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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2/12 06:05:57 |
Name |
헤븐리 |
File #1 |
정글.jpg (171.1 KB), Download : 28 |
Subject |
[LOL] 본격 기본만 써있는 정글러 상황판단(?) 가이드 #4 |
부족한 글이지만 호응이 좋아 뿌듯한 헤븐리입니다. 글을 쓰면서 저 자신도 뭔가 더 정리가 되서 인지 요새 게임이 잘되서 기분이 좋네요 크.
괜한 부끄런 자기자랑은 접어두고(..) 이번 편은 저번에 써놓은 대로 정글러는 왜 챔프폭이 넓어야 하는가? 에 대해 써볼 까 합니다. 중반 이후의 불리한 상황 역전에 대해도 쓴다고 했는데 그건 5편에서..;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으.
일단 사진은 딱히 자랑할 만큼의 기록이 아니라서 부끄럽지만 제가 시즌3 랭겜에서 하던 정글 캐릭터들입니다. kda가 참 신기할 정도로 별차이가 없습니다 -_-;; 기복이 없다고 해야할지..; 특징이라면 리신이 없죠? 다른 정글러들이 손에 익다보니 리신을 팔 시간보다 다른 걸 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정확힌 하도 만나서 리신 상대법을 파악했었던 기억이 나요. 리신은 일반에서 많이 해봤는데 랭겜에선 막상 그래도 손이 안가더라구요. 왜 이렇게 정이 안가는지 크크..; 저같은 경우엔 데스가 많아서 줄이는게 숙제입니다. 평균 3까진 줄여보고 싶어요. 무리해서 살리려고 가는 것만 줄여도 좋을텐데 아.. 자크와 누누같은 경우엔 탑, 서폿이 섞여서 기록이 묘하네요.
여튼 정글러는 조합의 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글러가 육식이면 우리 탑도 육식을 할 수 있을것이고, 미드도 강한 미드를 가져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우리 라이너가 한타 지향형이라면 우리도 한타지향형을 선택해준다면 좋겠지요?
저같은 경우엔 일반게임에서 챔프의 역활에 대해 인지가 되었다! 싶으면 랭크게임이 임하는 편이라 막상 랭크게임의 판수는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라이트 유저여서 게임 자체를 적게 한다는 것도 한몫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녹턴도 50판이 안되는 건 저도 신기하네요 크크.
부끄러운 제 기록을 깐 이유라면 챔프마다 수행하는 역활이 다르다는걸 수치로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무지 잘하는 플레이언 아니지만 기록을 보면 제가 챔프마다 어떻게 운영을 하는 지 어느정도 수치화된 지표로 볼 수 있덥니다. 가령 녹턴은 cs는 적당히 먹으면서 미치도록 갱다니면서 겜 얼른 끝내는게 목표라서인지 킬양이 상대적으로 높고, 어시양도 다른 정글러보다 낮습니다. 게임을 빨리 폭파 시켜야 하기 때문에 골드양도 낮구요. 사실 장기전으로 가면 녹턴이 힘이 빠지는게 사실이라 그런지 초반에 끝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주아니와 아무무가 골드양이 가장 많은 이유도 게임이 길어져서 였습니다. 아무무의 데스양은 이니시를 열고 산화(..)해서.. 사실 그래도 아무무는 너무 죽긴 했습니다 크크.. ㅠㅠ 여하튼 내가 이 챔프로 해야 할 롤을 잘 지키고 있는가! 에 대해선 자기 자신의 기록의 통계를 보면 어느정도 예측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정글러는 kda가 다른 라인에 비해 정직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글러는 선택하기 전에 우리 라이너들이 무얼 선택할 지 물어봐주면 좋습니다. 반대로 적라이너들도 어떠한 지 봐야구요. 예를 들어 제드, 아리등 회피기가 월등한 라이너가 적으로 왔다! 그러면 갱보단 역갱에 최적화된 정글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리바이 한창 유행할때 녹턴 하면서 궁만 키면 궁 써서 멘붕하다가 고심 끝에 하게 된게 세주아니였습니다. 아리랑 바이가 우리 미드라이너한테 접근할때 궁 날려서 2명 다 얼리는 역갱을 주로 했었어요. 즉 확실한 순간을 노리는 정글러가 좋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우리 라이너가 짱짱 세다! 싶으면 대놓고 갱 좋고 소규모 싸움하는 정글러를 주로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미드 라이너를 가장 많이 보면서 정글을 선택했었습니다. 근데 우리 탑라이너가 정말 공격적인 탑을 선택할 경우엔 초식 정글러는 별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게 우리 탑 라이너가 다리우스를 고를 땐 무조건 짜오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그 외에도 적 봇라이너들도 은근 중요했는데 회피기 없는 봇 라이너들이 오면 무조건 녹턴 박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자르반은 밴이 자주 됬었어서 많이 못했었지요 크..
여튼 정글러라면 어느정도 우리 라이너, 적 라이너를 보면서 어떨 때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는게 참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역활을 해야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 라이너와 시너지가 제일 큰 정글러를 할 경우 생각보다 자신의 예상대로 갱이 성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리바이 조합이 왜 그렇게 유행했는지 생각해보면 좋아요. 그때 가장 강한 미드라이너와 어울리는 정글러였단 것이니까요.
[여기까진 제가 즐겜유저라 그렇게 생각하며 다양한 픽을 해오며 이겨왔다는 것이구요.]
사실 꿀 빠는 정글러가 최곱니다. 참 열심히 글 썼는데 반전이죠? 제가 녹턴을 시즌2때부터 헀고 제일 잘 이해했다고 자신했는데 승률이든 기록이든 연습도 더 않한 자르반, 신짜오, 바이, 자크, 엘리스(시대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크크)가 더 좋았습니다. 기록표 올린 이유가 사실 이거에요. 엘리스는 kda는 다른애들보다 낮지만 승률이 확연히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기록 자체도 다른 애들보다 좋아요.
얼른 리신, 엘리스, 카직스, 판테온으로 꿀 빠세요! 손이 잘 안된다 싶으시면 판테온 해보세요 판테온. 특히 저랭크의 경우 지금 판테온은 어마어마합니다. 서폿이 하드 cc가 있는 요새 봇 당겨지면 바로 필킬이 나오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정글러로 라인 파괴하면서 캐리하면서 올라가려면 걍 저 4명이 최곱니다. 아니, 굳이 그게 아니라도 좋습니다. 대회에서 정글러가 다양하게 나오는 걸 못봤잖아요? 이유가 다 있어요. 라이엇은 대체 언제 패치를 하는 것인가.. 사실 저 4명이 낀다고 조합이 안좋은 것도 아니잖아요?.. 장판궁 좋죠 장판궁.. 근데 그 장판궁을 쓸 상황까지 만들어 내야는데.. 그게 참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제가 세주아니 한창할때(리메이크전) 리신 상대로 잘 도망다니면서 cs 잘 먹고 갱 잘 성공시킨다고 사람들이 칭찬해 줬었는데 걍 제가 리신했으면 그 고생 안해도 됬을텐데..?
다만 저같은 양민도 저렇게 다양하게 픽하면서 꿀 빠는 정글러들 많이 이겨온걸 보면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글러를 택하는건 나쁜 선택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저 4명의 정글러에 대한 대처 방법도 정글러 마다 존재해요. 상황에 맞게 픽을 하면서 역활 수행을 해주세요. 그렇게만 해도 승률은 제법 잘 나옵니다. 다만 막상 저도 대세 정글러를 했을때 승률이 확실하게 더 높았습니다.(..)
기억해두셔야 할 건 정글러로 이기는 덕목은, 아니 모든 라이너 통틀어서 롤에서 랭크점수 잘 올리려면 꿀 빠는게 최곱니다. 이겨서 점수 상승이 목표라면 좋은 정글러를 고르세요 여러분. 좋은 정글러를 연습합시다 ㅠㅠ..
기승전꿀빨기라는 내용의 글이라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최근 정글은 좋게 포장하고 싶어도 1티어 정글러들의 효율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p.s : 근데 사실 게임 재밌으려고 하는 거 잖아요? 전 그냥 다양하게 고를래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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