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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8 01:32
제 본계정이 골1, 세컨 계정이 지금 브론즈3이고 서드 계정은 실버 1입니다. 현재 실론즈에는 5가지 인간상이 존재합니다.
1. 원래 실력이 약간 부족해서 그곳에 있던 현지인. (3번 케이스가 현지화가 심할경우 1번으로 보임) 2. 원래는 더 높은곳에 있었는데 배치 망하고 내려온 외지인 (테두리가 다른색깔) 3. 본계정은 더 높은곳에 있는 세컨 돌리는 사람. 그런데 딱히 올린다는 생각이 아니라 연습이 덜된 챔프로 즐겜모드 4. 브론즈 5로 가보려는 고의트롤러 5. 대리운전기사 이런 구간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선 확실히 "운"도 필요하다는게 요즘 드는 제 생각입니다.
14/02/08 01:33
브2였다 배치 2승8패로 브4 안착, 실력증진&레이팅 상승을 노리며 실버 친구놈이랑 듀오를 했는데
실버 친구녀석이 현지화가 됬습니다... 미안... 근데 확실히 실버와 브론즈는 달라요. 기본적인 용 트라이에 대한 생각부터 고려하는 가짓수가. 대충 전체적으로 다 부족하다는건 느끼는데 늘질 않으니 답답합니다.... +로 확실히 원딜로 랭크 올리긴 어려운 것 같아요. 아예 봇을 파괴시켜버리면 그것보다 쉬운게 없긴한데 쉽지 않네요.
14/02/08 01:57
원딜이 주포지션인데 캐리력이 낮아서 미치겠습니다
상대를 아무리 집에 먼저 보내도 정글러는 용먹을 생각을 안하고 (물론 용콜 합니다) 2차 타워 압박을 하는데 상대 정글러 역갱에 대한 생각도 없으며, 그렇다고 딱히 탑 미드 시팅을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14/02/08 01:37
정말 실버는 여러 인간군상이 총집합 하여 그때 그때 운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전날엔 2승 8패하고 다음날엔 8승 2패하고... 소라카로 힐만줘도 이길판은 이기고 질판은 질 것 같더군요.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정말 절절하게 와닿는 요즘이예요.
14/02/08 01:47
실버1이 진짜 피말리는 티어라 생각합니다.
저는 매우 운좋게 연승을해서 실버1 구간을 바로 뚫긴 했지만 시즌3 후반기에는 실1 유저들이 골드 하위권(5티어) 유저들보다 나았을겁니다.
14/02/08 02:02
혼자 빠져있는 챔피언을 신경쓰면서 플레이하며
맵 상황보면서 안보이면 빠질때 빠질줄을 안다면 스플릿 관심 1g도 안주고 스플릿은 우직하게 해야한다며 밀다가 죽으면 백도어..
14/02/08 02:11
백도어는 말그대로 백도어니까 우리팀이 4:5를 우직하게 버티면서 혼자서 빈라인을 미는게 백도어고, 스플릿은 말그대로 스플릿이니까 131이나 14의 형태로 흩어져서 푸시하는걸 스플릿.......이라고 굳이 구분짓자면 지을수 있겠네요...
14/02/08 02:12
스플릿의 경우는 상대 챔피언이 1:1을 막으러 와도 푸시에 크게 지장이 없는게(ex:도망도 잘가고 순간딜도 쎄서 1:1에 강한 제드) 스플릿이구요 백도어는 뒷통수만 치고 다녀야되는게 백도어라고 볼 수 있슴다.. 샤코 마스터이 같은 애들이 하는게 백도어죠. 히드라레넥톤 쉔 문도 등이 하는게 스플릿이구..
14/02/09 19:20
물론 마이가 밀다가 텔타고 합류를 해서 알파스트라이크 초기화로 킬을 다 쓸어먹는다면 스플릿 운영이 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궁키고 타워를 때리죠(...) 그리고 샤코의 경우 약간 특수한게 1:1 맞딱뜨렸을때 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고 한명 따돌리고 한타참여한다고 그렇게 의미가 있는 캐릭도 아니라서 ㅠ.ㅠ
14/02/08 02:28
둘다 카오스에서 나온 말인데 카오스에서 백도어는 챔프 혼자 타워철거, 스플릿은 미니언과 같이 미는걸 의미햇다
라고 롤 초창기에 들은적이 잇습니다.
14/02/08 05:33
도타에서 나온 말이고 설명하신게 맞아요
카오스는 중보하나때문에라도 미니언,배럭몹이 의미가 없는 게임이라서 걍 영웅혼자가서 다때려부수는 테러게임이었고 도타는 카오스보단 배럭몹이 중요하지만 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타워가 약해서 배럭몹없이도 잘큰 영웅이 혼자서도 타워같은 오브젝트를 부술수 있어서 백도어억제하는 여러 시스템이 나올때까지 공방에서 백도어 금지 룰하고 막 그랬죠 본 의미대로 본다면 롤에서 하는 것들은 다 스플릿 푸쉬죠.
14/02/09 15:26
백도어는 한타 << 건물철거에 의의를 둡니다. 대표적인 챔프가 한타에 안좋은 마이 샤코인걸 보면 알수있죠.
스플릿은 1:1에 강하고 푸시가 강하며 기동력이있는 챔프를 단독으로 라인푸시를 해 상대방의 한명을 불러들이는 거죠. 대신 1:1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크맨은 1;1이 질경우 타워를 끼고 막아야하고(혹은두명) 스플릿푸셔는 이사이에 합류를 하러갑니다 일시적인 4:5를 유도하는거죠 그런 플레이로 한타, 혹은 오브젝트로 이득을 취하려는 플레이가 중점에 있습니다. 물론 막으러 안오면 건물을 철거하는건 당연한거구요.
14/02/08 02:53
브론즈3에서 골드1까지 올렸는데. 대체로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같은경우 본캐가 브론즈3이었는데 브론즈1까지올려놓곤 1~2달동안 실버승급전을 아무리해도 승급을 못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알바 같이하는 형님께서 무간지옥에서 나올려고하지말고 부캐를 파는편이 낫다고 해서 부캐파서 배치에서 실버4에 떨어졌습니다. 실버 4에서 골드1까지 가는데 2주정도밖에 안걸렸습니다.... 그 이후 즐겜할려고 본캐를 돌렸는데 결국 승급을 하지못했다는.......... 그아이디는 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너는 언랭이 제일 안좋고(아마 정지먹어서 오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듯) 그다음은 골드5 에서 실버 1~2티어 구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브론즈티어분들은 자신이 하드캐리했다는거에 엄청 집착을 하시더군요. 겜 내내 똥싸다가 막판에 킬세탁하면 다 자기가 캐리했다면서... 남탓도 심하고 같은 브론즈인데 서로 무시를 합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차이를 보면. 브론즈-운영X 실버-운영은 하는데 이득X 골드-오브젝트는 잘챙김. 실버구간에서 누가 오더내리면서 운영하면 게임만 길어질뿐이더군요. 타워도 못밀고;
14/02/08 08:10
음....브론즈~플래까지경험하면서....
전 왜 차이를 못느끼겠죠??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10분 넘어 정글러가 탑에 조금이라도 머물면 상대정글러는 칼같이 용을 시도한다??요정도??당연한건데 아래동네에서는 절대 안하니까요. 다 사람이 하는 게임이라 비슷한거 같아요 크크
14/02/08 08:54
맞아요. 실버에서 게임할때면 탑에 상대 정글러가 보이는 등 명백한 용타임인데 용을 안먹더라구요. 핑을 찍어도 온갖 이유를 들고 롤볼 줄 모른다고 정치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14/02/08 13:02
당연히 해야하는 플레이를 당연하게 하느냐 못하느냐가 가장 큰 차이라 생각됩니다.
10분이 지났고 미드 봇이 팽팽한데 적 정글러가 탑에 보인다 → 용 트라이. 아군 스플릿 챔프가 잘 컸고 그곳에 적 챔프가 둘 이상 갔다 → 뭉쳐서 오브젝트 챙기기 or 적 챔프 끊기. 아군이 케틀소라카 적이 알리베인이다 → 1렙부터 미친척 푸쉬하며 가둬놓고 패서 적 정글러를 봇에 오게한다 → 아군 정글러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아군 탑챔이 적 탑챔에 비해 초반이 약하다 → 1렙부터 아군 탑라이너는 라인을 당길것이다 → 카정은 꿈도꾸지 않는다 → 카정이 온다면 적당히 눈치봐서 버프를 포기하고 렙업에 치중한다. 이런류의 당연히 해야하는 플레이와 흐름을 알고 행하는지 못하는지의 차이랄까요??요약하면 생각을 하며 게임을 하느냐 늘 하던대로만 하느냐의 차이??
14/02/08 13:28
하지만 실론즈에선,
10분이 지났고 미드 봇이 팽팽한데 적 정글러가 탑에 보인다 → 탑라이너가 '적정글러는 3번왔는데 우리 정글러는 rpg하네..'하면서 정치질을 하기때문에 탑에 가줘야 합니다. 아군 스플릿 챔프가 잘 컸고 그곳에 적 챔프가 둘 이상 갔다 → 와드가 없어 적 챔프가 어디있는지 모르니 미드로 모일뿐... 아군이 케틀소라카 적이 알리베인이다 → 1렙부터 미친척 푸쉬하며 가둬놓고 패서 적 정글러를 봇에 오게한다 → 봇 더블킬! 베인이 무럭무럭 큰다 아군 탑챔이 적 탑챔에 비해 초반이 약하다 → 2렙에 솔킬 따이고 3렙에 또 따이고 정글탓 시전한다. 상상 그 이상을 보게됩니다.
14/02/08 17:33
10분이 지났고 미드 봇이 팽팽한데 적 정글러가 탑에 보인다 → 정글러가 유령먹고 탑을갑니다
아군 스플릿 챔프가 잘 컸고 그곳에 적 챔프가 둘 이상 갔다 → 시야에 보이는데도 3:4 안싸웁니다. 그러다가 5:4되면 싸우고 지고 스플릿챔 탓합니다. 아군이 케틀소라카 적이 알리베인이다 → 선택지 1. 1렙부터 미친척 푸쉬하다가며 가둬놓고 패는데 직선갱온다고 부쉬에 숨어있기 → 탑이나 미드에서 정글러 갱킹 킬 선택지 2. 1렙 딜교환 지고 갖혀있다 2렙이나 3렙때 알리 꿍꽝맞고 킬주면서 봇 파괴당함. 이게 현실입니다.
14/02/08 13:16
정말 시즌3때 실버에서 골드 찍을때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엔 버스도 잘 못타고 무조건 미드에서 캐리해야된다는 사명감!! 을가지고 게임했었는데 실버1 낮운 엠엠알에서 라이즈만 해서 15연승 가까이하고 골드 승급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 골드승급전 4수를 하고, 4수째 2승 2패 마지막 상황에서 전판에 거하게 쌌던분이 있어 같이 듀오돌리던 친구놈에게 닷지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해준다고 해놓고 그놈이 해본적도 없는 베인골라놓고 스마들고 1초에 닷지한다고... 하다가 닷지 실패하고 결국 겜들어가서 귀신같이 20분 서렌받고 승급했었죠. 햐... 정말 그때의 쾌감이란 크크.
결국 시즌3는 플레 1에서 끝냈고 한동안 안하다가 설날에 배치 5승5패하고 골4 받고 현재 겜은 거의 접었습니다. 다만 정말 그때의 기억은 잊혀지질 않네요. 실버는 정말 다신 가고싶지 않은곳이에요 크크
14/02/08 17:27
워낙 연패중이라 지금 브론즈-실버 사이에 mmr에 위치해있는데
가끔 숫자를 모르는건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4:5 우리집에 왜왔니 하다가 4가 갑자기 들어갑니다. 4가 물린것도, 5가 들어온것도 아닌데 4가 들어갑니다. 집니다. 요새 이 패턴만 반복되다보니 미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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