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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11 22:11
글쎄요
임요환 선수를 극복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를 극복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요? 그 선수의 장기는 완벽한 기습빌드의 구사이니깐요.. 그렇다고 박경락선수의 스타일에 적응할수도 없을꺼 같고요... 저그가 어떻게 해도 이윤열 스타일의 테란을 극복할수 없는것 처럼 박경락 선수의 스타일을 테란이 극복할수 없을꺼 같습니다..이젠 감히 스타리그 소수 극강선수들의 독주 시대가 열릴꺼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03/01/11 22:21
말에 모순이 있군요..
저그가 극복할 수 없는 이윤열 스타일의 테란과 테란이 극복할 수 없는 박경락 스타일의 테란이라니.. 완전히 모순이라는 말 그 자체 아닌가요?
03/01/11 23:21
'완벽한 기습빌드'라는 말 자체가 큰 모순이라고 보이네요.
임요환 선수도 훌륭한 선수이긴 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최고의 자리가 영원한 건 아니니까요.
03/01/11 23:42
저그가 극복할수 없는 이윤열테란 테란이 극복할수 없는 박경락저그...
모순이라기 보다 단어사용에 좀 문제가 있는듯... 극복이라기보다는 압도라는 말이 어울릴듯 하네요.. 어떻게어떻게 하다가 몇판이길수는 있지만...천적관계가 될만큼 압도할수 있는 선수가 나오기 힘들다는..머 ..그런의미.. -_-
03/01/12 00:02
박경락의 경기형태는 굉장히 경이롭지요.
예상하기에는 1차적으로 저그가 테란에게 강해질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의 등장으로 테란이 저그에게 강해졌던 것 처럼요. 그 이후에는 저그에강한 테란유저가 나온다기보다는 저그에 강한 테란유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습니다. 사실 한빛배때까지만해도 프로토스와 저그의 세상이었고, 플토전이 약했던 홍진호가 8강에서 무너진 것 뿐일뿐 원래 테란에 강했었죠.(점점 강해지기는 하죠...) 문제는 프로토스입니다. 사실 프로토스에게 강한 선수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저그에선 장진남이 대표적인데, 그의 실력에 비해 성적이 낮은 것은 상대할 플토가 없다는 점도 작용하지요.(한빛배에서 당시 최강의 프로토스-김동수예선탈락-기욤을 무려3번 꺽었죠.) 그리고 테란에선 조정현선수가 있지요. 대플토전의 스페셜리스트이지만, 대나무류조이기는 이제 그만의 전략이 아니게 되면서 플토유저들의 실력이 상승 현재 그의 설자리는 좁아만 보입니다. 반대예로는 플토상대로 약점을 보이는 선수들. 임요환, 홍진호, 베르트랑, 김동수등이 상대종족에게 약점이 있지만, 성적은 굉장히 뛰어났죠. 물론 그들이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대회에 프로토스가 적은것은 그들에게는 도움이었습니다. 테란이나 저그는 상대종족에게 강하면 땡!이지만, 프로토스는 저그와 테란을 모두상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만 합니다. 기욤-김동수-박정석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프로토스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요?
03/01/12 05:31
확실히..테란유저들..이제는 먼가 플레이를 바꿔야합니다..임선수2번연속우승이후..계속된 테란의 강세는..네이트배를 끝으로 점점 약해지는듯이 보이네요 역시..최강의 자리라는것은 계속해서 반복돼는것인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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