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8 17:01:13
Name 시케이
Subject 리쌍록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는데 왠지..
요즘 분위기는 흉흉하다 못해 울적하기 그지 없군요...

최고의 매치업이 완성되었는데

왜이렇게 마지막 매치업같은 기분이 드는지..


말로만 마지막 최고의 매치업이라고 포장했을뿐인데

어쩌면 다시보기힘든
어쩌면 마지막이 될수 있는
어쩌면 스타크래프트의 끝이 될 수 있는..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저만 그런 기분을 느끼는건가요..분명히 하루앞으로 결승전이 다가오면

설레이고 흥분되고 긴장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왜이리 울적하고 내일이 지나가면 ....




앞으로도 리그가 계속 개최되고 많은 명경기들이 생겨나고 그래야 할텐데요. 심히 걱정입니다.

협회측의 문제든 블리자드측의 문제이던...

어떻게 해서든 좋은방향으로 흘러가길 기대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 쏟아왔던 12년의 시간들이 잊혀지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들이네요..

마음같아선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으련만..뭔가 이번엔 이전과 다른 그런 기분입니다.

뭔가...뭘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5/28 17:2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관련글이 이렇게 적기까지하니 신기하네요
10/05/28 17:30
수정 아이콘
조작사건후 얼마전 김정우선수와 이영호 선수결승전애도 예년과 달리 글이 적었습니다.

게다가 기대했던바와 달리 온겜결승의 사고와 퇴장관련 후폭풍에... 블리자드 충격발표에...

스타판이 지속될지 아닐지... 참 혼란스러운 나날들입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가 우승했으면 모르겠지만 3,4,5의 짧은 경기끝에 허무하게 패배해서 절대 포스가 깍인것도 있고요.
해골병사
10/05/28 17:42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서 협회의 입장발표기사를 봤는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지는군요

어찌됫건 내일 결승 또한 정말 볼만할것이고 기대되는일에는 틀림이 없죠
단지 이슈가 너무 쏟아져서 뭍히는감이 있다고 봅니다
칼잡이발도제
10/05/28 17:47
수정 아이콘
2010년은 스타판 12년 역사 중 가장 위기의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작사건이야 팬들의 지지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치지만 이번 지재권사태는 팬들이나 선수들의 힘으로도 어찌할수 있는게 아니니깐요... 일단 다음개인리그와 이번프로리그 까지는 무리없이 즐길 수 있으니 이번 리쌍록이 마지막 결승은 아니겠지만서도 이리저리 불안해지는건 사실이네요...
제일앞선
10/05/28 18:16
수정 아이콘
이번결승전 여러분은 어떤 먹거리를 주문하실건가요?
저는 친구랑 피자먹으면서 보기로 결정
FreeAsWind
10/05/28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내일 결승은 왠지 전과 달리 느껴지는군요..
10/05/28 19:09
수정 아이콘
리쌍록을 앞두고 드라마의 클라이막스 같은 느낌이 와야 하는데
이미 김정우선수가 드라마를 감동적인 결말로 종결지어버리고
이번 결승은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 조금 드네요.

거기에 마모씨로 인한 본좌론의 종식, 어수선한 분위기, 이제는 더이상 끌어내기 힘든 스토리.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이영호우승과, 이제동우승의 파장이 그다지 거셀 것 같지 않아요.

지금 기대하는 것은 그저 두 선수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줌으로 해서 스타판에 활기를 불어넣는것.
현재 스타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리쌍록이 너무 재미없거나 허무하다면 항상 거짓말 같이 들리던 스타판 몰락이 왠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이최마율~
10/05/28 19:10
수정 아이콘
리쌍록이 재미있든 없든
이번 결승이 스타1 12년 역사 최후의 개인리그 결승이 될 확률이 너무 높아지네요..

케스파가 재뿌리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10/05/28 19:53
수정 아이콘
조작의혹 불거지고 어수선한 가운데서..
그나마 스타판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던게 '이영호의 본좌로드'였는데, 마씨때문에 본좌론의 존폐여부가 어정쩡해지고
무엇보다 이영호가 김정우에게 역스윕당하면서 스스로 본좌로드에서 무너져내림으로서 본좌론 폐기된 후에는 딱히 화제거리가 없는 상황이죠.

리쌍록에서 역대에 손꼽히는 혈전이 나오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장군보살
10/05/28 21:36
수정 아이콘
막상 내일 결승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크게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817 현재 국내 e스포츠 상황을 보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5] 프리크라4506 10/05/28 4506 0
41816 e스포츠협회 "블리자드 과거 모두 밝히겠다"…긴급 회견 요청 [64] 게임균형발전8731 10/05/28 8731 0
41815 리쌍록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는데 왠지.. [10] 시케이4493 10/05/28 4493 0
41814 5월 29일에 열리는 MSL 우승자 예측해봅시다. [92] 파르티아5165 10/05/28 5165 1
41813 협회와 블리자드사의 '협상'을 보면서 느낀 것들 [7] 梨軒8123 10/05/28 8123 0
41812 모레 스타판이 멸망해도 난 내일 최후의 리쌍록을 보겠다: [이번 결승에 걸린 기록들] [62] 좋은풍경5924 10/05/28 5924 0
41811 내일 MSL 결승전.. 리쌍록이 펼쳐집니다! [39] 민죽이4871 10/05/28 4871 1
41810 이번 일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글입니다. [16] EnergyDrink4423 10/05/28 4423 0
41809 리그 개최 관련 배틀넷 이용 약관이 변경됩니다. [4] 루루4547 10/05/28 4547 0
41808 멍청하고 미워도....그래도 협회를 안고 가야합니다. [28] likeade5100 10/05/28 5100 2
41807 허씨와 배씨의 싸움.. 그리고 구경꾼들 [94] 제발좀요6104 10/05/28 6104 0
41806 블리자드와 그레텍에 대한 오해 [9] 彌親男5041 10/05/28 5041 0
41804 오랜만이군요... [3] TomatoNYou5218 10/05/28 5218 0
41803 여기 몇몇 분들 반응을 보면 사실 좀 많이 깝깝합니다. [38] WarLorD9359 10/05/28 9359 5
41802 이번 온겜넷 예선을 끝으로 연습생들의 대거 이탈이 있지 않을까요.. [9] 마르키아르7886 10/05/28 7886 0
41801 E-sports의 발전방향 [21] 4907 10/05/28 4907 0
41800 이번 사태에 대한 정리 랄까요? -수정본 + 주의 : 다소 과격합니다.- [25] Yukira6417 10/05/27 6417 0
41799 어차피 비즈니스다 [2] 3997 10/05/27 3997 0
41798 우려... [13] 케이윌4818 10/05/27 4818 4
41796 블리자드의 계산 [139] 총알이모자라7459 10/05/27 7459 0
41795 -케스파여, 그만 굽혀라. 너희는 원 페어 이상의 패 조차도 없다.- [54] Yukira7311 10/05/27 7311 0
41794 블리자드 스타2 베타 커뮤니티 토너먼트 - PgR21 vs 스타2디스 [79] kimbilly5122 10/05/27 5122 0
41793 협회와 팀리그에 대해... [9] SharNas5021 10/05/27 502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