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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0 11:37
저 역시 오프에 자주 가는 친구들에게 왜 얼굴을 가리느냐고 물어본적이 있었죠. 대답인즉 거기에 찍힌 모습을 보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싫어서.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땐 그런가? 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의 일을 겪고 보니 그 친구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07/08/20 11:42
이런 유사한 사건들이 벌어질때마다...참 싫어집니다.
예뻐서든 안예뻐서든...그냥 환호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두고두고 놀림거리로 삼는 사람들...질려요 정말.
07/08/20 11:50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분들은 어린 여학생의 입장을 헤아리셔야지 자신의 기분으로 판단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소중한 팬을 상처주는 또 다른 팬분들 이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뽀뽀녀는 문구만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당사자 분께서 원하시면 얘기가 돈다고 하더라도... 1초라도 더 tv에 잡히고 싶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관심을 그 분들께로 돌려주셨으면 하네요.
07/08/20 11:51
현재 뽀뽀녀에 대한 반응은 저도 싫습니다만 대중에게 노출되면 어느 정도 구설에 오르게 된다는 것도 감안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 뛸 때 너무 튀어서 카메라에 찍히고 싶지 않다면 너무 자극적인 응원문구는 자제하고 카메라 이쪽으로 향하면 닥치고 버로우.
07/08/20 11:58
따지고 보면 저희가 100% 잘못 한 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 사건이 터진 다음에 그 장면을 보고 나서는 '아 저 사람은 정말 카메라에 잡히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그럴려면 이렇게 되는 것도 감수 했어야 했겠죠.. 그렇다고 저희가 0%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07/08/20 12:32
놀리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스갤에서조차 몇몇분들이 일반인으로 제발 미친짓...^^; 좀 하지 말라고 할정도였으니까요. 이 글 많이 공감이 갑니다. 찍히고 싶어했던것과 그 결과로 놀림을 받아도 어쩔 수 없는거 아니냐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
07/08/20 12:41
저도 동감합니다. 무서워서 여성분들이나 남자분들이라도 오프응원 가겠나요?
어린 나이에 충분히 충격 받을수도 있고 한데.. 이럴때 만큼은 e스포츠의 팬층이 10대들이 너무 많다는게 참 안타까울때입니다.
07/08/20 12:44
stock님// 디씨를 잘 안 가면서 어떻게 아십니까. 방금 전이니까 당연히 별로 없죠. 요 며칠 진영수 선수가 이길 때마다 그 짤방 올라오고 리플 달리고 상당했습니다.
아래 글에서도 말했지만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디씨니 네이버니 그런 곳에서 인터넷이란 공간이 한없이 가벼워지다 보니 사람들이 악플에 둔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악플을 받는 사람이 자신이라면, 자신의 가족들이라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떨지 한 번씩만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이번 사건은 악플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공통되는 부분인 것 같아서 써 봤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 내용은 참 좋은데 띄어쓰기나 맞춤법을 조금 신경쓰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내용을 담는 그릇이 좋으면 내용이 더 빛나니까요. ^^
07/08/20 12:58
초상권이라든가... 저작권이라든가...
무형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저를 포함해서..)
07/08/20 14:08
뽀뽀녀 나온뒤로 이상하리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는 진영수... 왜 왜 왜 왜 왜... 연관짓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예전에도 저정도급의 치어풀은 많았습니다만(얼굴잡히고)... 허허허
07/08/20 14:44
처음에 나왔을땐 그냥 한번 웃고 묻는 분위기였는데 때마침 그때부터 진영수선수의 미칠듯한 상승세 ..
하지만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좋을것 같네요 역시
07/08/20 16:23
개인적으로 저는 카메라가 비출때 팬분들이 버로우하는 것보다는 자신있게 얼굴을 보여주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냥 여러가지 이유로요...뭐 그건 그렇고...;; 그런데 몇몇분들말처럼 카메라 잡히고 싶어했으니까 그런걸 감수해야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카메라에 잡히고 싶어하는거랑 이슈가 되고 싶어하는거랑은 분명히 다르죠. 지금 사건(?)은 이슈가 되고 있는건데... 문제는 놀림감이 되고 있다는 거죠. (그분께는 죄송한일이지만 일단 저도 처음에 보고 웃은사람 중 한명입니다.) 일단 그분이 카메라에 잡히고 싶어했던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슈가 되고 싶어서 그랬을까요? 일반인은 카메라에 노출될 일이 별로 없죠. 그 때문에 화면에 나오는 것을 재미있어하고 더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고 더 나오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지금처럼 놀림감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_- 지금이라도 그만했으면 합니다.
07/08/20 16:41
예쁜여자분 나오면 거의 여신취급, 조금 안예쁘신 여자분 나오면 그저 웃음거리.
저도 아주 맘에 안들긴합니다만.. 영상은 좀 재밌긴하더군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07/08/20 17:27
그런데 그 분의 경우는 스스로 얼굴을 노출시키길 원하는 포즈였습니다.
전혀 가릴 생각도 없었고 말이죠...... 그렇다고 이렇게 놀리는 일이 옳다는 일은 절대로 아닙니다만...... 아무튼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외모 지상주의는 분명 잘못된 것이긴 하지만 쉽게 없어지기는 힘들 것 같네요. 솔직한 말로 똑같은 능력이라면 외모가 준수한 쪽이 더 끌리는 것이 본능이니 말이죠... (심지어 능력이 조금 차이가 나더라도 끌리는...) 물론 이건 능력과는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07/08/20 20:13
뭐 본인으로서는 기분이 나쁠 것 같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분명히 그렇지요. 자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갤에서도 오랜만에 자체 정화 기운이 돌던걸요 ^^; 여담이지만 그 분이 진영수 선수에게 동기가 되는 걸까요? ^^;;;;
07/08/21 07:18
EzMura님//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예쁜사람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게 없어지기 힘드니까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앞으로도 안 바뀌겠지만;;) 어쨌든 그 분이 카메라에 잡히고 싶어했던건 거의 확실하지만 화면에 나와서 가리지 않은게 캡쳐하라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가리지 않았다고 놀림감이 되는걸 감수하라는건 말도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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