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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2 01:36:50
Name 비롱투유
Subject 경기 중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오늘 벌어지는 여러 논쟁을 보며 단 한가지 생각만 머리 속을 맴돌았다.
[임요환은 임요환이다.]
오늘 펼쳐진 많은 프로리그, 서바이버 경기를 뒤로 한채 pgr을 비롯한 많은 스타커뮤니티의 관심은 오직 임요환의 재경기이다.
같은 이야기 반복하는 것 같지만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고 싶다.
오늘 경기 이후 이러니 저러니 참 말들이 많지만 대충 정리해보자면.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는 입장
벙커링이 실패하고 경기가 불리하게 진행되자 바로 PPP를 연타하며 경기중단을 요청했다.

임요환 선수를 옹호하는 입장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건 당연히 경기중단을 할 만한 사유이고 경기 중간부터 사운드가 나오지 않아 경기중단을 요청한 것이다.


어느 쪽 주장이 사실인지는 현재로서 알 길이 없다.
하지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만약 전자의 주장대로 처음부터 사운드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면 임요환 선수가 바로 PPP를 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인가? 일꾼을 나눌 때부터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바로 알았을 텐데 말이다. 그렇다면 그 때 왜 임요환선수는 경기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을까?

경기 시작하자마자 12시 2시의 관계라는 걸 알기라도 했을까?
아니면 언제든지 경기가 불리하면 경기를 중단시키고 재경기를 치루기 위한 일종의 보험으로서의 선택이었을까?
우선 임요환 선수가 맵핵이라도 사용하지 않은 이상 12시 2시의 관계를 알았을리 없으니 논외로 하고 그렇다면 처음부터 보험으로서 재경기 요청을 안하고 경기가 불리해지자 바로 경기를 중단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래도 의문점이 남는 것이 그렇다면 벙커링 실패이후의 그 상황이 재경기를 요청하고 싶을 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었냐는 것이다. 나 같은 하수가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에 대해 논하는건 무식을 토하는 짓이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임요환 선수 정도 위치의 사람이 그런 위험부담이 큰 보험수까지 두었어야 했을까?

그리고 만약 처음부터 임요환 선수가 그런 악의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면 그 상황에서 더 싸우다가 정말 불리해질때 들어놓은 보험을 사용하던지 하지 그런 식으로 사용하진 않았을꺼라 생각한다. 물론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아무런 근거는 없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그걸 정확히 알고 있는 건 오직 신과 임요환 선수 뿐일지 모른다.
우리가 논할 수 있는건 오직 가능성 뿐이다.

순수하게 그 가능성만을 놓고 이야기 해보자.
경기 중에 갑자기 사운드가 안들릴 가능성은?
스타 수천판 아니 수만판을 해도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나도 스타하다가 화면이 이상해져본적은 있어도 사운드가 갑자기 나오지 않은 적은 없다.

그야 말로 벼락맞을 확률인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수의 사람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왜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그렇게 늦게 시작했나?
왜 김철민 캐스터가 밥까지 사준다고 말하며 쩔쩔맬 수밖에 없었고,
왜 나는 맛있는 삼겹살을 10시가 넘어서야 먹을 수 있었을까?

우리는 바로 직전경기인 김윤환 선수와 김민구 선수의 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오랜 시간 세팅을 한 건 바로 5경기가 아닌 4경기였다.
4경기 시작전 공인 pc의 사운드가 문제가 되어 공인 pc를 기존의 MSL pc로 교체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런데 그 공인 pc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는가?
프로리그 3경기 서바이버리그 3경기 총 6경기를 하는 동안 사운드의 아무런 문제가 없던 공인 pc가 갑자기 사운드 문제로 교체되고 말았다.
잘 되던 컴퓨터가 스타 몇 판 했다고 갑자기 사운드에 이상이 생길 확률은 과연 몇 %나 될까?
이것도 벼락맞을 확률이 아닌가?

그렇다.
경기 중에 갑자기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 확률도 그 전경기 까지 잘 나오던 사운드가 다음 경기 세팅 때 나오지 않을 확률도 모두 번개맞을 확률이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는 확실한 사실인데 왜 전자의 것은 모두들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일까?

임요환 선수가 ppp를 누른 그 미묘한 타이밍 때문에?
아니면 단지 임요환이기 때문에?

벼락 맞을 확률은 분명히 낮다.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벼락을 잘 맞는 장소는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신라의 삼보중 하나인 황룡사 구층목탑은 무려 5차례나 벼락에 맞았다.
그리고 공인 pc는 황룡사 구층목탑 못지 않게 벼락에 잘 맞는 듯 하다.

지금까지 무엇하나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지금껏 내가 주절주절 떠든 이야기 역시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지 소수의 fact에 다수의 상상력이 결합해 만든 소설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래저래 이야기해서 남는 건 대체 무엇인가?
확실치 않다면 조금만 말을 아끼고 침묵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일 것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밖으로 내뱉기만 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고 떠나게 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말을 내뱉는건 쉽지만 주워담는건 불가능하다.  
자신의 모든 말에 책임을 질 수 없다면 그 말을 아껴야 하지 않을까?
어설픈 음모론 하나 던져놓고 나몰라라 하는 건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의 아이디와 자신의 글과 댓글 하나 하나에 책임감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법에만 적용시킬 것이 아니다.
어떤 선수가 잘못했는지 잘못하지 않았는지는 알 순 없지만 확실치 않은 것을 가지고 누군가를 욕하고 비난하는건 확실한 잘못이다.  
























ps : pgr에 글 쓰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실습과 중간고사가 끝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듯 합니다.

ps : 모두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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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빠
07/04/22 01:39
수정 아이콘
저는 없었지만 제 친구들이랑 3:3 아이스헌터(-_-)에서 경기 할 때 한 녀석이 사운드가 안 나온다고 게임을 다시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나하나로충분
07/04/22 01:40
수정 아이콘
예전 서지훈 선수도 올림푸스 결승 1 차전에서 경기도중 사운드 문제로 재경기 한거 같은데.. 아닌가요?
오윤구
07/04/22 01:41
수정 아이콘
스타계는 징크스도 많고 참;;;
가끔 보면 진짜 부커진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우연이 많은것 같아요... 휴우 민구선수 ㅠㅠ
찡하니
07/04/22 01:43
수정 아이콘
사운드가 아예 안나온게 아니라 공격할때의 유닛 사운드가 안나온다는 거 아니었습니까?
비롱투유님의 글은 사운드가 아예 안나오는 상황을 전제하시고 글을 쓰신듯 하네요.
후자의 상황에서는 삭제된 글에 어느분이 글을 써주셨듯이
사운드가 처음엔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안나오게 된 경우
사운드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임요환 선수가 빨리 캐치하지 못한경우
사운드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임요환 선수가 알고도 일부러 늦게 ppp를 친경우 등이 있겠네요.
용잡이
07/04/22 01:43
수정 아이콘
저도 중간에 사운드가 안나온적은 있습니다만..
컴퓨터랑 5:1을 하던중이라 신경안쓰고 계속한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면 충분히 의심을 살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자기말이 맞다는듯 당연하다는듯 말씀하시는분들은
조금 난감하긴 합니다.
게임시작하기 전에 전광판에 눈이 부시다고 이의제기를 했던 선수인데
어떤분 말씀대로 그냥 보험을 들고싶었기에 그랬을것인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군인의 메이져 진출 축하할만한 일인데
오랜만의 피지알 부흥이 이런식으로 이루어진다는게
좀안타깝네요.
forgotteness
07/04/22 01:44
수정 아이콘
자기전에 들어와봤더니 B급토크도 삭제당했네요...
음모론이라는건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소설이고...
임요환 선수의 룰의 악용에 대한 것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고...

모두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그런 일들에 대해 과다한 논쟁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침묵이 충분히 더 효과가 있겠죠...

벼락맞을 확률 높은 PC는 근본적으로 어떤식으로던지 수정되어야 하겠죠...

그나저나 나중에라도 임요환 선수가 좀 시원하게 이야기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하나로충분
07/04/22 01:48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 첨부터 안나온게 아닌걸로 아는데요.. 분명 경기 중간에 재경기 선언 되었어요..
07/04/22 01: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처음부터 소리가 안난걸 알고 그걸 악용하고자 했을거 같진 않구요. 아마 처음에 눈치 못챘거나 정말로 소리가 나왔거나 했겠죠..
근데 개인적으론 교전 그 당시에 딱 소리가 안났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나름대로 게임중에 고민하면서 내린 결론이겠죠. 그순간이요.
07/04/22 01:52
수정 아이콘
게임 중간에 소리 안나올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저희집이나 피씨방에서 스타를 즐길시 그런 경우가 가끔이지만 발생
하더군요...
랩퍼친구똥퍼
07/04/22 01:54
수정 아이콘
나하나로충분하다//님 초반이 아닌거 같군요. 위에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용잡이
07/04/22 01:54
수정 아이콘
캇카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긴 합니다.
그게 막힘으로써 조금은 불리함을 안고 장기전을 갈수밖에 없을테니
장기전을 가기엔 사운드가 안들린다는건 말도안되는거겠죠.
예를들어 벙커링을 하다가 소리가 안들린다 그러다가 ppp를 칠까
하다가 긴박한 상황이라 그러지 못했다 그러다가 벙커링은 막히고
장기전을 갈수밖에 없는 상황..그러니 소리가 안들리는것은
큰 문제점이니 이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이것도 그냥 세울수있는 가설일뿐이죠.
그 본인밖에는 모르는 거겠지만..
그게 위반을 한것도 아니고 심판들의 대처가
너무나 마음에 안들었던 상황이었던듯 하네요.
희망의마지막
07/04/22 02:01
수정 아이콘
만약 마린 두 마리 잡히는 시점에서 그 사운드 문제가 발견된거라면, 임요환 선수 역시 매우 억울할겁니다. 쉽게 말하기 어려운 문제군요...

이래저래 김민구 선수만 안타깝게 되었네요...
한가을밤의꿈
07/04/22 02: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12시 2시라는 위치는 그런걸 감수하고 초반에 끝장내버릴수 있는 최상의 자리이기도 하죠
동네노는아이
07/04/22 02:01
수정 아이콘
흠 스타 꽤 오래했다고 자부하는데
경기중에 소리 안나오는 경우가 자주있는가 보네요.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햇는데..
어찌됐든 올라간 임요환 선수 축하 드리구
뭐 타이밍이 너무 안좋아서 이거 경기 끝나면 좀 시끄럽겠는데..
란 생각을 했는데 역시..-_-;;;;;
그래서 밤에 글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쿨럭..
어쨋든 올라간 임요환 선수 축하드리고 김민구 선수 많이 아쉽겠지만
힘내시길..
한가을밤의꿈
07/04/22 02:02
수정 아이콘
희망의마지막조각// 소리가 나던 안나던 임요환선수는 그 2마린을 컨트롤 했고 그리고 잡혔죠.. 2마린 1에씨비는 어떻게 되던 그 다수저글링에 잡힐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2시앞마당 오버로드로 마린수 다 체크하고 있었으니까요
희망의마지막
07/04/22 02:10
수정 아이콘
한가을밤의꿈님// 예.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마린이 죽느냐 안 죽느냐가 아니라, 그 때 소리가 났는가 안 났는가 하는 문제겠죠.

마린 컨트롤 하는 시점에서 사운드 문제가 발견되었을 경우, 혹은 마린 죽을 시점에 사운드 문제가 발견되었을 경우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덧붙이자면, 벙커링 도중에 사운드 문제가 발견되었을지도 모르죠. 벙커링 실패 전에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임요환 선수에게 의심을 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벙커링 실패 후에, 혹은 도중에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임요환 선수 입장 역시 매우 억울한 것이 됩니다. 벙커링 실패 후, 몇초 더 컨트롤 한 일이 죄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비롱투유
07/04/22 02:22
수정 아이콘
제 솔직한 생각으로는 벙커링을 하면서 소리가 나지 않는걸 알지 않았을까 합니다. 해설진에서 공격소리가 나지 않아 경기를 중단했다고 말했었죠. 일꾼 소리나 그런 소리를 들리는데 경기 중 마린의 공격소음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벙커링을 하면서 그 문제를 발견했는데 워낙에 긴박한 상황이고 계속 손을 놀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그 상황을 마무리 짓고 ppp를 누르지 않았나 합니다. 사운드 문제가 일시적인 것이거나 자신이 못들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이러나 저러너 진실은 임요환 선수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문제이군요.
DynamicToss
07/04/22 03:21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황제는 많은 논란거리를 줍니다
예전의 문준희선수와 할때 좁아 ㅠㅠ 파문으로 채팅 금지 되기까지 이제는 ppp 금지 될란지요..
겨울나기
07/04/22 04:50
수정 아이콘
경기 시작 전부터 소리가 나지 않았는지, 경기 중에 갑자기 소리가 나지 않았는지는 일단 별개로 놓죠.
직접 실험해 본 결과입니다만. SCV 지정하는 소리나 마린이 공격하는 소리, 유닛 생산이나 건물 완성됐을 때 나오는 소리 등은 모두 옵션을 공유합니다.
고로, 경기 중 갑자기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임요환선수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걸 안 시점이 언제인지 짚을 수가 없습니다. 마린 총성이 안 난다면, 게임 내의 '모든 효과음'이 다 꺼지기 때문이죠. SCV가 미네랄 지지는 소리도 안 들립니다. 언제든 알 수 있는 이상이죠.
그러니 논란이 생길 수 밖에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처럼 청각장애인이 아닌 이상 즉각 알아챌 수 있는 이상이 하필 그 타이밍에 발생했으니까요.
어쨋거나 진실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났으니...
시커.R
07/04/22 09:1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낮에 열린 프로리그 때 사운드 문제로 세팅 시간이 엄청 길어졌었습니다. 사운드 문제가 흔한 문제는 아니지만(전 겪어본 적이 없지만) 이미 똑같은 날 몇시간전에 발생했던 문제이기 때문에, 발생할 확률이 꽤 높은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원인은 여러 사람이 PC를 쓰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PC방도 여러 사람이 쓰긴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자기가 쓰는 드라이버까지 들고 다닌다고 하니... 그런거 계속 설치하고 바꾸면 컴퓨터 동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리 예전에 비해 안정성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Windows는 Windows니까요..-_-;;
오가사카
07/04/22 10:19
수정 아이콘
포모스기사에따르면
공격시에만 사운드가 안나오는게아니구
앞에 일어났던 오류와같은 사운드가 않나오는거랍니다.
펠릭스~
07/04/22 13:59
수정 아이콘
사운드가 안나오는건 컴터 문제라기 보다는
시디 인식문제일때가 많던데..
전 집에서 씨디로 스타 합니다..
씨디가 좀 오래되서 사운드 오류가 자주 뜨더군요..
그런데 가상시디를 사용하면 사운드 오류 안떠요...
왠지 대회에선 대회라고 시디를 사용하다 보니 오류뜨는거 같더군요
전 비슷한 오류를 워낙 많이 겪어봐서....
그리고 시디를 사용한다면 그 시디 수명 때문이라도 오류가 자주 뜰수 밖에 없어요

괜히 설레발 치는건진 몰라도 공인 대회라서 시디를 사용할거 같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맨날 겪는 사운드 오류랑 너무 비슷해서요..
Samo.302Tank
07/04/22 15:21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댓글을 보니.. 대회에선 정품시디를 사용하는지 가상시디를 사용하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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