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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3 21:19
그러니까 더욱 엔트리를 바꾸는 것을 고려해서, 부진한 이윤열 선수를 당분간 엔트리에서 빼고, 심소명 선수와 안기효 선수를 중심으로 체제를 바꿔서 팀의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겁니다. 그것 말고는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07/06/03 21:21
가장 시급한건 밑에 글에 나와있는 엔트리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윤열 선수가 무너지면서 급격하게 무너진것 아니겠습니까.
팬택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금 당장 성적을 내야 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신인들을 기용하며 이윤열 선수처럼 강한 카드는 아니라도 서브 카드로 쓸수 있는 선수를 키워 이길수 있는 일회성 전략이라도 개발하여 에결까지 끌고가 이윤열 선수가 마무리 지어주는 조금 다른 선수들이 힘들더라도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는 이윤열 선수를 위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다른 팀원들도 해낼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말씀하신 사기 부분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택이 현재 실력있는 스타급 선수를 영입할 수 금전적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는 이윤열이 살아야 팬택이 삽니다.
07/06/03 21:56
저도 오늘 보며 느낀건 연습이 부족한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기량이 저하되었다는 것입니다. 나사가 풀어진 느낌...나사도 조이고 기름칠도 하며 정비를 통해 전장에 투입되어야하는데 관리없이 무조건 투입되는 상황같네요...또한 각맵과 종족에 따라 최신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전략을 공유하며 이윤열 선수에게 자극을 줄 수 있고 보고 배울만한 동급의 스파링파트너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군요.
07/06/03 21:56
타 팀도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새로운 신인급에서 뭔가 해줄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팬텍은 그런 선수가 거의 없네요.
팀의 주축 선수들이 자기발전도 좋지만 후배 선수들을 키우는데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게 감독 혼자 힘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07/06/03 22:10
엔트리문제를 떠나서... 팀사정이 굉장히 어려운게 팬택입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끊기고 난 뒤에는 새로이 팬택의 선수가 될 연습생마저 들어오지 않는게 현재 팬택의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타팀에 팔고 팀을 해체하던가 아니면 매각을 했으면 싶습니다.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엉뚱한 문제때문에 그 재능을 썩히는건 여러모로 아까운 일입니다.
07/06/03 22:38
오늘경기 참... 이윤열 초반에 저그 뮤탈테크 다 확인하는 순간 90%이겼다 라는 생각 들었건만.. 왜이리 허무하게 당했을까요...
07/06/04 00:27
그보다 오늘 이윤열 선수 경기할 때의 표정을 보니 완전히 의욕을 상실한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정말 지쳐서인지 개인적인 사정인지, 그냥 게임이 허무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걱정스럽더군요. 잘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07/06/04 00:29
완전히 혹사 당해서 그런듯 걸핏하면 프로리그 지혼자 2경기 예전엔 아예 5경기 전부 지혼다 나가고 스타리그도 하고 프로리그도 하니까 천재도 지칠만하죠 팬택은 이윤열만의 원맨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선수들 폄하 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이윤열 위주입니다 이스트로와 통합 하면 어떨까 하네요 이스트로 나름 팀창단인데
07/06/04 08:24
심소명 선수나 안기효 선수도 같은 팬택의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도 의욕저하에 기량저하로 이윤열선수와 마찬가지의 상황일 것 같은데요. 현상황에서는 단순히 "선수"가 잘해서 극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07/06/04 08:39
그렇죠. 근본적인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것이고 엔트리의 변화는 그런 팀분위기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그러나... 선수들 코치진도 사람입니다.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마냥 지금 닥친 일에만 집중을 할 수가 없지요. 비슷한 경우로 프로야구의 현대가 있겠네요. 이윤열 선수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분위기가 그런거 같습니다. 한 가지에만 집중하고 있질 못하다는 거.... 팬택 부활은 믿음직한 스폰서를 찾기 전에는 요원할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07/06/04 15:47
2005년말에는 똑같은 이윤열 원맨팀으로 양대 개인리그 양대 팀리그를 좌지우지하다 시피했죠;; 이병민이라는 확실한 백업카드의 부재,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못한다기보단 당대최강이던 그 포스를 잃어버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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