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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4 13:47
혹시 신문 사설 읽어보신적 없나요. 제 글은 아니지만 이런 류의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상정한 글에 반말투라며 지적하는 댓글들은 사람들이 독서를 잘 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14/05/24 10:56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애초에 DLC 없는 버전이 매력이 없으면 게임이 팔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게임을 살지, DLC 를 살지 결정하는 건 유저입니다.
14/05/24 11:08
판매량의 문제가아니라 게임평가의 문제같은데요
제대로된 평가를 내릴수 없다는거 예를들면 라이엇에서 dlc로 롤챔프의 추가스킬을 판다고 하면 예전에 dlc없을때는 새 챔프나오면 나온 순간 어느정도 좋네 나쁘네 가능성있네라며 챔프 평가가 가능했다면 챔프의 추가스킬을 dlc 판매한 이후에는 새로나온챔프가 구려보여도 아 이거 추가스킬사면 좋게만들어논건가? 이런식으로 제대로 평가하기 힘들다는거 같습니다
14/05/24 14:57
맘에 안들면 안 사면 됩니다.
파는 사람이 어떻게 팔 계획인지를 욕할 필요가 있나요. 누굴 속이는 것도 아닌데.. 애초에 패키지 게임이 수익성이 안 좋아서 만든 돌파구중 하나인데요
14/05/24 15:02
글쓴분도 그걸 인정했지만 게임하는 이의 찝찝함과 불안함에 대해서 얘기하신거고
그에 대해 공감한다는 내용인데.. 대뜸 이해안됩니다 맘에 안들면 안쓰면됩니다 이런씩으로 툭툭 던지는 모양새가 정상적인 반응이라곤 안보이네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님과 같은 생각이긴 한데..
14/05/24 16:42
당연히 파는사람이 어떻게 팔 계획인지 욕할 필요 있죠. 국내과자 질소과자 된것도 제과업계가 만든 돌파구중 하나고 정량표시 다 되어있으니 속이는것도 아닌데 욕하면 안되겠네요? 엄연히 PGR이 게이머들 모이는 사이트인데 꼬우면 사지 마라는 이런 댓글은 대체 뭔지..
14/05/24 16:47
개인적으로는 질소 과대? 포장도 욕하진 않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사먹을 뿐... 꼬우면 사지마라는 톤으로 이해하시기 전에 이 글 자체도 공격적인 글인 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05/24 16:49
꼬우면 사지마라는 톤이 아니고 맘에안들면 사지 말아라고 직접 쓰셨는데요?; 제가 이해를 잘못한게 아니고 몽키매직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신거죠.
14/05/24 16:54
그렇죠. 근거도 약한 비방성글에 대한 답변일 뿐입니다. 거칠게답을 한 건 맞습니다만 글 내용과 대비해보면 아주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4/05/24 17:03
그리고 글 내용이 어디가 그렇게 공격적이고 비방적 글인지 모르겠네요. 글쓴이가 게임회사가 날로먹는다고 쓰기라도 했나요? DLC 판매에 대해 옹호할수야 있지만 유저입장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에 맘에 안들면 안사면 된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14/05/24 11:19
데드 스페이스 3처럼 엔딩을 DLC로 팔아먹는 수준이 아니면 DLC는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_-;
다만 보더랜드 2 처럼 DLC가 너무 많은 게임은 시즌패스를 사도 풀 DLC가 아님! GOTY버전을 사도 풀 DLC가 아님! 이라 구매할 때 알아야될 것도 많고해서 여러모로 짜증이..
14/05/24 11:25
DLC 없던 시절 완성본으로 내던 게임만큼의 완성도에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으로 발매하는 게임업계가 나쁜놈들이죠.
완성도도 구린채 일단 내놓고 DLC로 완성시키자 하는 마인드가 쓰레기라는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게임을 내놓고 있죠. 야 개껌, 듣고있냐?
14/05/24 11:28
그런 의미에서 블리자드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아블로만 해도 DLC컨텐츠로 넣을만한 요소도 많고 pc게임이기에 수익적인 한계성 때문에라도 DLC를 넣을 법도 한데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서 포기했다는게 대단하더라고요
14/05/24 23:59
그만큼 가격도 다른 dlc에 비해서 센 편이죠. 바이오쇼크 인피닛 dlc도 플레이타임은 5-6시간은 되는데 10달러 중반 정도로 알고 있는데 블리자드 확장팩은 5만원정도 받으니까요. 딱히 이런 면에서 블리자드가 대단하다고 볼 수는 없죠. 사실
14/05/24 13:34
DLC 도 DLC 나름이죠..
많은분들이 악질이라고 생각하는 스트리트파이터4 시리즈도.. (쓸데없이 앞에 타이틀이 많아진다고 비꼬기 유머로활용될정도) 실제 즐기는 입장에서는 1~2년정도마다 제대로된 밸런스패치와 추가캐릭터 새로운스킬등으로 인해 정말 큰재미를 느끼게 해주거든요.. (스타의경우도 오리지날 -> 브루드워가 신규유닛 몇개 밸런스패치정도였지만 전혀 다른 게임양상이 나오는것처럼요) 그리고 보면 욕하는분들은 플레이 자체를 안해보거나 해봤어도 꾸준히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런분들 보면 짜증도좀 나고 안타깝습니다..) 여하튼 스파같은경우는 DLC 가 충분히 가치있고 긍정적으로 평가될만하다고 봅니다.
14/05/24 13:45
바이오쇼크처럼 아예 새로운 시나리오와 새롭게 품이 들어간 별개의 내용들이 제공된다면 모르겠는데, 게임을 완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dlc를 결제해야만 하는 건 진짜 어이가 없죠. 에컴 같은 거 기체 컬러나 그런 것들은 만드는 비용에 비해 dlc 가격이 너무 세기도 하구요. 본편 발매 전부터 dlc 광고 하는 건 진짜-_-
14/05/24 14:29
최근엔 게임 발매 할 때에 이미 만들어놓은것도 DLC로 파는 경우도 많죠. 게임 발매도 하기전에 dlc홍보 하는거 보면.. 참..
아니면 이미 게임에 포함시켜 넣어놓고 DLC로 그 기능 해제하는 식으로 파는 언락 DLC라던가.. 옷이라던가 추가 무장 같은건 상관없는데 게임 하나 사서 온전히 즐길수 없게 만드는 DLC가 요즘 많아서 짜증나네요
14/05/24 16:23
DLC 없는 버전이 매력이 없으면 게임이 팔리지 않습니다는건 어폐가 있네요. 요즘 게임은 배급유통 빵빵하고 마케팅 프로모션만 잘되면 매력이 있든 없든 웬만해선 팔립니다. 여기에 시리즈 물로 좋았던 전작의 후광 입으면 똥게임도 불티나게 팔리죠. 시리즈에 관뚜껑 못질한 C&C4도 나오자마자 판매량 1위찍고 심시티 5가 2주만에 110만장 팔렸는데요? 영화는 트레일러에 영화 장면이라도 나오지 똥겜도 흥겜같이 보이게 하는 트레일러부터 시작해서 프리오더니 얼리어세스니 하도 상술이 많아서 게임이 지금 문화산업에서 제일 못믿을 놈인거 맞아요. 롬토2에서는 피나오는것도 DLC로 팔아먹는데 장사치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네요
14/05/24 16:52
근데 심시티 그렇게 망겜인가요? 이건 몰라서 질문합니다...
pgr에 글도 꽤 올라온거로 알고 문명류 겜을 좋아해서 언제한번 잡아볼까 했는데...
14/05/24 16:55
저도 경영시뮬레이션 매우 좋아해서 바로 어제 나온 트로피코까지 구매해서 달리고 있는데 심시티 5는 시뮬게임 하다가 화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14/05/24 16:56
발매 당시엔 좀 심각했어요. 온라인 접속을 필수로 요구하는 주제에 접속도 안 되서 게임을 못했죠... 제 경우는 하다가 서버가 맛이 가서 열심히 만들던 도시가 롤백된 적도 있습니다...
지금 와선 도시 크기가 너무 작다는 점 빼면 할 만하다고 하더군요. 오프라인 모드도 추가되었다고 들었고요.
14/05/24 23:13
진짜 게임 트레일러는 순수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제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레일러로 사기에 마술에 마법까지 부려요 요즘은...
14/05/24 16:46
개인적으로는 DLC 자체를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AAA급 게임의 개발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게임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은 높으니 이런 식의 접근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보고요. 그나마 이런 모델이라도 있으니까 AAA급 게임들이 꾸준히 나오지 아니었으면 진작에 고사되었을겁니다...
다만 여기에서 DLC 없는 컨텐츠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완결성을 지니느냐, 에서 개발자가 도둑놈이냐 양심은 있냐가 구분되겠죠. 이를테면 위에서 언급된 롤 챔프의 스킬을 DLC로 판다, 혹은 엔딩도 DLC다 이런거면 완전 도둑놈 맞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이 DLC 없이도 그럭저럭 할만하다는 점에서 요즈음의 DLC 비판은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도둑놈들이 업계 전체의 신뢰를 팔아 먹고 있는 형국이죠... 사견이지만, 지금의 모델도 그리 오래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차세대기 넘어가면서 개발비는 또 올라가는 추세라... 대개의 모바일 게임들처럼 그 자체는 무료이되 제공되는 모든 컨텐츠를 즐기려면 지금의 3~4배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모델로 넘어갈 것 같네요. 싱글 게임이라면 컨텐츠를 에피소드 여러개로 나누고 개개의 가격을 5불 이렇게 쪼개서 제공하는 식으로. 대신 초반부는 맛보기로 제공하고요. 어쨌든 돈이 없으면 게임이 안 나온다는 건 진리라 어떤 식으로든 게이머들이 최종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돈은 계속 늘어날겁니다 ㅜㅜ
14/05/24 17:08
게임이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비를 뛰어넘는 자본집약산업이 된 마당에 어찌보면 불가피한 시류인 것도 같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을 대신해주셨네요
14/05/24 17:01
아마 블리자드에서도 스타2와 디아3같은 게임은 마지막 패키지 대작이 될듯합니다. 와우랑 하스스톤 만들어보고 나니 패키지 노답이라는 사실을 알았겠죠. 그 와중에 머리쥐어짜서 만들어놓은게 현금경매장인데 대실패하고 아예 게임을 싱글게임화시켰고요. DLC가됐건 뭐가됐건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수단 없으면 게임개발사들도 별수있나요. 다음게임 못만드는거죠 뭐
14/05/24 17:12
Dlc가 게임의 수명을 늘려야지. 발매하기전부터 따로 떼놓고 100%즐길려면 돈을 더 내놓으라고 하는데 이걸 실드치시는 분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14/05/24 17:15
저도 솔직히 dlc 줄줄이 나오는 게임 욕하는게 한두번도 아닌데
결국 욕하면서도 재미있으면 사게 되더라고요. 물론 기분이 좋진 않죠. 재미있으니 감수하고 하는거죠. 그냥 그뿐입니당.......
14/05/24 20:46
DLC도 보더랜드1,2 완성도로 내주면 불만없이 사죠.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의 전설의 말 휘장 DLC도 귀여운 수준이고요.
다만 원래 있는 것을 락 개념으로 막아두고 돈 내면 해제...이런 방식은 뭐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는 보기 쉬운 개념입니다만 패키지 게임에서는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네요.
14/05/24 21:16
DLC가 문제되는게
우선 ULC(언락코드)형이 있죠. 이게 게임 내에서 특정 조건(예를 들면 하드 난이도로 게임을 깬다거나 하는 식)으로 열 수 있으면 모를까 구매 외의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풀 수 없는 경우가 있죠. 결국 100% 즐기려면 또 돈 내야하니 사기 당하는 느낌이 되죠. 두번째로는 미리 DLC 발표하는 거. 한 마디로 나는 100%게임으로 안 낸다~라는 의미라 짜증 치솟구요. 문제는 저 두 방식을 많이 써먹는다는 것....
14/05/24 22:56
dlc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윗글의 노조미 님 의견에 공감하는 편인게, 첨부터 대놓고 dlc로 분류하는 류를 엄청 싫어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회사가 제가 볼때 바이오웨어를 필두로 한 오리진 계열, 그리고 세가 특히 토탈워 시리즈가 아주 심합니다. 첨부터 팩션 중에 하나를 락 걸어놓고 나중에 dlc로 판매한다거나.. 워해머2 도 이에 못지 않는 실없는 dlc를 많이 냈죠. 세일 안할 때는 도저히 살수 없을만한 컨텐츠를 dlc로 팔아재끼는 것들 말이죠. 적절하게 dlc의 질을 유지하는 회사가 제가 보기엔 베데스다 같습니다. 2k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런데 재밌게도 저질급 dlc를 아무리 남발하는 게임이라도, 이런 dlc에 대한 실망이 본편에 대한 구매중단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본편 자체의 게임성만 뛰어나다면 말이죠. 저만해도 그러니까요. 다만, 아무리 구입할수 밖에 없는 시리즈를 보유한 회사라고 할지라도, dlc의 지나친 남발은 회사 자체의 이미지를 매우 떨어뜨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그 회사에 타격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흥행 게임'이 없어지는 순간에 어찌될지 모른달까요. 리스크가 커지는거죠.
14/05/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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