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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2 22:58
다음시즌 사용될 맵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질 듯 싶지만, 다음 스타리그에서 테란이 우승한다면 변형태, 이영호, 오충훈, 이윤열 선수 중 한 선수가 될 듯 싶은데.. 가을이기도 하고 프로토스 중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프로토스 중 누가 우승하더라도 드라마가 될 듯. MSL은 워낙 예측불허라서..
07/08/12 23:00
그나마 괴물 뒤를 이을 자질면에서는 염보성 이영호 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말이죠 ... 염보성은 희안하게 메이져에서 운이 안따라주네요...그나마 이영호가 이번 양대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07/08/12 23:02
1.08 시대 이전에 저그들이 판을 쳤지만 정작 중요한 대회 우승은 테란과 토스가 쓸어담던 것과 비슷한 현상인 것 같네요.
이제 테란도 변해야 겠죠.
07/08/12 23:04
요즘 보면 테란이 최약체 종족인 듯...., 수만 많으면 뭐합니까. 마치 삼국지에서 관우/장비/여포에게 썰려나가는 잡졸들 같은 느낌 ㅡ.ㅡ;;
07/08/12 23:06
그러니까 말이죠. 테란은 우승해본지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토스나 저그분들은 계속 우승 먹으면서도 테란을 욕하고 있으니. 테란이 우승도 못하고 본선에 진출도 못하고 예선에서 다 떨어져야 만족할런가요.
07/08/12 23:09
사상최악님//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요.^^ 저도 테란 팬이지만 테란 진출자가 워낙 많으니 충분히
그런 말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07/08/12 23:13
테란이 본선에 많이 진출 못하고 예선에서도 다 떨어지는 걸 본적이 없어서..
그때 가봐야 어떤 느낌일지 알것 같아요. 지금으로썬 상상도 못하겠네요.
07/08/12 23:18
지금의 테란을 보고있자면 파나소닉~올림푸스때의 저그를 보는것같네요 16강 8강까지 저그일색이다가 4강 결승에서 번번히 무너지던..
07/08/12 23:33
양산형 테란이 많긴 하죠. 공방유저도 테란이 젤 많은 것 같고...(팬도 테란이 젤 많은 듯. 밸런스 논쟁에서 저그는 늘 눈물뿐... 말도 못하고;) 과거와는 반대로 "일반적으론 테란이 세지만 초고수층으로 올라가면 테란보단 저그나 토스가 더 세다"가 현실인듯 합니다.
07/08/12 23:41
테란이 많으니 테란전을 많이 해보는 타종족이 더 많은 연습이 되어있고 테란이 많으니 테테전잘하는 테란이 올라오기 더 쉽고...
뭐 이런 복합적인 문제 아니겠습니다. 테란전 신예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테테전이란것에 좀 주목해봐야하지 않을까요. (그전에 원베럭더블을 때려잡고 3해처리를 때려잡고,더블넥을 때려잡아야 좀 스타리그가 재미있어지겠지만 말입니다. 킁!)
07/08/12 23:41
S급 테란이 얼마 없는 대신, 그 S급 테란이 될 가능성이 충분한 A급 테란들은 수두루 빽빽하죠. 하지만 저그와 프로토스는? A급 토스라는게 몇명이나 존재할까요. A급 저그라는게 몇명이나 존재할까요. 등급나누는게 좀 뭐하긴 하지만 손에 꼽기가 힘드네요.
S급에 들어간 선수들은 S급 테란, S급 저그, S급 프로토스인게 아니라 그냥 S급 선수일뿐. 종족상성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07/08/12 23:47
참 특이한 게 msl에서는 테란이 결승도 못 올라가고 있는데 온게임넷에서는 테란이 벌써 몇 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건지;;
07/08/12 23:50
참 새삼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당시 과거만 하더라도 테란의 최상위층 선수를 예로 들어 종족상성은 무의미하고 S급 선수들이 잘한 것이다, 아니다 종족이 좋고 그것이 그것이 종족상성으로 이어지느냐 안 이어지느냐라고 논쟁을 벌이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상황이 이제는 반대가 되었군요, 껄껄껄 개인적으로 보기에 현재 테란 선수들은 상성과 테테전 즉 동족전에 대한 이해도는 뛰어난 것 같습니다만, 06~07년 이후로 부각되었던 공격형테란들의 대표주자들을 비롯하여 현재 테란들은 역상성 즉 프로토스에게 약하다라는 것입니다. 진영수 선수라던가 이성은 선수라던가 한동욱 선수라던가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동족전과 특히 테테전 04~05년을 가름잡던 자리잡기식 싸움을 타파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의 현재 테테전을 만들었다는 것과 상성종족간의 전투 즉 저그와의 전투에서 대단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똑같이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라는 것도 비슷합니다. 어찌보면 이게 공격형 테란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누누이 말하지만 어느 종족이나 역상성을 극복해야 한단계 벽을 넘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요즘 신예 프로토스 선수들에게도 과거 양산형 테란이란 호칭을 받았던 테란종족들 선수들 패턴과 소수이긴 하나 비슷하게 보입니다. 대 테란전에서 물량을 중심으로한 강력한 힘이 필두로 나오는데 예선전 전적이라던가 요즘 신예 플토들을 보면 이런 물량중심형 프로토스 신예선수들 중 소수이긴 하나 역상성 종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도 좀 보이더군요. 참 흥미롭습니다.
07/08/12 23:51
뭐 어쨌건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는거니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문득 든 생각인데... 테테전이라는 알 수 없는 변수로 타종족에 강한 테란이 리그에서는 테테전으로 미리 싹이 잘려서 그런 건 아닐까... 아니겠지요. 피식..^^;
07/08/12 23:52
Pnu.12414. // e-sports도 스포츠라고 한다면, 우승 많이 하는 종족이 강한 거 맞죠. 유럽 축구를 봐도 챔스 우승하는 리그를 가장 강한 리그로 쳐 주잖습니까. 작년에 프리미어리그 3팀이 4강에 올라갔지만, 결국 밀란이 우승하니깐 세리에가 최강 소리 듣죠.
07/08/12 23:58
Pnu.12414. // 저는 [가장 강한 자가 속한 종족이 가장 강한 종족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축구 얘기는 했으니, 종합격투기로 비교해 볼까요? 종합격투기에 가장 많은 무술은 킥복싱/무에타이/유도/카라테 일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모두 누르고 그레이시 가문이 연전연승할때 그레이시 유술이 최강의 무술로 인정 받았습니다. 현재는 삼보의 효도르가 최강의 자리에 올라 있으니 삼보가 최강의 무술이라고 해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죠. 누군가가 종합격투기 본선에는 카라테 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카라테가 삼보보다 강해! 라고 한다면 인정해 줄수 있겠습니까?
결론 : 2006년 최강의 종족은 저그였습니다.
07/08/13 00:06
지금 테란 선수들도 좀 전향했으면 좋켔습니다.
테란이 좋다고 너무 테란만 하는것 같아요 테란에서 전향해서 성공한 박성준 선수나 다른 여러 선수의 경우도 있듯 종족도 아래에서 부터 비율이 맞으면 좀더 잼있을꺼 같아요
07/08/13 00:14
면역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엄재경위원이 이런말을 한적이 있죠. 미네랄10덩이 9덩이에서 테란이랑 싸웠는데 8덩이는 우습지 않느냐? 저그들을 보며 그랬었죠. 말 그대로 물량형 테란에게 면역이 되버린게 아닐런지..; 신인들 스타일이 다들 비슷하죠 요즘은
07/08/13 00:36
戰國時代님// 세리에가 지난 시즌 최강 소리 들었다는 말은 처음 보네요. 챔스나 UEFA컵을 종합해 보면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와 라리가의 경쟁이었습니다. 밀란이 챔스 우승해서 세리에가 최고였다구요? 그럼 03/04시즌 최고 리그는 포르투갈 수페르리가이고 두번째는 르 샹피오나겠군요.
07/08/13 00:40
리그의 수준이라는 것은 리그 전체 20팀의 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상위 1~2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는 챔스 4강에 3팀, UEFA 8강에도 2팀을 올리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고 라리가는 챔스 8강에 1팀으로 상위권 팀들이 부진했지만 역시나 편차가 적은 리그답게 UEFA 4강에 3팀이 올라갔죠.
07/08/13 00:47
창해일성소 // 보는 시각 나름이겠지만, 챔스 우승 한 리그가 최강리그 라고 하는 건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봅니다만..., 유럽 리그는 100년의 전통이 있으니 챔스 한번 우승 했다고 바로 [최강]으로 등극시켜 주지는 않지만, 3-4번 연속 우승해 버리면 최강이라고 인정해 주죠. 대표적인게 80년대 리버풀의 시대에 잉글랜드 리그가 최강으로 인정 받았고, 이후 인터-밀란의 우승 시대는 세리에가 최강 인정 받았죠. 작년에 저그가 한번 우승한게 아니잖습니까. 거의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져갔으니 이 정도면 챔스 3-4번 연속 우승한 거랑 맞먹지 않겠습니까?
07/08/13 00:49
창해일성소 // 그렇다면 프라이드랑 비교한 글은 어떻습니까? 프라이드 결선에 유도 선수 출신이 삼보 출신보다 많으니 유도가 삼보보다 강한 무술입니까?
07/08/13 00:54
MSL 은 4차 최연성선수의 우승이후 테란의 우승이 없으며, 5차 이윤열선수의 결승진출이후 단한번도테란이 결승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OSL은 최연성-한동욱-이윤열의 테란의 3연속우승이후 저그가 2연속우승하며 양대에서 테란의 약세는 어느정도 지속되 온듯싶습니다.
그러나, 위에 몇 pgr유저분들이 지적해주셨다시피, 우승자의 종족과 리그를 지배하는 종족은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리템&롱기2(+데폭)로 대변되온 곰티비 시즌1-신한시즌3 에서 저그는 그야말로 압살을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결승에간 마재윤 아니 저그라는 종족이 이리그에서 강세를 띈건아닙니다. 하나더, 오래전 임요환선수는 테란암울기에 우승을한선수로 인정받고있습니다. 아시다시피,1.07시절테란은 암울 그자체였습니다. 그럼,현재로 넘어올까요 지난 다음-곰티비시즌2는 양대모두 절반이상이 특히 온게임넷은 리그의 60%이상이 테란이 올라오며 리그 초반부터 강력한 테란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비록우승은 실패했다하더라도,온게임넷은 에비04 최연성&임요환선수 이래로 테란이 없는 결승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플토맵으로 대변되는 로키 &데스페라도&몬티홀에서도 이번 서바이버리그의 강세 그리고 피씨방리그의 강세는 테란입니다. 결국 한가지로 압축이되겠군요. 원팩더블,원배럭 더블로 대표되는 소위 '양산형 테란'의 기반으로 한테란 즉 A급테란은 리그를 지배하지만, 그들은 송병구 김택용 마재윤 이제동 김준영으로 대표되는 S급 플토&저그에 약하다는 말이죠. 즉 32강&16강에서는 리그를 지배하지만 그 격차는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사라지며, 결국 결승에서는 위 5명의 선수가 우승한다는 것을요 MSL에서 데폭 리템 롱기2를 쓰면서까지 테란 강화맵을 올려줬지만 결국 마재윤에의해 테란이 잠식된것이 좋은 예가 될수있겠네요. 제생각에 방법은 3가지 정도인것같습니다. 과거 임이최 본좌라인으로 대표되는 테란 본좌 소위 S급 테란 이 현재나오거나 (지금으로선, 이영호&이성은정도가 후보) A급테란≥S급플토&저그가되거나 하나는 맵을 테란유리맵으로 바꾸는것인데, 전자에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입장입니다.두번쨰 의견은 현실가능성이 거의없고,저렇게되면 정말 테란 X사기소리가 나올듯하고요... 그러나 후자는 가뜩이나 많은 테란을 더 많게 극단적으로 리그의 70%이상이 테란이 되는 초악수가 될수있으며, 여전히 마재윤 김택용 등 s급저그/프로토스들은 그걸 뚫을수도 있습니다. 맵퍼들이 요즘X테란맵을 못만드는 또하나의 이유가 될수있겠네요. 그리고,이것은 맵으로 극복될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현시점에서 리그를 지배하는 종족은 테란이며, 우승자의 종족은 저그&프로토스입니다. 다음-곰티비시즌2 부터 형성되온 테란VS반테란의 이미지가 떠올라집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1.07시절 테란의 암울기에 한줄기 빛이 되었던 임요환선수같이, 우승자없는 테란의 요즘 세월을 타파한 강력한 테란신예OR올드선수들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07/08/13 00:56
2006년은 최강종족은 저그였다고 생각은 하는데.. (정확히는 최강의 게이머가 저그의 마재윤이라고 하는게..) 글쎄요.. WBC우승팀이 일본이면.. 작년의 야구 최강국은 일본이였겠군요..
07/08/13 01:00
4Atropos // 한번의 우승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잖습니까. 일본이 앞으로 WBC 우승을 2-3번만 연속으로 더 해버리고 나서 [우리가 최강이다] 라고 하면 그때 가서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07/08/13 01:03
테란은 앞으로도 많이 깨져야 합니다...한 2년정도 깨지고 저그토스에서 본좌들이 오래가다 보면 종족비율은 맞춰져 있을겁니다...프로게이머든, 공방이든 테란은 징그럽게 많습니다...이제 테란신인들 중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몇명 빼고는 보는것도 기분상할정도로....특히 배넷은, 1.04때의 저그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하루경기를 많이 하지 않는 이상 저그만나면 운좋은날이에요..
07/08/13 01:16
유독 플토 광팬들이 많아서일까 테란에 대한 악의적이기까지한 모습들에 혀를 내두를 때가 많습니다.
테란이 리그에 많아진건 이게 다 그 허접한 플토와 저그들 때문이겠지요. 물론 S급 저그 & 플토 제외하고 말입니다. ^^
07/08/13 01:39
Nerion님// 음.. 전부터 한번 얘기를 해보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플토신예들 중에서 05년을 기점으로 박지호를 모델로 한 대테란전 양산형 물량토스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들 대부분은 아직 연습생이거나 팀내에서 하위에 위치하고 또 프로리그에서 대테란전 카드나 플플전 맵 전용으로 기용되어 프로리그에선만 종종 보이긴 합니다만, 예선등에는 이름을 내비칩니다. 다만 올라오질 못할뿐이지요. 솔직히 전 이들 양산형 물량토스 중 차후에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할 몇몇을 제외하고는 개인리그에서 얼굴을 내비치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에서 활용되고 프로리그에서 소모될 것입니다. 토스의 저변과 활용이 늘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이들은 양산형 테란과 그닥 다를게 없고 양산형 토스는 양산형 테란에 비해서 효율이 처지는 편입니다. 토스는 기본적으로 정찰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감과 경험 그리고 정형화된 빌드가 아닌 상황에 맞추는 운영이 필요하고 이게 모자르면 A급은 커녕 B급에 오르기도 힘든 편입니다. 정립된 물량토스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박지호 선수는 저그전도 상당한 강자였고 스타일리스트였습니다만 그 많은 양산형 물량토스중에서 저그전을 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한가지 제가 Nerion님과 생각이 다른것은 양산형 테란의 리그 난립배경엔 양산형 테란들의 공통점인 안정적인 플테전 승률과 기량 향상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 향상의 원인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한 게이머가 정립한 매뉴얼 덕분이고, 이것의 실례는 예선과 마이너에서 플테전의 선명했던 상성이 과거에서 비해 꾸준히 줄어들어가 점점 동율에 가까워지는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재밌게도 2,3부 리그의 극심했던 플저전의 상성 역시 조금씩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역상성에서 양산형 토스들이 안정적인 승률을 올리게 된다면 이쪽도 리그에 난립하게 될겁니다.) 문제는 정립된 테란의 200메카닉을 요리할 수 있는 극상위의 플토 강자들은 우리가 메이져 리그에서 종종보듯이 정말로 손쉽게 양산형 테란들을 잡아낸다는 거겠지요. 공격형 테란들이 가지고 있는 덕목은 메카닉 테란의 정형화된 운영,물량충원,안정적 빌드의 전통적 덕목과는 괴리가 있기에 극강한 플토전 강자들이 드문것은 사실이지만, 창조적 경향을 보이는 공격적 테란들이 저그전에서나 플토전에서나 뭔가 변화의 흐름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리그에서나 프로리그에서나 테란 선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경기인 테테전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것도 꽤 흥미로운 분석이라고 생각힙니다. 그게 테테전이 너무 많아 타종족전 연습이 부족하다거나 테테전의 트렌드에 따라가는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서 이거나 말입니다. 솔직히 테테전 만큼은 관심이 가는 분야가 아니라서 이런것들은 잘 캐치를 못했습니다.
07/08/13 01:43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되죠, 종족자체는 좋은거니까요,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이나 마재윤이나 김준영,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도 선수본인이 엄청난 연습의 결과겠죠, 테란들도 엄청난 노력이라면 우승그이상 가능하겠죠.
그리고 원팩더블에 영혼을 파는 신인들 좀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07/08/13 01:47
戰國時代님// 프라이드와 챔스는 다르지요. 챔스는 나올 수 있는 팀의 수가 리그별로 정해져 있지만, 프라이드에서 유도 4명 삼보 4명 무에타이 4명 이렇게 출전수를 정해놓고 하지는 않지요. 유도선수가 결선에 많이 나오는 건 유도의 저변이 넓기 때문이지 유도가 강해서가 아니죠. 하지만 챔스에서 한 리그 팀이 8강, 4강에 많이 올라간다면 그건 그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기 때문이지요.
07/08/13 02:34
흐... 그동안 테란은 너무 종족빨로 해먹어서... 노력하지 않아도 이기니까 타성에 젖어서 지금의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테란 게이머들이 다시 정신차리고 저그/플토 게이머의 반정도만 노력하기 시작해도 다시 테란 천지가 되겠죠 뭐;;;;
07/08/13 06:03
테란끼리 싸우기도 힘든 마당에 타종족전을 할 겨를이 없는거겠죠.
06년 이후 트렌드의 변화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전선이 테테전입니다. 자리잡기 전선형성이 드랍쉽싸움으로 욺겨가다 최근에 벌처 골리앗에서 탱크 다수까지 테테전에 맵에 따라 워낙 변동이 심하다 하지만 지금처럼 극심한 경우는 드물었죠. 그래서 공격형 테란이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프로토스에게 약점을 노출하게 되었죠. 그래도 변형태는 스타일을 살리며 프로토스를 공략해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성은은 아직까지 정립되지 못한 플테전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시키며 탈락했습니다. 문제는 저그전인데 이영호나 변형태나 한끝 차이로 김준영을 넘어서지 못했으니... 마재윤 - 김준영으로 이어지는 3해처리의 영광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거겠죠. MSL은 뭐.. 김택용이 문제죠. 저그전 극강 프로토스...플플전으로도 잡기어려운 선수. 김택용이 저그에게 무너지는 순간, 테란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이쪽은 왠지 그래요.
07/08/13 06:15
테란 게이머들이 다시 정신차리고 저그/플토 게이머의 반정도만 노력하기 시작해도 다시 테란 천지가 되겠죠 뭐;;;; // 하아? ;; 테란 게이머들이 놀고 먹어서 지금 이지경이라고 말하고싶은건가요 설마? ;
07/08/13 06:43
볼텍스// 글쎄요.. 최연성 선수가 정립한 그 `메뉴얼`이라는 거에 따라서 양산형 테란들이 많이 나왔다는 분석으로 보자면야.. 테란 선수들이 놀고 먹은거야 아니지만.. 아무래도 저그와 토스 게이머의 노력과는 종류가 다른 노력이겠죠.. 한쪽은 메뉴얼의 완벽한 실행이지만 저그나 토스는 경험과 감각의 요소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니까요..
한쪽은 수학공식만 달달 외웠다면.. 한쪽은 그 응용문제를 풀어왔다는 거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스타판의 맵도 메뉴얼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원팩더블, 더블넥, 3햇 등등.. 앞마당 먹고 시작하라거나.. 롱기나 리템같은 특정종족 거세시키기 맵도 그렇지만.. 본진면적의 극소화나..(포르테처럼요..) 맵사이즈 측면으로도 그렇죠.. 왜 128x128맵이여야만 하는지.. (하긴.. 256x256맵이면 테란은 빗자루에 쓸려나가는 느낌일듯;; 게임 진행도 좀 지루할듯 하고요..)
07/08/13 07:43
세리비 // 결론이 좀 이상한데요? 김택용이 저그에게 무너지는 순간, 테란들에게 대 김준영, 마재윤, 이제동의 해법이 생겨 버린다는 말씀이십니까? ㅡ.ㅡ;;
07/08/13 09:05
아참, 그리고 하나 안타까운 건, (제가 프로토스팬이라 이해바랍니다;;) 스타리그나 msl본선에서는 많이 일어나지 않지만,
듀얼토너먼트나 서바이버 토너먼트 정도만 되도, 플테전에서는 프로토스가 한 번의 실수(마인 폭사 or 한 번의 교전) 테저전에서도 저그가 약간의 실수(병력의 녹아내림, 잘하다가도 한 번의 교전에서 한 방에 밀림)에 의해 테란이 본선에 올라가는 걸 많이 봤습니다. 53:47이라고 해도. 50:50보다는 조금 좋은 것입니다. 그것이 테란이 약간 좋다는 뜻이구요. 특히나 50~60%정도만 되도 준수한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선 말이죠.
07/08/13 09:20
그러고 보니, killeR님 말대로 좀 그렇긴 하네요 ^^; 전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 라는 결말이라고 생각했는데 ^^;;;;
뭐, 마재윤 선수도 스코어상으로는 아직 뒤지지만, 서서히 좁혀나가는 느낌이 있죠. 아무래도 계속 하다보면 상대를 잘 알게 되니까요.
07/08/13 10:34
개인적으로 아직 임이최 급의 테란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영호선수가 그렇게 되길 기대했지만 로얄로드에 실패하고 (최연성 선수도 실패했지만 아마 msl을 몇번 먹고 도전한거엿죠?)...;;
07/08/13 10:55
그동안 종족빨로 날로 먹었다??
말 심하게 하시는 분들이 몇명있네요. 테란선수들이 비슷한 빌드로만 들고 나왔다고 노력을 안한 게 되는건가요?? 어처구니가 없군요.
07/08/13 11:24
하수콩님 말씀대로 예전에는 테란 유저들이 저런 소리를 했었죠. 'x사기 테란'이라는 말에 '테란이 그만큼 연구를 많이 한 거다', '플토/저그들은 맨날 하던 대로만 하니까 그런 거다'라고 맞받아쳤는데.. 지금은? 그 반대죠.
지금 현재는 S급 테란이 없을 뿐, 아직도 테란이란 종족 자체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양대 메이저에 발을 걸치고 있는 선수들을 A~A-급,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들을 A+~S급으로 임의로 나눈다고 봤을 때 A~A-급의 테란 선수들은 우글우글하죠. 거기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 모자라기에 그 윗단계로 올라갈 수 없는 거구요. 단순히 우승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종족 자체가 약하다는 건 어불성설인 것 같아요. 뭐.. S급이 아니라도 테란 선수들의 베이스가 워낙 두터우니 언젠가는 또 테란 시대가 도래하리라 봅니다.
07/08/13 13:32
예전에 주다스 페인님과 김연우 님이 지적해주신 것과 비슷한 거 같네요. 테란은 자기 할 것만 하면 이기고, 플토나 저그는 맞춰가는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테란이 자기 할 것만 하는 것을 노리는 저그나 플토의 올인성 플레이는 테란 특유의 '방어력'으로 극복하면서 수비형테란(or 양산형테란)이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사실 저도 플토가 손이 빠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김택용 선수를 보면서 아 플토도 손이 빠르면 이 정도까지 강해질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전 김택용 선수의 강점을 정찰과 쉴새없는 EAPM이라고 생각합니다.
07/08/13 15:09
그런 양산형 테란에게 쓸려나간... 저그나 토스 유저들까지 같이 모욕하는 언행이죠. s급 저그나 토스 유저들을 상대한 테란들이 과연 연구를 안했을까요? 게시판 분위기가 토스나 저그유저들 위주로 나간다고 막말 하시는 분들이 여럿 보이는군요.
07/08/13 17:22
현재 양대 리그에서 과반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종족이 지배종족이 아니란 거는 좀...
우승한 종족이 지배종족이라는 건 아니죠.. 리버스, 롱기, 데저트의 지옥같은 맵폭탄을 뚫은 마재윤도 있듯이... 토스와 저그는 거의 소수의 뉴타입들만 생존하는 구도인것 같네요...
07/08/13 18:57
테란이 많으니 테란의 시대라고 볼수는 있지만
테란이 사기종족은 아니지요 그 많은 메이저리그 진출자가운데 우승자가 몇시즌째 안나온다는걸 봐도..... 테란이 사기라기 보다는 메이저 이상의 대회에서는 다른종족이 더 강하다고 봐야할것 같은데요.....
07/08/13 21:41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역대 테란 스타리그 진출자 수 = 저그 진출자 수 + 플토 진출자 수 의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또 역시 역대 테란 우승횟수 (총 18회) = 역대 저그 우승횟수(9회) +역대 플토 우승횟수(9회) 입니다.
07/08/13 22:24
테란이 꼭 사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테란이 최약체라는데는 절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_-;;
온게임넷에서 유일하게 개인이 3회 우승한 종족이 어떤종족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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