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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6 12:33:48
Name 어떤날
File #1 종족10_4.jpg (274.2 KB), Download : 38
Subject 종족별 상위 10인의 2010년 성적 및 합산



  아래에 시즌결산 자료가 있어서 중복되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만든 게 아까워서 그냥 올려봅니다. ^^;

  최근 저징징 (저도 포함;) 글이 많이 올라와서 최근 상위선수들의 성적이 궁금해서
  케스파 랭킹 기준 10명씩 2010년 전적을 정리해 봤습니다. (전적은 포모스 검색을 활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위 레벨에서는 확실히 저그가 어렵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테란이 좋구요.
  테란은 3종족 상대 전부 50%를 넘기고 있고 저그 상대로는 60%를 넘고 있네요.
  물론 이 힘의 원천에는 다전이면서도 괴물 승률인 이영호 선수가 상당부분 영향을 주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타종족 상대로 승률 60% 이상이 5명인 것은 테란의 저그 상대가 유일합니다.

  저그의 대테란전은 '상위' 10명임에도 불구하고 50%가 채 안 되죠.
  뭐.. 전 종족전을 봤을 때 승률이 가장 높은 플토전으로 어느 정도 상쇄하긴 합니다만;;
  김정우 선수는 이영호 선수와의 결승전이 임팩트가 있어서 올해도 테란전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의외였습니다. 김윤환 선수야 워낙 올해 슬럼프를 겪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플토는 예상보다는 준수하긴 한데.. 전적 자체가 많지 않죠.
  더구나 특이하게 대저그전보다 동족전 퍼센트가 낮습니다. -_-;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고 있는..;;
  그리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상성종족 상대로도 저그의 63%, 테란의 62%에 비해 많이 밀리긴 하네요.
  
  그냥 참고삼아 재미삼아 보시구요,
  다시 종족 징징글을 재점화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될 것 같아 약간 우려스러워서 덧붙이면,
  '테란이 사기다'라고 주장하려는 생각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상위 선수들간'에서는 테란이 다소 유리하긴 하구나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토는 동족전부터 어떻게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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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6 12:43
수정 아이콘
탑10의 특정종족전이 50%를 넘지 못한다니... 충격이군요.
탑10끼리의 전적도 아니고, 탑10 vs 모든선수인데.....
테저, 저프는 서로를 종족상성대로 씹어먹고 있는데, 테프에서 테란top10의 승률이 토스top10보다 높군요.

최상위권에선 테>저, 테>=프, 저>프인가요... 토스빠는 그저 웁니다...ㅠㅠ
10/09/16 12:4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차트 오른쪽 끝에 각 선수의 토탈승률(vs all)도 올려주시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래몽래인
10/09/16 13:04
수정 아이콘
토스보면 아 저그는 징징되면 안되는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택은 저그전 70% 정도 되네요.
이재호선수의 대플토전 승률보니 눈물만 나네요.
황제의 재림
10/09/16 13:30
수정 아이콘
아래와 미세하게 기록이 다른게 기간이 2010년1.1이후인가요?

저테전의 승률이 작년과 완전히 달라졌죠. 작년엔 김정우선수와 김윤환선수가 80-90%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두 선수는 어찌보면 맵을 많이 탄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테란의 대응에 해법을 잘 못찾았다고 볼 수 있고요. 테란입장에선 레이트메카닉으로 4가스저그에 대한 대항, 다양한 빌드의 개발, 뮤짤에 대한 내성, 맵빨(MSL에 1년내내 오드아이가 쓰였고 +@로 테란맵이 있었죠.) 등으로 몰라보게 좋아졌네요. 개인적으로 투혼같이 서로 할만한 맵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동선수의 경우는 대 이영호전의 전적을 빼면 여전히 70%선인데 아쉽네요. 테란의 최종보스만 극복했다면 유일하게 역상성을 극복한 저그선수가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토스는 김택용선수 잘 못했던거 같은데 기록이 모여보니 저그전 여전했군요. 윤용태선수가 프막 극복한게 눈에 띄고요.
Kristiano Honaldo
10/09/16 13:59
수정 아이콘
토스는 무슨짓들을 하고다니길래 동족전이 50%도 안되지 -_-
윤수현
10/09/16 14:13
수정 아이콘
호오 정명훈 선수 트리플 60이군요.
이영호 선수빼면 유일하네요.
역시 인간본좌 헐헐
다리기
10/09/16 14:1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제외하면 테란이 결승에도 못가봤는데..
개인리그 상위리거가 많지 않음에도 전적이 많다는건
프로리그에서 많이 출전했다는 거고, 착실히 양학을 했다는 거죠.
테란의 전적이 좋은 이유는 이게 큰 것 같고...

토스는 타종족전을 잘하는 선수들이 랭킹이 높네요.
사실 동족전을 할 기회도 잘 없기 때문에, 동족전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거기도 하겠고요.
개념은?
10/09/16 14:18
수정 아이콘
토스들은 지들끼리 잡아먹네요 크크
Baby Maybe
10/09/16 14:28
수정 아이콘
이건 상위랭커 10인 기준인거니까 의외로 P상위랭커가 P하위랭커에게 제법 진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플토들이 프프전에서만큼은 뚜렷한 클래스(?)차이없이 비슷비슷했다고 보면 될듯....

테저가 강조되어 보이지만, 사실 이것도 저프 평균승률이 더 높습니다; 대략적 가닥은 그냥 상성대로 맞게 가고 있는데
프테에서... 플토상위랭커들이 테란에 많이 당한것 같네요. 올해 평균적으로 테란에 좀 약했다 볼수도 있지만
애당초 상위에 랭커되려면 개인리그를 찍은 선수들이니까 올라갈수록 이영호선수든 정명훈선수든 한번은 만났겠죠;
(사실 김구현 윤용태선수의 테란전 승률 깎인데엔...)

그리고 역..상성의 대가 김택용선수는 매년 볼때마다 저그전과 테란전이 뒤집혀있네요. 흐흐
포프의대모험
10/09/16 14:56
수정 아이콘
교전필승 윤용태 동족전 돋네요
포프의대모험
10/09/16 14:57
수정 아이콘
영호를 잡은 김정우는 38%의 위엄..
개념은?
10/09/16 15: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테가 올해 무너지긴했네요
10/09/16 15:09
수정 아이콘
상위 탑텐에 못든 토토전 본좌라도 있는건지 허헐~
Psy_Onic-0-
10/09/16 15:5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토토전 클래스는 어디갔는지 ㅜ

그나저나 이영호 선수는 테란전을 은근히 많이 졌네요?? 제가 알기론 매년 10패정도밖에 안했던것 같은데..
이런 페이스라면 최연성 이후 두번쨰 트리플 70을 볼수 있겠군요..
10/09/16 16: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 승률이 40%라....

웃자고 하는 얘기이지만, 진영수선수의 도박사건의 타격이 좀 큰거 같습니다.
율곡이이
10/09/16 17:53
수정 아이콘
플토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종족별 승률차이가 심하네요..
올해의 토스상에 유력한 후보인 김구현선수는 전체승률이 50도 안되고,,,
말다했죠
10/09/16 18:10
수정 아이콘
이영호를 뺀 테란은 동족전 승률 56%, 저그전 승률 60%, 토스전 승률 54% 전체승률 55%로 내려가는군요.
그 해 철쭉
10/09/16 18: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트리플 70의 이영호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은근히 정명훈 선수, 트리플 60이네요. 게다가 트리플 60 이상은 이영호, 정명훈 단 둘 뿐.....
역시 소리없이 강한 선수인 듯하네요.
빅토리고
10/09/16 18:24
수정 아이콘
분명 올 한해는 저그들에게 있어서 테란전이 상당히 힘들었다는걸 보여주는 자료네요.... 팬들이 느끼는 체감도 그만큼 컸죠..... 그래도 50%는 넘을거라고 봤는데 top10이 평균이 48%라니...... 생각보다도 낮네요...
10/09/16 19:2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스 토스전 성적이 많이 안좋네요. 최근은 아주 좋으나, 아무래도 슬럼프때 많이 져놓은게 큰 것 같네요.

모든 종족전이 최고 잘하는 선수가 70이상씩 다 찍어주고 있는데, 저테전은 최고가 63이다보니 확 올려주는 선수가 없어서
50도 못넘는 것 같네요. 테란은 거의 트리플 60수준이군요; 아무래도 이영호 선수 승률이 크게 작용했겠네요.
(정명훈 선수가 2번째로 준수하지만, 딱 토스전을 제외하곤 60수준이라 승률 올려주는 역할은 못했을테구요. )

이렇게 보니, 신상문 선수가 많이 변했네요. 저그전 최강에 토막이었던 선수가 저막에 토스전 66.7%?
10/09/16 19:30
수정 아이콘
테>>저
저>>프
테 = 프 (오히려 상위 10명 끊어놓고 보니, 상위 10테란의 토스전 승률이 더 높네요)
라 토스가 힘든 것 같네요.

테란을 저그를 여전히 잘잡고, 저그도 토스를 여전히 잘잡는데, 토스가 테란을 못잡으니 말이죠.
상성종족 상대로 상위 10명중 4명이 반 넘게 못 이겼다는 것은 아쉽네요. (것도 8, 9,10등 선수들이 그나마 올려준거네요;)
토스대 테란을 상위 7명으로 짜르면, 48.9%네요 -_-;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들은(도재욱, 장윤철 선수 등) 아직도 테란을 잘잡는 것을 감안하면 아쉽네요. (도재욱 선수 이영호 선수전 4패 빼면, 88%;)
뭐 상위랭커들일수록 이영호,정명훈 선수를 자주 만났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Baby Maybe
10/09/16 20: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표에서 도출된 글의 결론은 '최근' '상위권선수들간' 다소의 우열인데-
'T의 vs Z 승률'은 상위권T들의 온전한 성적이지만 'Z의 vs T 승률'에서의 T는 여기 상위권T들을 반드시 포함하는건 아닙니다
'Z의 vs P 승률'은 상위권Z들의 온전한 성적이지만 'P의 vs Z 승률'에서의 Z가 꼭 저 상위권Z들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플토 상위10명 프프전 의문의 4할대가 제3자(-> 아 여기밖의 김윤중선수에게 많이도 졌네?)에서 답이 찾아지듯이요
상위10플토가 테란전 성적이 낮다면 -> 테란에게 엄청 깨졌구나 를 도출해낼 수는 있지만,
상위10플토 테란전 승률 낮은 이유를 -> 상위10테란 플토전 승률 높은데에서 반드시 찾아낼 수 있는건 아닌겁니다
이 상위10의 승률 중엔 여기 없는 다른 선수를 '양학' 한 성적도 다수 들어있을 수 있거든요
(따라서 저테/테저 or 저프/프저 or 프테/테프 이렇게 같은 선상에 묶어 비교하기도 좀 애매해지죠...)

그래서 애당초 이 글의 전제가 '상위선수들간' 다소의 우열이 되어버린다면
좋은 자료지만 그 전제를 뒷받침하는 성적이라고는 보기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이건 각종족 상위랭커들이 이 종족전을 이만큼 잘했다는 증명이죠. '상위선수들간' 붙었을때의 유리함을 알수 있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차라리 각 10인당 다른 각 10인에 대한 전적을 뽑아보면 상위끼리 붙었을때 라는 전제를 부합하는 뒷받침이 되겠지만...
작업이 극도로 방대하겠군요;;
씨밀레
10/09/16 23:06
수정 아이콘
모든 종족전을 합산해 놓는건 최근 종족별 대세를 알아 보기에는 부정확해보이네요.
토스 상위 10 동족전 자체가 다른 종족들의 동족전에 비해 형편없어서
오히려 모든 종족전을 합산해 놓은 저 수치가.. 최근 종족별 대세를 알아보는데 부정확한 데이터라는 느낌을 주게 되거든요.
차라리 최근 대세인 종족을 알아보려면 타종족전 수치만 합산해 놓는게 어땠을까하는군요.
어떤날
10/09/17 06:47
수정 아이콘
Baby Maybe 님// 네,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근데 얼핏 생각하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선수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전체 경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제 저녁에 상위권 선수간의 데이터도 정리해서 테란 선수들부터 하다가 시간이 너무 걸려서 홀드하고 있는데-_- 역시나 전반적으로 승률이 약간씩 낮아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게 더 정확한 경향이긴 하겠는데.. 음.. 끝까지 만들어 봐야 하나.. ^^;;

씨밀레 님// 모든 종족전 합산은 그냥 참고구요~ 옆에 각 종족전들의 합계들도 있으니까 그것들은 대략적이나마 경향성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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