면서 형대접 해주는 아는 동생도..

워크3 카오스할때 키보드만 잡으면 각종 구박을 시작하더라구요... 크크크크
내가왜좋아?
14/07/15 18:44
수정 아이콘
롤에는 차단이라는 훌륭한 기능이 있죠.
굳이 욕들어가면서 겜할 이유가 없죠.
작은 낌새라도 느껴지면 바로 차단합니다.
온라인이라도 똥덩어리들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14/07/15 18:46
수정 아이콘
뭐 롤도하고(요즘은 하는게임은 손을 놨음) 월탱도 하는 입장인데 매판마다 집중력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LOL은 뭐 금장까지만 달아봤고 월탱은 흔히 말하는 레이팅으로 지금 베리굿 정도(어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보통보다 조금더 잘하는 정도)
인 상황입니다.
LOL도 그렇고 월탱도 그렇지만 개인의 실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은 팀워크라고 보는데 둘의 차이점은 월탱은 터지면 나와서 다른거 하면되는것이고
LOL은 죽더라도 계속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멘탈파괴의 요소는 두게임다 다분하긴 한데... 트롤의 강도는 LOL쪽이 높달까요..

이 두게임을 모두 하면서 느끼는 점은 묵묵히 내할일을 하는게 가장 중요한거라고 봅니다. 내가 여기서 조금더 잘했으면 이겼을지도 모르겠다라는것이구요.
LOL은 픽에서 냄새가 나면 닷지하는것이 가장 멘탈을 보존하는 좋은 방법이고 트롤을 만나면 그냥 아 이판은 지는구나 하는게 가장 좋다고 봐요.
트롤끼고 이길려고 아득바득하면 내가 지칩니다. 이걸 월탱하면서 느꼈습니다.
어느게임이든 깊게 파다보면 멘탈파괴요소는 있기 마련이라고 봐요. 좋은 사람만나서 캐리 받아서 꽁승할때도 있고 트롤만나서 질때도 있고
인생사 모든것이 내마음 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게임에도 어느정도 습득하고 나면 편해지더라구욬 크크크크크
소나기가내려온다
14/07/15 18:47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나 욕하고 남탓하는 사람들 많지, 같이 하면 그런경우가 거의 없어요. 혹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도 차단 기능 잘 사용하면 문제 없구요.
게임은 즐겁게 해야죠.. 말씀처럼 남탓하고 욕할수밖에 없는 게임이라면 왜 하나요..
Physiallergy
14/07/15 18:47
수정 아이콘
핑은 어차피 보이고,올차단하면 편합니다.
뭐 싸는 라인이 있어도 그냥 그러려니..
이래서 높이 못 올라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흐흐
14/07/15 18:48
수정 아이콘
스타시절에서부터 같이 게임 즐겼던 온라인친구들끼리 롤로 넘어갔는데
얘내가 내전을하면 절 안낍니다. 매사에 짜증낸다고 그래서 저도 안갑니다.
그래서 즐겜용아이디 30박고 화풀이하러가기도합니다
예전엔 하루에 5~10겜씩은했는데 요즘엔 딴게임잡아서 그런지 하루 1~2게임도 벅차네요
14/07/15 18:50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서 롤이 사람 승질을 버리게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류의 이야기가
꽤나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 하게는 사람들이 좀 오버해서 빡침을 느끼는거 같다 라고 해야되나
롤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좀 오버해서 썰을 푸는거 같아요 (...뭐 적당한 표현을 못 찾겠네요)
강력한 좋지 못한 기억은 오래 남는 것도 한 몫 하는거 같고요
14/07/15 18:53
수정 아이콘
제가 내전 게임 할땐 폭파당하더라도 별 무리없이 돌아가는거 같던데요..

제가 너무 평화롭게만 즐겻나 봅니다

그리고 솔랭만 하다가 듀오및 팀랭, 내전 하면서 느끼는건 롤하는건 안녕한데

솔랭하는건 안녕하지못한거 같습니다 확실히 솔랭만하면 게임을 건강하게 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롤에서 솔랭위주로 하는분들은 듀오나 팀랭, 내전등 비중을 올려보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솔랭을 안하면 여러가지 놓치게있으니 자신에게 알맞게 조정해야겟죠
14/07/15 18:54
수정 아이콘
도미니언,칼바람,우르프 같은 라이트한 모드는 일반겜도 승,패 연연 안하고 다들 낄낄 거리며 노는데
협곡 자체가 겜시간도 길고 승/패 민감도가 심하다 보니깐 자연스레 성격이 나오는데 이걸 풀만한 배출구도 딱히 없죠 ..(특히 랭겜은 더하고요)
하다못해 카오스도 빡치면 바로 탈주하고 새겜하면 그만인데 롤은 그러지도 못하고 최소 20분은 잡아먹으니 ㅠㅠ
14/07/15 19:01
수정 아이콘
20분 서렌룰도 고치면 좋겟어요 10분정도로 확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20분동안 한다는게 정말 큰 스트레스죠
14/07/15 18:54
수정 아이콘
남이 못해서 지는건 상관없는데 제가 못해서 지면 좀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오히려 노말이나 내전이 더 부담스럽더라구요. 어차피 랭크에선 한번 거하게 싸도 앞으로 안볼가능성이 높은데, 내전이나 노말은 그날 컨디션이 안좋은데 집중공략당하면 팀원한테 미안하고 그래서...
14/07/15 18:55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스타할때보단 나은것 같아요. 스타할땐 이상할 정도로 감정 컨트롤이 안 돼서 얼굴뻘개지고 그랬는데 롤은 그런게 거의 없네요.
14/07/15 18: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겜하면서는 혼자 있으면 욱하는게 나오긴 합니다. 그게 현실에서까지 나온다면 안되겠지만요
저는 차라리 욕을 하거나 트롤하면 그냥 차단해버리고 무시하는데 승부욕이 강해서 이상한 행동하면 짜증이 나는... 물론 뭐라하진 않고 혼자서 욕하지만요
크크
14/07/15 18:57
수정 아이콘
전 작년 랭겜 세기말때 골1 에서 플레5 못가서 엄청 싸우면서 게임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랭겜 한판도 안뛰려구요 성격 배리는듯해서.. 스트레스 엄청 쌓이더군요

보통 채팅창에 아무말도 안쓰는데 혼자 성내고 게임을 던지는 친구들 종종 보이더군요 왜그러는지 도대체 크..
14/07/15 1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롤 남탓이 심한 이유가 잘하는사람 1명이 있으면 똥싼 사람도 1인분하게 만들어버리는둥 여러사람 편안하게 해주기때문에(내가 탑에서 개똥싸도 미드나 바텀이 적 폭파하며 하드캐리하고있다면 끝까지 집중해서 하게되죠)

그런 사람들과 게임했던 경험으로인해 남탓이 심한거 같아요

적 정글이 나한테왔는데 니네는 뭐햇냐 이거죠..
SmallTomato
14/07/15 19:10
수정 아이콘
본캐는 실버1이고, 부캐는 브론즈 3입니다. 사실 부캐도 아니고, 친구가 롤 접어서 제가 부캐겸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죠
근데 부캐에서는 누가 트롤하고 아무리 거하게 싸도 하나도 열 안받더라구요. 제가 그래도 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내가 어찌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있어서요.

근데 실버1에서는 제가 딱 실력이 그 수준이라 누가 싸면 열받더라구요 물론 제가 싸도 열받고..
버스타고 싶거나 최소한 비등하게 가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화가나던데 그것 때문이 아닐지..
이기고 싶은데 누가 싸면 캐리할 자신은 없고, 그래서
Holy Cow!
14/07/15 19:10
수정 아이콘
접으면 편합니다..하하하
최근에 접었더니 여자친구가 얼굴이 편해보인다고 합니다?...
가게두어라
14/07/15 19:15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친구들이랑만 해서 몰랐는데 랭겜 몇번 돌려보니 정말 가관이더라고요.
세상 미친사람들 여기 다 모였나 싶을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당연한건데도 잊고있는게 있는데 게임 못한다고 상대 욕하는게 당연한게 아닙니다.
게임내에서도 그렇고 인벤도 그렇고 심지어 피지알에서조차 게임 못하는 사람은 욕먹는거 감수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좀 소름끼쳤습니다.
패드립이어서 안되는게 아니라 원래 욕하면 안되는겁니다.
사람이 하도 많다보니 욕하는 사람을 완전히 다 막을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지금같은 분위기가 되서는 안됩니다.
욕하면서도 이게 안좋은거다라는 분위기는 되야죠 최소한. 지금처럼 당연한 분위기 말고요.

그리고 그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면 현실하고 아무 연관이 없을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개인별로는 나는 게임과 현실은 완벽히 구별해라고 하겠지만, 사회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악영향 있을거라고 봅니다.
게임 못한다고 욕하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애들이 공부못하는애, 가난한애, 못생긴애, 약한애들한테 욕하는게 잘못됐다고 느끼진 않겠죠.
지금까진 자기한테 피해가 안오니 밖으로 표출이 안되어있을뿐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온다면
열심히 욕할겁니다. 게임에서 하던거처럼요.
뭔가 자정작용이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14/07/15 19:2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성격 버립니다..

주변인중에도 실버에서 오래 서식하더니 성격 완전히 망쳐서... 매사 남탓하는 그런 사람이 한분 계시더군요...
Siriuslee
14/07/15 19:25
수정 아이콘
직딩이고 코옵충이었고, 랭겜은 3시즌 마지막에 입문해서 골드 승격 눈앞까지 갔었었습니다만,

접속안한지 꽤 되었습니다. 한 두달?
계기는 없고, 최근에는 패키지게임 위주로 합니다. (CK2 라던가..)
카루오스
14/07/15 19:30
수정 아이콘
껄껄껄 내전은 피터지는 전쟁같은 맛으로 하는 거지요. 내전 덕분에 실력올라간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빡치는 판이 있지만 빡치는건 그 판 안에서만으로 족합니다. 끝나면 웃는거죠. 여러분은 똥 안쌉니까? 진리입니다. 못 할 수도 있고 라인이 핵으로 터질 수도 있지만 고의 트롤이 아닌 이상 그런 판도 있는 겁니다. why so serious? 웃으세요.
TwistedFate
14/07/15 19:31
수정 아이콘
접으면 편해요 크크 가끔 생각날때 하면 ai가 그렇게 꿀잼입니다..
14/07/15 19:32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 입이좀 거친편입니다. 롤하다보면 욕도많이하게되는데 웃긴건 다른게임을하다보면 절대그렇지 않다는거죠.

똑같이 팀플이 중요한 rpg게임을 하다가 파티원의컨트롤이 떨어지는경우가 간혹있는데 전혀화도안나고 오히려 북돋아주는 경우가많습니다.

똑같은 협동게임인데도 이렇게 사람의마인드가 크게 달라지더군요..

아무래도 롤은 아군의 실력에의한 승패결정이 꽤크게작용하는편이고 rpg의경우 충분히 커버될가능성이더 많다보니 이런차이가 발생하지않나 싶습니다.ㅠ
마이스타일
14/07/15 19:34
수정 아이콘
롤이라는 게임은 인터넷의 안좋은 모습이란 모습은 전부 모아둔 것 같죠
특히나 랭겜은요

다이아까진 못올라가봐서 모르겠고 플레1까지 오면서 느낀점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트롤의 비중이 높았고
위로 올라올수록 같은팀 욕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는거네요
이기던 경기도 서로 빈정대다가 한명이 기분 나쁘다고 안하거나 던지기 시작한 경우가
조용히 게임 끝난 경우보다 훨씬 많고 한 번이라도 안싸우고 끝난 경기는 없는 것 같네요

플레를 벗어나 다이아로 가면 트롤이나 같은편끼리 싸우는 애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랭겜을 합니다.
페스티
14/07/15 19:35
수정 아이콘
서렌만 10분으로 풀어줘도 이런 문제점 확 줄어들겁니다. 이미 터진 게임 억지로 붙잡고 있으려니 사람 기분이 상하지 않기가 힘들어요.
R.Oswalt
14/07/15 19:47
수정 아이콘
랭크는 휴면메시지 뜰 때 한 번씩만 하고 노멀만 주로 합니다.
이상하게 온라인에서는 사람들이랑 친해지거나 말 놓고 하는 게 어려워서, 뭐라고 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냥 형님, 형 칭호 붙이면서 가볍게 하고 있어요. 제가 잘못한 점이 잇을 땐 바로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있어서 딱히 문제는 없었는데, 타인이 자신의 잘못을 남탓으로 돌리는 걸 보면 너무 화가 나긴 합니다. 0/3/0 이런 스코어로 10분~15분만에 '재미 없네 서렌하죠', '정글러 클라스 차이' 이런 식으로 싸움을 거는 거 보면 참... 그냥 자신이 좀 못했다 미안하다 하면 될 걸 가지고 뭘 그리 자존심을 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서포터, 탑도 쉔같은 안전지향 챔피언을 주로 하는 성향때문에 그런지... -_-;;;
그리고 너무 빨리 포기하려는 사람들도 좀 답답해요. 20분도 전에 10킬씩 먹고 그런 거면 모를까...
주전자
14/07/15 19:5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사람이 문제입니다.
물론 롤의 영향이 제로는 아니겠지만,
겜이 사람 버리네 뭐네 하니까 그걸 핑계로 점점 더 트롤하고 욕하고 하는겁니다.
그것때문에 사람 성격변했으면 한낱 오락질때문에 성격 버리는 그놈이 문제인거겠죠.

욕, 트롤링 절대 한번도 안한 유저도 분명히 많을겁니다.
수많은 트롤러들을 게임 때문이라고 해버리면
부모님욕을 하건 자기 라인 타워에 꼬라박건 참고 묵묵히 플레이하는클린유저들을 욕보이는겁니다.

핑계대지맙시다. 트롤링했으면 무조건 트롤러 잘못입니다.
인간실격
14/07/16 09:59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말이죠. 자기가 매너 더러운 걸 게임 핑계. 결국 시간이 갈수록 그런 사람들 비중이 커지니 (정상적인 사람들 떠나면서) 더더욱 원래 그런게 정상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죠.
박근혜
14/07/15 19:55
수정 아이콘
5명이 한팀을 이루어 분업을 통해 승리를 얻는게 목적인 시스템이 그 사람 본래의 성격을 끌어내는거라고 봅니다.
一切唯心造
14/07/15 20:00
수정 아이콘
게임 상에서 욕하는 애들 현실에서는 찌질하겠지 생각하고 차단합니다
뒷짐진강아지
14/07/15 20:01
수정 아이콘
멘탈이 약하시면 저처럼 AI전 전문유저가 되면 됩니다.
랭은 휴면 메세지 뜰때만 한번씩!

요즘은 안하지만요...;;
아티팩터
14/07/15 20:16
수정 아이콘
여기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도 그렇고,
사이트에선 친절할것만 같은 사람들이 롤을 통해 만나면 험악해지는 경우가 많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을겁니다. 전 사실 욕안했다고 라이엇에서 앨리스 스킨을 준적이 있는데... (...)
여하튼 게임때문에 욕을 한다는게 썩 보기 좋지는 않아요.

롤때문에 성격이 망해졌다기보단, 그냥 원래 그런 성격들이겠지요. 그걸 보통은 이런저런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참는데
게임상에선 참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막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거고, 그게 그 사람의 한계라 봅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그냥 밖에서 만나면 멀쩡히 대화할 수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게임은 져도 욕하지 않을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정도겠지요.
다레니안
14/07/15 20:17
수정 아이콘
티어가 낮다 -> 노말을 한다 -> 실수를 한다 -> "그러니까 니가 그 티어지" 라는 모욕을 당한다
티어가 높다 -> 노말을 한다 -> 실수를 한다 -> "너 대리받았지" 라는 모욕을 당한다. -> "그래 대리받았다 어쩔래" 하고 대응한다 -> 정지먹는다 (???)

끝없는 악순환...
Cazellnu
14/07/15 20:24
수정 아이콘
뭐가 어쨌건 욕하는건 당연한게 아닙니다.
남이 트롤링을 하건 뭘하건 잘하건 못하건
14/07/15 20:26
수정 아이콘
안녕하고싶어서 계정삭제했습니다. 제자신부터가 남탓하게되는 꼴이 되가는걸 알았는데도 너무 늦게 마음을 먹었지요.
Vienna Calling
14/07/15 20:35
수정 아이콘
도타 카오스 경력 10여년의 세월이 저를 강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패드립 따위 웃고 넘기죠~
집정관
14/07/15 20:44
수정 아이콘
한동안 게임 자체를 안 하다가 바나나 내전 때부터 조금씩 했는데요.
얼마 전, 내전에서 실력을 떠나서 전판부터 말 공격적으로 하시는 분한테 (이런 것도 못해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
참다 참다 한소리 했는데 조용하다가 끝나고 심한 거 아니냐고 해서 대꾸 좀 하다가 말았는데,
내전에서도 저러는데 솔랭에서는 가관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덕분에 삭제도 하고 고맙습니다 ~
14/07/15 20:44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이 문제입니다.
막 던지면서 아군 자극하는 사람도 문제고 트롤하는 사람도 문제고...
롤 몇천판하면서 아군 자극 한번도 안해본 사람도 있을거고 트롤안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14/07/15 20:45
수정 아이콘
성격 버리길래 그냥 계정 삭제했습니다.
장야면
14/07/15 20:47
수정 아이콘
LOL이 처벌이 너무 솜방망이라 역대 최악의 매너 없는 게임이 됐죠. 패드립 한번이라도 그거 스샷으로 신고하면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다 며칠 정지라도 해야 하는데 처리가 더디니 이건 욕 폐인들 양성소가 되어버렸어요.
몽유도원
14/07/15 21:00
수정 아이콘
솔까말 실론즈급에서는 채팅 필요없어요. 전 그냥 채팅끄고 합니다. 어차피 채팅으로 오더주고받으면서 할 실력들도 안되고 잡소리 들어가며 게임하다보면 스트레스만 크크크크
근데 인게임에서 차단해놓은 유저는 게임끝나고 통계창에서 누굴 차단했는지 표시가 되서 신고하기 편했는데 어느순간부터 표시가 안되더군요? 이건 뭐 신고도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건가요 ㅡㅡ?
Carpe Diem
14/07/15 21:13
수정 아이콘
lol 짜증나죠.. 근데 이걸 아직도 가끔식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 짜증에 중독 된 거 같아요.
14/07/15 22:32
수정 아이콘
사람이 문제인데 그냥 넘어가도 될 걸 욕 들으면 따지고싶고 지고싶지 않아서인지
자꾸 채팅을 치면서 초등학생처럼 치졸하게 굴게 되더군요.
성격 버리는 것 같아서 그냥 관뒀습니다.

그리고 평소엔 안그러다가 게임만 하면 욕하고 성격변해서 나무라는 사람을
현실에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게임은 게임일 뿐이긴 하지만
게임 안에서도 안 그러는 사람이 충분히 많아서 말이죠... 그냥 아는사람이랑 롤 안합니다.
접니다
14/07/15 23:50
수정 아이콘
같이여행가보면 알게되는 숨겨진성격과 같은거라 생각해요
결국 롤같은 겜탓은 아닌거죠
14/07/15 23:52
수정 아이콘
그나마 한국 서버보다는 북미 서버가 낫다는 생각에
북미에서 노말만 돌리고 있습니다
게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네요
Fanatic[Jin]
14/07/16 03:49
수정 아이콘
크크 피쟐 내전은 안해봤으나...지인 내전은 가끔하는데...느낀점은

1. 지인이라도 맘상하기 좋다. 직접아는 사람이면 덜한데 지인의 아는사람 그리고 또 아는사람...이런식으로 모이면 은근 분열이...

2. 밸런스가 맞아야한다. 평균티어를 올리는 단 한사람이 있다면...모스트 10챔프 안하기. 1350ip이하 챔프만 하기...등의 제약을 걸어야...이게 안되면 게임이 폭파되기 쉽더라고요...

3. 저격밴은 노노. 즐겁자고 하는건데 저격밴은 안하는게 낫더라고요. 물론 국민밴챔프가 주챔이면 어쩔수 없지만요.

4. 10명다 현실친구면 10명이 음성체팅 한방에 들어가서 게임하는것도 은근 꿀잼!!모두까기를 시전하는거죠!!
감자해커
14/07/16 05:20
수정 아이콘
채널에서 또 싸움 났나요?
근데 중요한 사실은 남탓하는 사람은 계속 남탓만하고
채널에서 싸움 하는 사람은 계속 여러명과 싸움만 합니다.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고 계속 남탓과 변명, 분란조장을 하죠. 자기가 엄청 잘하는줄 마냥 권의의식으로 말하고요.
친구목록이 점점 사라지고 차단목록이 점점 늘고 있다면 자신먼저 문제가 없는지 생각은 해봤으면 하네요.

북미 피지알채널 때 부터 있었는데 요샌 이미 파벌이 있어서 결국 싸움도 팀전을 하게 되는 분위기라 안타깝네요.
Pomeranian
14/07/16 19:34
수정 아이콘
한국서버 생기고 거의 3년 다되어 가니까 어느정도의 친목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목을 넘어서서 속된말로 J목질 이라고 하죠?? 자주 보입니다.
내전방 파놓고 자기편사람들이 많았는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오니까 대놓고 이지메하더군요;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채널에 오래 상주한 분들이라면 대충 누군지는 감이 올 겁니다.
감자해커님이 생각하는 인물과 제가 생각하는 인물은 아마 동일인물 일겁니다.

에피소드 한두개 풀어보자면..
바로 위에 언급한 유저(A라고하겠습니다)가 내전 초대받아서 왔는데 같이 하기 싫은 사람(B라고하겠습니다.)이 있었는지 투덜투덜 대니까..
대기중이던 다른사람들이 B유저한테 귓말로 '저 사람(A) 원래 그러니까 님이 참으세요 -_-;;'
라고 동시에 6~7명한테 귓말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웃긴건 자기입으로 자기가 문제 있다고 말을 합니다. 본인도 그걸 인지하고 있고요.
근데 전혀 고칠생각은없고 오히려 자기편만들어서 정치질이나 하더군요.

뻘플이긴한데 이글 글쓴이도 채널서 노말팟 모아놓고 10분만에 미드에서 솔킬,정글킬 도합 3번 따이니까
'저 안함~' 하고 AFK 시전.. 귓말 + 채널에서 불러도 대답없음;; 요즘엔 안그러시죠??
감자해커
14/07/16 20:27
수정 아이콘
결국 자업자득 자신 인성이니 본질을 알게되면 주위사람들이 알아서 떠날겁니다. 정치질에 자신편만 만드는 행동은 사회경험하면서 많이 본지라 끝도 뻔하거든요.
14/07/16 09:38
수정 아이콘
현재 롤 내부의 분위기가 문제라고 봅니다. 5:5농구할때 같은편이 골좀못넣는다고 리바운드 못한다고 욕을하나요?오히려 잘해보자 다음엔 더 연습해서 이기자 이러지.
단순히 익명성의 문제라기 보단 서로간의 매너 문제라 생각합니다. 인터넷게시판도 피쥐알이 다르고 디씨가 다르듯이요. 무조건 문제라고 할순없겠고 거기분위기가 안맞으면 떠나는게 맞는거지만...애정이 있는 게임이기에 좀더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서로 존댓말이라도 쓰는 분위기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픽밴부터 다짜고짜 반말이라니...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예전엔 나름 네티켓이란거 지키려 노력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자기 스트레스 맘대로 발산해도되는 분위기가 생긴것같아요. 특정공간에서만 그랬으면하는데...특히 이제 롤판은 많이 커지고 대중화되었기에 영향력이 너무 커졌죠. 청소년들도 많이하구요. 자정작용이 필요하다 봅니다.
욕먹으면 기분나쁘고 기분나쁘면 같이 뭐라할수있을텐데 자꾸 그러다보면 성질 버리는건 맞다고봐요. 사회생활도 마찬가지거든요.
인간실격
14/07/16 09:57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는 촉매일 뿐 본질적으로는 당연히 게임하는 사람 문제죠. 전 트롤성 플레이 말고 단순히 똥싸는 우리편보고 뭐라고 한 적 단 한 번도 없는데요.
Kanimato
14/07/16 10:52
수정 아이콘
롤을 지고 멘탈이 바스러지는 라인이 어디일까요, 개인적 경험으로는 단연코 정글러를 뽑습니다.
라인전 솔킬이 나와도 웬지 내가 갱을 안가서 그런거같고, 역갱당해 라인터지는건 말할것도 없고, 한타때 지면 이태까지 내가 라인에 한게뭔가싶고
모든 포지션중 정글러를 제일 못해서, 정글잡고 게임지면 저런생각이 유독 심한거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현실(?)에서의 성격이 롤로인해 거칠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못된 정치질을 배우고 패드립에 면역이 생기긴 했지만 제가 현실에서 사용하지는 않거든요
글쓴분과는 다르게 거친언행을 롤하기전부터 패시브로 달고있어서(....) 더 나빠질게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달라지듯, 특정상황에서 성격이 변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면 되짚어봐야겠죠..

저는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모욕적인 말을 들어도 웬만한 패드립보다는 훨씬 약하기때문에.. 그리고 롤할때 멘탈 박살나는 상황에 비하면 어지간한
상황에는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더라구요 흐흐흐흐
게임매니아
14/07/16 11:32
수정 아이콘
어이없게도 PGR에서 처음보는 게임 중독에 힘을 싣는 글이군요.
마치 LOL의 랭크 게임 때문에 성격이 변했다 라는 식의 회피 기재까지 보이시구요.
엉망저그
14/07/16 11:32
수정 아이콘
이거 크크 개인의 인격문제도 맞지만, 게임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 술과도 같아요....본연의 모습을 이끌어 낼정도로 사람을 빡치게 하니까....
14/07/16 16:50
수정 아이콘
인터넷문화 자체가 문제였는데 롤에서 제대로 터졌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서로 경쟁관계가 아닌 단순 커뮤니티상에서도 모르거나 맞춤법틀리거나 등등 부족한점이 보이면 꼬투리 잡혀서 무시나 비꼼당하고 공격적인게 당연시되고 있는데 팀플레이라 남탓하기좋은환경에 어떤팀과 적을 만날지 몰라 매번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롤 랭겜에서는 그점이 극대화되서 보여진것뿐이지요..그런면에서 인터넷문화차원에서 해결해야되기 때문에 롤 차원에서는 절대못막는다 생각이 들고요. 그냥 그걸 정말 부담스러워하는 피해자라도 분리시켜 겜을하게 비채팅 모드를 따로 분리해서 큐돌릴수 있게 해주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만 해줘도 라이엇에 감사합니다 -_-
다리기
14/07/16 18:10
수정 아이콘
내전 얘기는 채널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플레,다야가 된 게 아니고.. 브론즈 실버분들이 참여를 안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감자해커
14/07/16 20:18
수정 아이콘
초창기 채널에는 브론즈 실버분들이 왔어도(저도 실버일 때) 다들 최대한 벨런스 잡으려고 이리저리 노력도 하고 딱히 파벌도 없어서 모두가 즐길 수가 있었는데,
요샌 브론즈 실버 유저가 와도 낄 틈이 없어요.
이미 서로 다 친하고 장난치는 분위기에서 신규유저가 끼긴 힘든일이고요. 그리고 신규유저vs 기존유저 싸움 일어나면 1vs 다수라서 이기지도 못하고요. 실제로도 몇번 봤고요.

근데 이런 현상은 채널뿐 아니라 인터넷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친목이라 뭐라 할 수가 없네요. 기존 분들이 새로운 분들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가짐이나 시스템이 있지 않는한 불가능 해요.
낭만토스
14/07/16 20:32
수정 아이콘
전 골드지만 안합니다
똥 거하게 싸고 욕 먹어본 후에는요
차라리 대놓고 욕하면 싸우기라도 하는데
은근히 돌려서 말하고 서로 낄낄대니 더 부들부들
낭만토스
14/07/16 20:30
수정 아이콘
내전은 아는사람들하고 하거나 밸런스 안맞으면 안하고

랭겜은 전체채팅끄고 낌새 보이면 차단

쾌적합니다
14/07/17 10:30
수정 아이콘
롤하면서 멘탈 나간적 진짜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티어에 초연해지고 즐겜유저 마인드로 게임하니깐 괜찮더군요. 점수는 즐겜유저 모드라 좀 많이 떨어졌지만 하고싶은거 하고 다른애들이 트롤을 하든 뭘하든 그러려니 하고 바로 차단하고 담겜가면 담겜가고 하다보니 확실히 게임하면서 멘탈에 금은 안가더라고요. (물론 승급전 같은건 좀 예외인듯)
저도 2012년 3~4월쯤에 롤을 시작했던거 같은데 시즌2 점수제였을때가 제일 재밌었던거 같아요. 1850점을 넘겼을때가 롤하면서 가장 기분좋았던 때가 아닌가 싶었네요.
티어제로 바뀌고 대리도 꽤 많아지고 트롤도 급증하니 어느 순간부터 게임하면서 짜증나는 일이 많아지고 시즌3말 이후에는 게임이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지금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카오스 하던시절에 비메너 유저들이 롤에서 똑같이 행동하면 그냥 일반유저처럼 보일정도로 롤의 지금의 게임 메너문화는 거의 바닥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672 [기타] [워크3] 6:6 비인접 랜영 하실분 모집글 3번째입니다. [8] 라라 안티포바8738 14/07/16 8738 0
54671 [스타2] 다음주 스타행쇼 '스타까톡' 주제에 대하여 + 의견 부탁드립니다 [36] Davi4ever9674 14/07/16 9674 0
54670 [도타2] 인터네셔널 2014, 총 상금 111억 돌파! [61] Leeka9944 14/07/16 9944 1
54669 [스타2] 밸런스 테스트 업데이트 [56] 저퀴7697 14/07/16 7697 0
5466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동로마 제국의 몰락 [28] 도로시-Mk218760 14/07/16 18760 28
54667 [LOL] [충달평점결과] (7월2주차)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8] 마스터충달6709 14/07/15 6709 7
54666 [LOL] 문도와 케일로 살펴보는 밴픽 비하인드 스토리 [36] 빛돌v9270 14/07/15 9270 33
54665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8강 1경기 프리뷰 [25] 노틸러스6026 14/07/15 6026 3
54664 [LOL] 당신의 LOL 생활은 안녕하십니까. [67] 뀨뀨7733 14/07/15 7733 2
54663 [스타2] 팬이나 선수들이나 웃고만 즐길수 없는 올해 스타2리그 [11] 씨엔티Nero7028 14/07/15 7028 1
54662 [LOL] 그냥 롤 잡담. [14] 소나기가내려온다7754 14/07/15 7754 0
54661 [스타2] 오늘 스타행쇼에 대한 팬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15] Davi4ever7466 14/07/15 7466 0
54660 [스타2] 2014년 7월 둘째주 WP 랭킹 (2014.7.13 기준) - 최지성&최성훈 랭킹 상승 [9] Davi4ever5221 14/07/15 5221 0
5465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청왕들의 역습 [38] 도로시-Mk223862 14/07/15 23862 28
54658 [하스스톤]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16강 마지막 날 직관 후기 [8] 무관의제왕6857 14/07/14 6857 0
54657 [LOL] a lilac, IM [44] 모모리10184 14/07/14 10184 7
54656 [LOL] 롤챔스 본선 16강 까지로 예매 범위를 넓히는게 좋은지 토론을 하고싶습니다. [32] 헤더7035 14/07/14 7035 0
54655 [기타] "e스포츠 팬과 함께 만드는 KeSPA컵" 로고 커뮤니티 공모 [3] 한국e스포츠협회7081 14/07/14 7081 8
54654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3차 그리스 십자군 전쟁 [68] 도로시-Mk217079 14/07/14 17079 29
54653 [LOL] 롤챔스에 바라는 마지막 이야기. [42] Leeka8153 14/07/14 8153 14
54652 [기타] [피파3] 대장급 선수 후기 - 공격수&공미편 [14] LeCiel12618 14/07/13 12618 1
54651 [LOL] 미드 꿀챔을 찾아봅시다. [46] 굼시9948 14/07/13 9948 0
54649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PHASE 2 가 종료 되었습니다. [19] 1번7760 14/07/13 776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