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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6 23:54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이죠~
굳이 말하면 폭풍 스타일 ㅡ.ㅡ;;;; 저글링 무탈 체제에서 바로 하이브로 넘어가는 운영은 중반쯤에 테란 바이오닉이 업 좀 되고 베슬 뜨기 시작하면 확 밀려버리는 타이밍이 크게 존재하는데 이타이밍을 넘기고 하이브로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 럴커를 쓰는거죠, 저 타이밍에 한상봉 선수가 공격하면서 염보성 선수를 긴장시켜주며 묶어둔 것도 있고 염보성 선수가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아 유리한 타이밍을 못잡았다고 봅니다
07/10/06 23:56
계속 꼴아박는데 김동준 해설은 오히려 좋다는 식으로 말해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역시 해설자의 눈은 다르더군요.
테란을 상대로 그렇게 꼴아박으면서도 결국 이기는 역시 저그라는 종족은 몸으로 떼우는...
07/10/07 00:01
메딕 좀 더 늘리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메딕이 너무 없었어요... 플레이그에 두들겨 맞고 마린이 저글링에 툭툭 사라지는게 마음아팠어요 ㅠㅠ
07/10/07 00:03
wcg 예선에서 진영수선수랑 겜한건 CJ 다른 연습생선수였구요
오늘 한상봉선수가 보여준 운영은 wcg 진영수vs마재윤 신백두 에서 비슷하게 나왔었죠 그때 마재윤선수도 럴커없이 뮤링으로 싸우다가 하이브가서 가뎐견제하고 울링으로 이겼었는데 오늘 한상봉선수는 뮤탈을 잃어서 바로 울트라로 갔지만 , 그래도 전상욱전도 그렇고 공격적인 스타일 게임 재밌네요 ~ 다음상대는 요즘 후덜덜한 포스의 이재호선수인데 어떻게될지
07/10/07 00:06
몰라 그런거 업ㅂ어님// 메딕을 늘리기는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
투가스 떨어진지 한참인데..베슬 하나찍으면 메딕 몇마리야..... 그멀티가 가스멀티였다면 모르겠지만..삼룡이가 미네랄 멀티여서 무척이나까다로웠을 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중간에 파베를 안만들고 메딕을 추가했다면.....이야기는 달라졌겠지만 박성준선수 상대로는 지키다가 결국 지고,,, 한상봉 선수 상대로는 못밀어서 지네요..12시 솔직히 무리였는데........... 어떻게든 지키는 플레이를 했다면, 그리고 플레이그 무탈만 안당했어도 어떻게 가능했는데..
07/10/07 00:16
The Greatest Hits님// 완전 파벳보다 메딕도 섞어주는게 나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나저나 염보성 선수는 크레이지모드 박명수 선수한테 밀린 다음 플레이가 변한 듯 합니다... 특별함이 없어진, 그러니까 운영쪽만 대성한 애어른...
07/10/07 00:33
compromise님// 16강 3판 2선승제 경기에서, 1경기 생마린러쉬 무난하게 저글링으로 막아내고 강력한 러쉬로 이겨내고,
2경기 초반 마린으로 저그를 압박하며 앞마당을 가져간 염보성선수가 무난하게 이기는 듯 했지만, 어... 어... 하게 만들었던 ... 박명수 선수의 경기력 ... 플레이그 맞은 베슬을 뮤탈 두기로 잡아내는 명장면... 유명하죠? ^^; 지긴 졌습니다만... 3경기도 몰아치며 승리. 당시 pgr에서 박명수 선수가 최고 평점 받은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의 교파일러의 플레이그는... 종족전환까지 고민하게 만들답니다...
07/10/07 00:36
저도 꼴아박는데 한상봉선수가 좋다고 느꼈었습니다. 한상봉선수의 준비해온 빌드는 빠른 하이브이후 울링인데 그게 중간에 하이브갈때 테란이 11업타이밍에 사베랑 같이 나오면 꽤나 막기가 까다로웠는데 한상봉선수는 뮤링으로 계속 치고 빠지기 하면서 테란의 발을 잡더군요 그결과물로 11시와 6시 멀티가 어느새 돌아가고 본진하이브에 울링이라는 결과물이후 싸움을 할수 있었던거죠.
6시 칠때 사베가 무탈한마리에 꽤나 녹은것도 치명적이였을겁니다. 한상봉선수 꽤나 흥미로운 저그인데.. 공격력이.. 다음 16강 경기가 기대되네요.
07/10/07 00:38
박명수 vs 염보성의 대결에선 1경기는 강력한러쉬 2경기는 그 어려운상황에서 플레이그 맞은 베슬을 무탈로 떨구는 모습이란..
그리고 결정적인건 3경기인데 신개척시대에서 상대옆에 눈먼멀티를 해서.. 거기에서 얻은 자원을 바탕으로.. 그때 만약 염보성선수가 이겼으면 로얄로드의 길을 걸었을지도... 이후 몰래멀티는 박태민선수랑할때도 나타나는데 (타우크로스) 몰래멀티를 치러가다가 본진이 털리면서 지지쳤던 기억이 있네요.
07/10/07 00:39
compromise님// 경기도 경기였지만 당시 염보성 선수의 포스를 생각한다면 정말....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전상욱을 꺾더니 케스파 컵에서 역시 맹활약, 그후 챌린지에서 KTF 선수 우수수 꺾고 4번시드 따서 3승으로 가볍게 16강 진출.. (당시 24강전) 그때 정말 간만에 로열 로더 하나 나오는가?? 하는 분위기였죠
07/10/07 00:55
아카디아때 공방에서 자주 나왓던 전략인데;;;
사실 프로레벨에서 통할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저그가 뮤탈저글링 체제로 3가스 확보만 할수잇다면 초반부터 작정하고 방업눌러준 울트라 무섭죠;;; 울트라나올때 테란은 원엔베에서 공방1업씩 막 마쳣을테니.... 거기다가 한상봉선수의 의도한 건지 훼이크인지 그레이터 스파이어 취소도 크게 작용한거 같네요 (제가 보기엔 뮤탈을 잃어서인것 같지만) 그레이터스파이어를 보고 염보성 선수가 투스타를 갔는데 패스트 울트라 막으려면 투팩이 더 나았을것 같네요
07/10/07 02:22
한상봉 선수는 윤용태 선수처럼 전투를 통해서 이득을 취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승인은 플레이그라고 생각합니다. 가스가 모자라고 모자라지 않고를 떠나서 메딕을 늘려주는 플레이는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았으리라 추측합니다. 한상봉 선수가 염보성 선수 상대로 아주 소수의 병력을 소유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그가 상성상 약한 테란 상대로 아주 소수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밀리지 않는다?.... 전투스타일을 보면 디파일러로 플레이그를 뿌려준 다음.... 한 10초 지나서 메딕 마나가 고갈될 때를 노려 그 소수울트라로 밀고 들어옵니다. 아무리 플레이그 맞았다고 해도, 그 소수 울트라로는 다수 마린 파벳의 상대가 안됩니다. 그러나 플레이그를 맞아서 전체적으로 메딕체력도 바닥났고, 마린 체력도 낮아진 염보성 선수는 스팀팩을 먹입니다. 안그래도 플레이그로 메딕 마나 바닥인데, 스팀팩 썼으니 마린의 체력 회복될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스팀팩을 쓰면 한상봉 선수는 그 2,3마리밖에 안되는 울트라 빠져버립니다. 한대도 못때리고 실컷 스팀팩 쓴 마린에 울트라 체력 절반정도 닳고요. 그리고 디파일러가 그 앞에 스웜치고 기다리면 소수 저글링 울트라밖에 없는 데도 염보성 선수는 거기를 돌파하지 못합니다. 숫자만 많지 마린들이 체력이 모두 떨어져 다 한방 킬수준이고 메딕은 있으나 마나니까요. 탱크를 섞어주었다면, 그 스웜을 돌파해서 진입했을 뿐 아니라, 디파일러의 플레이그에 쉽게 당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설령 플레이그를 당했더라도 반드시 디파일러를 끊어주어 연속적으로 스웜을 사용하는 것은 막았으리라 봅니다. 또한 오늘 게임에서 베슬은 테란의 최대 사기유닛이 아닌 역적짓만 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그 - > 스팀팩 난사로 에너지 고갈된 마린을 -> 베슬의 이래디에잇이 지워줬으니까요. 전통적으로 저그의 울트라체제는 온리 베슬이 아닌 베슬, 시즈를 1:1로 복합하는 체제가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염보성 선수, 상대가 울트라를 주력으로 하는 체제임에도 온리 베슬만 사용한 건 오만이었다고 봅니다. 한상봉의 최대 강점이자 놀라운 점은, 저그도 전투를 통해 테란 상대로 이득을 취해서 승리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입니다. 전통적으로 저그는 전투가 아닌 운영으로 테란을 제압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투신의 예가 있지만, 투신마저도 레어를 지난 하이브체제에서는 전투가 아닌 운영으로 전환하는 스타일로 진화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투를 통해 이득을 취하는 전략의 검증은, 상대가 온리 베슬이 아닌, 전통적인 울트라- 디파일러를 제압하는 가장 강력한 체제인 시즈와 베슬이 복합된 체제이면서, 드랍쉽으로 난전을 유도하는 난해한 테란을 제압할 수 있느냐로 다시 한번 평가받아야 하리라 봅니다. 단지 이 경기만으로는 염보성 선수가 상대를 경시해서, 오버플레이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기에, 이 경기 하나만으로 이러한 체제와 한상봉 선수 스타일의 완전한 검증은 이루어질 수 없고, 아직은 보류하면서 다음 경기를 기다려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제 바람으로는 진영수 선수와 한 번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07/10/07 03:11
포모스에 올라온 글과 리플 보니까 아프리카에서 아마 고수들이 종종 쓰던 빌드와 운영 방식이라고 하네요. "Mi친저그"라고...-_-;;
07/10/07 03:14
박성준 선수와 한상봉 선수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났습니다. 염보선 선수도 딱히 못했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한상봉 선수 눈여겨볼만한 선수인 듯 합니다.
07/10/07 11:02
S@iNT님// 염보성 선수가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전상욱 선수를 잡았다는 건 금시초문인데요? 한승엽 선수한테 졌었던 것 같은데...
전상욱 선수한테 약하기도 하고요.
07/10/07 13:06
force[name] 이라는 분이 아프리카에서 보여줬던 빌드죠. 한때 저 빌드로 아프리카에서 테란전 휩쓸고 다니시더군요. 일명 'X친저그'
원래는 초반 게릴라 하던 뮤탈을 살려뒀다가 가디언도 갑니다. 하지만 어제 한상봉 선수는 뮤탈을 거의 다 잃어서 가디언은 생략하고 바로 울트라로 갔죠. 아무튼 후덜덜한 빌드에요^^; 예전 마재윤선수도 방송에서 비슷한 빌드를 보여준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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