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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3 04:35
의견 추가~ 질렛트배때, 우승은 박성준선수가 했지만 큰 관심은 최연성선수가 MSL에 이어 온게임넷에서 우승할수 있을까가 아니었을지.
07/07/23 04:36
김동수 선수가 우승한 대회는 하나로통신배가 아니고 프리챌배입니다..^^
그리고 싸이언배에서도 조용호 선수가 우승하긴 했지만, 가장 주목을 받았던건 최연성 선수를 연거푸 물리쳤던 마재윤 선수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07/07/23 04:37
마요네즈님//앗 그렇군요. 하나로통신배는 기욤선수가 우승자이면서도 주인공이였었던 대회인거 같습니다. 김동수 선수가 우승한 대회는 프리첼배네요...^^
07/07/23 04:47
우주배 박정석 선수... 최연성 선수를 3 0 조용호 선수를 3:2... 허허허; 비록 결승서 패했지만 이 과정까지 험난한 그의 여정은-_-;
그리고 매우 미약하지만[ㅜㅡ] 싸이언배 성학승 선수... 패자 준결승? 흔히 비꼬듯이 말하는 4:0 승부에서 퇴색된 감이 많지만 천적 박정석 선수를 두 번이나 잡고; 구룡쟁패에서도 잡고... 팀플에서도 1:2에서 뮤탈로 역전승 하는 싸이언배만 놓고 보는 건 아니지만 진정한 일주일 천하였죠[...] 무엇보다 2시즌 동안 이 선수 아니면 안 나올 것 같은 테저전이 나왔죠. 변형태 선수...; 그리고 안타까운 게 우주배의 박정석 선수도 있었지만 신한은행 2006 1시즌 홍진호 조용호 선수...;
07/07/23 07:15
우주배 주인공은 박정석 선수였죠...02sky와 맞먹는 영웅포스(아슬아슬)로 결승까지 가서 당연히 우승할줄 알았습니다..
그당시 마재윤 선수는 평가도 별로였고 인기도 없었죠 -_-;
07/07/23 07:58
전 왜 이런글이 그렇게 싫은지... 우승자보다 더 우승자 같았던 사람이 준우승을 할리가 없죠.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포스를 보여줘야지
07/07/23 08:06
우주배의 박정석 선수.
신한1의 조용호 선수. 소원의 박지호 임요환 선수. 그리고 잊으신게 있습니다. 센게임 강민 열전.
07/07/23 08:28
Tg삼보배의 홍진호 선수.
스프리스배의 박용욱 선수. Cyon배의 마재윤 선수. 프링글스시즌1의 강민선수. 등등 제가 MSL매니아라서 그런지 MSL것만 생각나네요;;; 우승자보다도 더 우승자다웠다라기 보다는 우승자와 거의 대등하고 그 대회에 빛을 냈던 선수라는 표현이 더 좋을 듯 하네요.
07/07/23 08:42
naughty님//우승자가 그 대회 최고로 잘한 사람인건 맞지만 이슈 메이커라는 법은 없죠...
단어에 너무 집착하셔서 그리 까칠하게 안보셔도 될거 같습니다만...본문에 충분한 설명도 되어 있구요.
07/07/23 09:11
저도.. 왠지 글의 의도는 이해합니다만 제목이 좀 그러네요..
엄연히 우승한 선수들이 있는데.. 그 대회 당시 팬들의 기대나 그 당시의 기세 혹은 인기도로 말미암아 의도 하지 않은 우승자 까기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서글픕니다.. 뭐 어떻게 미화를 하든 우승자는 그 대회 최고라고 인정해주어야만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본문에 보니 우승자들의 팬이 기분 상해할수도 있겠네요라고 첨언이 되어 있군요.. 예상대로 기분이 살짝 그러네요 ^^;
07/07/23 09:28
정말 좋은 글이네요 우승자가 아니면 잊혀지기 쉽지만 리그마다 빛을 내주는 저런 선수들이 있기에 리그가 정말 재미있죠~ 마이큐브 센게임 강민선수 우주배 박정석선수 cyon배 곰티비시즌배 마재윤선수 쏘원때의 임요환선수 이번 곰티비 이성은선수 등등 우승자는 아니었지만 대회의 흥행메이커들이었죠
07/07/23 09:42
내용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제목이 좀 아쉽네요. 화제거리라든지, 이슈 메이커라든지 우승자 외의 포스를 풍겼다든지... '우승자보다'라는 비교의 단어는 우승자를 깎아내리는 느낌이 좀 나니까요. 물론 그런 의도로 쓰신 게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각 대회마다 그런 선수들이 한두명씩은 있었죠. 그런 선수들 입장에서는 정말 아쉽겠지만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되는, 그런 존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daum 스타리그는 이영호 선수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07/07/23 10:18
마이큐브때 강민의 포스가 아직도 떠오르네요.
그때 박용욱선수의 우승은 그야말로 경악이었는데. 당연히 날라가 우승할줄 알고 있었던..
07/07/23 11:51
한빛소프트배와 코카콜라배는 임요환 선수가 우승한 대회 아닌가요. 제목대로라면 빠져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질레트배의 최연성 선수가 생각나네요. 그 당시에는 스타리그 시작부터 무조건 우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런 의미에서 당시 박성준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07/07/23 12:11
본문 8번 공감합니다.. 이번 MSL은 개인적으로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플토팬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동족전 결승은 시시해서, 결국 아무나 이기라는 심정으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결승전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크게 흥미가 갔을텐데 말이에요..
07/07/23 12:26
JUSTIN님// 동족전 결승에 플토플레이어로서 둘다 좋아하는 선수이고 이슈메이커도 떨어져버려서 개인적으로 흥미가 안 갔다는 얘기입니다.. 경기력이 안습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흥미도 면에서 안습이라 아예 보지도 않았다고 적어놨구요.. 보지도 않은 경기이니 경기력이야 알수도 없고, 저 두 선수 정도면 당연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겠죠..
07/07/23 12:44
몇개 추가하자면, 코카콜라 시절에 토스유저들은 오로지 임성춘만을 바라보며 광적인 응원을 시작했죠.
아마 토스유저들의 그 광적은 신도적인 느낌은 이 때 처음 시작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때마침 코카콜라는 1.08 이후 첫 대회였죠.) 특히 라그나로크에서 임성춘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붙을때는 정말 열기가 장난아니었죠. 대부분의 내용들을 다 공감합니다. 저걸 보면서 정말 우승자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죠.
07/07/23 12:54
음, 이번 msl 결승은 송병구 선수의 실수들이 맞물린 명경기랄까요...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 들으면서 김택용 선수도 아차 했을듯..
07/07/23 13:00
무슨 의도인지는 알겟지만 제목이 부적절하네요;; 준우승자가 묻히는건 안타깝지만 우승자가 괜히 우승하는게 아닌데..내용은 좋은데 제목이 - -;;
07/07/23 13:04
제목에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글 본문에도 충분히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설명해놓았고. 마지막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건 우승자이지만 대회 과정에서 우승자보다 오히려 더 주목받았던 선수들이라는 이야기인데. 딱 제목에 적힌 몇 글자가지고 태클 거는 분들 참 까칠하네요.
07/07/23 13:05
마이큐브 배는 정말 강민 선수를 위한 대회로 끝날뻔 했죠-_-; 대회 시작 전 부터 가을의 전설 계승자 0순위로 꼽혔고 16강에선 죽음의 조를 돌파, 8강에선 황제와 악마를 무너뜨리고 4강에선 영웅과 길이남는 토스대토스 명승부... 하지만 우승은 결국 악마가 했죠... 전 이래서 스타대회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07/07/23 13:40
헉.. 이번 프프전결승이 역대가장재미없다는 소리까지 나오네요.. 우와...
대체 방송에서 얼마나 재미있는 경기들만 보시길래;;; 그래도 역시 가장 재밋는건 저그대 플토전이 제일 재밋긴합니다.=_=;
07/07/23 15:32
한빛배때는 박용욱선수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의 프로게이머들조차도 어떻게 이기지? 라고 할정도로 강했다고 하더군요. 코크배때도 외롭게남은 플토 임성춘선수(8강에 딸랑혼자)도 꽤나 주목을 받았던걸로 기억나네요.
07/07/23 19:19
본인이 재미없다는데 어쩌겠습니까~
ktf빠지만 강민 전태규 강민 박용욱보다 이번 msl 결승이 훨씬 재밌었는데요~ 물론 주변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후훗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최연성도 지루한 테테전일 뿐이었고 저저전이야 뭐 gg전이고 이번 msl은 역사상 손에 꼽을만한 동족전 결승이었습니다
07/07/23 21:59
MSL 같은 경우는 KPGA시절부터 봐와서 잘알고 있지만 온게임넷 같은 경우는 질레트때부터 봤었기 때문에 앞에 열렸던 리그에서의 우승자만이 아닌 다른선수들의 활약과 리그의 분위기 내용은 흥미로운것 같네요..
07/07/23 23:30
우주배의 박정석
서지훈 2:0, 최연성 3:0, 조용호 3:2은 정말 잊을 수 없었지요. 강민이 유일하게 불참한 MSL이었지만, 강민과 퓨전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CYON배의 마재윤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저그전 승률 80%를 육박했던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열세가 예상되었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5:0 대파, 특히 패자조 결승전에선 바로 전날 프로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렸지요. 프링글스 MSL S1의 강민 부진했던 2005년을 딛고, 새로 시작한 2006시즌의 첫 리그에서 강민은 매경기 임팩트있는 경기를 선보이며, 다시금 자신이 최고의 프로토스임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토스를 잡아먹던 러시아워 3에서 최연성을 물량전으로 이긴것을 비롯, 프프전 고승률을 자랑하던 송병구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었고, 프로토스의 무덤이라 불리던 디아이에서 조용호 선수의 극악의 연탄밭을 뚫어내고, 815에서의 정석적 운영과 마지막 리버 대박으로 한승엽 선수를 제치며 4강에 진출합니다. 4강에서 천적 박용욱과의 대결! 그러나 강민은 모두를 비웃듯 3:0으로 박용욱을 대파하고 결승에서 마재윤과 붙습니다. 당시 마재윤은 아직 프로토스 전이 덜 검증된 상태여서 강민의 우승을 예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결국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지요. 곰TV MSL S1의 마재윤 이 때, 마재윤의 테란전은 이미 모든 검증이 끝난 상태였지만, 맵은 롱기누스2-리버스템플-데저트 폭스 콤보. 게다가 양대리그 참가로 인하여 일정도 굉장히 빡빡했던 상황. 2일 간격으로 4강전 10경기를 펼쳤습니다. 당시 신한은행 스타리그 S3에서도 롱기누스2와 리버스템플은 쓰이고 있었지요. 루나, 알포인트, 러시아워, 815, 아카디아, 신백두대간 등에서 마재윤의 테란전은 '신'에 근접한 모습이었다면, 당시 마재윤의 모습은 '인간'으로써 온갖 역경을 모두 이겨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매경기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지요.
07/07/24 00:59
왜 댓글이 좀 달렸다 싶은 글에선 정상적이고 건전한 댓글들을 보기가 이렇게 힘든가요.. 꼭 몇몇 댓글이 어긋나네요. 조금만 자기 맘에 안 든다 싶으면 바로 글로 표현해버리네요. 덜덜.. 얼굴 맞대고 말할 때는 안 이럴 텐데..
07/07/24 01:02
코크배 때 이슈를 몰고간 선수는 임요환 선수보단
홍진호와 조정현선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홍진호 선수야 한빛소프트배에서 주목받았던 신성이라 조금은 덜하지만.(그당시 시스템에서 한대회 최고 승률 탈락자중 하나죠. 4승 2패.) 조정현 선수는 홀오브발할라의 팩토리 띄우기+대나무류 조이기 를 박정석선수 전에 선보이고 8강에서 당시 3저그 에 둘러싸여 저그전이 불안하다는 평가를 메카닉 유닛 활용과 깜짝 전략등으로 3승으로 당당하게 4강에 안착하죠 홍진호 선수가 코크배에 기세를 떨친건 정규 8강이 끝난 후의 재경기 부터죠. 저그전 불꽃으로 이름을 날리던 변길섭선수와 토쓰의 수장 임성춘선수를 재경기끝에 물리치고 조정현선수와 일전을 겨룬.(변길섭 선수상대의 패스트 러커 3cm 과 임성춘 선수상대의 버로우 히드라 리버셔틀 격추는..) 그에 반해 임요환 선수는 라그나로크에서 7승을 하고 ( 총 11승이죠 ) 대진의 종족운도 꽤나 좋은 편이여서(테란전은 변길섭선수와 한번 토스전은 임성춘선수와 라그나로크에서 한번했죠)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고 오히려 대회 초기에는 한풀 기세가 꺾이지 않았나..슬럼프 아닌가라는 말을 들었었죠. 나머진 거진 동감합니다
07/07/24 05:20
재밌는 글이네요. 신한은행 스타리그 SEASON2 라고 수정하시면 헷갈릴 일도 없고 좋겠군요. 사실 리그의 주인공은 모든 참가자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우승자가 가려지기 까지의 과정은 혼자서 쓰는게 아니니까요. 물론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순간 모든 명예와 업적은 한 사람의 것이 되는 거지만, 그 과정 속에 최종 주인공이 되기위한 조연들의 사투는 언제나 빛나는 법이지요.
제가 손에 꼽는 조연은 누가 뭐래도 임요환선수입니다. (임빠출동) 2001, 2002 스카이. 2004년 에버, 2005년 So1에 이르기까지 경기력은 물론이고,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까지 일품이었죠. 가을의 전설은 다름 아닌 임요환의 전설인겁니다. 껄껄
07/07/24 09:19
그러게요. 가을의 전설 = 임요환의 전설이니까.. 글 쓰신 분의 기준대로라면 정말 임요환선수가 빠질 수가 없지요 ^^;
SO1배 때가 최고였죠 ㅠ
07/07/24 21:55
마이큐브는 정말 강민이 주인공이고 작가의 의도에 따라 후속편(한게임)을 위해 결말에 일부러 여운을 남긴 그런 드라마의 느낌이랄까요.다만 속편이 원작을 못따라간다는 정설을 그대로 입증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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