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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2 20:40
예전에 강민이 마재윤을 신백두에서 잡은 것 보다 더 압도적이네요. 리버를 쓰지 않았고 초반 커닥이 그렇게 효과를 보지 못한데다 저그의 멀티가 플토보다 한단계 앞서갔음에도 힘으로, 정말 힘으로 마재윤을 눌러 버리네요.. 덜덜덜하다는 말밖에 못하겠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건지 ㅡ ㅡ;;
07/08/12 20:40
음.. 물량도 잘뽑고... 멀티도 귀신같이 체크하고... 질럿 드라군 템플러 아칸의 비율도 정말 좋고...
상대가 울트라 뽑으니까 기다렸다는듯이 나타나는 커닥...
07/08/12 20:41
참내...이선수는 저그한테 강한건 알았지만, 이번경기 보니깐 마재윤한테 너무 강한거 같네요 아주 특화되있어요 플토의 플레이가 마재윤한테 강력하다...참 아무튼 2,3경기 남았으니깐 지켜는 보죠
07/08/12 20:43
마본좌의 최대적수가 테란이 아닌 플토에서 나올줄은 지난 3.3절 이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ㅡㅡ
혁명가의 저그전은 역대 최고입니다!~
07/08/12 20:43
간단하게 택용선수가 이기는 시나리오인가요..
마재윤선수 본좌가 된 순간....정말 제대로 된 천적을 만난거였네요! 이러면 오히려 이제 마재윤이 김택용이기는 것이 신기한 일이 될 듯
07/08/12 20:56
대마재윤 특화 플토인가요? ㅡㅡ;
다른 저그유저와의 승률은 결국 더 누적이 되면 60프로초반 혹은 50후반까지 내려갈듯한데.. 마재윤 선수는 이제 김택용 선수와 연습 안해야겠네요
07/08/12 20:56
8:1... 마재윤선수 인터뷰에서는 김택용선수 의식 안한다고 하지만 이젠 의식을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완벽한 마본좌의 '천적'입니다. 아이러니하네요. 바로 전 본좌였던 최연성선수를 7:0으로 꺾으며 화려한 날개짓을 했는데 자기 자신도 역상성 종족에게 8:1이란 수모를 당하다니;;
07/08/12 20:56
2경기에서 몰래멀티 하는 걸 보고 정면승부로는 자신이 없어진 게 아닌가라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역시나 김택용선수가 환상타이밍으로 이기네요.
07/08/12 20:56
껄껄 마음먹고 자원 먹은 마재윤 선수가 온리 드라군 리버에 그냥 밀리는군요... 이거 참 드라군 리버 조합이 새삼 레어타이밍에서 강력한 건 알지만 그게 자원도 뒤쳐지고 상대가 마재윤 선수고 초반부터 4가스를 안정적으로 가져간건데...
앞마당만 먹고 바로 드라군 리버로 저그를 본진까지 쑥대밭을 만들었군요, 대단합니다.
07/08/12 20:56
마재윤선수가 김택용선수를 만나면 말리는 감도 있는 것같고... 천적이라 그런듯...... 심리적인 압박으로 경기력 저하도 있는거 같네요
07/08/12 20:57
마재윤 선수 신백두 보다 자원이 많은 루나에서 완전 물량싸움 해볼려고 큰맘 먹고 배를 째고 있었는데 김택용 선수는 타이밍을 노린 리버 드라군 ㅡ ㅡ;;;; 그대로 gg군요. 허참..
07/08/12 20:57
........8:1 할말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 김택용 선수와 연습 상대 하고도 있다는데 연습할때는 봐준건가요? 실제로 할때는 진짜 경악 .. 천하의 마재윤이 웬만하면 커닥에 당하고 드라군 리버에 당하고.
07/08/12 20:57
완전 굳혔네요. 천적입니다. 전체적인 저그전도 상당하지만 대 마재윤 전에서는 진짜 마재윤 선수로서는 어떻게 해볼수가 없는, 답을 안 주는 플레이를 하네요.
07/08/12 20:57
이건 뭐...
김택용은 저그의 재앙이자 마재윤의 대 재앙이네요... 마에스트로가 이기지를 못하네요... 후덜덜한 경기력... 무난히 저그가 유리하게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차려보면 플토에게 유린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다니요...
07/08/12 20:57
이제는 본인이 부인해도 천적일 수 밖에 없네요!
적어도 팬들에게는 말이죠! 마재윤의 천적은 김택용 김택용의 라이벌은 진영수가 된느 건가요!?
07/08/12 20:58
본좌들은 항상 이전 본좌들 보다 강하군요. 김택용 > 마재윤, 마재윤 > 최연성, 최연성 > 이윤열, 이윤열 > 임요환.. 허허 바로 전 본좌를 잡고 내가 본좌로 등극한다는 공식인가요~
07/08/12 20:58
속은듯해요.. 커리버인줄알았는데... 리버는 단 두기 뽑고... 드라군 리버..
근데 택용선수 입장에서도 그거 막힘 끝이니까.. 종이 한장 차이였던듯.. 제 친구가 저한테 자주 쓰는 빌드인데 ㅜㅠ 물량이 오지게 많지 않는한 이기기 힘든.. 전략.
07/08/12 20:59
웬만해서 저그가 드라군 리버에게 지는 경우도 잘 안나오지만 질 때의 경우 플토가 자원플레이에서 갖쳐줬을때인데 김택용 선수는 레어 그 타이밍과 4개스를 가져간 그 타이밍의 마재윤을 노리고 들어갔습니다.
반대의 경우의 경기 즉 타이밍을 노리지 않고 자원플레이로 갖춰가면서 싸운 플레이는 디아이에서 박성준 선수와 김성제 선수의 경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경기도 드라군 리버의 무서움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상황도 경우의 수도 다르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김택용 선수 앞마당만 먹고 자원 맘껏 먹은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맘껏 몰아치고 압승을 거두니 말이죠, 아니 앞마당만 먹고 저렇게 많이 나오고 저렇게 강력할 수 있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더군다나 처음 셔틀도 잡히잖았습니까.
07/08/12 21:01
이거 진짜로 김택용 선수한테 본좌 칭호 붙여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살짝 불안한 테란전과 그놈의 온게임넷 개인리그 커리어만 아니라면.. 사실 "프로토스" 라는 종족 측면에서 보면 이미 본좌겠지만
07/08/12 21:01
2경기에서도.. 커세어에 오버로드가 꽤 잡혀나가서.. 병력이 제대로 못 나왔었죠.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 상의 문제같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상대방 플토를 손바닥에 넣고 뒤흔든다는 느낌이 강한 선순데 김택용 선수는 절대 그걸 허용하지 않거든요.
07/08/12 21:01
WWI 결승전 첫경기 맵은 히치하이커였습니다. 그 때도 혈전이었는데, 가까스로 멀티가 두개가 깨지면서(확실하지 않네요...) 졌었죠.
커세어 리버 콤보였는데, 여타 다른 플토와는 다른 위력이었습니다. 마재윤이 이겨도 또 두근 했을 거에요.
07/08/12 21:02
김택용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역시...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을만큼이요.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이런 선수가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정말 멋져요~ ^^
07/08/12 21:02
"택본좌"라고 불러야 하나요. 경기력 정말 대단하네요. msl 2연패, wwi 우승, ief 우승..
마재윤선수와 걷는 길이 비슷한것도 같고.. 상성상 뒤지는 종족에게 예리한 모습 보여주는거 등등 말이죠.. 앞으로 또 어떤 혁명을 해나갈지.. 프로토스의 혁명가맞네요.
07/08/12 21:04
맞은편 천하제일 스타대회의 이제동의 경기력과 비교되네요.
처음에 유리하게 시작해도 발리는거 보니 이제 저그 본좌는 물려주고 밑에서 실력을 좀 더 키워야 할 듯.
07/08/12 21:04
느려터진 집 컴퓨터로 게임을 봤습니다. 이거 정말 말이 안 나오네요. 김택용 선수는 마재윤 선수가 정상에 오르기만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마재윤 선수.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는 것 같았는데 결국 나오는건 GG네요.
07/08/12 21:05
김택용 선수는 정말 자원 플레이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나 심소명 선수 같은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서 하는 수밖에요. 3.3 때도 어렴풋이 그런 생각했지만 이번 보니까 더 그렇군요. 김택용 선수가 저그전을 워낙 잘하는 것도 맞지만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에 더더욱 막강한 것도 사실 같습니다.
07/08/12 21:05
루나에선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택용 선수 팬이지만 마재윤 선수팬이기도 한데 너무 일방적인 스코어가 되니 슬프네요. 마재윤선수는
이제 공택증 (공용증?)이 생긴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새삼 김택용 선수가 무섭네요.
07/08/12 21:06
두게임다 좀 마재경기력이 좀 안습이더군요. 스타일 상 상성인지. 저그가 저렇게 유리하고도 두경기다 지는걸 보면서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병력 낭비하는것도 좀 심했고.
07/08/12 21:06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은 공군에게 2연패 당한게 큰듯 처음에 임요환에게 지다가 연이어 최인규에게 져서 공군 승리 빌미를 줫죠 그거 때문에 테란전 약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듯..
07/08/12 21:06
Nerion님// 김성제 선수가 디아이에서 박성준 선수와 경기를 했는가요? 예전 서바이버에서 러시아워, 815, 아카디아 경기는 기억이 납니다만
아무튼 김택용 선수 시원하네요. 마재윤 선수에게 진 프로토스 선수들의 한을 시원하게풀어주네요.
07/08/12 21:06
마본좌 팬으로서 김택용선수를 싫어하지만 저그전은 경악이네요. 이건 강민,박용욱,박정석선수의 저그전 전성기보다 더 강한듯 하네요..후우... 저그로서 답이 잘 안보이는듯 ..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겠어요.
하지만 마재윤선수. 한때 엄청 잘 나가던 서지훈선수도 이윤열선수에게 10대 0까지 갔었습니다.그리고 서서히 극복하고 있구요. 꼭 극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07/08/12 21:08
김택용 최연성, 마재윤 연파하고 우승한거죠.. 머 이번대회에서 테란, 저그 다때려잡고 우승했으니..
최연성선수와의 경기도 정말 화끈한 난타전이었죠. 테란전좀 잘해봐 이말. 참 오묘합니다. 제가 보기엔 테란전도 캐리어로 안가는 체제에서 테란을 때려잡는 유일한 선수로 보이는데 말이죠.. 송병구선수와는 다른 스타일의 테란전을 보여주는 선수죠. 예전 마재윤선수처럼 앞으로 많은 검증자리를 거쳐 본좌자리에 앉기를 바랍니다.
07/08/12 21:08
몇분들은 최대한 자제하셨지만 몇몇 단어선택에서 격앙된 마음을 감추지못하고 마재윤선수의패배에 환호하시는듯;
그러나저러나 참 2경기는 뭐랄까, 심리전에서 위축당하거나 혼자 생각이많아지면 얼마나 허무하게지는지를 잘본경기네요 김택용선수, 무섭습니다 마재윤선수는 4,7,9드론이라도 해서 일단 주도권을 쥐어보고 지더라도 지는편이 좋을것 같아보이네요
07/08/12 21:08
마재윤 선수는 정말 준우승과 어울리는 선수가 아닌데 몇번이나 김택용 선수 때문에 T.T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07/08/12 21:09
깔루님//
김캐리께서 3.3절 전 뒷담화에서 "'저그 본좌가 나타났으니 이제 슬슬 하산해 볼까?'하면서 나타나는 프로토스 초고수가 나올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이건 저주가 아니라 프로토스로서의 예언이었나 봅니다.
07/08/12 21:10
챔버업 빨리가면 김택용 같은 스타일은 쉽게 잡는데...
이것도 입스타인가... 공방에선 이미 정형화된 패턴인데 마재윤 선수는 패턴상 가난한 플레이로 플토를 잡는 법을 피하는 것이 단점 같네요 챔버를 먼저 올리고 운용을 잘하면 중반에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박하는 타이밍이 나온는데 지금은 너무 힘으로만 꺽으려고 하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물론 김택용 선수의 피지컬과 섞어주는 능력도 엄청나지만 마재윤 선수가 일단 프로토스를 좀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스타일상 변화가 필요
07/08/12 21:11
마재윤 선수가 강민+김택용 두 선수를 제외하곤 플토전 패배가 전무하다시피합니다. 그건 마재윤 선수가 상대를 심리전으로 휘두르고 속된 말로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 강한 선수인데... 그게 강민 선수한테는 절반.. 혹은 그 이상 통하고 김택용 선수에게는 거의 통하질 않는다.. 그런 느낌이랄까요.
07/08/12 21:12
하수콩님// 이윤열 선수가 데뷔할 당시에는 임요환 선수에게 강했습니다.
1차 프리미어리그 결승은 전대 본좌 임요환이 결국 이윤열에게 무너진 대결이었구요. 이후에는 많이 따라붙어서 지금은 임요환 선수가 전적상 더 앞서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
07/08/12 21:12
아니면 퀸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퀸 한두 마리정도는 뽑을수 있고 패러사이트만 해주더라도 플토 입장에선 난감할텐데 좀 아쉬워요
07/08/12 21:15
마재윤 선수 입장에서도 참 당황스러울것 같습니다.
다른 모든 토스들은 마재윤의 스타일로 필승이거든요. 아주 가끔 강민에게 질때제외하고는 토스전은 거의 필승인데 이선수만 만나면 이렇게 압도적으로 져버리니 김택용선수 하나 상대하려고 토스전 스타일 변화까지 생각해야 하다니 다른 토스들은 그냥 가볍게 잡는 마재윤 선수인데 거참... ... 마재윤은 역대 최강 토스 킬러가 확실합니다. 기록상으로도 그리고 토스 유저로서 지금것 마재윤선수에게 처참하게 진 선대 토스들을 생각하면... ... 다만 김택용선수가 마재윤 천적일뿐... ...
07/08/12 21:22
문제는 김택용 선수한테만 지는데, 김택용 선수가 무시해도 무방할만큼 작은 존재가 아니라는거죠;
김택용 선수가 저그전만 잘하고, 테란, 플토전을 못하면 굳이 위에서 만날 각오 안해도 되고 굳이 신경쓸 필요 없는데; 벌써 곰TV 이후 1년안에 결승에서 3번이나 만날 정도로 큰 존재이니...
07/08/12 21:23
김택용선수는 마재윤선수의 천적이아니라 저그의 천적입니다, 현재 결과로는;
다른저그에게는 약한데 마재윤선수에게만 강한게아니라, 거의 모든저그를 압살하는수준이니까요 본좌 마재윤선수도 김택용선수에게는 그냥 저그일뿐인거죠 딱히 특정선수의 천적이라고만 하기엔 택용선수가 보여주는 대 저그전이 너무 강력하죠
07/08/12 21:26
두번째 루나경기는 마재윤 선수가 욕심을 좀 줄이고 병력위주로 생산했었어야 했는데... -_-; 6해처리에 3챔버. 그때까지 뽑은 병력이라곤 6저글링,6~7뮤탈 스커지 조금,히드라 한부대... 저그가 그렇게 까지 배를째고 있는데 김택용 선수가 커세어로 다 정찰하는 상황에서 그냥 똑같이 멀티먹으면서 자원싸움 해줄 이유가 없죠. 물론 타이밍 자체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옵저버를 아예 생략하고 러쉬갔죠.
07/08/12 21:26
마재윤선수는 비교적 느긋한 자신만의 리듬으로 상대선수의 목을 죄는 운영이 특기인거 같은 반면에 김택용 선수는 여기저기서 섬광이 번쩍이는듯한 전광석화같은 운영으로 마재윤 선수를 휘두르는것 같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07/08/12 21:27
천하제일 스타대회에서도 2경기는 허영무 ver. 2 작렬했네요.
확실히 요즘 플토들의 대저그전 핵심카드는 커닥의 재발견인듯 싶습니다. 마치 저그의 대테란전 핵심카드가 뮤탈뭉치기가 된 것처럼 뮤탈 뭉치기를 통한 하늘 뒤덮기로 아예 끝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뮤탈 뭉치기가 테크를 유연하게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플토들의 대저그전 커닥도 비슷한 맥락이 된 듯 싶습니다. '경기를 끝내는' 커닥이 아닌 순간적으로 테크를 조절하는 시간을 벌어주는 커닥. 그야말로 단순 물량이 아닌 소수유닛의 테크니컬한 플레이를 통한 위력 강화의 시대가 온듯.
07/08/12 21:27
김택용의 저그전이 강한게 문제이지 이게 비단 마재윤 선수에게 한정된 문제는 아니죠...
김택용은 이제는 저그의 재앙입니다...
07/08/12 21:27
김택용 선수의 대 저그전은 말할필요도 없고 테란전도 토스전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대 저그전과 공군과의 2연속 패배가 눈에 띄어서 그런 듯 합니다. 하여간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는 할 말이 없게 만드네요.
07/08/12 21:29
그러고 보니 김택용 선수는 올해 결승 4번 갔는데 그중에 3번 마재윤 선수를 만나 이겼군요.. 김택용이 없었다면 마재윤이 여전히 휩쓰는 판도였을듯. 이래서 스타판이 재미있습니다.
07/08/12 21:29
forgotteness님// 그런데 얼마전 박성준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잡기도 했고...
스타일상으로도 마재윤 스타일에는 더 강한거 같긴 하네요 -0-;
07/08/12 21:32
정말 마재윤은 김택용만 아니였으면 슬럼프도 없이 완전히 개인리그를 지배했을지도
김택용선수로 인해서 앞으로 토스들이 저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
07/08/12 21:35
김택용선수에게 앞마당 내주고 시간을 주면 안될 것같습니다.
김택용선수가 박성준선수와 같은 팀에 있을때 박성준선수를 상대하기 어렵다고 푸념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푸념이 이해가 되는군요. 박성준선수는 저그가 조금만 유리하면 '드론? 멀티? 그런거 X유!'하면서 바로 뚫어버리죠. 김택용선수를 듀얼에서 이길때도 김택용선수가 앞마당을 완성시키자마자 뚫어버렸구요......현재 모든 프로게이머들중에서 자원을 병력으로 환원시키는 능력은 김택용선수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를 상대로 자원전을 했다가는 정말 큰일날 것 같네요.
07/08/12 21:35
뭐 저그에 벽이였던 롱기처럼 앞으로 미네랄 6덩이 맵처럼 테란 저그가 플토 압박하는 그런 맵에서
기적같은 모습을 보여줄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김택용 선수 덕분에 본진 미네랄이 좀 적어질듯 하군요~~~
07/08/12 21:40
마재윤+박성준+심소명 아니면 이 선수 이기기 힘들 것 같아요(...) 아니. 그게 무슨 소리냐. 그런 게 가능하냐하지만.. 김택용 선수를 상대하려면 저그도 그만큼 완성형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07/08/12 21:42
딱히 토스가 저그를 까다로워 하는 시절은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그 최대의 유망주인 이제동 선수도 항상 토스전이 약점이라고 지적받고 있으며,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준영 선수도 토스전의 검증요구를 받고 있죠. 맵들도 플토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들이 많이지고 있고요. 실제로 2006년 저플전 밸런스는 5:5에서 저그가 아주 약간 앞서는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승리는 마재윤,심소명,박성준 선수가 만들어낸 것이었죠.. 뭐, 암튼 마재윤의 대 테란전이 특별했던 것 처럼, 김택용의 대 저그전도 특별한거죠..
07/08/12 21:43
김택용선수의 마재윤전은 현재 진행형 기적이죠.
대부분의 토스들이 저그앞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천하제일 대회도 송병구 허영무 조합도 결국 이제동에게 지고 선대 토스들 모두 투신과 마본좌에게 무력하게 결승에서 무너졌죠. 다만 혁명가만이 그걸 극복했고... ... 패치 없이 이런일이 생긴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7/08/12 21:47
카스미님// 케스파컵에서 김택용 선수가 무시무시한 물량을 보여주며 이긴 적 있습니다.
물론 지금 붙으면 결과는 또 모르는 거겠죠.^^
07/08/12 21:48
카스미님 // 개인적으로는 김택용선수의 낙승을 예상합니다만 ㅡㅡ;;;; 이러면 또 이제동선수 팬분들께 돌맞으려나......이제동선수가 오늘 토스를 잡고 우승하긴 했지만 안기효선수에게 질때도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고.....
이제동선수는 기세를 잘 타는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의도대로 경기가 잘 풀릴때는 정말 S급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조금이라도 꼬이면 상식이하의 플레이를 하다가 자멸한 경기도 많구요. 김택용선수가 상대를 가만히 놔두는 선수는 아니죠. 특히 저그전에서.
07/08/12 21:57
마재윤선수 2경기는 몰라도 1경기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스웜을 활용한 공격....게다가 다른 저그들은 귀찮아서라도 하지 않는 본진 저글링 소수드랍 흔들기...(마재윤 선수가 이런 귀찮은 플레이까지 다 해줘서 대단한거죠) 김택용선수가 워낙 엄청나서 이겼지만요.
07/08/12 22:07
전 이해가 잘 안가는점이 있는데요, 김택용 vs 타 저그와 경기할땐 택용선수 정황이 약간 불안해 보이는 타이밍도 가끔 있는데, 이상하게 마재윤선수 상대론 전혀 그런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특별한 위기없이 본좌라 불리는 상대를 무난히 압도하는 모습밖엔 기억이 안나네요. 한두 경기도 아니고 단판, 다전제, 개인리그, 이벤트전 골고루 돌아가며 8:1이란 성적, 이건 완전 천적이네요.
07/08/12 22:11
07/08/12 22:44
생각해보면 예전 서바이버리그에서 윤종민 선수가 김택용 선수 2:1로 이겼던건 정말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그땐 김택용선수가 방송에 적응이 안됬었나요?? 첫 msl친출에 우승한거 보면 그러진 않을거 같은데 미스테리네요 ^^
07/08/12 23:47
흐...2경기 딱 들어가기 전에 커세어로 오버로드 꽤 잡아줬죠.
그래서 마재윤 선수는 공백이 생기고 그 타이밍에 러쉬-_-; 대박타이밍
07/08/12 23:49
나다님//윤종민 선수랑 할땐 김택용 선수의 빌드가 많이 다듬어지지는 않았었을 때구요.
그리고 러시아워에서 한건 윤종민 선수가 2해처리 상태에서 빠르게 럴커테크타서 김택용 선수 넥서스 부셨었죠.근데도 김택용 선수 역전할 뻔 했었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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