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26 01:35:42
Name noknow
Subject 프로리그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요즘 승부조작사건이나 스타리그결승 문제등으로 정신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에 그냥 게임이야기 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5라운드만 남았네요. 1, 2위의 경우 결승,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어서 중요할듯하네요. 3위에서 6위까지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 남은 시즌 전망과 6강 올라갈 팀을 예상해볼까합니다. 제가 쓰는 글은 객관적인 데이터 보다는 제가 게임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을 중심으로 쓰기에 주관적인 성향이 강함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위 KT
2위와 3게임차 선두입니다. 하지만 승점을 워낙 많이 벌어놓아서 사실상 4게임차를 잡혀야 2위로 내려앉습니다. 최근 이영호선수가 조금 삐끗거리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 김대엽, 박지수선수등의 폼이 많이 올라오면서 이영호없이 이기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가고 있는듯합니다. 아무래도 이영호라는 존재 때문에 1위는 무난히 지킬 것으로 봅니다. 다만 결승 단판 7전제 준비가 의문이기는 하네요. 사실 정규리그 1위는 과거부터 자주 해왔기때문에 광안리 결승이 더 중요할 것이라 봅니다.  결국 이는 이영호 이외의 선수들이 결승이라는 큰 경기에서 얼마나 해주느냐가 중요할듯합니다. 정식대회에서 과연 그들은 첫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2위 STX
4라운드에서 9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1위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상징이었던 선수가 승부조작사건에 연루되면서 팀 전력 면에서 외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꽤 큰 데미지를 입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팀의 장점은 풍부한 선수층입니다. 3위와 5게임차나 나는 만큼 무난하게 2위는 할듯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1위까지 노려 볼 수 있을듯합니다. 작년에 3위를 하고도 6위 삼성에게 지면서 조기 탈락을 했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은 어떨지 사뭇 궁금하네요. 포스트시즌 못하는 것으로 워낙 유명하기에 광안리행이 썩 밝다고 전 보지 않습니다. 힘들겠지만 전력투구해서 1위를 노려보는게 어쩌면 광안리 행 가능성이 더 높을지도 모르겠네요. 최근 김윤환선수가 중요순간에서 계속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악재입니다. 테란라인이 확실히 약해진듯하네요. 결국 이 팀은 포스트시즌 울렁증 극복할 수 있을까?


3위 MBC
개인적으로 가장 위기에 놓여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느덧 7위 웅진과는 3게임차밖에 나지 않습니다. 위너스리그 결승은 결국 이재호-염보성라인밖에 없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하태기감독이 여러 카드를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였던 고석현 선수도 상당한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mbc의 모습은 작년 화승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시즌 내내 1위를 유지하다가 위너스리그에서 그들의 한계를 보여준 후 5라운드에서 결국은 허무하게 1위를 티원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맙니다. 이제 5라운드는 모든 팀이 실험이 아닌 전력투구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엠겜은 여전히 이재호-염보성 라인 이외의 카드는 의문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6강탈락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태기 감독의 매직이 발휘될까?


4위 위메이드
4라운드 8승 3패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종족별 카드나 분위기면에서는 어느 팀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전태양-전상욱-박성균-이윤열의 테란라인은 양적으로 훌륭합니다. 토스 박세정선수도 최근 4강에 올랐으며 저그라인에는 실질적 에이스인 신노열선수와 이영한선수가 있습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풍부한 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엔트리현장발표체제에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 선수의 부재가 걱정일 듯합니다. 모두 수준급선수인건 분명하나 S급에는 모두 못 미칩니다. 이는 에결이나 포스트시즌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태양선수가 어느 정도로 성장하냐가 키포인트가 될듯합니다. 전태양선수는 위메이드의 태양이 될까?


5위 CJ엔투스
3라운드의 부진을 4라운드에서 만회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3라운드의 부진 이유가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죠. 어쨌든 최근 분위기나 기세 상으로는 최고의 팀입니다. GO때부터 항상 소나무같이 지켜온 변형태 선수가 돌아 왔으며 세대교체도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때까지 CJ에서 갈망하던 S급 선수가 드디어 생겼습니다. 김정우 선수의 스타리그 우승은 팀이나 개인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팀에서는 이제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생겼다는 점, 선수 개인에게는 이제 S급 클래스로 올라선 계기가 된듯합니다. 김정우-진영화-조병세-장윤철-신동원-변형태 라인은 양적, 질적으로 최고급이고 7전제 포스트시즌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듯합니다. 특히 신예 장윤철, 신동원 선수의 성장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저그 잡을 확실한 테란카드 부재는 아쉽네요. 승부조작사건이 오히려 조규남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결속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계기가 된듯합니다. 김정우선수가 S급선수로 CJ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어 준다면 GO부터 이어온 광안리 우승의 꿈도 생각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실 CJ는 팬심이 좀 많이 담겼네요...) -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김정우 선수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이제동선수에게 막혔지만 그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은 이 선수가 분명 에이스기질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군요....거기다 조병세, 진영화선수의 지난 포스트시즌 활약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축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경험과 성적이 괜찮다는 것은 분명한 힘이 될 것입니다. 과연 CJ는 GO시절부터 유일하게 따내지 못한 타이틀인 광안리 우승을 할 수 있을까?


6위 SK
작년 우승팀으로서는 다소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가장 큰 원인은 다들 아시듯이 김택용선수의 부진입니다. 김택용선수의 부진은 팀성적이나 토스종족에게도 불운이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 것이죠. 다행히 최근 저그라인이 살아나면서 사실상 올 시즌 에이스인 정명훈 선수와 더불어 팀성적을 이끌고 있습니다. 도재욱선수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나 고인규선수의 부진은 팀으로서큰 악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분명 티원은 항상 큰 경기에서 훌륭한 준비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포스트 시즌 올라간다면 그런 기대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선수 구성과 기세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김택용선수의 회복에 따라 팀성적도 달라질 것이라 봅니다. 김택용선수 부활이 없다면 포스트시즌 가더라도 우승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혁명가는 돌아올 것인가?

7위 웅진
김명운, 윤용태선수의 개인리그에서 아쉬운 탈락이 팀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듯합니다. 한창 좋다가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어느 정도 수습해 나가는 분위기이지만 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너무 순한(?)느낌이라서 중요순간 고비를 맞았을 때 어떻게 극복해낼지 궁금하네요. 결국 김명운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쉬운 건 테란라인이 수준급선수들이긴 한데 뭔가 다 몇 프로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은 이 팀을 강팀으로 만들지만 선수들의 멘탈이 큰 경기에서 그걸 극복하지 못하는 듯해서 포스트시즌 진출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 듯합니다. 결국 김정우선수처럼 김명운선수도 이를 극복하고 개인리그 우승타이틀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과연 한빛시절 그 영광을 재현할수 있을까?

8위 화승오즈
이 팀은 사실 크게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이제동선수는 언제나처럼 자기가 할 몫을 해줄 것입니다. 그것이 1승이든 2승이든 간에.....결국은 구성훈, 손주흥, 박준오선수가 어떠한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서 팀 승리가 결정될 것입니다. 다만 포스트시즌이 결승을 제외하고 3전 2선승으로 바뀌어서 포스트 진출해서도 어려움을 겪을듯합니다. 4라운드 진행하는 동안 결국 박준오 선수밖에 발굴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과연 이 팀은 이제동 원맨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9위 이스트로
분명 가능성은 상당한 팀입니다. 에이스 박상우선수와 유망주 김성대-신재욱-김도우 라인은 타팀이 부러워할 유망주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잘할때보면 놀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다가도 못할때보면 허망하게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경험부족이 큰듯합니다. 기존 고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없는 이상 이 부분 해결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다음시즌이 기대되는 팀이네요. 유망주들의 성장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10위 삼성전자
6위와 3경기차이기에 여전히 해볼 만합니다. 송병구-허영무 라인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지금시대는 토스가 중심인 팀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성은선수의 부진이 아쉽고 차명환 선수의 기복도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유망주라인도 가능성을 보였지만 확실한 주전카드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력이 있는 팀이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겠지만 포스트시즌이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 팀플이 중심이 되던 시절 최강팀 이미지가 팀플폐지후 많이 희석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김가을 감독은 어떤 용병술로 다시 팀을 살릴 것인가?

11위 하이트
승부조작사건에 연루된 선수가 워낙 많아 실제 가용선수가 몇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감독 직무정지등 주변 환경도 좋지 않습니다. 이는 결코 모든 팀이 총력전을 하는 5라운드에 있어 좋지 않은 모습임은 분명합니다. 설령 포스트시즌을 간다고 해도 7전제 3판 2선승 경기를 하기에 지금의 로스터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듯.... 개인적으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선수들의 정신력이 보이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또 한 번의 미러클은 가능할 것인가?

12위 공군
한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승부조작사건이후 팀이 다시 침체된듯합니다. 두 자리 승수도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 5라운드가 박정석, 오영종, 한동욱 선수에게는 공군에서 마지막 라운드가 되는 것으로 아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지만 경기내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군대특성상 여러모로 힘들 것인데 힘내고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하네요. 그들의 마지막 투혼을 볼 수 있을까?


개인적 6강 진출팀 : KT - STX - CJ - SK - 위메이드 - 웅진.........이렇게 예상합니다. 광안리 우승은 팬심으로 CJ 예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승연은내꺼
10/05/26 01:41
수정 아이콘
KT-STX-엠히까지는 확정이라보고 cj,위메이드,웅진,티원,화승중 2팀이 떨어질꺼라봅니다..
완소탱
10/05/26 01:44
수정 아이콘
sk가 저그덕분에 이기고 있다는게 신기..저그마저 없었다면 진짜..암울했을뻔했네요.
seotaiji
10/05/26 01:58
수정 아이콘
웅진, kt빠로서 항상 sk를 두려워하고있습니다. 뭐랄까 sk를 보면 한국시리즈의 해태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큰 무대에서 sk가 지는모습은 상상이 잘 안가네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랜드 파이널이었던가요. 한빛과 sk의 결승에서 한빛이 승리하는 장면은 정말 잊지 못활것 같습니다.
하얀그림자
10/05/26 02:02
수정 아이콘
쩝. KT팬이지만 왠지 우승은 힘들 것 같다는 예상이...
이영호가 김정우한테 지는 거 보고 ...
불안허네용
10/05/26 02:08
수정 아이콘
SK도 고인규선수가 좀더 살아나주거나 김택용선수가 완전히 부활하지않는한

요즘같에선 불안불안 하네요 저그가 평소처럼했었다면 지금쯤...

어쨋든 CJ화이팅
헤나투
10/05/26 02: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엠히가 6위권은 지켜낼꺼라 봅니다.
KT-STX-CJ-SK-엠히-위메이드 예상합니다.
10/05/26 03:00
수정 아이콘
6위라도 좋으니 위메이드가 올라가 줬으면...
아니 올라갈거라 믿고 부지런히 응원해야겠네요~
10/05/26 03:17
수정 아이콘
CJ 올라갈 팀은 올라가네요 씨빠로써 뿌듯합니다.
LG도 좀.........읭
10/05/26 03:20
수정 아이콘
진짜 웅진팬으로써 이번 6연패는 그야말로 경악 그자체입니다.. 아무리 롤코를 탄다해도 3연패정도만 해주겠지.. 싶었는데 한두경기 지더니 어느덧 6연패를.. 김명운선수가 현재 휴가중인데 어느정도까지 회복해줄지가 웅진의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겠고.. 개인적으로 위메이드의 상승세는 5라운드 정도가 되면 한풀꺾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상욱-전태양-박성균으로 이어지는 메인 테란카드에 서브 이윤열 강정우등 여전히 무시할수 없는 카드들이 있긴하지만 1-2-3-4 테란 3 저그 1 에결 - 신노열 or 전태양 이라는 단순 기용은 앞으로 풀어야될 숙제로 남아있는 듯 싶습니다.
10/05/26 03:44
수정 아이콘
1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3위와 7위가 단 3게임 차이입니다.
올해 6강의 승수는 29승정도라 보기때문에, 이스트로, 삼성전자, 하이트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각 9승2패, 10승 1패, 11승 필요)
화승은도8승 3패가 필요하기 때문에 쉬운 상황은 아니네요.
반면 엠히는 4승 7패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엠히도 올라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5승만 해도 안정권이지만, 4승 7패를 한다면 득실이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떨어질 확률이 더 높겠네요.
(공군전을 무조건 잡아낸다면, 3승7패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절대 어려운 상황이 아니죠)

2위 STX는 전패해도 될만큼 안정권에 들어섰구요, 1~2승만 해도 2위가 확정적이구요.
KT를 잡아낸다면 2경기 차이이지만, 득실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1,2위는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 봅니다.

예상: KT, STX, 위메이드, CJ + (엠히, SKT, 웅진 중 2팀) (SKT팬이지만, 웅진을 무시하기에 너무 강한 팀이네요...
사실 팬심을 뺀다면 KT, STX, 위메이드, CJ, 웅진 + (엠히 SKT 중 1팀)이라 봅니다)
다레니안
10/05/26 04:01
수정 아이콘
플옵만 가면 STX가 제일 강하죠

에이스카드가 3장 (김윤환 김구현 김윤중)

서브카드가 3장 (조일장,이신형,김동건)

스나이퍼가 1장 (김현우)

내밀 카드가 10장이라는 거부터 이미 기겁...

변수라면 김현우선수의 암울한 토스전 (...)과 이신형,김동건선수가 서브카드라기엔 믿음이 덜간다는것 정도네요
10/05/26 04:02
수정 아이콘
3~6강권이 유력한 5팀에 대해 다시 기술해보자면,
위메이드 : 3테란, 2저그, 1토스 라인이 너무나 강력합니다. 특히 전태양 선수가 확실한 1승 카드로 부상함에 따라
엄청나게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23승 팀들 중 득실도 이미 큰 차이로 1위... 3위 진출 예상합니다.

CJ: 1명의 강한 저그와, 1테란, 2토스, 1저그라인이 좋아보입니다. 현재 기세가 좋기 때문에 4위 진출을 예상합니다.(워낙 기세를
많이 타는 팀이라) CJ의 약점은 아무래도 대 저그전인데 엔트리 싸움에서 신동원 선수를 저그한테 붙이는게 중요하겠네요.
한가지 위험성이 6강권을 놓고 싸워야할 팀들 중 위메이드, 웅진, SK + (화승까지)가 저그가 쎄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웅진: 2명의 강한 저그와 강력한 토스가 정말 강력합니다. 받쳐주는 김민철 선수도 괜찮죠. 이재균 감독님께서 위험성을 느끼고
다시 주전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게 되면 6강권은 안정적이라 봅니다. CJ기세가 좋아 5위를 예상하지만 3위까지도 가능한 팀이죠.

SKT: 저그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도택명이 조금 아쉽습니다. 정명훈 선수와 도재욱 선수가 각각 5승 3패와 4승 2패를 4라운드에서
해줬지만, 도택명 전체라인의 전적이 12승 11패로 도택명 에이스 체제인 SKT는 많이 불안해보입니다.
게다가, 김택용 선수의 부진때문에 자주 기회를 얻는 고인규 선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네요.
저그들이 지금처럼 잘해주거나, 김택용 선수가 부활을 하거나 둘중 한 개라도 충족될 경우 6뒤 진출예상 합니다. (둘다 안되면...)

엠히: 염보성 선수 4라운드 3승 4패, 이재호 선수 4라운드 5승 6패입니다. 두 에이스 카드가 50%를 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고,
두 선수 모두 타 구단 에이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4~5승만 해도 6강이 가능한 점이 고무적이겠죠.
테란도 두선수밖에 나오지 않고, 저그 고석현 선수외에는 저그 토스는 너무 부실합니다. 6강에 오르더라도 6위 진출 예상합니다.
10/05/26 06:16
수정 아이콘
위메빠로서 참 아쉽네요
전태양 신노열 이영한 등등 포텐이 폭발하기 시작했는데
박성균선수가 침체기라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팀분위기에 08박성균이라면 소원이 없겠는데 말이죠
박성균 선수만 부활해준다면 우승도 꿈이 아닐거라 믿습니다.
BoSs_YiRuMa
10/05/26 08:11
수정 아이콘
화승..제발 제동이 말고 다른 선수들..1승만 해줘 제발..ㅠㅠ..
좋은풍경
10/05/26 09:14
수정 아이콘
희망고문 화승... 진짜 미치겠네요.
제발좀요
10/05/26 10:12
수정 아이콘
cj는 정말 저그를 잡을 테란이 꼭 필요합니다..
김정우선수가 있기에 토스카드는 상대도 쉽사리 내밀지 못할 것이고,
테란은 cj의 대부분 선수들이 테란전에 강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저그는.. 동족전인 저저전으로 밖에 대응이 안되는게 참 문제라고 봅니다.

cj 1군이나 2군중에 경기출전이 드문 테란선수들이 있다면.. 대 저그전만 연마하는 것도 경기출전을 보장해줄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cj입장에선 kt나 엠겜은 별로 무섭지 않은데.. stx나 웅진을 만나면 너무 불안합니다.. 요즘은 티원도 저그가 좋고..
여튼 대저그전을 맡아줄 상성종족 테란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도 매우 불안해 보입니다..
비공개
10/05/26 11:01
수정 아이콘
cj가 저그는 잡으려면 테란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짧은 시간 안에는 힘들죠.
그것보단 김정우, 신동원으로 저그를 잡고 진영화 선수의 로또를 기대하는 게 가장 낫다고 봅니다. -_-;

개인적으로 조병세 선수 기대가 컸는 데 테란중 그런 저막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ㅠㅠ
임이최마율~
10/05/26 12:37
수정 아이콘
삼칸 희망고문 쩝니다..어제 경기까지 졌으면 진짜 거의 포기였는데.
그걸 리버스스윕해버리다니 ㅡ.ㅡ;;;;
서지훈'카리스
10/05/26 12:52
수정 아이콘
CJ이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셔서 CJ팬이 썼나하고 작성자를 봤더니.. noknow님이시군요.^^;

실질적으로 9위 이하는 거의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4,5,6,7,8 3개팀 정도가 동시에 삽질하고 혼자만 엄청난 연승 탈 확률은 거의 없으니까요.
MBC도 이런 중위권 혼전 속에 심한 연패만 빠지지 않는다면 6강은 가지 않을까 싶네요. 염보성 이재호 2명 중에 심하게 부진한 선수가 없는한 11게임남은 상황에서 3게임차는 큽니다. (5승 6패 정도만 해도 8승 3패 팀이 3팀이나 나와야 따라잡히죠.)
위메이드는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거의 무너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테란라인이 강하다는 건 기복이 적다는 뜻이 되기도 하죠. 토스라인이 약하지만, 현재 프로리그에서 토스가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기에 크게 문제 없다고 봅니다.
결국 CJ,SK,웅진,화승 4팀중에 2팀이 되지 않을까.. 섣부른 예상을 해봅니다.
10/05/26 13:06
수정 아이콘
라운드별 가장 좋은 성적이 KT가 10승 1패 두 번, STX가 9승 2패 두 번 했습니다.
참고로 8승 3패는 MBC가 2번, 위메, CJ가 1번씩 했네요.
사실상 하위권 팀들이 5라운드에 이런 성적을 거두기가 쉽지 않죠. 막바지인 만큼 총력전이거든요.
따라서 웬만한 이변이 없는 한 KT - STX - MBC는 1, 2, 3위 그대로 가져갈 것 같습니다.

STX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졌기 때문에 1위 따라잡기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KT가 반타작만 해도 전승을 해야 뒤집힙니다. (승점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4게임 차이입니다.)
MBC도 불안하다곤 해도 11경기 남은 상황에서 2게임차는 생각보다 크죠. 무난하게만 하면 3위 수성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5게임차인 2위를 따라잡는건 불가능에 가깝겠네요.

나머지 3자리는 역시 위메, CJ, SK, 웅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구요. 웅진은 앞에 3팀보다 1게임 뒤지지만
승점에서 괜찮기 때문에 막바지에 가면 유리할 겁니다. 삼성, 하이트는 승점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것 같구요.
화승, 이스트로는 얼마든지 6위권안에까진 치고올라올 수 있지만 어쨌거나 힘든 싸움이 예상됩니다.
10/05/26 13:55
수정 아이콘
어제 STX와 위메이드가 져버려서...(STX가 1위 할거같았었는데) 흠 개인적인 예상은 KT빠지만

KT 1위
STX 2위
위메이드 3위
CJ 4위
웅진 5위 --------------- 여기까지 예상되고
SKT1 화승 MBC로 보입니다. MBC 게임이 전 제일 불안하네요. 상위권이지만;(화승은 현재 가장 불리한 위치라서 T1이 올라갈거같지만요)
SummerSnow
10/05/26 14:33
수정 아이콘
SKT가 지금 잠재력은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5라운드에 김택용 선수만 살아나도 꽤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실버벨
10/05/26 18:02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768 리쌍과 견줄수 있는 프로토스는 없는 것인가? [53] 시케이7201 10/05/26 7201 0
41767 양 방송사 개인리그 최저승률? [14] 彌親男6672 10/05/26 6672 1
41765 이영호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19] Ascaron6907 10/05/26 6907 2
41764 택뱅리쌍 시대 KeSPA랭킹 6위이내 선수들과 점수 [28] 아비터가야죠8299 10/05/26 8299 1
41763 프로리그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33] noknow5987 10/05/26 5987 0
41762 양대리그 통산 2회 이상 우승자의 연령에 따른 우승 커리어 추이 [18] 개념은나의것5998 10/05/26 5998 2
41761 제안해봅니다 골드/실버/브론즈 클래스 (팀플추가) [26] 그들이사는세5998 10/05/26 5998 0
41760 스타리그 결승전 사진후기 [28] ringring6203 10/05/25 6203 2
41758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삼성/SKTvsSTX(2) [205] SKY926217 10/05/25 6217 0
41757 선수들의 이적을 본 e스포츠 [15] 실용적인컨트6745 10/05/25 6745 0
41756 각.인 [3] 영웅과몽상가4338 10/05/25 4338 1
41755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삼성/SKTvsSTX [232] SKY924016 10/05/25 4016 0
41754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4] 얄구지인3963 10/05/25 3963 0
41753 MSL 다음 시즌 스폰서가 궁금합니다..^^ [154] 민죽이8168 10/05/25 8168 0
41752 격납고 오프 후기요 [51] private7395 10/05/25 7395 35
41751 누구를 위한 e스포츠인가? [90] 민경아♡5807 10/05/25 5807 13
41750 네이트 정전때는 그렇게 욕을 해대던 사람들이 [226] 정전11733 10/05/25 11733 64
41749 이번 결승에서 묻힌 얘기 [20] 빵pro점쟁이5794 10/05/25 5794 2
41748 때 지난 뒷담화 감상문 [8] 칼라일215205 10/05/25 5205 5
41747 야구 경기와 스타리그 결승전 [23] 천부경4284 10/05/25 4284 3
41746 김정우 선수의 우승에 붙여, 3김봉 저그 이야기. [13] ipa5572 10/05/25 5572 0
41745 2010.03.19 ~ 2010.05.22 김정우의 행보와 자신감 [42] V6282 10/05/25 6282 6
41744 이제는 묵묵히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요? [14] 카키스4100 10/05/25 410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