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놀랍네요. nate 정전록 사태 때는 피지알 전체가 난리가 났었고  거의 모두가 msl을 까고 잡아먹으려 들다 못해 2부 x드립이 나더니.
지금은 오히려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온겜넷 쉴드가 쳐지고 있군요.
정말 죽도록 비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틀린 걸까요? 아니 온게임을 비판하는 자들이 틀린 걸까요?
엄재경 해설이 글 까지 적어서 동정론 인가요? 거기다 김태형 해설의 글
엄재경 해설의 뿌리론 이미 앞장선 말부터가 완전히 모순이 되어버린 이 상황.  동정에 호소하는 건가요? 이런 죄질까지?
사람의 말 이라는 건 정말로 무거운 것 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거고요.
지키지도 못할 말은 하지 말아야 되고요. 팬들은 고객은 산업체의 중요한 재산입니다. 한 마디의 무거움을 알아야 되는 것 이 아닌가요?
이건 말도 안 되는 사건입니다.  같은 e스포츠의 전례(msl)까지 있었는데 이러한 사건이 또 재발 되었다는 건.
재발도 아니죠. 사건의 질로만 본다면 2배 이상의 e 스포츠 역사상 유래 없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죠. (교통편 미성년자 사건)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이 발생 했다는 건 온겜넷의 무조건적인 실책입니다. 가루가 되도록 비판당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정전이 발생되는 사태가 생기질 않나 팬들을 길거리로 내몰질 않나 미성년자가 새벽에 차가 끊겨서 우는 사태가 발생하질 않나
참 nate 때와 비교해서 말도 안 되는 분위기라 참 착찹 합니다.
그때 제가 알기로 msl은 가루가 되도록 몇날 며칠을 죽도록 까였고 동정여론은 거의 보기도 힘들었거든요.
물론 저 역시 당연히 비판당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깔 껀 당연히 까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참 댓글의 반응은 이젠 지겹네요 라느니 이런 글도 보이질 않나.
어떤 분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 엠에셀 정전록은 정전이 된 한 가지 사실만으로 그렇게 화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전록은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되지만 격납록이 그 정도로 까여야 된다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습니다. " 

황당하군요. 전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을 재발 +@ 를 만들어 낸 온게임넷이 비판당해야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구요?
오히려 격납록이 가루가 되도록 비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msl의 가상스튜디오 사건은 그렇게 크게 욕을 얻어먹어야 될 사건은 아니었고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도전 이었고요.
정전록은 까여도 할 말이 없을 일이었지만 심판의 판정에도 문제가 크게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그들은 심판이니까요.

OSL을 볼까요?

1. 정전의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전 사태가 발생 재경기가 발생했죠.

2. 미흡한 운영으로 인한 결승의 늦은 종료.(실은 여기 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죠.) 늦은 종료로 인한 경우의 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e스포츠의 팬이 미성년자가 대 다수라는 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음. 급기야 연출에만 신경 쓴 나머지 1만2천명의 2줄 퇴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 개그를 연출. 그 결과 미성년자들이 땅바닥에서 우는 사태 발생. 개인 사비를 교통료 로만 1만원-10만원 이상 지불하는 사태 발생.

3. 대처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 10년 이상 오프 결승을 준비한 베테랑 회사에서 전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음.

4. 일부 스탭은 많이 왔다고 투덜거리기 까지 했다고 함.

5. 팬들에게 수없는 동정에 섞인 호소를 전혀 지키지 못함.(소위말해서 이빨이라고 하죠. 뿌리론 이니 결승에 와달라느니. 지나치게 비약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못한 말은 그만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엄연히 팬이고 고객이구요) 지키지 못할 말은 안하느니 못합니다.

6. 그깟 연출이 머 그리 중요하다고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도 문을 열어놔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워죽겠다고 하는 사태가 발생.

팬들을 위한 산업인 e스포츠 산업에서 고객을 내팽겨 쳤는데 이게 정전록보다 못 까일 일이라구요?
고객을 챙기지도 못하는 산업이라면 살아남을 가치가 없습니다. (참 이 댓글을 봤을떄 참 뼈있는 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비스업 쪽을 공부하고 있거든요)
서비스 산업을 조금만 이해하신다면 그런 소리 함부로 못 하실 거에요.
우리는 고객이고 팬이자 엄위원이 말씀하신 이 바닥의 뿌리입니다. 당연히 요구하는 것이 있고 바라는 것이 있을 뿐더러 불만이 있기에 팬인 거죠. 당연한 불만을 털어낼 권한 조차 없는 건 언어도단 아닌가요?

고객. 즉 팬이 없는 이 바닥은 그걸로 망한다는 것을 좀 인지해주세요. 제발 좀. 미성년자가 바닥에 뒹굴며 울고 있다는 말을 듣고도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 못하시나 본데요. 이건 대사건입니다. 정말 공중파 뉴스에라도 나왔다면 이건 희대의 말도 안 되는 사태입니다.
그 뉴스를 보는 부모들은 e스포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신의 딸이었다면 무슨 생각을 했겠죠? 만에 하나 그 미성년자에게 사고라도 생겼다면?
정전록 사태와 겹납록 사태는 비교자체가 불허 합니다.
왜 사람들이 정중한 사과문을 요구할까요? 단순히 오프의 불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 벌어진 상황을 종합만 해봐도 이건 충분한 e스포츠 멸망 시나리오가 됩니다.  
그 엠겜조차 pd 경질 등 여러 가지 징계처리가 되었습니다. 온겜은 후속조치 및 과감한 징계가 있어야 됩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자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위pd등등 온겜넷 공신자들의 대한 예우? 이 정도로 눈감아주자?
말도 안 되죠. 사건의 크기를 본다면요.
자신의 위치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에게 과연 보다나은 미래가 있을까요?
이게 프로 스포츠였으면 모조리 사퇴감입니다. 이 스포츠도 말로만 위상 권위 타령을 하지 말고 e스포츠의 중심, 온게임넷 팬들과 함께 하는 e스포츠, 온게임넷 팬들을 위한 e스포츠. 이런 허무맹랑한 드립 치지 말고 보여 달라 이겁니다.
당연히 징계 및 사퇴 경질이 있어야겠죠.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귀감이 되도록.
옛말에 어렸을 때 물에 빠진 소년은 물에 들어가기가 겁난다고들 하죠?




좋은 축제입니다. 양대 결승이 흥할 정도의 매치 업 이었고 대진이었습니다.
선수 찬양 글. 축하 글. 응원 글이 수십개식 올라와도 시원찮을 시기입니다.
온게임넷은 모두가 수긍할만한 처리를 보여줬으면 좋겠고 msl은 이 어수선한 마지막 축제의 장을
대성하여 다시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주세요.
이제동 vs 이영호 혼란스러운 분위기속에 조금 더 고생해주시고 슈퍼 파이팅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축제 열심히 즐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