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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6 23:50
베슬관리가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1경기에서는 박성준선수가 베슬을 잘 제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요
1경기 모습이 예전 2004 스프리스 개막전이었던 최연성선수와 박성준선수의 인투더다크니스에서의 대결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박성준선수는 그 경기때 보다도 더 베슬을 잘 커트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5경기도 너무 아쉬웠네요 안타깝습니다 염보성선수
07/10/07 00:06
앙팡테리블 이라불리면서 강민선수를 격파하고 듀얼1위로 오를때만해도 로얄로드 0순위 선수였었는데 말이죠...이상할정도로 개인리그와는 인연이 없는가 보네요...실력으로 따진다면 충분히 8강,4강에 들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07/10/07 00:18
테란이 개인리그에서의 선전, 더 나가자면 결승권에 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본기등의 실력외에 + 알파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무언가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실력면에서 본다면 탄탄한 기본기로 대표되는 이재호선수나 염보성 선수 들이 번번히 개인리그에서 좌절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프로리그가 우선이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매 경기마다 뭔가 준비해온다기 보다는 '늘상' 하던데로 무난하게 가는경우가 대부분이죠. 저 선수들은 좀더 고민하고 좀더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윤열선수나 이성은 선수처럼 더 머리를 써야합니다. 항상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혀왔던 전상욱 선수가 16강 또는 8강에서 번번히 좌절 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죠.
07/10/07 00:27
더블커맨드 자원만으로 최적화된 SK테란은 이제 저그들에게 완벽히 파악된 것 같네요..
첫경기도.. 마지막 경기도.. 세번째 커맨드가 계속 막히고 밀리면서 결국 내주네요..
07/10/07 00:31
박성준 선수와 경기해서 지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박성준 vs 염보성 선수. 박성준 선수가 이기건 염보성 선수가 이기건 어느 쪽이 이겨도 이길만한 선수가 이긴 거라고 봅니다. 양자 모두 강자이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좀 아쉽습니다. 즉, 막상막하의 선수 한 명과 경기해서 승운이 따르지 않거나, 워낙 막상막하 실력이라 실수 하나로 경기가 기우는 경우에, 그 결정적인 실수를 자신이 한다거나.... 그리고 이 패배는 이해할만한데, 그 위에 져서는 안될 상대에게 1패를 하는 경우..... 습관적으로 개인리그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당연히 좋은 성적과 연결될 수는 없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실력으로만 따지면 최소 8강급이라 생각하는데, 개인리그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는 점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염보성 선수의 플레이스타일도 너무 드러나서, 무난한 염보성식 힘싸움엔 더이상 다른 저그 선수들이 당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염보성 선수 대저그전 1:2네요. '난 무조건 염보성식 힘싸움으로 가겠다'가 아닌, 초반전략이나 드랍쉽 난무 등 변칙적인 위협요소를 도입하여, 언제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선수다... 라는 평가가 나올때야 비로소 염보성식 힘싸움도 2배 위력을 보유하게 되는 절대병기가 되리라 봅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선수라서 이 선수 지금도 너무나 무서운 선수인데, 요즘의 이런 약점들과 스타일 간파만 극복해내면.... 정말 무시무시한 선수가 될 수 있으니... 또한 이 선수의 재능을 살펴볼때 높은 수준의 성적으로 장기 롱런 가능한 선수중 하나이니, MBC로서는 보물이지요.
07/10/07 00:36
이미 우량주지요. 개인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 못내고 있는 지금도, 실력이 최소 8강권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저평가라고 평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8강권 평가도 이 선수가 앞으로 도달할 실력에 비하면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앞으로 높이 날게 될 선수중 하나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07/10/07 00:43
그런데 MBC에 이재호 선수도 정말 기대됩니다. 이 선수 좀 사악한 마음 품고 독한 플레이 하는 것만 배우면... 말릴 선수가 몇 안 될 것 같습니다. MBC는 지금보다 미래가 더 강력할 것 같은건, 염보성, 이재호 이 두 선수의 역량이 아직 절정에 이르렀다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 성장하지 않았는데도 이정도면.... 앞으로 MBC는 무시무시할 것 같습니다.
07/10/07 00:58
염보성 선수도 지금이 고비죠...
기세라는걸 타는게 중요한데 지금 한창 기세를 타고 있는 시기인데 여기서 치고 나가지 못하면... 그 기세가 언제 다시 돌아올거라는 보장을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우승하는 선수들은 이 기세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갔는데... 염보성 선수는 작년부터 이어오는 이 기세를 전혀 개인리그에서는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면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로 기억될 뿐이지요... 염보성 선수에게는 지금 시점에서 자신을 한번 더 뛰어넘어야 합니다...
07/10/07 01:18
1경기 보고 안타까워 하며 나갔다 왔더니 탈락이라니요ㅠ.ㅠ 너무 예상치 못한 결과네요. 이번에 고인규, 윤용태 선수처럼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하던 선수들이 올라가는 걸 보고 염선수에게도 기대를 했었는데... 염보성선수에게 정녕 개인리그 징크스가 있는건지... 정말 아쉽네요.
07/10/07 03:09
염보성 선수 커리어의 치명상은 신한은행 OSL 16강 대 박명수전 패배이죠.
만약 이때 염보성 선수가 꺾이지 않았다면 최연성의 전성기때처럼 두려움을 모르고 치고 올라갔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선수가 큰 경기에 약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절대 져서는 안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신감있고 배짱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는게 염보성입니다. 그냥 이 선수는 제가 보기엔 개인리그 연습은 상대적으로 등한시하는것 같습니다. 경기력이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프로리그에서 마재윤을 상대할때와는 완전 딴판인 경기력...후반 뒷심은 최연성이나 이윤열을 방불케하지만 그건 결국 좀더 생명연장할수 있는 스킬이지, 승리하기 위한 스킬은 아니죠. 이선수에게 필요한건 변형태, 진영수 선수처럼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07/10/07 03:21
이병민,전상욱,염보성,이재호 테란4인방들은 정말 우승을 했어야 되는선수라고 생각되는데..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질거 같지가 않더라..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우승은 말그대로 미쳐야 할수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꾸준함보다는 그것을 넘어서는 포스가 필요한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오영종선수나 한동욱선수같은.. 각성의 계기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염선수는 정말 오늘 탈락이 의외네요. 얼마전에 마재윤선수를 잡을때만 해도 와 도대체 저그로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상하게 개인리그만 나오면 말리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염보성선수같은 경우는 깡좋기로 유명한 선수라서 그파 에결전에 나와도 슥삭 하고 이겨버리는 선순데..대체 머가 문제일까요?
07/10/07 12:36
염보성선수는 일회성 전략에 대해 조금더 과감해 지는게 어떨런지;;;;
매번 일회성전략만 가지고 이기는 것도 그렇지만 염보성선수는 거의 95%가 정공법이죠;;;;
07/10/07 16:57
염보성 선수와 전상욱 선수의 공통점..이라고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선 정말 날라다니는 선수고, 팀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 에이스급인데 이상하게 개인리그만 나오면 기대이하의 성적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전상욱 선수는 요즘 더 안타깝지만;;
07/10/07 18:39
솔직히 이정도까지 개인리그에서 성적이 안따라오면, 운없어서 개인리그 성적이 없는게 아니라.. 운이좋아서 프로리그에서만 성적나온다라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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