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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2 18:40:00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마재윤 선수가 결승전에 가기를 가장 바라던 곳은 온게임넷 아닐까요?
마재윤 선수가 수차례 온게임넷 PC방 예선도 못 뚫을때..

그걸 가장 안타까워 한 사람은 온게임넷 아닐까요?^^:

온게임넷의 관심은 "흥행" 이겠죠..

어떤 식으로 해서든 흥행만 잘 될수 있다면 온게임넷이 바라던 바이겠죠..

그렇다면 MSL에서 우승하고 본좌논란이 일어났던 마재윤 선수가 스타리그에 올라오고..

MSL에서의 포스를 스타리그에서 이어나가며 계속 활약하면

"흥행" 에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건 가정이 아니라 이번 스타리그로 증명된 사실이죠)

결승전 마재윤 선수의 상대가 플토유저가 올라왔다면 MSL처럼 관심못받을수도 있었겠지만..

이윤열이 올라오면서 완전 관심 집중이죠~




또 저그 죽이기 맵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저그 다 떨어지기를 바랬을까요?
(맵이 저그한테 불리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

온게임넷이 8강 4강에 테란만 가득차서 줄창 테테전만 하다가

결승전도 이윤열 vs 변형태 의 테테전으로 마무리 지어지기를 바랬을까요?


몇년째 저그만 연속해서 우승하고 있는 엠비시 게임이라면 저그한테 불리한 맵을 만들어서 다른종족이 우승하기를 바랄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온게임넷은 아니죠..



리플들을 보다보면..

일부 사람들이 일부러 온게임넷이 저그한테 불리한 맵을 만들어 저그를 떨어뜨리려 한다거나

마재윤선수를 떨어뜨릴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온게임넷이 사랑하는건 특정 종족, 특정 선수가 아니라..

"흥행" 이겠죠..



ps. ( 이번 결승전의 관심을 보면 온게임넷 입장에선 완소 마재윤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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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뿌니사과
07/02/22 18:42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래만에 게시판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라서 좋습니다. ^^
랜덤테란
07/02/22 18:45
수정 아이콘
프로대회니까 "흥행"이 제일 우선시 되어야죠.
그렇다고 특정 선수, 특정 종족이 아닌...
오윤구
07/02/22 18: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설마 엠겜의 대변자 마재윤이 우승하는 꼴을 볼 수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곤 생각을 할수가........
07/02/22 18:58
수정 아이콘
전 나름대로 엠겜우승->온겜우승 공식을 믿고있습니다.
강민, 최연성, 그리고 요번에는 마재윤선수가 꼭 우승하길..
히로요
07/02/22 19:06
수정 아이콘
경기가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새들어 소모성 논쟁이 더욱 많아진 느낌입니다.....만약 결승까지 끝나버리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된다면, 그 때는 무슨 떡밥이 던저질지....
펠릭스~
07/02/22 19:06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운부커넷이라 하면서 온겜을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원글님은 정확한 지적같습니다.
듀얼이나 서바에서 마재윤 선수가 유독 운이 없긴 없었던건
사실이죠 이번 시즌에도 듀얼은 최강의 죽음에 조였으니까요.

어쨋던 이번시즌 온겜은 마재윤 선수가 결승오길 바랬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을 하기 원했는지 모르겠지만
맵순서만 보면 결승오길 바랬다고 생각할수도 있었으니까요.....

밑에 많은 분들이 마재윤 선수자체를 온겜이 싫어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적어도 결승오는건 바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온겜에 공정성을 인정하기는 더 힘들구요...

어쨋던 저그팬으로써는 조금 OSL이 저그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아온게 사실이니까요 특히 박성준 선수 기준으로 보면
정말 화가날 정도로 작위적인 느낌이 있었으니까요.....

어쨋던 OSL 자체에 투명성은 좀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마 골든 마우스도 박성준 선수 탈락 이전에 미리 발표했더라면..
24강도 미리 이야기 되었던거라..면...
공감할수 없던 부분이 크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온겜은 흥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는 확실하진 않치만....
소수에 흥행성 없다고 여겨지던 선수의 팬들은 억울했던 경험이 많이 쌓여왔던서 그런지...
OSL을 좋케 보기가 힘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OSL 한번 우승이 MSL 2번 우승 1번 준우승보다 크게 인정된다는거...
카우리
07/02/22 19:24
수정 아이콘
24강과 골든마우스는 특정선수를 겨냥한듯한 급작스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박성준선수의 탈락이후 급조라고 까지는 생각되지않지만....또 지금은 맵밸런스로 한참 떠들고있지만 시간이 지난후에는 남는건 커리어 뿐이라 것도 불만입니다...나쁜여건에서 홀로 분전했던 기억보다는 만약 진다면 기억되는건 패자일테니까요...그런의미에서 가장 불운한 홍진호선수처럼요...ㅜㅜ
rebirth4
07/02/22 19:28
수정 아이콘
히로요 님// 스토브리그 떡밥은 아마도 영구와 땡칠이가 던져줄 듯 합니다.

"4월에 프로리그, 어따(없다)!"
말로센말로센
07/02/22 19:30
수정 아이콘
흥행이라면 마재윤이란 카드는 더없이 좋다는걸 당연히 알죠,,
때문에 이런 결승 구도를 바라 맞이 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번 일로 인한 문제를 그저 온겜이 마재윤을 미워한다 정도의
문제로 생각하고 미워하는지 아닌지 논쟁하는 거는 잘못된거죠.,

실상 이번 문제는 자신들의 체제로 마재윤을 정립 시키려는 '팬들과 온겜'간의 대결이죠..
혹은, 온겜이 자신들이 포장하지 않은 마재윤을 수용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온겜은 흥행을 위해 '현재의 마재윤'을 바라긴 하지만,
'앞으로의 마재윤'에 대한 자신들의 정체성에대해선 갈등하고 있는 그런 상태인거 같습니다.


따라서.. 결승에 오르긴 바랐으되, 우승까지 하길 바랄지는 모르는거..;;;
하늘바다
07/02/22 19:34
수정 아이콘
뻥튀기도 아니고 뒷담화(별명 마신 추가)하나로 "뻥" 튀기니 소리와 연기가 사라지면 허무해질뿐이죠
07/02/22 19:56
수정 아이콘
말로만말로센 // 정답입니다.
온겜이 마재윤을 미워할리가 있겠습니까. 최고의 흥행카드인데 자기방송사리그의 권위를 높이는 방향으로 다시 재포장 해보려다가 기존팬들과 이런 행태를 달갑잖게 보는 네티즌과의 갈등일 뿐이지요
먹고살기힘들
07/02/22 20:05
수정 아이콘
여지껏 밑에서 말한 건 이게 아닌데...
마재윤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력과 온겜 입성전에 본좌라는 칭호를 받고 스타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온게임넷의 포장 능력으로는 온겜에 귀속시키기 힘들게 되었고(이건 밑에분들도 추측입니다만, 엄재경 해설의원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걸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추측입니다.) 이로 인해 온겜 주도하의 스타판이 엠겜과의 양강 구도로 변하거나 팬들이 주도하는 등의 엄청난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온겜이 왜 마재윤 선수를 싫어하겠습니까?
물탄푹설
07/02/22 20: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것도 하나의 해석이죠
지금일어나는 사태에 대한
이런 해석 저런해서 다있을수 있는 겁니다.
언제쯤 마재윤선수를 둘러싼 논쟁의 정답이 나올까도 궁금해 집니다.
저도 역시 이사태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가지고 있지만...
결승전이 끝난후에도 마재윤선수를 둘러싼 소요는 가라앉을것
같지않고(가라앉기는 커녕 배로 더 일어날것 같군요 어떤식으로든)
논란은 커질듯 하지만
어쨓든 답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07/02/22 21:00
수정 아이콘
... 저그 없어야 흥행이 된다는 생각을 가진게 온겜입니다. 저그가 우승한적은 정식리그가 시작된때부터 딱 2번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저테전 테란맵을 양산한게 온겜입니다. 쏘원때 맵을 보시길.. EVER2005 저그가 우승했다고 쏘원때 엄청난 저그 암울맵을 만들었죠... 815, 네오 포르테 두개에 저그는 온겜의 생각대로 8강에 한병밖에 끼지를 못합니다. 이것은 또한 해설에게도 연관이 됩니다. 엄재경해설과 김태형해설이 저테전이나 저프전 해설을 잘 못하는것도 독립적인 이유는 아닐겁니다. 온겜에서도 마재윤선수가 올라오길 그렇게 바랬을것 같진 않네요
07/02/22 21:35
수정 아이콘
CECRI님//그거 온겜 프론트에서 직접 들은건가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그리고 온겜해설분들이 해설을 그렇게 못하나요? 엠겜해설에비해 전~혀 꿇릴거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엠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플토성향적인 맵 밀어주다가 당골왕배이후 테란은 결승한번 못가는거 아닌가요? 거참 스갤에서나 나올법한글을 pgr에서 볼줄은 몰랐습니다 그려..
서지훈'카리스
07/02/22 22:12
수정 아이콘
caroboo// 맵 밸런스 분포도 한번 살펴 보시고 오세요..
온겜에서 저테전에서 테란 유리한 맵 분포가 얼마나 되는지..
근거 없이 까기만 하면 되나요?
황제의 재림
07/02/22 22:19
수정 아이콘
해설을 못한다라? 엠겜해설에서 수많은 반전해설을 들어온 저로서는 엠겜이나 온겜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단지 호불호와 게임외적인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는 온겜손을 들어주는 편이긴 한데 해설수준은 개인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설 없어도 될만큼 다들 내공에 쌓이시지 않았나요? 따라서 전 경기에 흥미를 불러일으켜주는 해설을 좋아합니다.
林神 FELIX
07/02/22 22:44
수정 아이콘
결국 박성준 선수가 문제였습니다. 홍진호의 역할을 거부하고 제1의 박성준이
되려 했는데 정작 팬클럽은 3만. 차라리 박성준선수의 팬클럽이 10만
선만 됬어도 온겜맵 밸런스가 좋아졌을 겁니다.
07/02/22 22:48
수정 아이콘
물탄폭설// 이 글이 정답입니다. 이 세상 어느 방송국이 흥행을 마다합니까? 엠겜이 본좌 만들어 놓으면...온겜이 덕을 보고 있는데, 마재윤도 3회 우승할때까지의 그 긴 기간동안, 엠겜에서 공을 들여 키운거라고 보면, 온겜은 지금 마재윤이라는 본좌를 데려다가 결승을 치르는 거 아닙니까.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거죠.

온겜이 마재윤을 견제한다...말도 안되는 거죠.
피카츄
07/02/23 03:06
수정 아이콘
많이 흥분하신 분들이 보이네요.
보기 민망할 정도의 음모론은 이제 지겹습니다.
rebirth4
07/02/23 03:46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겜 해설이 더 좋습니다.

전용준 캐스터는 완소 MC 용준이고 김태형 해설은 프로리그 해설도 맡은 이후 해설할 경기수가 늘어난 것 때문이지 경기보는 눈이 매우 날카로워지셨죠. 엄재경 해설은 날카로운 맛이 다소 떨어지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시다가 게임상황과 타이밍이 안맞기도 하지만, 결승전 해설만 하면 갑자기 식신이 강림하시어 무속인 해설로 변하시지요. 그리고 평소 너무나 재미나게 말씀하시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게다가 김동진 옵저버는 마재윤 선수 대 변형태 선수의 5차전 경기를 보셔서 알 수 있듯이 난전상황에서조차 요소요소 화면을 잘 잡구요.
나두미키
07/02/23 07:0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절대포스'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게 궁금해지는군요.
07/02/23 10:52
수정 아이콘
해설의 좋고 나쁨은 주관적인 것. 온겜이 좋은 사람도 있고, 엠겜이 좋은 사람도 있는 것. 그냥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목동저그
07/02/23 10: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온겜 입장에서는 마재윤vs이윤열의 결승 카드를 엄청 바라고 있었을 것 같네요. 온겜이 마재윤 선수를 견제할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음모론 정말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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