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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2 22:44
참 묘하죠...
피지알은 반온게임...친엠겜 성향의 분들이 글을 많이 쓰는데 논란의 중심은 온겜이라..... 결국 이득은 온겜이 보는것 같아요 나쁜 악당 온게임 이러면서 화제를 모조리 다 차지 한다고 할까 ^^;;; 어쩌면 온겜에서는 온겜 비난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할듯 해요
07/02/22 22:50
저 중에 제가 끼어든 것은 맵 밸런스 논란밖에 없긴 하지만... 다른 주제들도 다 논란이 될만하니까 논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여기 pgr에서뿐만이 아니고 다른데서도 다 논란이 되고, 대부분의 스타리그팬들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것으로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모두 '소인배'들이라고 부를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네요.
뒷짐지고 구경하고 있다고 스스로의 위치가 올라가는것은 아니지요. 그러면 중간은 가겠지만요.
07/02/22 22:55
그게 논란을 일으키는 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고, 논란이 될만한 것들도 좀 있긴 있는데요. 소모적이고 소인배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글쓰신 분 말처럼 선수들을 응원해야지 까대기만 하는 거라면 그런건 논란이라고 부를 자격도 없다 보여집니다.
그저 논란처럼 만들어서 분위기형성 하려는 것 뿐이죠. 제발 맵밸런스 논쟁은 방송사나 맵퍼에게 가서 하시길... 선수들 내리깔지 말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반성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 생각 말만 할 줄 알았지 그걸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하잖아요. 반성하자는 글이 몇개 올라왔는데 정말 댓글이 슬프게도 거의 안달리더군요. 그걸 보면서 참.. 이곳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7/02/22 23:03
후후 때론 pgr이 글 내용을 중요시하다기보단
얼마나 예쁘고 논리로 무장했는지를 경쟁하는 올림픽같습니다. 자신의 필력이 어느정도이든 예쁘고 논리적으로 쓰려고 엄청 노력하는 분위기죠.. 예쁘고 논리적인 글이 나쁜건 아니지만..(사실은 좋은거죠) 그냥 여기도 평범한 커뮤니티인데... 속 내용은 부실하지만 어떻게든 깔끔떠는 글이 많아서 여러가지로 참....만감까진 아니고 천감이 교차한다고해야할까..-_-;;
07/02/22 23:07
저도 논란에 참가해서 온겜 옹호댓글도 달고 했는데 지금생각하니 재미있는데요 멀^^
게시판에 새글이 아무것도 없을때는 방문하기가 싫어지는 걸요 활기찬...어느정도는 소모적인게 즐겁네요
07/02/22 23:12
kobi // 어떤분이 상대선수 폄하하는데 신이났나요?
한분이 던진 말일수도 있고 다수가 한 말일수도 있지만 부분을 보고 전체를 평가하는것 같아 다소 눈살이 찌푸러지네요 한국사회가 고질적인 병을 가지고 있다는것도 상당히 주관적이고 님 생각일 뿐입니다 다 자기 의견을 내놓는 것이죠 무엇이 억지고 무엇이 님의 의견에 맞지 않았나요? 추상적으로 보지말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답답하네요 지금 마재윤선수가 우승못할 상황을 대비해 미리 안배해 놓는것 같습니까?
07/02/22 23:13
피지알답다는게 딱히...피지알답다는 선수 응원글이야 언제나 비슷비슷
하게 올라왔고 실질상 변하는건 논쟁글과 개념글의 변동 정도? 언젠가 제대로 이 관련으로 글을 써보고 싶은데(제목은 우리가 피지알에 게 가지고 있는 몇가지 환상...?)암튼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피지알이 별로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세월이 흐르면서 안에 담긴 내용과 싸움방식이 약간씩 달라서 느끼는 낯설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합니다.
07/02/22 23:17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걱정하기 전에,
특정선수 (마재윤 선수를 말씀하고 싶은 거겠지요) 의 팬들이 상대 선수를 '폄'하 또는 폄훼 하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 시키려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다는 일반화는 삼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7/02/22 23:17
확실히 최근 모습은 피지알 스러웠지요. 안좋은 의미로...
디씨랑 다른건 단자음과 반말이 없다 정도? 그렇게 디씨랑 다른점이 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몇몇 분들이 좋은 글을 쓰셔도 리플 달리는 거 보면 뭐랄까...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저런걸로 저렇게 싸워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젠 진정하고 그냥 토요일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응원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좀 가볍게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07/02/22 23:18
리플 볼때마다 한국사회 운운하면서 자기비하하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해외축구 유럽팬들 보면 경기전 이런 설레발들은 약과인데요 왜 자기비하를 사서 하는지요
07/02/22 23:20
블러디샤인 님// kobi님이 고질적 병폐라는 단어를 언급하신 것은 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부의 마재윤 선수 관련글 또는 몇 안 되는 이윤열 선수 관련글에 달린 리플만 봐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글들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과연 님께서 말한 '추상적으로 보지 말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일을 과연 할 수가 있을까요.
저조차도 그럴려고 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그게 안 되는 방향으로 자꾸 가고 있는데 말이죠.
07/02/22 23:21
The xian님//참견해서 죄송한데, 제 소견으로는 그런 글은 그냥 제목만 읽고 클릭은 하지 않는 게 속 편한 거 같아요 크크. 그냥 요즘은 짤방보거나 분석글 보는 게 취미로...
07/02/22 23:25
글쓴님//
솔직히 재밌지 않나요? 이런류의 논쟁이나 다툼들.. 이런 글들이 있어야 게시판이 재밌어지죠. 자주 들어오고 싶어지고.. 이 모든것들이 e-스포츠로서의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고 넓게 봐주심이 어떨런지요.. ^^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면 의미없는 논쟁과 다툼처럼 보이곘지만, 이것도 다 나름 깊은관심과 애정이 있어서거든요..
07/02/22 23:28
지금의 이런 모습이 저는 더 좋습니다.
불과 6개월 전만 하더라도 경기 끝나고 리뷰 글도 거의 올라오지 않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를 걱정하면서 "그 날 이후"에 불안한 마음이 들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비록 저와 생각이 같지 않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더라도 그런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피지알이, 스갤이 활성화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 중심에 마재윤 선수가 있건 온겜이 있건 어쨌든 날마다 새로운 이슈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 신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댓글을 활발히 다는 인간도 아닌데 말입니다.
07/02/22 23:31
뭐랄까 작금의 논쟁에 대해 시끄럽다(?)는 뉘앙스를 풍기시는 분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과도한 엄숙주의의 무게를 짊어지고 계신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07/02/22 23:32
The xain님// 상처를 입은건 알겠는데, 자신이 상처를 입었다고 불특정 다수를 향한글에 자신의 감정을 담아 글을 써도 될까요. 앙갚음할 사람한테 감정적으로 쓰는거야 자유입니다만, 다들 보라고 쓰는글엔 적어도 항상 가능한한 '추상적으로 보지 말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7/02/22 23:36
뭐 저도 논란글들이 많아 pgr접속 회수가 평소보다 많아지긴 했습니다. 거의 일주일에 2~3번 들어왔었는데 요즘은 매일 클릭.. 덧글 참여는 별로 하진 않치만 글은 거의 읽는데.. 한편으로 흥미있긴 하더군요. 거의 2년만에 pgr에 돌아왔는데.. 많은게 변한것 같고.. 낮설기도 하고.. 네.. 생산적이고 유익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07/02/22 23:36
오랜만에 댓글을 다네요.
저도 그동안 스갤인지 피지알인지 파포인지 당최 혼동이 가서는 댓글조차 달기도 싫어지더군요. 논쟁은 필요하고 잘못된부분에 대해서는 고쳐야하는게 타당하지만 왠지좀 계속 비슷한글에 조금은 억지로까지 보이는 글들에 글들만 읽기도 지치더군요. 뭐 이런논쟁들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고 별로 달가워 안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필요한건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도가지나친 댓글이나 팬들간이나 스타에관련된 선수나 방송국 해설등등에 대해서 너무 심한 비난글이나 댓글은 좀 보기 안좋더군요. 그래도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는 사실은 반길만한 사실이긴 한것 같습니다.
07/02/22 23:43
강량님 말씀에 동감, 저도 지금 상황이 더 좋습니다.
현재의 pgr은 시끄럽긴 하지만 개판이다는 느낌은 안들고 오히려 활발하다 또는 열정적이다느낌까지 듭니다. 좀 열기가 과열되있긴 하지만 넘어선 안될 '선'은 아직 넘지 않았다고 생각하구요. 하루에 2~3개의 글밖에 안 올라오고 그것도 스타판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의 글밖에 안올라오던 작년으로 돌아가긴 싫습니다. 어제 오늘처럼 주옥같은 명글들이 쏟아지고, 활발한 토론과 논쟁이 벌어진 적도 없었죠. 정말 읽을거리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고, 비판할거리도 많고, 칭찬할거리도 많은게 요새 pgr인것 같습니다. 이런 논쟁들이 싫다면 pgr에 도대체 어떤 글들을 올려야 할까요?
07/02/22 23:43
인간은 평생 배우면서 사는존재라는데 이곳 PGR에서는
서로 가르치려고 드니까 말이 많고 시끄러운거에요. PGR가입한지 6년이 되었지만 변한것없고 고질적인 문제, 게다가 똑똑한 분들이 너무 많은것도 문제랄까요?
07/02/22 23:47
열올리며 글을 쓰고
논리적으로 설득해야지 하고 답글 궁리하며 이러는게 피지알 다운거 같습니다. 모두 스타에 관심이 있으셔서 방문하시는 것이니까요
07/02/22 23:50
The xian / 음 -_- 참으로 복잡하군요
지금 이문제는 소위 온겜을 까(?)는 것도 아니고 특정선수를 비하할려고 하는 문제도 아닌데 자꾸 그쪽으로 방향이 틀어지니 참 신기합니다 지금 이아래에 있는 글들 속에는 수많은 아우성들이 있고 10이면 10 100이면 100가지의 문제들이 복잡하게 얼기설기 엃혀있습니다 어쩌면 누구의 말대로 지엽적인 것을 부분확대 해버린 것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윤열선수는 요새 많이 까(?) --제가 이런말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인것도 모자라 이윤열선수가 예로부터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많이 저평가 되었다는것은 정말 금시초문인지라 저도 잘 대처를 못하겠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저그전을 못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이윤열선수가 b급도 아니고 s급 초인류급 선수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슈파에서 깨졌음에도 전적이 4배가량 차이가 남에도 이윤열선수의 팬들은 전혀 기가죽지 않았죠 오히려 마재윤선수의 스타일이 파악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맵도 불리하고 거기다 걸어놓은것도 잔뜩 ~ 설특집인지 몰라도 아무튼 모든 것들 죄다 모아놓고 거기서 이기는게 본좌라니 2006년은 정말 마재윤선수의 해였습니다 상을 주건말건.. 지금 그 쌓아놓은걸 다 빼앗기게 생겼는데 논리를 따질수가 있나요? 이윤열선수가 진다면 그 후폭풍은 감당 못할정도로 어마어마 할것 같긴하지만 마재윤선수가 진다면 그 후폭풍또한 전자에 못지않을 어마어마한것이 불어올것입니다 저는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마재윤선수를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이윤열선수의 팬들만 상처를 입은게 아닙니다
07/02/22 23:53
피지알도 이미 선 넘은지 오래지요. 뭐랄까 선수들은 그냥 경기 준비하는데, 팬들 때문에 선수들이 오히려 힘들어 지는 판국이랄까요? 지금 피지알 보면 그런 느낌 뿐입니다. 어떻게하면 내가 싫어하는 선수를, 방송사를, 해설자를 깔 수 있을까? 이것만 궁리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덧글은 겉보기엔 공손하되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칼보다도 날카로운 것이며, 독보다도 위험한 것들 뿐이란 생각만 듭니다.
07/02/22 23:55
블러디샤인 님// 분명히. 님에 대한 리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부의 마재윤 선수 관련글 또는 몇 안 되는 이윤열 선수 관련글에 달린 리플만 봐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윤열 선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 글 때문에만 이런 기분이 드는 게 아닙니다. 화가 나 있고 감정이 격앙되어 있지만 그런 분위기 파악은 웬만하면 양 쪽의 글들 다 보고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누구의 팬이라는 점만, 어떤 글을 썼다는 점만 생각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이윤열 선수의 팬들만 상처를 입은 게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이런 글에 대해서는 대체, 뭐라고 답해드려야 할까요. 나름 애 써서 균형감을 가지고 접근하려 했는데 님의 리플은 저를 균형감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다른 분에게 '추상적으로 보지말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시던 말씀은 어디로 가시고 제 말에는 '지금 그 쌓아놓은걸 다 빼앗기게 생겼는데 논리를 따질수가 있나요?'라고 하시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 말입니까. hi 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07/02/22 23:59
자유로운 / 위험한 분이로군요
무작정 까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독이란 오히려 약이 될수도 있는법입니다 거대한 판이 흔들리는 시점입니다 그냥 흔들다 제풀에 지칠지 아니면 판을 완전히 엎어버릴지는 얼마후에 결정이 되겠지요 e스포츠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독이라.. 글쎄요.. 한번쯤 님의 리플이 오히려 더 큰 독을 만들수도 있음을 한번더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07/02/23 00:00
응원하고 싶으면 응원만 하자...
응원하는 선수의 상대자를 까지 말고 말이지요..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불리하니까 우리는 정말 열받는다.. 그러니 너네도 우리의 무시를 받고 마음아파봐라... 후후.. 싸우지 말자는데도 여기와서도 아직도 그러네요.. 솔직히 며칠동안의 리플들 읽어보면 (물론 저도 많이 썼지만) 참 논점 자체가 어이 없습니다. 맵이 불리하니 이긴 선수 인정안해도 된다...이게 무슨 논란 거립니까..
07/02/23 00:04
블러드샤인님/긴 말은 안하겠습니다. 단지 제가 전에 어떤 분께서 피지알에 대해 쓰신 글을 대신 적겠습니다. 정중한 어투로 치고 박다 제 화를 못이겨 이윽고는 막말로 번져가는 그 위선적인 덧글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이트. 지금도 그런 점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날카로운 분석글은 사랑하지만, 이 곳의 덧글은 사랑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더군요.
07/02/23 00:04
The xian // 제가 잘못 본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저는 나름대로 제3자의 입장이라 생각했는데 댓글을 달면 달수록 마재윤선수쪽으로 해석을 많이 해 버렸습니다 머랄까.. 예로부터 약한 선수들을 응원해온 저로선 박태민 박성준 이라는 걸출한 저그들을 압살시켜버린 이윤열선수가 싫어서랄까요.. 아니.. 좀 피해의식이 있었던 걸까요 제 입장에서 그냥 줄창 댓글을 달았을뿐입니다 제가 옳은것인지 틀린것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걸떠나 정말 깊이 생각해 봤고 또 댓글을 어떻게 달아야 내가 원하던 뉴양스가 전해질까 나름 고민 많이 해서 적어 내렸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하는것 같네요.
07/02/23 00:11
자유로운 // 예전에 pgr인들의 성향이라는 글이 떠오르네요
전 방관자 였지만 지금은 키보드워리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사랑하고 pgr을 사랑하고 경기를 생방으로 못보는것을 누구보다 마음아파하는 폐인 이지만 아직 pgr에서 적응하기는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한듯 하네요 덧글은 어찌보면 하나하나의 생각들이 충돌하는 전장입니다 머.. 맘에 들지 않을순 있겠지만 그것이 무조건 아니다 라는건 정말 아니겠지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것은 없겠지만 상대적인것이 가장 절대적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 모두의 뜻이 .. 생각하는 바가 같다면 얼마나 재미 없을까요 지나친것은 부족한것만 못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찌됐건 온라인에서 서로 아무 정보없이 이런 의견을 나눌수 있다니 참 흥미롭긴 하네요
07/02/23 00:22
어찌되던 지금 모습이 계속 되면, 상처입은 분들만 계속 떠나게 되겠지요. 답답할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스갤보다도 더 잔인한 곳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07/02/23 01:03
근데 어찌보면 pgr은 이곳 게시판은 gameBBS인만큼,
게임에 대한 글이 오가야 하는만큼, 그리고 무언가 '쓸만한 글' (14줄 이상) 이 오가야 하는만큼 떡밥 제공소 온겜의 영향아래 놓일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외 시시콜콜한 잡담형식의 글은 스겔에서 충분히 소화가 되니까요. 굳이 그걸 소모성 논쟁으로 받아드린다기 보다, pgr에서 14줄 이상의 무게 있는 글로 제한하는 pgr의 성격으로 받아 들이는것 외엔 딱히 다른게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요 몇일간은 좀 심했긴 하지만, 너무 그런게 없으면 또 안된다는 겁니다) 문제는, 응원글, 선수평가, 분석등등 과 함께 양념처럼 가끔 논쟁글이 등장해야 하는데 이건 뭐 논쟁글로만 도배가 되있으니 문제죠^^
07/02/23 01:15
반님 제가 말하고 싶은게 그것이여요 논란글은 한두번으로 족한데 올라오고 또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댓글은 또 싸우고 또 싸우고 또싸우고
07/02/23 08:48
특정 방송국 지지자가 아닌 저에겐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자주 발생되는군요.
어떤 문제에 대하여 '어 이건 이부분 문제있다'란 의견이 나오면 동의하는 사람들은 동의할테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부분은 어찌어찌해서 문제가 없어'라고만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반대 그 자체'나 '반대에 대한 반대'를 위해서 '너의 출신성분이 무었이냐. 이거 의심이 가는데'라든가 본 문제와는 다른 글에서부터 삭혀왔던 이미지를 끄집어내 그 글에 덮어버림으로서 의도되지 않은 관점을 투영하고 그에대한 '반론'을 들어버리는군요. 글쓴이는 이걸 수습할수가 없지요. 어떻게 수습합니까. 자식이 내맘대로 자라주지 않듯 기괴하게 커져버린 생각을. 그리고 섣부른 판단은 삼가해 주십시오. 친 온게임넷성향 반 온게임넷성향, 글을쓰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반 온게임넷 사람들이고 대부분 다른이들은 친 온게임넷성향이다? 자의식의 극치라고 봅니다.
07/02/23 10:56
어느정도 그런 성향이 있는건 맞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도 온겜쪽에 정을 조금 더 주고 있다고 할까요 (온겜은 큰아들, 엠겜은 작은아들 정도? 가끔 동생이 형한테 맞기도 하지만, 형은 더 믿음직해 보이기도 하죠) 그런걸 인정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의 논란을 보면 대부분 논쟁의 대상이 되는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논쟁이란게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이런 미묘한 취향 차이에 바탕을 둔 문제의 경우, 그 누구도 쉽게 자신이 <틀리다>라고 말할 수 없죠. 그냥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해주면 되는데, 한쪽이 다른 쪽을 설득시키려고 하니 문제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07/02/23 11:14
문제에 대해서 예를들면
온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별명문제에 대한 비판을 하면 반온겜 친엠겜 성향이 되는거고 엠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멥의 치우침에 대하여 비판을 하면 친온겜 반엠겜이 되는겁니까? 그런 개인적인 취향이 있는분은 글에서 알 수 있겠지요. '이유'가 아닌 감정을 내세울테니까요. 글에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자신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나 먼저 생각해 봐야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글루미선데이님 반온겜 친엠겜 취향이 없다고는 못하죠 < 는 무슨 뜻입니까. 글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온겜의 성향을 갖는다는 뜻입니까 아니면 그런 취향이 있는글이 보인다는겁니까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07/02/23 11:49
글루미선데이님/
van님이 다신 리플에는 그룹에 대한 기준은 없고 단지 '글쓰는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잣대만이 드러나 있습니다. 글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반온겜 친엠겜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위에 적은데로 자의식의 극치라고밖에는 느껴지지 않는군요.
07/02/23 11:56
글쎄요 글쓰는 사람들로 보느냐 "글쓰는 사람들"로 보느냐의 따라 달라지겠군요
굳이 누구 누구 지칭해서 분란 일으키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볼때 van님 리플에 언급된 "OOO"이 저와 같다는 생각이고 거기에 동의한다는거죠 사실 이런 부분 인정해도 나쁜 건 아닙니다 애써 그런 발언은 자의식의 극치다라고 극구부인 할 필요 없죠
07/02/23 12:01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것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당면한 문제에 대한 글을 올리는 사람 대부분을 반온겜이니 하여 한꺼번에 싸잡아서 말하는것은 분명 '나쁜'일입니다. 누구누구 지칭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후자인
'그런 취향이 있는글이 보인다'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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