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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03 20:58:44
Name 박지완
Subject 팬텍의 무기력함은 단순 엔트리 문제가 아닙니다.
아래 팬텍 엔트리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글이 있던데..

이건 엔트리 문제가 아니라.. 팀의 분위기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오늘 이윤열선수와 김원기 선수의 경기 다들 보셨겠죠??

요새 정말 흔하지 않는 경기가 나왔죠.

뮤탈리스크 짤짤이 플레이로만 경기가 끝나버렸죠.

그것도 천하의 이윤열이 말이죠..

요새 어떤 신인테란도 그렇게 경기가 끝나지는 않을겁니다.

이윤열선수를 빼고 다른 선수를 과감히 넣는게 낫지 않나???

팬텍의 성재명 감독님과 스텝분들이 그걸 모르겠습니까??

이윤열선수가 단 한번도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지만...

여러선수를 기용하고 신예선수를 쓰기도 하는 실험정신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 결과는 좋지 않았죠..

이건 감독님과 스텝들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사기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오늘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되서 연습이 부족한 플레이가 아니라... 완전히 기량이 저하된 상태였고.. 심리적으로 무언가 쫓겨서 한 템포씩 늦는 플레이를 하더군요.

엔트리의 문제 해소가 아니라.. 팀의 전체의 분위기.. 사기 문제를 해결해야지..

그나마 팬텍이 이리도 힘없이 무너지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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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3 21: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더욱 엔트리를 바꾸는 것을 고려해서, 부진한 이윤열 선수를 당분간 엔트리에서 빼고, 심소명 선수와 안기효 선수를 중심으로 체제를 바꿔서 팀의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겁니다. 그것 말고는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김우진
07/06/03 21:21
수정 아이콘
가장 시급한건 밑에 글에 나와있는 엔트리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윤열 선수가 무너지면서 급격하게 무너진것 아니겠습니까.

팬택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금 당장 성적을 내야 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신인들을 기용하며 이윤열 선수처럼 강한 카드는 아니라도 서브 카드로 쓸수 있는 선수를 키워
이길수 있는 일회성 전략이라도 개발하여 에결까지 끌고가 이윤열 선수가 마무리 지어주는
조금 다른 선수들이 힘들더라도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는
이윤열 선수를 위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다른 팀원들도 해낼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말씀하신 사기 부분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택이 현재 실력있는 스타급 선수를 영입할 수 금전적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는 이윤열이 살아야 팬택이 삽니다.
METALLICA
07/06/03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며 느낀건 연습이 부족한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기량이 저하되었다는 것입니다. 나사가 풀어진 느낌...나사도 조이고 기름칠도 하며 정비를 통해 전장에 투입되어야하는데 관리없이 무조건 투입되는 상황같네요...또한 각맵과 종족에 따라 최신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전략을 공유하며 이윤열 선수에게 자극을 줄 수 있고 보고 배울만한 동급의 스파링파트너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군요.
박대장
07/06/03 21:56
수정 아이콘
타 팀도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새로운 신인급에서 뭔가 해줄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팬텍은 그런 선수가 거의 없네요.
팀의 주축 선수들이 자기발전도 좋지만 후배 선수들을 키우는데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게 감독 혼자 힘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미라클신화
07/06/03 22:03
수정 아이콘
오늘은 팬택이 난리네요-_-; 저번주에는 티원글로 도배됬는데
그를믿습니다
07/06/03 22:10
수정 아이콘
엔트리문제를 떠나서... 팀사정이 굉장히 어려운게 팬택입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끊기고 난 뒤에는 새로이 팬택의 선수가 될 연습생마저 들어오지 않는게 현재 팬택의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타팀에 팔고 팀을 해체하던가 아니면 매각을 했으면 싶습니다.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엉뚱한 문제때문에 그 재능을 썩히는건 여러모로 아까운 일입니다.
Z.Ibrahimovic
07/06/03 22:38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 참... 이윤열 초반에 저그 뮤탈테크 다 확인하는 순간 90%이겼다 라는 생각 들었건만.. 왜이리 허무하게 당했을까요...
협회바보 FELIX
07/06/04 00:14
수정 아이콘
조정웅 감독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이윤열 선수를 영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팬택팀 해체 했으면 좋겠습니다.
07/06/04 00:20
수정 아이콘
팬택 정말 공중분해 되는거 아닌가요;; 팀분위기가 너무 안좋네요
ThanksGive
07/06/04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갑자기 어떤 한분이 떠오르는군요. 무섭습니다.
07/06/04 00:27
수정 아이콘
그보다 오늘 이윤열 선수 경기할 때의 표정을 보니 완전히 의욕을 상실한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정말 지쳐서인지 개인적인 사정인지, 그냥 게임이 허무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걱정스럽더군요.
잘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DynamicToss
07/06/04 00:29
수정 아이콘
완전히 혹사 당해서 그런듯 걸핏하면 프로리그 지혼자 2경기 예전엔 아예 5경기 전부 지혼다 나가고 스타리그도 하고 프로리그도 하니까 천재도 지칠만하죠 팬택은 이윤열만의 원맨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선수들 폄하 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이윤열 위주입니다 이스트로와 통합 하면 어떨까 하네요 이스트로 나름 팀창단인데
07/06/04 00:43
수정 아이콘
회사 지원도 끊어졌고 협회에서 돈타서 생활하는데 의욕이 생길리가 없죠.
몰라요몰라요
07/06/04 02: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무너지니깐...소중한 선수 한명을 잃을까봐서 걱정되네요..
07/06/04 08:24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나 안기효 선수도 같은 팬택의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도 의욕저하에 기량저하로 이윤열선수와 마찬가지의 상황일 것 같은데요. 현상황에서는 단순히 "선수"가 잘해서 극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십사
07/06/04 08: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본적인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것이고 엔트리의 변화는 그런 팀분위기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그러나... 선수들 코치진도 사람입니다.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마냥 지금 닥친 일에만 집중을 할 수가 없지요. 비슷한 경우로 프로야구의 현대가 있겠네요. 이윤열 선수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분위기가 그런거 같습니다. 한 가지에만 집중하고 있질 못하다는 거....
팬택 부활은 믿음직한 스폰서를 찾기 전에는 요원할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07/06/04 15:47
수정 아이콘
2005년말에는 똑같은 이윤열 원맨팀으로 양대 개인리그 양대 팀리그를 좌지우지하다 시피했죠;; 이병민이라는 확실한 백업카드의 부재,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못한다기보단 당대최강이던 그 포스를 잃어버린거 같아요.
The xian
07/06/04 16:23
수정 아이콘
cald 님// 2004년 말-2005년 초입니다.
에스메랄다
07/06/04 21:51
수정 아이콘
팬택은 왜 안없어지는겁니까.
해체한다 어쩐다 선수들 잔뜩 주눅들게 만들어놓고...
내가 열받으니까 별소릴 다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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