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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2 22:55
아마 김택용선수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마재윤의 시대였을 겁니다.. 곰티비 엠에셀 우승(양대동시석권), wwi 우승, ief 우승 모두 마재윤의 것이었을테니 말이죠. 마재윤선수로선 김택용선수의 등장이 참.. 어떤 감정일지 복잡합니다.
07/08/12 22:56
1경기 보는 중인데 다크가 아무것도 못한건 아니었어요..
다크땜에 마재윤선수가 초반 위축되어서.. 김택용 2멀티 늘리는걸 못막았죠.
07/08/12 22:57
2경기 보면서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저그가 타스타팅(앞마당은 빠르게 가져갔고 본진 스타팅은 좀 늦긴 했습니다만)을 그렇게 무난히 먹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을 [....]
투스타에서 커세어 그렇게 뽑으면서 드라군리버 돌릴 돈과 타이밍이 되는군요. 허. 역시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은 정말.... 대단합니다
07/08/12 23:11
저에게 프로토스의길로 인도해주신 김동수선수 그리고 그 김동수선수의 제자이자 고향도저랑같고 저의 롤모델이신 박정석선수는 진짜 중
요한경기에서 지면 눈물날정도로 좋아하고 했었는데요 김택용선수는 이두선수만큼은 쉽게 정이안가네요 ... 프로토스의 미덕은 드라마틱하게 승리를 장식하는거라고 저는생각하는데 이건뭐 그냥 저그를 때려잡네요 김택용선수....
07/08/12 23:23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47811&page=1
labyrinth님의 2차전 분석글입니다.
07/08/12 23:57
lgw827님// 그 분석대로 인거 같네요. 2경기에 뮤탈이 셔틀을 살짝 확인하구 뒤로 빠진후에 스컬지를 대동해서 셔틀을 잡았죠.
여기서 마재윤선수는 커세어 리버 전략인지 알았던게 아닌가 합니다. 커세어 리버 전략인척 하면서 드라군모아서 한방 진출하는 전략을 방송경기에서 처음 선보인게 김성제 선수였나요? 이후 토스들이 간간히 쓰면서 본진정찰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 마재윤선수는 본진에 늘어나는 게이트를 못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커세어 리버 전략으로 단정짓고 이후 병력의 움직임은 멀티방어로 움직여있었죠. (마지막에 본진 밀릴때 마재윤선수의 드론버로우역시 커세어 리버 전략을 염두해둔것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첫 진출때 분산되어있던 병력들이 넓게 자리잡고 있었다면 쉽게 막을수있는 병력이었는데.. 마재윤특유의 보고 맞춰가기가 1경기 패배로 인해서 영향이 있었던거 같네요 ^^;
07/08/13 00:08
이번 IEF2007결승전에 마재윤선수의 싸쥔춘선수와 료우시엔 선수와 경기를 한 리플레이를 다운받아서 봤는데..너무나 쉽게 이기는 마재운선수를 보고.. 거의 아마추어를 상대하듯 프로토스를 때려잡는 마재윤선수.. 맵도 신백두 루나 타우크로스 말 그대로 밸랜스가 너무나도 무난한 맵을 보면서 그래도 마재윤선수가 이길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이란.. 상상을 뛰어넘더군요;;
07/08/13 00:11
2경기 같은경우는 그래도 그렇게 밀리는 타이밍 종종있는걸로압니다.. 잠시 한번에 물량폭발해내는 일보직전의 소강상태 프로토스의 강력한 한방이 통하죠
07/08/13 00:12
절대로 쉬지 않는 게이트가 그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전에 김택용 선수 리플을 봤는데 교전중에도 인구수가 200에서 내려가지를 않더군요 ㄷㄷㄷ
07/08/13 01:01
스코어는 8:1로 마재윤선수의 압도적인 열세지만 그래도 게임자체는 요즘 저그 대 프로토스전중 가히 최상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의 경기력이더군요. (두선수 모두) 처음 4:0은 마재윤선수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당했지만 (결승전 2경기 리버스템플전은 그렇지도 않았죠, 다템크리티컬 터지기전까지는 오히려 마재윤선수가 우세했으니) 그 후의 4:1은 정말로 라이벌끼리의 대결이라고 할만큼 치열합니다.
이런 저그 대 프로토스전 계속 보고 싶습니다.
07/08/13 01:44
2경기야 그렇다 치더라도 1경기는 정말이지 의문일수가 없었습니다.
토스유저 입장에서 센터싸움만 하는 저그만큼 편한 스타일이 없습니다. 그것도 초중반 러커가 아닌 저글링 히드라... 글쎄요 게이머마다 다를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토스유저 입장에서 센터싸움만 주구장창 해주는 저그만큼 편한 스타일이 또 있을까요? 1경기는 토스가 원하는 그대로 마재윤선수가 게임을 해준 경향이 있습니다.
07/08/13 05:22
문제는 드라군 리버였다 하더라도 온리 뮤탈로 갈 수 있었겠느냐가... 고민이죠. 제가 봤을땐 그것도 답이 되진 않아보입니다. (막기위한 방법으로는 ) 김선수의 한방진출때 원활한 4개스 뮤탈이 나올리 만무하니까요.. (활성화 되기위한 그 타이밍 직전에 토스가 치고 나올 겁니다) 김택용 선수의 이번 빌드에서 가장 취약한건 초반에 마당에 포톤하나 없다는 것. 즉 땡히드라에 매우 취약합니다. 물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한 전략이었겠지만 적어도 마재윤 선수가 좀 자주 보여주는 주로 타우크로스에서 많이 하던 더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초반 앞마당과 투 멀티를 하는 선택은 공발업 질럿을 위주로 하는 토스들와 커세어 리버를 주로쓰는 토스 유저들에게는 먹힐 지 몰라도 이런 경우에는 애초부터 빌드에 수정이 있었어야하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뒤늦게 이 빌드를 알았다면 ...... 뮤탈 올인이 가능하다면 본진버리고 뮤탈로 토스 본진 역러쉬하겠습니다. 히드라 다수 모았다면 상대가 자신의 앞마당쯤 도달했을때 본진 버리고 상대방 멀티만 날려도 토스는 본진미네랄 떨어지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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