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1/11 13:13:25 |
Name |
信主NISSI |
Link #1 |
http://cafe.daum.net/umjaekyoung |
Subject |
온게임넷 연말시상. |
현재 인터넷 투표중입니다. 그중 다른 것은 제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요...
올해의 게이머의 후보는 변길섭,박정석. 그리고 이번시즌 결승에 진출하는 선수 2명일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후보6명(종족별2명씩인듯...)중에 이번대회 4강은 홍진호 선수밖에 없네요... 변길섭선수는 우선 현재까지는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구요(홍진호선수가 우승한다면 홍진호 선수가 더 성적이 났지만요...), 박정석선수는 프로토스의 희망이라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죠. 홍진호선수는 저그의 정규시즌 우승을 해줄 것 같은... ^^; 임요환선수는 16강-준우승-8강으로 우승-8강-16강인 변길섭선수보다 성적이 좋지 않네요. 임요환선수는 변길섭선수를 앞서는 메리트가 없군요...
최고의 게임은 4경기가 후보로 올랐는데, 모두 임요환선수의 경기란 점이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홍진호대 박정석의 준결승5차전이 최고가 아닌가 싶지만... 아닐수도 있으나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점은 좀 아쉽네요...
본격적인 이야기 주제는 2002년 최다승선수와 최고승률 선수입니다.
현재 올해 최다승은 베르트랑 홍진호 변길섭의 17승입니다. 박정석선수와 조용호선수가 16승이죠. 이중 현재 본선경기를 남겨놓은 선수는 홍진호선수와 조용호선수이며, 이 두선수중 다승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르트랑과 변길섭은 듀얼에서 2승을 차지하고(가능성높죠?), 홍진호선수와 조용호선수가 모두 준결승에서 전패 3,4위전에서 2:0으로 조용호선수가 이긴후에 홍진호선수가 듀얼에서 2패로 탈락해야 단독수상이 되죠... --; 공동수상도 이보다는 조금 약하겠습니다만, 거의 불가능한...
박정석선수는 베르트랑과 변길섭, 홍진호까지 모두 듀얼토너먼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조용호가 준결승전패후 3위를 차지해야만 공동수상이나마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용호와 홍진호의 대결이라 볼 수 있겠네요.
최고승률은 역시 편차가 큽니다. 그러나 윤곽은 드러나죠. 우선 현 승률1,2위 간의 맞대결인 박경락대 조용호의 경기의 승자가 우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선수는 워낙 초고승률을 유지중이어서 3전승이 아닌채로 이기면 승률이 떨어지죠... 박경락선수는 우승을 하더라도 앞으로 3패이상을 기록하면 승률왕은 힘듭니다. 힘든게 아니라 실패죠. 2패이내로 우승을 해야죠.
조용호선수는 3패이내입니다. 4패이상하면 틀렸죠.(우승이라면 4패까지 밖에 못하는군요... ^^;)
이윤열선수는 앞으로 전승으로 우승하지 않으면 승률왕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전승으로 우승한다면, 자력으로 승률왕을 먹게 되죠. 홍진호선수는 전승을해도 불가능 하네요...
만약 준결승이후 치열한 경기가 이어진자면... 아니, 우승자가 쉽게 우승을 먹지 못한다면, 승률왕은 박용욱선수가 차지하게 됩니다. 박용욱선수는 현재 시드를 확보해서 이후 경기가 없으므로 승률은 고정이며, 올해 승률은 72.83%입니다. 조금 논란이 있겠습니다만, 자격요건을 갖췄으니 문제 없죠.
현재 올해 승률왕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선수는 박용욱 선수일 겁니다. 최소한 2위죠... 조용호선수가 그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만,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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