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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6 21:59
LOL에서 mvp blue팀이 버그를 악용했던 것도 고려하면, 같은 잘못이 여러 번 나오는 건데 이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05/26 22:10
어디가서 권위있다는 말은 당분간 하기 힘들겠군요.
사과가 아니라 변명이고 실수에 대한 벌칙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부분에서는 여전히 좋게좋게 지나가죠 이상이하도 아니네요.
14/05/26 22:14
양팀이 합의했으니 괜찮다.. 사과했으니 일단락됐다.. 다음에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아무런 의미없는 말이죠. 합의하건말건 재경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할게 아니라 규정을 적용했어야 하고요. 이런 일 얼마든지 또 일어날 수 있을텐데요.
14/05/26 22:17
서로에게 합의가 아니라 심판의 권위로 재경기다 양팀 다 준비해야한다. 라고 해야 맞는거 같은데..
동네 피시방 대회도 아니고 합의라니...
14/05/26 22:21
근데 이건 옹호나 그런게 아니라 순수하게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건데요.
재경기를 할 때 '같은 전략까지 가져가라'고 하는 게 맞는 방법일까요? 얼핏 생각하기에는 픽까지만 동일하게 하고 그 이후 운영은 팀 재량에 맡기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전략 재사용등의 문제는 각 팀이 선택할 문제가 아닌가 싶구요.
14/05/26 22:25
이 대회같은 경우 경기 하나하나마다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다 보니 이런 상황에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거 아니였나 싶네요.
딴소리지만 스타2 경기 복원 시스템은 신의 한수임.
14/05/26 22:28
애초에 같은 전략을 강제한 것도 큰 잘못인 거 같아요. 아무 제한없이 경기를 다시 해야지 이번처럼 오히려 논란만 계속 만들겠네요.
14/05/26 22:51
재경기를 해서 같은 전략까지 가져가는 건 아니지 않나요?
모든 상황이 똑같아야 한다면 스타2의 복원 기능을 사용해야지 똑같이 하려고 하다가 와드가 1cm라도 어긋나면 그 경기는 똑같은 게 아니라 달라지는 건데요..
14/05/26 22:51
도타판 링트럴 사건이죠
사과했다고 주장하는데 1명한테만 하고 4명은 금시초문인데다(수정, 원본 - 선수는 사과받은적 없고) 당한팀이 퍼블 먹어서 그냥 진행했다는데 퍼블은 오히려 mvp가 먹었고... 예전 mvp 블루 졸렬포즈건도 그렇고 승부에 눈이 먼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둘 다 mvp라는게 진짜... 그러고보니 선수는 바뀌었어도 감독이 동일하네요. 승부에 눈이 멀어서 더러운 짓을 서슴없이 하는게 감독 영향이 없다고 절대로 말 못할듯...
14/05/26 22:56
퍼블 당한 선수 "한명"한테만 한건데 이건 정당한 사과가 아니죠... 당장에 사과했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팀원 한명 한명한테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4/05/26 22:58
사과를 하고 그 선수가 말하지 않은 것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과를 했냐 안했냐를 놓고 봤을 때 전 MVP팀 감독님이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충분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했다고 주장을 해야할만큼 사과 같지도 않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14/05/26 23:02
전 한명한테만 하는게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과 같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하는게 사과가 아니죠. 피해자가 그걸 받아들여야 사과고요. 그리고 여기서 피해자는 다곤 파이브 선수 전원이죠
14/05/26 23:05
'사과했다고 주장하는데 선수는 사과받은적 없고'
제가 DSlayer 님의 문장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여기입니다. 사과 받은 선수가 없다고 하시면 안되는 부분이라는 거죠. 저도 그 사과가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방적인 사과로 치부할만큼 강압적인 분위기였는지에 대해서는 순전히 추측이시고요.
14/05/26 23:08
그럼 4명의 선수는 사과받은적 없고로 고쳐야겠네요. 일방적인 사과라는건 강압적이라는게 아니라 피해자 입장에서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 사과였다는거죠.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후에 논란이 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피해자가 성의를 느끼지 못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고요
14/05/26 23:03
가장 잘못한건 심판이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무효경기 선언하고 처음(픽밴단계부터)부터 아예 새로운 경기를 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판이 재경기가 아닌 '복기'게임을 지시한 이상, mvp 측에는 지시불이행으로 페널티 주고 재경기 해야된다고 봅니다. 해당 심판은 징계를 받아야겠지요.
14/05/26 23:45
진행이 아쉽네요
당연히 와딩이나 템이 달라진 그시점에서 바로 재경기를 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ti로 국내도타씬이 끓어오른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참...
14/05/27 00:12
케스파 심판은 와드위치, 선템, 라인 그대로 가라고 해놓고 선수들이 지시에 따르는지 확인 안하고 뭐했나요. 아직까지 케스파 입장 발표는 없지만 기대는 별로 안되네요.
그리고 스포TV게임즈 KDL 담당 안성국 PD는 선수들이 재경기는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괜한 선수들에게 짐을 떠넘기고 있는데 이건 비겁한 짓입니다. 결국 케스파, KDL, MVP, 다곤5 중 다곤5만 손해 입은채로 끝내겠다는 건데요. 분명 이스포츠계에서 이와 같은 사태를 막고자 설립된 단체가 하나 있던것 같은건 제 착각이겠죠.
14/05/27 14:47
케스파는 조금 늦긴 했지만 엄정한 대처를 한 것 같아 보여요.
https://pgr21.com/pb/pb.php?id=gamenews&no=7753
14/05/27 03:27
도타에선 거의 재연경기가 관례 아니었나요. 심판이 '복기'명령을 했음에도 다른전략을 들고나온건...
롤이나 스타같이 그냥 재경기를 하는경우도 있지만 재연경기(재경기시 정지된 시점까지 비슷한 흐름으로 경기하는 케이스)를 하는 경우도 있는터라... 이건 mvp가 잘못했죠.
14/05/27 17:15
이런 경우 당연히 픽밴부터 다시 시작하는 재경기가 맞을거 같은데 왜 재연경기를 하나요? 다른 게임과 달리 픽밴이 시간 오래 걸리는 도타2의 특징때문에 그런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4/05/27 19:47
픽밴 자체가 사전 준비에 포함이 되어 있고,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웅 밴 목록은 상대방이 어떤 걸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고, 영웅 픽 목록은 상대방이 어떠한 메타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죠. 그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상대방의 생각에 철저히 반하는 밴픽을 다시 수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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