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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4 13:31:22
Name 세넬
Subject 화승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
참다참다 못해 Write를 눌러버린 화승팬입니다.
(편의상 선수란 호칭 생략합니다.)

요즘 분위기를 보면 화승은 악의 축 저리가라 할정도로 비난받는군요.

화승이 실력으로 광안리를 갔는데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이스포츠 발전의 해가 된다고 언급한 어떤 코치나

그걸 쿨하게 못넘긴다고 끊임없이 실드를 생산하던 일부 팬들.

또 이제동이 개인리그에서 패배하자마자, 이게 다 화승 때문이다를 운운하면서 기권하는게 나았다는 둥, 이적을 해야한다는 둥

PGR은 분명, 스타관련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이성적인 데 아니었나요?

아무리봐도 최근 반응들은 화승에 대한 악질적인 비난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원맨팀의 원맨이 부진하면 팀을 들이대면서 까도 되는건가요?

화승팬으로서는 이제동 원맨팀의 이미지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의 실력이 폄하되는 것도 분통 터지는 일인데 말이죠.

이제동만 없으면, 이제동만 없으면, 맨날 들리는 타령인데

에이스가 있어도 어떤 팀한테 질 지 모르는 것이 바닥인데, 에이스 제외하면 못 이길 팀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게다가 이제동만빼면 아무 것도 아닌 선수들이 셋이나 나오는게 프로리그인데, 화승은 정규시즌 2위로 리그를 끝냈습니다.

정말 이제동만 빼면 화승이 아무 것도 아닐 것 같나요?

최근 이제동의 부진이 화승때문이라는 데에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제동 선수가 잘해줘서 팀도 높은데 까지 올라 간 것이고, 본인도 높은 곳 까지 올라간 겁니다.

그러다보니 살인적인 일정이 된 것이고, 그걸 헤쳐나가는 게 에이스의 숙명이고, 강자의 숙명입니다.

단지 이제동이 이겨내지 못하고 꺾였을 뿐이지, 화승이 이제동을 꺾이게 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화승이 바랬던 광안리에서 승리를 가져다줬으면 또 모릅니다만...)

마지막으로, 이제동 선수가 쌓은 커리어는 모두 화승에서 이룩한겁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서 이적해야 한다는 말들도 그냥 코웃음 치게 만드네요.

현재 에이스급인 선수중에 현재 소속팀에서 이제동 선수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있나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만

차라리 XX팀 팬인데 우리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라고 쓰는 글이 더 눈쌀이 안 찌푸려지고 솔직해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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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09/08/14 13:33
수정 아이콘
화승에 대한 욕은 이제동 본인에 대한 더욱더 큰 부담으로 다가 온다는걸 왜 모르는지 모르겟네요.

정말 이제동 팬은 맞는지 궁금하네요.

그런글 보면서 이제동선수가 숙소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지 참 걱정됩니다
키타무라 코우
09/08/14 13:34
수정 아이콘
화승은 구성훈 4라운드때부터온 슬럼프가 아쉬울듯...
안그랬으면...................................
09/08/14 13:35
수정 아이콘
뭐 비난이랄꺼까지 있나요.
그냥 원맨팀에서 혹사당하는게 안타까워서 그러는거지요.
이제동이 풀어나가야할 숙제라는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원맨팀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힘들어하진 않았을것
같아서 그게 안타까워서 그런거지요.

화승의 다른 구성원들의 실력이 폄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위너스를 제외하곤 화승은 어쨌든
원맨팀이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9/08/14 13:38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 2위 팀이 성적으로 까인다는 거부터가 참 어이없음. --;
5라운드 내내 팀리그만 한 것도 아니고 에이스 혼자만의 공으로 낸 성적이 아닌데..
이제동과 동급의 에이스를 보유하고도 플레이오프도 못간 모 팀도 있는데.. (까는 건 아닙니다 ㅠㅠ)

아무래도 팬이 많은 오영종 선수와 박지수 선수가 내쳐져서 팀에 대한 정이 떨어진 게 큰 거 같습니다.
팀 운영 스타일상 그럴 수도 있는 선택이었는데도 말이죠.. 화승팀 입장에선 참 억울하겠네요;
09/08/14 13:3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질때마다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쉴드때문에 한숨이 나올 지경입니다.
양대 개인리그 4강이 겹쳐서 일정이 빡빡해진건데
이 대진 일정을 화승에서 짰나요? 대체 팀이 무슨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권보아
09/08/14 13:39
수정 아이콘
Gidol님//

KT팬은 웁니다.. ㅠㅠ
09/08/14 13:40
수정 아이콘
원맨 아닌팀이 그리 많지가 아는데요. 씨제이랑 티원, STX 빼면...다 아닌가...
결승 3패할때는 잠잠하더니 이번에 패배하고 팀탓이군요.
오토모빌굿
09/08/14 13:42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극성팬들은 문제지요.

최근 연패가 대체 화승하고 뭔 관련이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혹사도 정규시즌때나 나올 이야기지 지금 일정이 빡빡한건 순전히 개인리그 때문이고요.
그리고 이정도 일정은 잘나간다 싶던 선수들은 모두 겪던 일정이죠.

이런 일정들을 겪으면서 패배를 일정탓으로 돌리던것은 종종 봐왔지만 팀탓으로 돌리는건 또 처음 보네요.
참 어처구니 없는 쉴드가 아닐 수 없네요.

뭐 화승이 코치진이 티원보다 딸렸다고 하나 둘 씩 까니까 그냥 너도나도 막 까고 보네요.
09/08/14 13:44
수정 아이콘
슈퍼에이스에 대한 맹신 때문이죠.
다크질럿
09/08/14 13:46
수정 아이콘
분명 일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동이 승리하면 화승이라는 팀에서도 이기는 대단한 이제동

이제동이 패배하면 화승때문에 질 수 밖에 없는 안쓰러운 이제동

이렇게 몰고 가는 분위기가 많죠.
09/08/14 13:47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맨 마지막 부분이 핵심이지요. 사실 일부 팀의 팬들은 화승보다 자신의 팀이 나은 것이 '돈' 잘 쓰고, '돈' 많은 것 빼고는 아무것도 없음에도 화승을 무시하고 자신의 팀으로 이적하길 바라는 것을 보면....
09/08/14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어이없었던게, 결승에서 진건 90퍼센트이상 이제동 탓아닌가요? 0승 3패

이걸가지고 르카프를 깐다는건 무슨논린지..

오히려 이제동이 자기팀한테 미안한감정을 가지고 팀에 남아서 다시 우승을 이뤄야 되는거 아닌가요?
인하대학교
09/08/14 13:49
수정 아이콘
화승이 이제동을 뒷받침못해줘서 개인리그에서 탈락한거다 라고 하는분들보다
화승 탓 하지말라고 하는분들이 훨씬 많은듯한데요..
뭐하나 나왔다하면 다같이 달려들어서 뭐라하는것도 좋은모습은 아닌듯..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가 진건 아무래도 김윤환 선수가 너무 잘했고 상대적으로 준비할시간도 여유도
충분했고 컨디션도 더 좋아보였기때문이였다고 생각하는..



??님//

원맨팀이 많지는않죠.. KT랑 화승은 원맨팀이라는 소리 많이듣지만
히어로, 이스트로, 위메이드, 삼성, 스파키즈, 공군은 전혀 원맨팀 이미지가아니죠
사실 KT도 영입한 선수들만 잘해주면.... -_-; 아니 그전에 배병우, 프영호 같은 선수들도...
배병우 선수는 상당히 잘하는데 출전기회가 적었는지..
09/08/14 13:50
수정 아이콘
화승까는 분들은 대부분 동빠이자 화승빠 아닌가요? -_-; 이제동팬이 아닌 저같은 경우는 화승이 이제동을 아무리 굴려도.. 그래서 이제동이 갠리그 다 말아먹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만........
HalfDead
09/08/14 13:5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무시당하는거야 익숙한데,
이번에는, 타팀 팬, 일반 스타 팬은 물론이고, 한쪽 발가락 정도는 화승에 담궈들 두던 이제동 선수 개인 팬들까지 달라드니,
서러움이 배가 되네요.
딱히 불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도 구성훈 선수랑 손주흥 선수 휴가 반납하고 같이 남아서 연습 도와주고 있는데 말이죠.
우유맛사탕
09/08/14 13:52
수정 아이콘
제가 화승 팬은 아니지만.. 정말 이제동 선수 질때마다 화승에서 이적하자라는 글 좀 안봤음 좋겠습니다.
화승팬은 한명도 없습니까.. 왜 그분들 마음은 생각안하시고 본인들 생각만을 글로 옮기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KT팬이지만 가끔 이영호 이적하자라는 농담스런 글을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짜증이 나는데...
저 진심이 담긴 글엔 얼마나 화가 나실지...
09/08/14 13:53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_-;;;
물빛은어
09/08/14 13:55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선수들은 아닐텐데... 이제동 선수가 웬만하면 질 것 같지 않은 선수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이 '아무것도 아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악의 축이 T1에서 화승으로 바뀐건가요..;;
근데 그렇게 화승을 욕하고 이제동 선수의 이적을 주장하는(?) 글이 많다니..
화승으로서도 좀 난감하겠네요..
자칫 '이제동선수의 팬 수>화승의 팬 수' 으로 보일수 있으니 말이지요..
전 그래도 화승이 '원맨팀'의 이미지이긴 해도 어느정도 팬층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09/08/14 13:55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님// 최코치 발언사태부터 화승안티분위기 장난 아니었습니다 -_-; 그나마 결승전에서 이제동을 다시 한번 소환하자! 모드로 화승선수들이 분투한거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나아진거라고 할까나요..

HalfDead님// 저도 그심정입니다...
09/08/14 13:55
수정 아이콘
후치님// 그 논리에는 반박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9할이 이제동 탓이라고 하기에는 이틀간 최대 5경기를 홀로 짜임세 있게 준비했어야 하는데
강팀 티원을 상대로 부담이 될수있는건 사실이죠.

마치 시즌 후반에 이영호가 중요한 경기에서 졌기때문에 KT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이영호의 탓이다.
라고 말하는 논지와 비슷해 보입니다.

화승을 깎아내리는것도 웃기지만 9할의 책임은 이제동에게 있다. 라는 논지도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도달자
09/08/14 13:57
수정 아이콘
전에 보면서 가장어이없었던건 프로리그결승에 양대4강이라고 너무일정빡빡하다고 화승을 까는거였죠..
팀이 잘나가면 안된다는건지 양대리그에 올라가면 안된다는건지.. 화승이 왜까이는건죠;;?
그리고 공동다승왕인데 2위팀을 백업맴버가 부족하다고 까면 7위팀은 그저 웁니다.
그래도 4,5라운드를 지나 KT는 엔트리가 탄탄해지기는 한것같아요.
인하대학교
09/08/14 14:00
수정 아이콘
세넬님//

그때분위기는 이제동관련보다는 화승팀자체에대한 비난or비판이었죠
광안리에서 너무 참담한 경기력을보여주니까..; 그나마 손찬웅선수 때부터 분위기 살려냈고..
사실 그때는 그 정도비판은 할수있었다고 봐요 어느 스포츠든간에 결승전에서 그렇게 재미없고 무기력한 경기하면...
장세척
09/08/14 14:01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부진은 화승탓이 맞죠. 화승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광안리까지 갔기 때문에~^^;
위원장
09/08/14 14:1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안티화승을 들고 일어난 분들 중의 대다수가 이제동선수 팬으로 보이는데요... 전 이제동 선수 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제동선수만 졌다하면 오늘 눈빛이 안 좋았다는 지, 컨디션이 안좋다. 일정이 빡빡하다 뭐 이러는거 이상하더군요. 상대 이긴 거 칭찬보다는 이제동선수가 왜 졌을까에 대한 고민만 나오고...-_- 근데 그 분들이 걸고 넘어지는 게 화승입니다.
sun-horus
09/08/14 14:15
수정 아이콘
안티 화승 대부분이 이제동팬인데... 내분글을 가지고 번지수가 틀리셨습니다..
마바라
09/08/14 14:1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어제 경기의 댓글만을 놓고 보면.. 안티화승의 대부분이 이제동팬으로 보입니다.

멍한 눈빛에 초췌한 모습의 이제동.. 가장 잘하던 저저전에서 3연패..

왜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저 지경이 되었냐에 대한 울분이.. 화승이란 팀의 탓으로 쏟아진거겠죠.

조정웅의 전기의자 등으로.. 이제동이 혹사당한다는 이미지가 박혀있으니까요..
09/08/14 14:20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맨 마지막 이야기는 동빠 + 안티화승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09/08/14 14:20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와 비난가능성은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부진이 화승의 원맨시스템의 영향을 받은 것 자체는 사실이죠.

이제동 선수 뿐 아니라 특정 선수의 에이스결정전 출전이 확실시 되었던 팀들의 에이스들은 포시 즈음에 이르러 대부분 팀의 패배를 끌어안고 무너졌죠.

이제동 선수도 플옵과 결승의 에결 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선수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경기에 임하는 부담도,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의 부담도 훨씬 덜했겠죠. 결승 3패라는 무게감은 단기간에 추스르긴 쉽지 않은 것일 겁니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화승을 까는 건 좀 많이 아닌 것 같긴 해요.
09/08/14 14:26
수정 아이콘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T1의 김택용과 팀 팬의 대부분을 흡수한 화승의 이제동.
확실히 엄청 반응이 다른거 같아요.
국제공무원
09/08/14 14:35
수정 아이콘
만약. 오늘 정명훈 선수한테 진다면 (그것도 1:3 이상으로) 정말 긴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다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가 그랬듯이..

하..
돌아와요! 영웅
09/08/14 14:35
수정 아이콘
fa 결과를 보고 말해도 늦지 않겠네요 화승이 최고대우를 해준다고 했는데 정말 실행한다면 써먹은 만큼 보답을 하는것이니 화승이 욕먹을 이유가 없겠죠. 만약 화승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욕좀 먹어야 겠군요 이제동을 놓친다면 성적이 안좋아서 프로리그 출전조차 못하던 과거 플러스 시절과 다름없는 약체로 돌아가겠죠
거북거북
09/08/14 14:37
수정 아이콘
저는 안티 화승 분들의 대부분이 이제동 팬들이 쉴드 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김윤환 선수를 꾸준히 응원하고 있었기에, 컨디션 안 좋다는 말은 몰라도 이제동이 못해서 김윤환이 이긴거라는 말에는 울컥했습니다. ;
오가사카
09/08/14 14:38
수정 아이콘
화승의 시스템이없다면 지금의 오영종,이제동선수도 없었을건 확실합니다만
오영종선수때 이미지가 많이 깍인게사실이죠... 그때 오영종선수의 화승팬들은 대부분 떠났구요
지금은 까기 바쁘죠...
개인적으로도 그동안먹여살린 원탑을 돈때문에져버린감독을 별로안좋게봅니다
09/08/14 14:42
수정 아이콘
화승팬 = 이제동팬은 맞아도 이제동팬 = 화승팬 은 아닌건 저도 알고 있었지만, 외부에서 보시면 내부에서 느끼는 것보다 그 차이가 더 심한거 같나보네요.

착잡합니다.
지미롤
09/08/14 15: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이제동만 빼면 화승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그냥 어정쩡한 프로게이머들만 모여진 팀일뿐... 아마 이제동선수가 지고 화승팀이 이긴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을겁니다.
azurespace
09/08/14 15:38
수정 아이콘
화승 없이는 지금의 이제동도 없었을 겁니다만, 그래도 화승은 변화해야 합니다.
다전제 승부를 앞둔 선수에게 전략 전술적인 면에서 충고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해요..
근성으로팍팍
09/08/14 15:47
수정 아이콘
지미롤//솔직히 말해서 이제동만 빼면 화승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이제동만 빼고??? 글쎄요 빼도 지미롤님이 응원하는 팀에 그다지 뒤질거 같지 않은데요.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면 기분 좋나요?
글을 쓸데는 한번 생각하고 쓰시죠.
척살토스
09/08/14 15:49
수정 아이콘
화승이 단지 원맨팀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조정웅감독이 오영종 박지수 선수 쫓아내서 스스로 원맨팀이 됬기 떄문입니다.
화승은 욕먹어도 쌉니다.
조감독은 박지수 선수 우승할때는 씁슬한 표정이던데 이제동선수에 대한 지나친 편애가 오히려 부작용이 됬습니다.
근성으로팍팍
09/08/14 15:53
수정 아이콘
척살토스//조감독은 박지수 선수 우승할때는 씁슬한 표정이던데

이제는 아주 스포츠 신문 수준의 카더라 통신이군요.
비난을 할려고 해도 정확한 사실관계로 했음 좋겠군요.
정확히 알려진 사실도 아닌데 심증만으로 소설을 쓰고
비난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화승은 욕머어도 싸다라.. 정말 어이가 없네요.
sgoodsq289
09/08/14 16:00
수정 아이콘
사실, 화승 자체도 문제가 있는거죠. 팀 내부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제동 선수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강자가 없으니, 지난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상대쪽에서 마음 놓고, 스나이핑 한거 아닙니까.
언젠간 이제동 선수도 한계가 올꺼같다는 생각에 불안했었는데, 이번에 막상 어느 정도 느끼고 나니깐 승천하는 용을 키워준 작은 연못이 이젠 도리어 용을 붙들고 있는다 정도로 밖엔 생각이 안되더군요.
몬가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팀과 선수들 모두를 위해서 말이죠.
HalfDead
09/08/14 16:06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돈 때문에 나간거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화승이 그러고도 광안리에 간것도 문제였군요.
적당히 짜그라들면 동정이라도 받았을텐데 말이에요.
다른 팀들의 경우에는 에이스 빠지면 대게는 휘청거렸으니까요.

뭐 화승이 정확히는 조정웅 감독이 고쳐야할 문제이긴 합니다.
양으로나 질으로나, 다른 팀의 배는 더 욕먹고 있으니 감독 자신도 느끼고 있겠지요.
바뀐게 있는지는 보채지 않아도, 이번 스토브 기간에 바로 확인할수 있겠네요.
09/08/14 16:08
수정 아이콘
지미롤님// 어정쩡한 선수들 + 원맨 뭐여서 정규시즌 2위했군요, 3위 이하팀은 뭔가요?
척살토스님// 황색신문 수준이네요.
지미롤
09/08/14 16:16
수정 아이콘
세넬님// 세넬님이 쓰신글에서 이제동만 정말 '이제동만 빼면 화승이 아무 것도 아닐 것 같나요?' 라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화승팀에서 이제동만 빠지면 화승이란팀은 6위권 포스트시즌엔 진출하지도 못할것 같습니다. 단순히 이제동선수의 팀기여도가 높아서 그런게 말하는게 아니라, 이제동 선수를 제외한 화승 선수들을 보면 팀기여도에서도 월등히 떨어지죠. 게다가 에결이나 중요한 경기에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만약에 나오더라도 승리하는 경우가 드물고요.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사람들도 다 생각할꺼라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화승팀에서 이제동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월등히 크고 만약 그 선수가 없다면 차기시즌에는 하위권에서 이스트로, 위메이드 팀과 경쟁을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09/08/14 16:17
수정 아이콘
근성으로팍팍팍님// HalfDead님은 위에서 화승팬이라고 밝히셨고, 저건 자조하는 말 같은데요..
HalfDead
09/08/14 16:19
수정 아이콘
근성으로팍팍팍님//
쿨럭 같은 편입니다. 약간 반어적인 못돼먹은 뉘앙스로 화승 실드 쳐본것이고요.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열이 확 달아오르는게 무슨말을 더 할지 모르겠군요.
오즈 화이팅~
근성으로팍팍
09/08/14 16:19
수정 아이콘
세넬// HalfDead님께는 죄송합니다. 제가 뎃글을 읽다 흥분했나 보네요. 자삭 하여습니다.
근성으로팍팍
09/08/14 16:21
수정 아이콘
지미롤// 네 지미롤님의 생각이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피타입 1집의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근거가 확실한 실력, 보여주고 증명하라"
화승은 이번 프로리그 2위와 준플을 통해 강자임을 스스로 증명하여습니다.
지미롤님의 생각처럼 화승 하위권에서 경쟁을 할 팀인지는
그것이 차기 프로리그에서 과연 증명 될지는 의문이네요.
지미롤
09/08/14 16:27
수정 아이콘
근성으로팍팍팍님// 예 현재 화승팀은 강팀이라고 불리는 팀중 하나입니다. 조정웅감독의 지도력과 화승팀만의 월등한 연습량 등을 통해 정규리그 2위라는 자리까지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이 점까지 폄하하고 낮추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로는 화승팀이 준우승을 했더라도 상당한 저력을 가진 팀이고 걸출한 스타플레이어인 이제동 선수를 길러낸 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동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발전, 실력향상이 없다면 그냥 현재 그자리에 머물러있는 그저 그런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근성으로팍팍
09/08/14 16:31
수정 아이콘
지미롤// 다른 선수들의 발전, 실력향상이 없다면 그냥 현재 그자리에 머물러있는 그저 그런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화승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도 통하는 이야기 인거 같네요.
요즘 스타판에서 선수들에게 끊임없는 발전과 실력향상을 요구 합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근래에 들어서는 빛을 잃은 듯 합니다.
차기 프로리그에서는 화승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더 노력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 계속 화승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차기 시즌에도 변함없이 화승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폭군의 모습과
그에 뒤지지 않은 원 투 쓰리 펀치를 이루는 화승의 화려한 라인업을 기원합니다.
이철순
09/08/14 16:3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잘했던 이유는 이제동 선수의 엄청난 피지컬도 있지만

조정웅 감독이 있어서 더 포텐이 폭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동선수가 다른 곳에 가도 이렇게 잘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항상 이제동선수 잘하면 조정웅감독이나 한상용 코치에 대한 좋으말은 없죠.. 그냥 이제동네짱만 외칠뿐... ( CJ나 웅진,삼성은 감독 칭찬 많이하죠.. SK도 테란이이기면 임/쵱 짱짱 하고요..)

특히 요즘에는 최연성 코치 발언부터.. 화승이 엄청까이던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옛날 전신 플러스 때부터 여기까지 온걸 아시는분은 절때 화승이라는 팀과 조정웅감독 깔수 없을것입니다..)

p.s 전 이제동 오영종 진영수 빠이기하지만 그전에 화승과 STX빠입니다..
09/08/14 16:58
수정 아이콘
sgoodsq289님//

다른 팀은 이제동만큼의 강자도 갖고 있지 못하지요. 따라서 SK입장에서는 스나이핑조차도 필요 없었겠지요.



화승과 엔트리 상에서 비슷한 전력 또는 더 나은 전력을 가진 팀들이 SK말고도 여럿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은 일정 부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승이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단지 이제동 선수에게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웅 감독의 뛰어난 선수 관리와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종 선수의 건에 관한 것은 조정웅 감독이 '감독'으로서 팀을 관리할 때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조정웅 감독의 잘못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팬입장에서는 조정웅 감독의 행동이 어느 정도 서운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감독이라면 팀의 간판 선수가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자기 관리에 소홀하다면 그것을 제재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오히려 제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편애'이고, 팀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일이 될겁니다.
라구요
09/08/14 17:10
수정 아이콘
분명한것은.........................


최연성코치의 이번 발언은 너무 경솔했었다 봅니다......... 어느 정도껏 했으면 하네요.
석연찮은 광안리 해명이 더 씁쓸하네요.
테페리안
09/08/14 17:56
수정 아이콘
화승이 이뤄낸 그간 성적에 비해서는 분명 투자가 적은 건 사실 아닌가요? 프로리그를 거의 안 봐서 잘은 모르지만 우승을 다퉈야하는
SK나 CJ 삼성 등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건 사실 아닌가요? 선수실력을 A B C D로 한다고 하면 SK 같은 경우는 A급 선수가 여러명이 있고
B급 선수도 어느정도 됩니다. 화승은 이제동 선수를 A+급 선수라고 해도 그 뒤를 받쳐줄 A급 선수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가
꾸준히 에결에 나올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를 하는데 화승은 주먹만 내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한 시즌동안 주먹만 내고도 이기고 이겨서(정확한 수치는
못대겠는데 대략 화승이 거둔 35승중에 4라운드의 승수를 빼면 29승이고.. 에결에서 이긴 승수는 10승 정도됩니다. 그중 이제동선수가
이긴 경기는 못해도 6~7경기는 될 것 같습니다. 플옵 진에결승도 있고요.)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무너진 것이고요.
이제동이 없으면 바닥일 것이다라는 말도 어이없지만 마찬가지로 이제동이 없어도 상위권에 들어갈만한 저력이 있다는 말
역시 어이가 없습니다. 화승을 감싸기 위해 혹은 옹호하기 위해 이제동이라는 확실한 1승카드의 가치를 너무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 좀 섭섭하네요.

밑에서도 얘기했지만 지금의 프로리그는 선수를 너무 소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50승을 돌파했거나 거의 도달한 선수가
꽤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경기를 할수록 정상급의 선수는 분석당하고 분석당하고 플레이는 창의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신상문선수
의 예만 봐도.... 짧은 기간에 투스타레이스를 너무 많이 보여줘서 금방 무뎌졌습니다.
개인리그가 진정한 스타리그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는 흥미도 별로 없고... 저에겐 단지 개인리그에 집중하지 못 하게 만드는
경기력 저하의 한 요소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9/08/14 18:29
수정 아이콘
화승자체가 악의축이다 이런건 당연히 말도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이제동의 부진은 화승때문이 맞는거 같습니다

다른선수들의 기량이 어떻든간에 실제 출전경기수,에이스결정전 출전수가 이제동 선수가 압도적으로 많은것도 사실이고

많은부분을 이제동선수 하나에 의존하는것도 사실이니까요

화승에서 이제동 하나에 의존하는 부분이 워낙 크다보니

더 빨리 파악당하고,더 빨리 지칠수 밖에 없고

그게 이제동이란 선수의 '빠른 소모' 를 가져온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의 부진이 팀을 혼자 책임지다시피 했기 때문이라고 다들 생각하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09/08/14 19:07
수정 아이콘
화승이 도를 넘었다는 줄 알고 무슨 얘긴가 했네요.
제목을 '화승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으로 해주시는게 좀 더 명확할 듯 합니다.
09/08/14 19:12
수정 아이콘
ljchoi님// 아 중의적인 표현이 되었군요 ;; 수정하겠습니다.
09/08/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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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손가락 두드리기도 지칩니다.
오영종 선수가 팀을 떠난 것도 100퍼센트 조정웅 감독 탓도 아니고, 박지수 선수가 이적한 것도 이적하기 전부터 알 만한 사람든 다 알고 있었고, 거대 선수 영입이 없을 뿐이지 팀에서 투자해서 대회도 많이 열고 거기서 신인 선수도 수급하고 등등등.
이야기해봤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들한테 무슨 이야기를 더 하나요.-_-

이제동 선수가 팀에서 짊어지고 있는 게 많긴 하지만, 최근에 어쩌다 동시 다발적으로 이제동 선수가 참여하고 있는 리그가 많아서일 뿐이지 화승이란 팀과는 상관 없습니다.
다른 팀은 프로리그 안 하나요?
도대체 결승까지 간 팀 가지고,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이제동 선수가 가지고 이리 말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잘 나가다가 주춤했던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솔직히 이제동 선수처럼 이토록 오랜 기간 잘해주는 선수가 최근 몇 년간 있었나요?
프로리그 출범 이후 팀의 에이스라면 웬만하면 이제동 선수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게 특별히 이제동이라서 화승이라고 해서 문제될 건 아닙니다.
왜 유독 화승과 이제동에게 그 잣대가 엄격하고 가혹한지 모르겠군요.
이건 뭐 팀팬이 없다고 무시하는 건지 우습게 보는 건지...

그렇게 따지면 이영호 선수도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죠.
제발 내 손가락 아픈 줄 알면 남의 손가락 아픈 줄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견우야
09/08/14 20:37
수정 아이콘
pgr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본문에 글만을 믿어보면,,)
화승그룹에 피해를 주는 말씀을 하신다면..
그건 화승선수들 및 화승그룹 전체 뿐만아니라 화승프로게임단에 직접적으로 관계하시는분들께 커다란 상처가 될겁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이제동선수가 성적이 안좋다면..
그건 화승이 잘 못해서그런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동선수가 못해서 그런것 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제동선수보단 상대선수가 훨씬 잘해서 그런겁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화승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아 주십쇼.
화승관계자 분들이 본다면 얼마나 마음 아파 하겠습니까..
언제나 그랬듯 화승oz 파이팅
견우야
09/08/14 20:51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댓글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댓글이 옳음 말씀입니다.
화승그룹에 대해 비난하시는분들은 부디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조금 차분해 졌으면 합니다.
스카이하이
09/08/14 22:52
수정 아이콘
스타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면 알겠지만 가장 많이 화승에 대한 욕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동선수팬들이죠.
09/08/15 09:27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이판이 원래 저연령층이 주로 노는곳이죠..전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쿠미츠랩
09/08/15 11: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화승.. 이제동 없었다면 결승이나 갔을까요? <--- 저는 이 말에 대해
다른 팀은 모르나 화승만큼은 가기 힘들었다고 생각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화승을 비난하는건 아니지만... 오직 단 한명을 계속해서 혹사시키는건
선수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고... 그 결과는 이미 결승전에서 나왔다고 봐요
전 화승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화승 감독을 비난할 생각은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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