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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5 10:22:36
Name 녹턴
Subject 정점이란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
다른팬들은 말합니다....

"테란 사기야!!"

테란팬들은 말합니다..

"무슨 근거로?"

다른팬들은 말합니다...

"테란이 다 해먹자나"

테란팬은 말합니다

"이영호가 다 해먹는거자나"

마지막으로 다른팬들은 말합니다

"정점을 찍은 경우에 한해서는 테란이 제일 유리해"



전 이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테란사기론으로 설전을 벌이다가도 정점부분이 등장하면

딱히 반박꺼리를 찾지 못한채 수긍을 해버리고 맙니다. 얼핏보면 딱히 반박할것도 없고 무척 그럴듯 해보이기 때문이죠...


헌데 이 정점이란부분은 기본전제부터가 착각이고 오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걸 캐치하지 못한채 그냥 넘어가시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네요



정점이라...

정점이 무엇이죠?    

국어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맨 꼭대기가 되는 곳"이라 나오더군요.. 한마디로 끝 더이상 올라갈자리가 없는 종착점을 의미합니다...

정점은 크게 객관적인 정점과 주관적인 정점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정점은 확실히 객관적인 끝이 존재하는걸 의미하죠(예:한라산 정점에 올라갔다)

주관적인 정점은 그냥 개인이 무언가에게 느끼는 경외감 존경심을 의미합니다(예: 쟤 정말 정점 찍은거 같아)


처음에 밝힌 대화에서 나온 정점은 볼것도 없이 후자에 속하겠죠?

그러므로 처음 대화에서 마지막 부분은 분명한 오류입니다

주관적 데이타를 가지고 객관적데이타의 표본중 하나인 절대평가에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깐요



자 그럼 스타판의 정점이 왜 주관적 정점이 될수밖에없는지 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보겠습니다...


처음 이윤열선수가 등장했을때...  우리는 그를 "머신"이라 불렀습니다...
기계 즉 컴퓨터처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기에 우릴 그는 완전무결 정점으로 치부했지요
헌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완전 무결 "머신"을 꺽는 선수들이 점차 늘어나고 드디어 최연성선수가 등장합니다..
그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보이지 않았죠.. 닥치는대로 상대선수를 학살하고 다닙니다..
결국 우리는 그를 인간이 도저히 꺽을수 없는 것 바로 "괴물"이라 칭합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전성기를 보면서 테란의 정점.. 테란의 끝이라 불렀습니다
헌데 시간이 지나고 그들은 단지 보통테란으로 전락했으며
정점이라 평가된 그들의 플레이는 보통테란들이 다 하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음 저그
저그는 오랫동안 상성종족인 테란에 시달려 왔습니다...
머신,괴물이란 엄청난 테란이 나왔음에도 저그는 그에 합당한 인물이 나오지 않아서 맨날 테란 사기 사기 그러면서 자기위안을 했었죠
근데 어느순간 마모씨가 등장했습니다.. 그는 상성종족이란 말을 무색하게 닥치는대로 테란을 학살합니다..
테란맵 이런거 상관없었습니다... 그냥 실력과 운영으로 테란을 무참하게 짓밟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정점의 오오라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그를 저그의 정점이라 치부함과 동시에 본좌에 등극시킵니다...
헌데 모든 사람들이 정점이라 생각했던 마모씨는 정점이 아니었습니다. 그 보다 더한 선수가 저그진영에서 나왔으니
바로 이제동선수죠... 그는 플레이는 저그의 정점이라 불리던 마모씨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플토
플토는 예전부터 비운의 종족이었습니다.. 상성종족에게는 압도적으로 털리고 역상성종족에게 딱히 크게 강한것도 아니었죠
하등종족이란 말을 들으며 이리치이고 저리 치였습니다.. 잘나갈때도 언제나 테란의 머신,괴물에 먹잇감이었고
저그는 그 어떤 선수를 만나더라도 장담 못했죠.. 우승을 했어도 정점이라 불리었던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중 제일 잘하는 선수인 강민선수를 플토의 정점이라 칭했습니다..
비록 다른 종족의 정점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하등종족으로는 이정도만 해도 정점이다라는 결론을 내린 셈이죠....
헌데 시간이 지나고 김택용선수가 등장했습니다.. 그는 단숨에 저그의 정점이란 자를 무찔러버렸습니다...
다른 종족도 아니고 상성종족인 저그의 정점을 말이죠... 지금까지 하등종족이란 말이 무색해질정도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실력이 운이 아니었다는것을 증명하듯이 보란듯이 3회 우승과 프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를 플토의 정점이라 치부합니다..









객관적 정점이란건 존재하지도 존재할수도 없다는게 스타판 10년 역사로 증명되었죠...

우리가 정점이라 생각하고 찬양했던 선수들은 모두 결국에는 보통선수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실력적인 측면에서 객관적인 정점이란 없어요....

분명 잘하는선수,최강자가 나오면 또다시 필연적으로 더 잘하고 더 최강인선수가 나오는게 현실세계입니다
(일본소년만화 좋아하시는분들은 쉽게 이해 되시리라 봅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높아지기만 할뿐 어디가 끝,종착점인지는 아무도 알수 없죠




이제 리쌍이야기를 해보죠...

현재의 리쌍이 각각 저그와 테란의 정점이란 객관적인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증명할수도 없구요..
(혹자는 리쌍이 현재 각종족 최강자이니 정점 즉 끝이라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최강자와 끝은 완전히 다른 뜻입니다)

객관적인 증명 혹은 증거 없이는 그 어떠한 논제도 성립할수가 없죠.. 고로 현재 리쌍은 각종족의 정점이 아닙니다..

결국 "둘다 자기 종족의 정점이니깐 결국 상성상 정점테란이 정점저그보다 유리해"라는 말은 완벽한 오류가 되버립니다..

애초에 정점이란것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하니깐요...


과거로 돌아가서

리쌍도 분명 처음에는 이제동선수가 실력적으로 압도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리쌍 초기 대부분 이제동선수가 이겼고 이긴경기도 대부분 운영싸움..


이영호선수는 그게 너무나 분해서 미친듯이 연습했다고 하죠?

오직 이제동선수를 꺽겠다는 일념으로 말입니다


이영호선수는 몇차례나 밝혔습니다..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올라온 계기는 바로 이제동선수였다"



자기보다 위에있던 이제동선수를 꺽기위해 피눈물나는 연습을 거듭했던

이영호선수의 노력을 더이상 폄하하지 않았으면 하군요...



현재 리쌍전의 결과는 결국

자신의 위치를 지키겠다는 이제동선수의 열망보다
그를 꺽고 올라서겠다는 이영호선수의 열망이 더 강했던것뿐.....


이제동선수가 다시 예전 이영호선수의 입장이 되어
이영호선수의 열망보다 더 강해진다면 현재 위치는 충분히 뒤집어 지고도 남을겁니다



리쌍은 한마디로 그냥 더 노력하고 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거죠





마지막으로 테란사기론에 대한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얼마든지 서로 논쟁을 벌이셔도 무방하다보지만

정말 정점타령만큼은 이젠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타판이 만약(?) 계속 유지된다면 리쌍을 뛰어넘는 선수들은 얼마든지 등장할것입니다...






리쌍은 절대 저그와 테란의 끝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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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앞선
10/09/15 10:29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류의 글을 볼때마다 제가 느끼는건데 닭이먼저냐 알이먼저냐
테란 사기
맵을 조정해야 한다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이영호가 사기다
이영호가 사기지만 어쨌든 혼자 다해먹으니까 맵조정 필요
맵조종하면 이영호외의 다른테란들만 죽어난다
이 이야기가 계속 돌고 도는 기분입니다
10/09/15 10:34
수정 아이콘
제동이 나이가 흑흑 ㅠㅠ [m]
10/09/15 10:3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마모씨 독재시절엔 정점에 저그가 있으니까 S급끼리 붙으면 저그가 가장쎄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웃긴일이죠.
방송경기 전체 승률을 보고 밸런스를 말하면 모를까 최강자 한두명만 가지고 밸런스를 말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죠.팬들은 그걸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만.
플토도 리쌍같은 선수가 안나왔을뿐이지,예를 들어 송병구 선수만큼 운영하는 선수가 판짜기와 수싸움까지도 리쌍만큼 했다면 본좌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09/15 10:43
수정 아이콘
종족의 유불리와 상성이 분명이 있지만, 그게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줄 정도의 벨런스면 지금까지 리그가 이어져 오지도 않았죠.

애초에 맵보다도 못한 변순데 종족운운하는건 그냥 투정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케세라세라
10/09/15 11:16
수정 아이콘
테란종족이 사기는 아니죠.
이영호 선수가 사기일뿐...

솔직히 준프로 이하까지는 잘하는 사람이 걍 이기고
그 이상부터 가장 중요한건 맵이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테란이 사기처럼 보이는 이유는 가장 맵을 안 타고
여러 맵들 모두에서 대체적으로 다 할만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첨엔 타종족에게 밀리는 맵도 오래 쓰면 따라붙는걸 보면...
저그도 맵빨 좀 타고
토스는 잘나가는 맵에선 진짜 미친듯이 잘 나가는데...
몇몇 맵에선 진짜 특정 종족 상대로 날빌 안 통하면 뭘해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좀 있더라고요.
sHellfire
10/09/15 11:40
수정 아이콘
테란사기를 주장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죠. 정점...

그분들의 논리를 빌려 한마디로 표현하면
'보통의 테란은 사기가 아니지만 각 종족의 정점을 찍은 리쌍급에선 테란이 사기가 된다' 라는 것이죠.

이 논리를 어떻게들 그렇게 호언장담을 하는지는 제쳐두고서라도
어떻게 리쌍이 같은 급이다 라고 장담할 수 있는지는 그 근거를 물어보고 싶군요.

리쌍이 현존 최강의 테란과 저그 플레이어인건 맞습니다. 그래서 '리쌍, 리쌍' 하며 한데묶어 표현하는거구요.
그러나 그 두 선수의 실력이 언제나 한날한시에 같은 수면상에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글쓴이분도 얘기하셨지만 처음엔 이제동이 이영호를 압도했고 지금은 그 반대가 되었습니다.
경기력, 심리전, 판짜기등의 실력적인 측면에서 단지 이영호가 지금 이제동을 앞서나가고 있는 것 뿐입니다.
반대로 이제동이 언제든지 다시 이영호를 따라잡을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스타는 어릴때부터 시작할수록 선수로서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보기에 리쌍급 세대에서는 나이보단 현재 스타1의 위기가 더 문제일뿐.

그 정점이라는 것도 얼마든지 리쌍을 능가하는 선수가 출현하면 기준이 바뀌는거구요.
얼마전에도 얘기한거지만 스타가 월드컵같은 세계적인 게임문화가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굳이 여러나라 필요없이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리쌍을 능가하는 선수가 능히 나올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묻겠지만 극강, 정점 하시는데 우리는 그것을 지켜본게 확실한가요?

게다가 만약 그분들의 논리가 사실이었다! 쳐도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테란과 저그의 극강끼리 맞붙는다면 종족상성상 테란이 앞서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수로 올라갈수록, 게임이 후반까지 갈수록 종족상성이 희미해진다고 보지만
그 과정상 상성이 아예 없지는 않을테니까요.

예나 지금이나 원래부터 약체였던 토스유저들은 저그에게 그런식의 논리조차 펴지 않는데
저그가 테란에게 질때마다 나오는 걸 보면 그동안 저그가 많이도 독식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9/15 12:17
수정 아이콘
밑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와서 테란사기론을 주장하는 소수의 이제동 선수 팬분들은 정말정말정말x100 치사한거죠..
'아니~ 지금 이영호>이제동인건 인정하는데 어쨋든 테란이 사기인것도 맞습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게 그말입니다.

1.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실력차가 있다면, 그 차이를 그 '테란사기'의 범위만큼 줄이는 효과.
2. '저그는 아무리 잘해도 잘하는 테란 앞에서는 무릎꿇을 수 밖에 없다'며 이제동 선수의 실력이 부족해서 패한게 절대 아님을 강조하는 효과.
3. '테란은 사기이기 때문에 잘하기만 하면 필연적으로 이렇게 높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라는 논리로 이영호 선수 개인의 능력을 깎아내리는 효과.
4. 후에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꺾었을 때, '와~ 제일 잘하는 사기 종족 테란을 이렇게 꺾다니, 정말 대단해'라면서 이제동 선수를 치켜올릴 수 있는 효과.


<<개인적으로는>>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갭은 서로 빌드가 갈리면 이기기 힘든 정도, 딱 그정도일 뿐 실력 자체는 별로 차이나지는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테란사기론'을 펼치는 몇몇 분들의 글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속내가 훤히 다 보이는 터라 불편하네요..
10/09/15 12:21
수정 아이콘
"테란해라" 라는 가르침에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테란이 사기인 건 잘 모르겠지만, 좋긴 좋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정도 성능이나 상성상 앞설 지언정 컨디션과 기량에 따라 못뒤집을 정도는 아닌. 그정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기란 말이 너무 쉽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거 같네요. 사기는 워3 언오전에서의 오크 정도는 돼야 사기라고 하는겁니다. 언데드 유저가 상대방도 언데드면 오크로 바꿔해서 이기는 그런 거요.
TheUnintended
10/09/15 12:30
수정 아이콘
동빠가 아니라 북퀴라고 부르죠... 그런분들은
10/09/15 12:32
수정 아이콘
전 테란을 플레이하지만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좋은것보다는 더 유리해 보여서 합니다.
이쪽분들은 테란이 좀 더 좋다는 이야기를 테란 사기다라고 받아들이면서 반박하는 것도 문제죠.
스타의 끝이 오지 않은것, 정점이 아닌것을 과거의 역사로써 증명하려고 하신다면, 이전에 역사에 있어서 가장 잘하던 선수들에
테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과거로 인해서 테란이 좀 더 좋다는 것도 증명이 되는건가요?

보통 스타 경기를 보면 테란이 좀 더 좋아보입니다. 드론 관리하며 라바 관리하며 후반가면 부대지정도 못할 수많은 유닛들 컨트롤 해줘야 하고 잠깐만 눈을 떼게 되서 그냥 싸우게 되면 바이오닉 병력에 저그 병력이 다 녹게 되고, 저그의 그 좋다는 효율도 테란 메카닉 유닛의 효율성 앞에 결국 바닥을 드러냅니다. 저그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 압도적으로 유리했거나 초반에 올인 비슷하게 한타에 끝내는 경기말고는 많이 없습니다. 이재호, 염보성을 상대할때도 20분 이상되는 경기에서 이제동 선수가 이겼던적은 한두차례에 불과합니다. 뭐 초반에 끝나는게 저그라는 종족의 특성이라고 할지 몰라도, 그런거 자체가 부담이고 자신감 결여로 연결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스타는 다른 게임보다 상당히 밸런스가 '잘 맞는 정도'의 게임이고, 그렇기 때문에 장수할수 있었지만, 조금의 실력 차이만으로 승패가 나뉠정도로 같은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10/09/15 12:4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는 아니어도 셋 중에 가장 좋은 종족인건 맞죠.
원래부터 테란이 가장 좋은건 아니었는데, 1.08 밸런스 패치때 테란이 너무 상향되고 타 종족은 그에 반해 하향되어서 테란이 가장 좋게 되었죠.
그 증거로 1.08나왔을때 최인규 같은 선수들은 테란으로 전향하기도 했습니다.
스타1에서 128X128정도의 크기에 맵에서는 맵을 제일 안타는 것도 테란입니다.
테란이 죽어나던 아카디아도 기어코 테란은 극복했지만
저그나 토스 압살맵( ex)라그나로크, 달의눈물 )에서 저그, 토스가 그 맵을 극복한 경우는 극히 드물죠.
저그는 그나마 마재윤이 극복하기도 했지만 토스는 극악으로 토스에게 안좋은 맵은 극복한 역사가 아예 없습니다.

아무튼 다시 정리하자면 테란이 사기소리 들을 정도로 너무 강한건 아니지만
타 종족보다 좋은 점이 많은 종족이고 일단 미세하게나마 타종족보다 좋은것도 사실입니다.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그 미세한차이때문에 테란이 더 좋기도 하구요.
증거는 최강자 5명 중 4명이 테란이라는 것이구요.

그런데 테란이 강한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건
토스가 너무 약하다는 겁니다.
1.08부터 상성이 저그>>>토스, 테란>>>저그, 토스>=테란으로 거의 굳어져왔고
한때나마 이윤열, 최연성이 지배할땐 테란>>>토스이던 시절도 있었구요.
테란상대로도 상성종족임에도 상성이 거의 드러나지도 않지만
저그한테는 초창기부터 계속 밀려왔죠.
토스 최강자라던 강민도 저그전 간신히 60% 될까말까였고 박정석, 박용욱은 55%근처였고
토스역사상 가장 저그전을 잘하는 김택용도 네오사우론 정립이후에는 막강하다고 생각되진 않죠.
저그상대로는 계속 밟히는데 테란상대로는 이점이 없다.. 이게 토스의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릴리러쉬
10/09/15 13:01
수정 아이콘
3명의 최강자는 한참 전 이야기고 가장 최근의 최강자는 저그죠.
거기다가 본좌로 인정은 못 받았으나 택뱅리쌍 시대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저그였던 이제동 선수였습니다.
10/09/15 13:08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뭔가 리플들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산으로 가고 있군요...

저는 정점이란 부분에 대해서 반박을 한건데 어느새 리플들은 테란사기론 논쟁으로 흘러가니..
뭐 그래도 아직까지 제가 글쓴 의도처럼 테란사기론에서 정점에 대한 언급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개미먹이
10/09/15 13:14
수정 아이콘
정점에 대해서는 밑에 글에서도 제 의견을 밝혔지만,
스타1에 유입되는 인구가 이제 거의 없다는 점에서 정점으로 보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하위랭킹 프로게이머들과 올드들도 이제 슬슬 스타2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동 팬이라 스타1을 계속 보긴 할테지만 이 추세라면 이영호 독주가 쭉 이어질 듯 합니다.
전 이영호와 이제동이 현 시점에서 정점을 찍은 게 맞다고 보고, 이들의 멘탈이 지속된다는 전제에서,
각기 종족에서 정점의 두 선수가 맞붙었을 때는 저그가 테란을 못이기는게 현실이라고 보고요.
뭐 그 근거는 밑에 여러 분들이 말씀해 주셨으니 생략합니다. (소위 날빌의 파괴력과 후속타, 스캔, 고급 유닛의 쓰임새 등등)
아님말고요
10/09/15 13:23
수정 아이콘
스타라는 게임에 있어서 3종족 밸런스가 어느정도 유지되어 지금까지 재밌게 즐긴건 사실이지만, 밸런스가 완벽한 건 아니란데 동의하지 않나요?
테란>저그>토스>테란이 기본상성이고, 저그>>토스 이며 토스>=테란이라 토스가 가장 안좋은 종족이란것도 기정화된 사실이 아닌가요.
테란 사기까지는 아니라도 테란과 저그가 좋은 종족이고 토스는 안좋은 종족이고, 그렇기에 정점의 테란과 저그플레이어가 있으면 기본상성상 테란이 우위를 점하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는게 어느정도 당연한거 같은데.
테란 사기야라고 외치는게 아니라 기본 상성은 존재하는거라는 전제죠.
10/09/15 13:2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지금 폼에서 내려가는 순간, 정점이라는게 생기는거죠.
이영호 선수는 아직도 오르고 있다고 봅니다.
아직 현재진행형인 선수가 1등으로 잘하고 있는데, 정점이라뇨.
(만약 현재 최고인 선수가 역대 최강이니 정점이지 않느냐라고 말한다면, 99년부터 정점이 없던 시기는 없습니다.)

역대 최강자란 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애매한게 05년 최연성 선수는 10년 연습생 수준도 못될겁니다. (절대 최연성 선수 비하가 아닙니다;)
리쌍 이후에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나오더라도 현재 리쌍보다는 잘할겁니다.
만약 정점을 상대적인 개념으로 대입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sHellfire
10/09/15 13:30
수정 아이콘
뻘글이지만 요즘 pgr하는 맛 나네요; 원인이야 어쨌건 토론의 장이 끊이질 않고있고 자칫 잠잠한 분위기일수도 있는데 이리 활발하니까요 허허..
완성형폭풍저
10/09/15 13:4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최근 wp 랭킹 30위까지의 종족비율은 1:1:1 즉 각 종족 선수들이 10명씩 포진되어 있습니다.
다만, 10위권으로 자르면 테란이 6명, 저그가 3명, 플토가 1명입니다.

저그가 득세했던 때에는 아마 10위권에 저그가 다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5명 정도는 되었겠죠.
그게 바로 이영호선수의 각성 직전 시대였죠?
저그의 시대 직전엔 육룡시대가 있엇고, 그 이전엔 마의 독재시대가 있었죠. 그 이전엔 최연성과 아이들의 시대였을 겁니다.

제 생각엔 각 종족의 뛰어난 선수들이 있으면 종족별 파해법이 생기고 새로운 운영(패러다임)이 발견됩니다.
이를테면 원배럭 더블, 삼해쳐리, 비수류, 네오사우론과 심시티 등이 바로 그것이죠.
우선 선구자격인 해당 종족의 대표가 치고 올라가면 같은 종족의 다른 선수들은 이를 학습하게 되고 타종족 선수들은 파해법을 찾죠.
학습이 파해법을 찾는 것보다 빠르기에 잠시간의 해당 종족의 전성기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경우 이영호 선수가 저그전과 플토전에서 새로운 운영들을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테란진영의 강세가 유지되는 것이겠죠.
조만간 테란의 시대는 끝이 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보다 테란에게 불리한 맵들이 선정이 될테고, 타 종족들의 추격이 거세어 질테니까요.
이미 이영호의 테란전은 어느정도 파해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듯 합니다.

전성기를 누리던 종족의 운영에 파해법을 제시하는 선수가 속해있는 종족이 분명 다음번의 전성기를 누릴 것이고. 새로운 정점을 찍겠죠.
다만, 현재는 이영호선수가 앞서가고 있고 그 혜택을 테란 진영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래몽래인
10/09/15 13:53
수정 아이콘
옛날 생각이 나서 한가지만 이야기 해 볼께요. 과거 1.07 때 테란이 저그한테 얻어터지고 플토한테 짓밟힐 때
테란이 정말 암울하다고 할 시절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테란은 초고수의 종족이다. 테란을 정말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게이머가 등장한다면 최강의 종족이다. 지금은 테란을 하는 선수가 테란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라는 의견도 제법 있었고 그 생각에 동조 (동감) 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바이오닉의 임요환 메카닉의 이대건 선수를 퓨전하면 그런 테란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고 급기야 소설까지 등장하지요. 그러다가 1.08의 패치가 된 후 상대적으로 조금 더 좋아진 테란에서 임요환 (1.07때 부터 이미 시대의 최강자였죠) 이윤열 이라는 시대의 강자가 나오고 득세를 하고 최연성이라는 괴물이 테란의 정석(?)을 정립하면서 양산형 테란이 엄청나게 나오죠.

입스타 같았던 테란의 99% 이상을 끌어내는 이영호선수라는 god이 나와버렸고, 그래서 제법 밸런싱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저 같은 유저도 '아 이제 이제동선수는 더 이상 이영호선수를 이기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게 결승을 보면서 확신처럼 굳어지게 된거죠. 확실히 저는 이영호 선수가 타테란유저들을 제끼고 그 영역안으로 들어가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이제동 선수 역시 그러한 영역에 들어가 있는 것 같고요. 제 생각에 테란대 저그의 승부에서 저그가 이길 수 없는 경지에 들어가버린 유일한 테란이 이영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이영호 선수가 지금의 노력을 포기해버리지 않는 한 눈빛 때문에 너무 좋아한 이제동 선수가 두번 다시 3선승전 이상의 토너먼트에서 맵이 압도적으로 테란에게 불리하지 않는 한 이영호 선수를 이기기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 팬의 입장에서 남는 건 푸념 밖에 없지 않습니까? 물론 이제동선수를 격려하고 응원하는게 더 팬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일겁니다만
팬으로서도 이제 이길 수 없는 경지라는 게 제 판단이고 (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가 저는 이제동선수의 팬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쩔 수 없이 휴 테란 이라는 푸념을 하게 되는 것이죠.
현 단계에서 이제동의 저그가 이영호의 테란을 이길려면 더 좋은 컨트롤과 더 좋은 판단 조금 더 웃어주는 맵 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한 맘으로 이제동 선수도 선수로서의 역량은 이미 더 이상 강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지않나합니다.

ps 테란 사기라는 것보다 이영호 선수의 강함을 정말 순수하게 인정합니다.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아 저것이야말로 정말 테란 그 자체다 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필자의 말처럼 착각은 당연하게 생기죠. 볼 수 있는 만큼 볼 수 밖에 없는 그 시절에는 저것보다 더 높은 경지가 있을거 라는 걸 어렴풋이 알기만 할 뿐 볼 수 있는 시야는 그 시대 최강자이니 그게 정점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지금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99 혹은 2004년 까지의 낭만의 시대? 라고 부르는 그 때로 돌아가서
결승전 같은 걸 본다면 그 상황에 대한 감동은 있을지언정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혹독할 겁니다.
선수들이 노력하는 한 후퇴는 하지않고 조금씩이라도 전진하게 될텐데 그럼 그 매 순간 정점은 조금씩 바뀔테니까요.
지금 순간이 정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정말 정점일까? 이런 생각 누구나 하지 않습니까?
개념은?
10/09/15 14:25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하죠. 이영호가 하는 테란이 사기입니다.
이영호는 현재 테란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잇으니까요.
타 종족도 이제 그 종족의 모든것을 보여주면 되는 것입니다. 한때 이제동선수가 저그의 모든 것을 보여줫는데 요즘은 주춤하는 추세고요.
10/09/15 14:44
수정 아이콘
그렇게나 테란이 사기라고 외치고 싶으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테저전에서 테란이 사기라고 얘기하고 싶으신 거죠? 설마 프테전에서도 테란이 사기라고 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얘기할 가치가 없을 것 같고... 테저전을 얘기해 봅시다.

이영호선수의 다전제 중에서 저그전이 제일 엉망인 거 아나요? 테란전 6승1패 토스전 10승1패 저그전 7승5패

최근에 졌던 다전제도 vs 김정우, 이제동이 유일한 거 아나요? 통산 전적중에 저그전 승률 제일 떨어지는 거 아나요?

테란이 사기라면 왜 다른 테란들은 이영호선수처럼 토스전 87% 못 찍는 겁니까?

사기종족 쓰면서 플토전 60%도 못넘는 다른 테란 선수들을 죄다 무시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영호선수 없었으면 이제동선수가 진작에 이윤열선수 커리어 넘고 저그시대로 끝났을텐데...

선수 하나의 파급력이 이리도 크나요.
대한민국질럿
10/09/15 15:00
수정 아이콘
그냥, 잘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그뿐입니다. 맵이라는 변수는 무시할수 없지만 말이죠
앵콜요청금지
10/09/15 15:30
수정 아이콘
리쌍끼리의 이제동의 3연패중에 2번은 맵빨이 이영호에게 있어서 맵에 대한 투정을 부릴수가 있었죠. 실제로 두선수의 실력에 맵의 유불리는 영향을 미칠수가 있겠고요. 나머지 선수들과는 소위 S급과 A급의 차이정도가 있다고보고요. 그런데 이번에 나름 괜찮은 맵대진에도 어느정도 일방적인 경기결과가 나오니 종족징징이 나오는것 같네요.
10/09/15 15:50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에는 소수 어떤선수 빠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소위 맵탓, 종족탓 하는 '핑계'는
그 선수를 위로해주기는 커녕 더 자존심 상하게 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른선수 팬들은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자기들만 아니라고 하고 돌려서 얘기하고 있죠.
그 선수가 와서 글을 본다면 얼마나 비참해질까요? 결승 3연패를 했는데
자기 팬이라는 사람들은 질때마다 맵사기론에 상대방 종족 사기론이나 펼치고 있고..
그런데 이랬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졌다하면 상습적으로 나오는 말이니까요.
저 같으면 정말 비참해질거 같네요.
로보트킹
10/09/15 16:4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라고 하기엔
동족전인 테란전마저 비슷 혹은 더한 수준으로 잡죠
종족을 떠나 그냥 실력자체가 다른 겁니다
래몽래인
10/09/15 17: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영호는 강합니다. 타테란유저들과는 비교 자체가 모욕일 정도로 월등합니다.
테 테 전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지요. 그럼 이제동은 어떤가? 저저전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럼 둘 다 시대를 대표하는 종족의 강자이고 현재 더 이상의 선수는 없지요.
실제 선수의 실력(종족이든 맵이든 뭐든지 간에)은 현재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을 앞질렀습니다.
이점에 관해서 저는 이견은 없습니다. 두 선수 중에 누가 더 실력이 좋은가는 이미 나와 있고 사실 큰 관심도 없습니다.
제 관심은 테란 vs 저그전 그 자체에 있습니다.

그럼 이제 최고의 종족의 플레이 하는 신 수준의 두 선수 하지만 인간입니다.
그럼 어떤 빌드나 운영 위치 등에 따라서 얼마만큼의 위험도가 더 큰가를 따져보면 됩니다.
날빌을 썼을 때 상대에게 어느정도의 피해를 주고 넘어가면 할만한가? 어떤 전략을 쓰려고 할 때 파악당하면 위험도가
얼마나큰가, 정찰은 얼마나 용이한가 빌드가 갈렸을 때 미치는 영향 이런걸 생각해보세요.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는 분명히 나올 수 있고 그 실수 하나가
얼만큼 승부에 큰 영향을 주는가? 이런 점을 고려해보세요.

정말로 저그의 신과 테란의 신이 한판을 겨룬다면 당신이라면 승부에서 누구에게 걸겠습니까? 맵이 그다지 유불리가 크지 않다고 가정합니다. 엄재경 해설은 5 대 5를 외칠테고 저는 테란에게 걸겠습니다.
둘 다 맵핵을 킨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농띠푸들
10/09/15 17:4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현재 이제동과 이영호의 실력이 5:5라고 생각하시는지...?
실력이 같다고 가정했을때 둘다 최고의 정점이라고 가정했을때..이런게 의미가 있나요?
전 분명히 5:5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래몽래인
10/09/15 17:50
수정 아이콘
농띠푸들님 // 저는 5대5라고 생각안해요. 단지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에서는 어떠한가? 그게 사람의 경우로 내려오면
얼마만큼 실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또 위험도로 내려올 수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마큼 평균적인 실력을 낼 수 있느냐가 궁금하거든요.
실제로 자기 실력에 맞는만큼의 꾸준한 승율을 낼 수 있는 종족이 무엇인가가 저의 궁금증입니다.
이런 저런 경우를 가정해서 10전을 해서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4승을 따낼 수 있다면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의 단계에서 이제동과 이영호 선수를 10전을 붙이면 이영호가 7승 이상을 따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황제의재림님 // 말씀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피트리
10/09/15 18:24
수정 아이콘
실력에서 이영호가 이제동보다 앞선다고 인정한다면서 종족에서 테란이 저그보다 좋다고 말해버리면 모순 아닌가요?
테란이 변한게 아니라 이영호선수가 각성한거죠 이영호선수가 많은것을 포기한채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한 노력이
테란사기론에 폄하되버리는것같아 그런글들 볼때마다 씁쓸하네요

그리고 이제동선수팬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동선수가 이영호선수한테 안될것같다고 말하는 분들 있던데
지금은 이영호선수가 앞서있지만 다시 바뀔수도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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