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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5 16:30:15
Name 총알이모자라
Subject 스타2 케이블 중계 관전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ETN인가? 여하튼 케이블에서 중계하는 스타2를 봤습니다.

전 게임도 안해 봤습니다. 첨으로 스타2를 봤습니다.

게임 내용은 게임을 잘모르고 한방에 끝나는 경기뿐이라 패스하고...

뭐 스타1이랑 비교하면 기분 나쁘실 분들도 있겠지만 조금 보기 불편한 면이 있기는 하더군요.

유닛이 작아보였고 잘 뭉쳐서 전투 시에 박진감이라고 할까 그런게 좀 허전하더라구요.

우르르 몰려다니는 느낌?

전투가 짧은거야 아직 선수들의 능력부족인지 그럴수밖에 없는 것인지 모르니 넘어가구요.

옵저버의 화면이 지금 중계되고 있는 화면보다 확대가 안되나요?

연출부족인지 그림이 조금 조밀하고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이랄까? 화면의 느낌이 C&C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3D이다보니 먼저 나온 3D게임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솔직히 땡기지는 않네요.

앞으로 확장팩에서 유닛과 건물들의 체력 조정 등의 많은 변화가 있겠죠?

유닛의 크기나 전투 모습 등에서 예전의 국산 RTS 아트록스 추억이...

가능하면 옵저버의 화면은 조금 더 확대해서 잡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직 초기이니 익숙해 질수도 아닐수도 있겠죠.

그냥 제 느낌은 스타1 처럼 스타2도 확장팩이 나와야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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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수가없다
10/09/15 16:26
수정 아이콘
ETN에서 HD방송으로 쏴주네요? 집에 그채널안나와서 아직 못봤는데, HD화질과 비율로 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마바라
10/09/15 16:27
수정 아이콘
다들 스타1 아는 사람은 스타2 그냥 봐도 이해할거라고 하셨는데..
전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한번 보고 완전 흥미를 잃었습니다.. ㅠ_ㅠ
사이버 포뮬러
10/09/15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처음 큰 화면으로 봤습니다.
구별이 잘 안되더군요. 보기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제가 초보여서 그런걸까요..
마빠이
10/09/15 16:39
수정 아이콘
저글링이 크립위에서 움직이는 속도는 너무 빠르더군요...
크립위 저글링 속도는 스피디해서 속도감 있는 정도가 아니라
fps 화면 전환처럼 어지럽기 까지하더군요....
저저전에서 안그래도 쪼그마한 저글링인데 서로 크립위에서
공방하면 머가먼지 구별 하나도 안가더라구요....
10/09/15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etn으로 본 감상을 적어볼까 했는데...

스타2 경기 중계의 장점은...

속도가 빠릅니다. 단순히 게임 속도가 빠른 것이 아니라, 진행 속도가 빠르더군요. 스타1 경기에서 지루한 부분을 다 컷해놓은 듯한 속도감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순식간에 집중해서 보게 되더군요.

옵저버 기능도 훌륭하고요.


단점은... 본문과 비슷합니다.

유닛들이 너무 뭉칩니다. 옵저버는 그 화면을 너무 멀리서 잡고 있고요. 해설자는 유닛을 많이 뽑는다 하는데 많이 뽑았는지 모르곘습니다. 저그가 특히 심했는데 화면 중앙에 옹기종기 모이는데 저게 왜 대병력이지? 이런 생각부터 들더군요.

제가 본 화면은 hd 화면이 아닌 지방케이블에서 다시 송출하는 형식인데... 화질이 안 좋아서인지 구분하기 참 힘들더군요. 분명 같은 모니터에서 보던 스타2 게임은 이렇지 않았는데... 구분되지 않는 유닛을 보니 이 점은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kimbilly
10/09/15 16:37
수정 아이콘
ETN 은 HD 방송은 아니고 16:9 비율의 화면을 4:3 으로 늘려서 방송 합니다. 곰TV 에서 720p 화질로 보시면 아마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m]
개념은?
10/09/15 16:51
수정 아이콘
완전 초보자가 보기에는 곰tv 해설이 아쉬운것도 잇죠. 객관적인 상황 설명은 정말 깔끔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지만, 정말 엄청난 컨트롤이 나와도 그저 그 상황 설명을 해주실뿐.. 그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말인고하니.. 얼마전 서기순선수가 상대 테란분 기억은 안나는데... 1,2경기 둘다 명경기였습니다.
1경기떄 화려한 사이오닉폭풍을 선보여도 아 사이오닉 폭풍이네요.

2경기때 금속도시였죠 맵이? 정말 역장쓰는거 보고 토나오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해설진분들은 아 역장이네요. 테란 막힐거 같은데... 이게 끝이였습니다.. 반면 중계창에서 중계하시던분들은 진짜 엄청난 컨트롤 나왔따고 흥분하고 난리도 아니였죠.
그 당시 저만해도 스타2 막 접할때라 잘 몰랐어도(지금도 잘 모르지만) 확실히 엄청난 컨트롤이라는건 알았는데 해설진분들은 그저 상황 설명만 하실뿐... 조금의 흥분된 그런것도 없었다라고 할까요..
실제로 다른 카페에서 그 플짤이 돌아다니는데... 제가 이런점이 아쉽다고 댓글 달기전까지 어떤분이 본인은 스타2 전혀 모르는데.. 이게 그냥 해설진들이 설명만 해주길래 일반적인 플레이였구나라고 생각만했을뿐 이렇게 대단한 플레이인줄 몰랐다라고 하시더구라고요.

이런예는 바로 저로 하여금 워3 볼때 접목할수잇느넫.. 저 워3 정말 하나도 모르거든요. 워3 아이콘 자체를 더블클릭해본적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종족 구분못하는것도 당연하고... 자원채취같은걸 나무같은걸로 한다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 장재호선숙 WCG 같은 경기하면 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냥 봐요. 우선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해설이 재미있어서 봅니다. 이번 국가대표선발전도 정소림 캐스터와 그 해설진분... 진짜 쿵짝이 잘 맞고 잼있떠라고요.
게임양상 하나도 모르고 유닛구분도 안되지만 그래도 봅니다. 그리고 캐스터와 해설자 분들이 '와 진짜 어떻게 이런컨트롤이 나오죠?' 라고 감탄할때 저도 같이 감탄하면서 봅니다. 진짜 쥐뿔도 모르는데 해설자분이 흥분하고 감탄하니까 저도 와 저게 대단한 컨트롤이구나 하며 감탄하면서 보게 됩니다.

곰tv 도 이런점이 아쉽습니다. 스타2... 분명 미래가 밝아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은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라이트유저들이 접하기에 뭔가 끌어당기는 매력이 아직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제 첫대회니까 차츰 개선되어 나갈테지만요.
해설진분들이 조금만 더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tv 앞으로 당기는 매력.. 이건 게임 자체도 있지만 해설자분들의 몫이니까요.
prettygreen
10/09/15 17:01
수정 아이콘
게임을 모르셔서 그렇습니다.
게임을 알면 쓰레기화질로 봐도 다 구분갑니다.
etn으로 본적은 없어서 저 비율에서 어떤 화면이 나온건진 잘 모르겠는데 전에 엄청 화질 나쁘던 이윤열 선수 경기같은 경기도 알면 다 보입니다.
10/09/15 17:05
수정 아이콘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데 해설의 역할도 정말 중요한데 조금 아쉽죠.
저도 GSL 다 챙겨봤고 그 전부터 연승전도 거의 빠짐없이 보는 편인데
스타2 경기가 최근의 스타1 경기보다는 재밌는데, 옛날 한창 스타1 경기 볼때 느끼던 그 재미는 안 느껴지더군요.
물론 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하우스
10/09/15 17:05
수정 아이콘
원래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죠 파악 좀만 하시고 몇겜해보시면 훨씬 더 눈에 익습니다. 그리
고 곰티비 해설분들 충분히 호응 잘하시던데요
timedriver
10/09/15 17:07
수정 아이콘
etn으로 저도 몇번 봤는데 일단 비율이 4대3이라서 보기 엄청 거슬립니다. 곰티비 HD화질로 시청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몇번 보시지 않으셔서 그러시겠지만 의외로 스타2 박진감 넘치고 재밌습니다. 기사도 연승전 홀레체크선수의 경기를 다운받아서 보았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하더군요. 한데 확실히 플레이타임은 스1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짧은거 같습니다. 게임자체가 스1에 비해서 훨씬 스피디합니다.
스치파이
10/09/15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베타 때 '스타1 좀 했으니까 스타2 방송도 무리없이 볼 수 있겠지'하고 중계를 봤다가
글쓰신 분과 똑같은 감정(그것도 좀 더 부정적인)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대체 이게 뭔가 싶고 박진감도 없고 누가 이길 건지 질 건지, 병력이 많다는데 저게 많기는 한 건지 전혀 구분이 가지 않았죠.
이렇게 나오면 망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스타2를 플레이해 본 지금에는 '스타2 중계가 굉장히 재미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익숙함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밀가리
10/09/15 17:14
수정 아이콘
이런 글도 꾸준 글이네요.
스타2를 아예 모르신다면 재미없는게 당연합니다.
10/09/15 17:30
수정 아이콘
방송을 좀 보다보면 알까 싶어 시도해봤는데 유닛 구분은 둘째치고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지 않나요?
뭐가 뭔지 보다 그냥 한 덩어리로 보이니까 몇 마린지도 감이 안오더군요.
게임은 안해도 방송은 즐겨볼까 싶은데 워3 처음 접했을 때 보다도 진입 장벽이 높네요.
10/09/15 17:29
수정 아이콘
etn은 못봐서 모르지만 화면이 문제같군요.
재방송이지만 혹시 쿡티비로 gsl 보신분 계신가요?
집에서 못본거는 쿡티비로 보고 있는데요, 16:9 HD 방송으로 나옵니다.
곰티비 HD로 보는 것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깔끔하고 선명하게 나옵니다. 쿡티비로 재방송 화면을 보면서 생각한게 온게임넷에서 스타2 중계를 한다면 반드시 HD로 해야 할거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예 방송 안하는게 낫구요.
그리고 컴터로 보는 것과 HD티비화면으로 게임 화면을 보는 것에 몰입도가 차이가 나는 듯 하고요, 유닛이 정말 깔끔하게 구분되어 보입니다.
티비로 실제 스타2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신 분은 HD티비로 쿡티비 봐보세요.
10/09/15 17:39
수정 아이콘
한번 전투에 끝나거나 전체적으로 경기시간이 짧은건 아직 초창기라 선수 간의 실력 차이도 좀 나고 운영 묘수가 좀 부족하지요.
유닛 구분은 HD방송으로 보면 확실히 낫습니다.

유닛이 너무 뭉치는 경향은 저도 좀 안좋게 생각해요..특히 저그가 좀 심하죠. 울트라 없으면 200 다 채워도 화면의 절반도 못 채우니까..
중년의 럴커
10/09/15 18:11
수정 아이콘
전 게임중계시간과 광고시간의 불균형이 제일 문제인것 같습니다. 현재 방송 순서가 거의 한경기 (1:1) 중계를 한다음
광고를 주구장창 때려서 1시간씩 구성이 되고 있는데, 한경기 보고나서 다음중계까지 수많은 광고의 러시로 인해 도저히
못기다리고 다른 채널로 가버리게 되더라고요. 실시간 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이라는 폐해가 크게 느껴집니다.
hindutimes
10/09/15 19:52
수정 아이콘
모르고 봐도 재미있는 스포츠는 격투기뿐이죠.
별 의미 없는 글이네요.
10/09/15 20:13
수정 아이콘
게임이라는게 아는만큼 보이고, 관심있는 만큼 재미있기 마련이죠.
배울 마음도 즐길 마음도 없는데 방송 보니 역시 재미가 없더라 라는 건 넌센스 같네요.
10/09/15 20:3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스타2팬 쪽만 논란거리를 만드는게 아니란 걸 확실히 알수가 있죠.

글쎄요. 제 생각에는 궂이 '스타1'과 자꾸 비교하시면서 보니까 더더욱 불만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게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시니 배우기 싫은 것까지 포함해서.(귀찮으신건지 싫으신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차라리 스타라는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접하신다면 그렇게 재미를 못느끼고 불만이셨을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드네요.

정말 스타1도 스타2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사실 스타1이나 스타2나 모르기는 매한가지일거고,
또 재미를 느낀다면 그또한 나름 재미를 느낄 겁니다.
그러나, 대개는 찾아서 TV를 보는데 규칙을 모르면 재미를 느끼는건 참 힘든 겁니다.

가볍게라고 말씀하시지만, 스타1을 가볍게 보실수 있는 이유는 오로지 "이미 다알고" 계시기 때문이죠.
야구나 축구를 재밌게 보는 이유는 남자라면 거진 기본규칙은 다 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릴때 연고구단 한번쯤 응원해본 경험같은 것도 있을테구요. 축구야 말할필요 없죠. 월드컵이 있으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재미를 느끼신게 그렇게 흔할까요?
겜 중에 그런게 있다면 격투, 레이싱 뿐일 겁니다. 즉 거의 규칙이 극히 간단한것.
아쉽게도 전략 게임들은 모르는데도 재미를 느낄만큼 간단한 시스템이 아니죠.

여성분들이야 규칙 잘 모르고 야구장 가는 걸 즐길수도 있죠. 분위기나 응원재미 같은거.
하지만 여성분이 TV에서 하는 야구에 재미를 느낄려면 규칙 하나도 모르는데 재미있게 볼까요?

거기서 더 나아가려면, 규칙을 알아야하고 방법을 알아야 재밌죠.
그건 사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 아닙니까?


하물며 남자들은 야구, 축구 등 모든 스포츠 규칙을 아니까 재밌죠.
또한 남자들은 재미를 느끼면 느낄수록 그에 대해 자세히 알려고 하고 조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더 큰 재미를 얻기 위해서지, 최소한의 규칙은 이미 아는게 대다수죠.
반대로 알면 알수록 재미를 느끼는 경우도 많죠. 특히 야구는 더 그런 경향이 많구요. (메이져리그 팀, 선수 스탯 등등)


즉 모든 스포츠는 재미를 느끼려면 최소한의 알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노력을 하기는 싫으시다고 아예 단언하시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건 그냥 어이없는 말씀이죠.
그냥 말씀대로 스타2에 관심 없으시면 안보시는게 답인 거 같습니다.

할 줄도 모르고, 유닛이 뭔지조차도 모르시면서
(세상에.. 유닛이 무슨 역할하는지 모르면 재미없는게 당연하죠.
고스트가 먼지 모르는 사람이 고스트가 적진영에 가기만 하는 것으로도 흥분하는 해설진과 팬들을 이해할까요?
고스트가 적진영에 몰래가면 흥분하는 이유는 핵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이니까요.)
모르면서 재미를 못 느끼는게 스타2의 결점인양 말씀하시면 안되죠.
즉 님은 스타2의 "어떤 부분이 재미를 주는지" 거의 모르시는 셈인 겁니다.

자꾸 왜 "몰라도 재밌어야" 한다고 스타1만 하시는 분들이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철권은 몰라도 재밌지 않느냐면서 격투겜이랑 비교하는 분도 있던데, 전혀 이해가 안가구요.
세상일에 기본적 규칙을 배우는 수고를 들이기도 아까워하면서, 뭔가를 얻기를 원하는건 정말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본문 내용은 대략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댓글 보고서 이렇게 글남기는 겁니다.
케이블로 보기는 유닛 구별 잘 안된다는 것도 맞습니다.
C&C3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것도 맞아요.(물론 그건 단점은 전혀 아니죠)

하지만 알고서 보면 그 우르르 몰려다니는 거에서도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많구요.
박진감도 요즘 GSL에서 넘치도록 느끼고 있습니다. 서기수 선수 경기보고 미칠듯한 박진감과 전율을 느낀건 저말고도 많아요.
물론... 개인적 생각을 표출하신 것이니, 이렇게 줄줄이 댓글들이 달리는게 불편하시겠지만
겜게에 글을 올리신만큼 어느 정도는 감수하셔야겠네요.
또리민
10/09/15 21:08
수정 아이콘
스타2에 조금만 재미를 붙여도 스1은 눈에 안 들어옵니다.. 물론 첨에는 거부 반응이 올 수 있지만..
스2를 접하고 겜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다수 스1은 인제 영원히 빠이빠이로 가지 싶네요..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Amaranth4u
10/09/15 21:26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께 묻고싶은게 스타1도 한번도 해보지도 않고 방송부터 재미있게 보기 시작하셨나요? 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고 그저 채널돌리다가 잠깐 본걸로 이런 평을 다는것도 조금 우습네요. 그것도 비교적 가볍게 글을 쓸수 있는 다른 커뮤니티도 아닌 pgr에서요. 일단 게임은 보라고 만든게 아니고 하라고 만든거니깐요. 해보지도 않고 보면서 이해한다는것은 참 어려운 일이죠. 스타2를 스타1에서 3d로 그래픽만 바꿨다면 또 모를까요. 님이 말씀하신 것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다 거론되었던 것들이죠. 다만 게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분이 말씀하시기엔 설득력이 떨어져보일수 밖에 없네요.
10/09/15 21:54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경기의 질에 대해서는 "자신이 몰라서 그렇게 느끼는 바가 크다." 라고 이미 언급하고 있는데...왜 굳이 너는 모르면서 왜 재미를 논하냐 식의 리플을 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의 언급은 많은 시청자가 스타2 리그를 관람하게 될 환경 -케이블 sd 방송-에서의 단점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이런 sd방송에서의 중계방송은 hd환경과는 달리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리플의 방향은 좀 이상하군요. 시청자의 익숙함이 문제라고 하다니... 지금의 이스포츠 방송은 "게임을 모르는 사람"도 많이 흡수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인가요? 게임에 익숙하지 않는 시청자도 배려할 수 있는 리그 방송이 더 흥행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10/09/15 22:11
수정 아이콘
스타2 해보고 알았는데도 여전히 스타1보다 못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지요. 스타2를 알고 직접 해본 다음이면 재미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분들도 조금 생각을 달리 해주세요. 스타2 알기만 하면 무조건 재밌진 않습니다. 스타1에 비교하니까 그렇다구요? 물론 스타2 자체만 놓고
보자면 보고 싶지 않을 수준은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스타2 방송만 있는게 아니죠. 스타1도 하고 철권도 하고 여러 게임리그들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결국 e스포츠 방송에서의 재미란 상대우위로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타2 리그를 접하게 된다음 스타1 리그가 재미없
게 된 사람들도 있지만, 스타2가 기대보다 못 미쳐 스타1 리그가 여전히 재밌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혹은 스타1, 스타2 모두 재밌게 보고 있
는 분들도 계실테구요.
10/09/15 22: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채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야말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철권 처음 봤을때 기술이고 캐릭터고 거
의 몰랐습니다. 해본 적도 인생 통틀어 오락실 갔을때 3~4번 해본게 다입니다. 그것도 철권 태그 시절이요. 그런데도 그렇게
재밌더군요. 야구도 치면 주자가 나가는거고 잡히면 아웃이구나 수준밖에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야구 중계보면서 요즘 룰도 많
이 알게 되고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타1도 위의 예들보단 못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존재
합니다. 사실 해설의 중요함이 매우 큽니다. 해설이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재미없게 보던 것도 금새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스타2 리그에서 아직 그런 뛰어난 수준의 해설은 못 만나봤습니다. GSL이든 기사도든...
여기서 스타2의 문제가 하나 있다고 봅니다. 해설의 힘이 발휘되려면 경기 중간의 여백이 조금 존재해야 합니다. 여백이 있어야
경기 내용이 활성화되지 않을 때에 해설이 말할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그런데 스타2는 경기 속도가 지나치게 빠릅니다. 뭐라 말
할꺼리를 꺼내기도 전에 경기가 빠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니 해설은 그저 경기내용을 말 그대로 '중계'하기만 할 뿐입니
다. 컴퓨터게임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는 직관적인 오프라인 스포츠와 달리 해설의 설명이 뒤따라줘야 합니다. 물론 매니아
수준의 시청자는 그런게 필요없지만 일반 대중은 단순히 보기만 해선 경기 흐름을 읽어낼 수 없죠.
lionheart
10/09/16 00: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냥 보지마시고
나중에 활성화되고 이슈되면 보세요.
그동안스타1 재방송들 많이 보시구요.
어차피 온겜에서 방송했어도 sd입니다.
어느 케이블게임방송 에 틀던 스타2는 똑같습니다.
10/09/16 01:16
수정 아이콘
너무나 쇼킹에서 간만에 접속합니다.
헐~~~....저. 피지알 시작할 때 부터 총알이 모자라님의 글 완전 팬인데..
이런 글을. 순간 다른분이 아이디 접속 하신줄 알았습니다.
일단...해보지도 않고 그런말씀을 하시다니요.

총알이 모자라님을 까거나 욕하려고 이 글 적는게 아닌것을 일단 말씀드리고.

스타2..

정말 재미있습니다.. 역시 블리자드 나쁜놈들...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스타1에 버금갑니다.
저도 아직 스타2 완전 하수라 자세히 말씀은 못드리지만. 스타2는 스타1보다 상성에 더 민감합니다.
그래서 유닛이 빨리 죽는것 같이 보일꺼에요.

스타2 시작한 뒤로는 스타1은 그냥 장난감으로 보입니다..
스타2에 가장 쉽게 빠지는 방법은.
일단 게임방가셔서 아이디 만드시고, 프로토스로 차원관문이란 기술 한번 써보시면, 프로토스의 변화에 놀라실 것입니다.
또 금방 빠지게 되고요....:)

차원관문의 맛을 아는 순간부터 스타1은 접게 됩니다.(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팬으로서 저의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10/09/16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PC사양이 안되어서 스타2 플레이를 할 수 없는지라, 이 글에 공감합니다.
스타2 중계를 보려고 노력해봤지만, 게임중계의 성공은 시청자가 아니라 우선적으로
플레이어를 결국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즉,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시청자가 될 확률도 낮다... 게임 흥행의 한계는 시청자 수의
한계를 결정한다...

그런면에서 과거 스타1의 비정상적인 흥행 - 순간이나마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플레이어수 - 을
재현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게임도 '대안'이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단순히 게임성의
문제가 아닌지라... 어찌보면 천운에 달려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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