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A LOL Masters 플레이오프
5월 26일(월) 6시 30분/5월 29일(목) 6시 30분 3전 2선승제 2회 진행+무승부시 29일 당일 데스매치
CJ Entus Frost/Blaze VS Samsung Galaxy Blue/Ozone
CJ Entus : 명가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롤챔스 4강 진출을 처음으로 실패했던 13 윈터 시즌의 몰락을 겪고 블레이즈는 재기발랄한 정글러 데이드림과 믿을수 있는 원딜러 엠퍼러, 다시 비행기에 날개를 단 플레임과 클래스를 증명하며 버텨주고 있는 엠비션/러스트보이로 팀을 재편성, WCG와 NLB 우승에 이어 롤챔스 4강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보다 조금 늦게, 프로스트는 여러 실패들을 견뎌내고 마침내 찾아낸 스위프트/코코의 미드정글 듀오와 서서히 제 힘을 되찾고 있는 샤이, 다이어트에 매진중인 스페이스와 매드라이프로 NLB 우승을 이루어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합니다. 결국 모든 팀의 목표는 롤드컵,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기에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에게 다음 섬머 시즌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4강, 그 이상을 노려 최상급 팀들과 경쟁해야만 하는 그들에게 이번 시즌 우승팀인 블루와 거의 천적관계가 형성 중인 오존은 넘기 힘든 커다란 벽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다음 시즌을 위한 최고의 실전 경험입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이 벽을 넘을 수 있을까요?
Samsung Galaxy : 인고의 세월을 지나, 실력은 있으나 무관심 혹은 비난을 받던 블루와 오존은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마침내 당대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상대에게 밴카드를 강제하면서도 끊임없이 새친구를 찾아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다데를 앞세운 블루는 비시즌 최강자라는 오명을 벗어던졌고, 오존은 롤드컵에서의 졸전과 윈터 시즌 결승. 그 이후로 쏟아지는 비난과 저평가를 깨끗이 치워내고 자신들의 탈수기 운영이 여전히, 혹은 더욱 더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조금 부족합니다. 서킷 포인트는 1위지만, 혼자만의 자리가 아닙니다. 불과 3개월 전 전승 우승을 해낸 SKT T1 K가 아직도 마스터즈에서는 자신들의 머리 위에 앉아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그들에게는 그리 큰 의미가 없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전 출전권이 걸려있지만, 그렇다고 대충 쉬엄쉬엄 할 수는 없습니다. 흔들리고 있는 왕좌 위의 왕을 치워내고, 진정한 최강이 될 기회이니까요!
각 라인 별 프리뷰
탑 : 플레임 이호종 & 샤이 박상면 VS 루퍼 장형석 & 에이콘 최천주
플레임 & 샤이 : 한국에서 역대 최고의 탑솔러 TOP 3을 뽑는다면, 반드시 들어갈 두 명의 선수. 플레임 이호종과 샤이 박상면 선수입니다. 그러나, 현재 최강의 탑솔러를 뽑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의 현재 기량은, 그들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걸까요? 이제 팀은 강해졌습니다. 아직 미진한 점은 있지만, 적어도 그들의 발목을 붙잡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보여줄 때입니다. 플레임과 샤이. 그 두 이름에 걸려있는 무게감만큼, 이름값만큼의 강력함을요.
루퍼 & 에이콘 : 눈을 믿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상대방을 완전히 압살하는, 전황을 뒤바꾸는 활약을 해내는, 이런 수식은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물론 루퍼와 에이콘이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그들의 활약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기록은 영원합니다. 그들이 이룬 성적이 강력함을 증명하는 지표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사람들도 그리 쉽게 루퍼와 에이콘을 잊어버릴 수는 없겠죠.
정글 : 데이드림 강경민 & 스위프트 백다훈 VS 댄디 최인규 & 스피릿 이다윤
데이드림 & 스위프트 : 믿고 쓰는 제닉스 산 정글러인 두 명은 명가의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등에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재기발랄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블레이즈를 단단히 결속하게 한 성공한 덕후(...) 데이드림과 되짚어보면 그 강력함에 놀라게되는 클라우드템플러의 빈자리를 메꾸고 프로스트에 강력한 초중반을 선사한 스위프트. 정글러라는 포지션의 특성 상, 이번 플레이오프의 승패는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댄디 & 스피릿 : 클라우드템플러가 극찬한 '댄디의 장막' 댄디. 시야를 먼저 확보하고 상대 정글러를 완벽하게 읽으며 모든 라인전을 조율하는 것도 모자라 강력한 피지컬까지 보유한 정글러 댄디는 마타와 함께 오존의 핵심이었고, 여전히 오존의 승패는 그의 마우스와 키보드에 달려있습니다. 스피릿? 별 말이 필요없습니다. 우승팀의 정글러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미드 : 엠비션 간찬용 & 코코 신진영 VS 폰 허원석 & 다데 베어진
엠비션 & 코코 : 대한민국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어떤 게임인가를 널리 알린 롤챔스 2012 스프링. 그 후로 2년이 지났지만 엠비션은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있습니다. 최강의 자리는 이미 그의 것이 아니지만, 적어도 최강을 노리는 팀 블레이즈의 미드라이너는 여전히 엠비션입니다. 충격과 공포의 빠른별/막눈/갱맘 3인미드체제를 과감히 버리고 독이 든 성배라 비유해도 될만한 프로스트의 미드라이너 자리를 기꺼이 꿰찬 코코는 최상급 미드라이너와의 대결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물어가는 노장과 패기에 찬 신예, 이 두명은 삼성 갤럭시 미드라이너의 강철 폭풍에도 꺾이지 않고 버텨낼수 있을까요?
폰 & 다데 : 과거의 오명도 뒤로 하고. 폰은 매 시즌 강해지고 있습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 같은 다데와는 다르게 비교적 신예이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폰은 오존이라는 몸에 맞는 옷을 입고 한걸음 한걸음씩 앞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몇번이고 대차게 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경력에 걸맞지 않은 혹평을 들어야 했던 다데. 앞으로 가기는 커녕 패치와 메타의 변화에 휩쓸려 뒤로 떠밀려가는 듯 했던 다데는 블루를 만나 대장군으로 부활했습니다. 누구도 이룬 적이 없었던 다른 팀 소속으로의 롤챔스 2회우승이라는 기록은 계산 불가, 예측 불가한 다데의 폭발력을 보여줍니다.
봇 듀오 : 엠퍼러 김진현 + 러스트보이 함장식 & 스페이스 선호산 + 매드라이프 홍민기
VS 임프 구승빈 + 마타 조세형 & 데프트 김혁규 + 하트 이관형
엠퍼러+러보, 스페이스+매라 : 데뷔시즌에 루시안으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엠퍼러. 그러나 그 후로는 내리막인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낭중지추, 뛰어난 재능은 결국 그 모습을 선보이듯이 드레이븐과 트위치로 자신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원거리딜러임을 증명했습니다. 블레이즈가 아무리 탑 미드 캐리에 CS귀신들이 몰려있다 하더라도, 엠퍼러의 퍼포먼스를 보고서도 그에게 쌓여있는 미니언들을 넘겨주지 않을수 있을까요?
탈론을 사랑하는 러스트보이는 쓰러질듯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마냥 불안하지만 그래도 제 몫을 해주는 서포터입니다. 어... 음.
스페이스와 매드라이프. 처음 결성되었을 때엔 프로스트의 팬들이 '드디어 우리에게도 믿고 투자할 원딜이 생겼어!'라고 환호했지만.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많이 기대를 한 탓이었을 까요.스페이스의 현재 모습은 분명히 기대에 못미칩니다. 그러나 귀엽잖아요. 트위치를 잘 못하는것 같지만, 뭐. 나는 믿을거야 스페이스 믿을거야. 매드라이프는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서포터입니다. 로코도코와 건웅을 거치면서 키워줘봤자 쓸모없다는 걸 깨달은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원딜은 내다버리는 것 취급을 했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요.
임프+마타, 데프트+하트 : 화려한 혀놀림(키보드니까 손가락놀림?)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임프와 마타의 봇듀오는 오존의 핵심입니다. 딜을 말 그대로 구겨넣는, 때려붓는 임프는 오존 한타의 핵심이며, 완벽한 타이밍의 로밍과 맵을 환히, 중요한 곳을 딱딱 밝혀주는 와드사랑을 보여주는 마타는 오존 운영의 핵심입니다. 4강 내전에서 한번 자존심을 구긴 임프+마타의 듀오는 영원한 오존바라기(...) CJ를 만나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까요?
미친 고딩 데프트와 클템의 친구 88라인 하트. 하트에겐 슬픈 과거가 있죠. 그렇게 하고 싶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로 와서 그닥 빛을 못보고 사라지는 듯 싶었으나 노익장(..)을 보여주며 88라인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옛 아이디로 보나, 전설의 와드 인터뷰(...)를 보나, 영웅은 호색인가봐요.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사실 위엣 글은.. 면피용...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188119271
멕시카나 후라이드 반 양념 반 + 콜라 1.25L 입니다. 당첨되신 분께는 E쿠폰 번호를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첨됐는데 내가 사는 근처에 멕시카나 집이 없으니 다른 쿠폰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는 단호히 거절하겠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없어서 나눔하는거에요.. 주륵... 제가 5월 9일에 구입한 쿠폰이니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유의하시기를!
그럼 뭘로 당첨자를 추첨하느냐? 퍼스트블러드로 추첨하겠습니다. 만약 승패로 당첨자를 추첨하면, 얼밤이 졌을 경우 얼밤충인 제가 잠적할수 있기 때문에.. 1경기-2경기 퍼스트블러드 당한 선수, 퍼스트블러드 딴 선수의 닉네임을 적어주세요. 정확히 맞추신 분이 없으면 최대한 정답에 근접한 분에게 드리겠습니다. 당첨자가 여러명 나오면 그냥 추첨프로그램 돌리겠습니다. 마감은 내일 마스터즈 시작 전까지(6시 30분)입니다.
형식은 요로코롬! [1경기 킬 코코 데스 데프트 2경기 킬 데이드림 데스 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