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2/19 20:00
제가 알기론 일본애니나 만화의 번역본에서 자주 쓰이게 되는 말투였는데 그쪽 사람들 사이에서 먼저 퍼져나가게 된걸로 압니다. 잘 모르고 보다보면 상당히 편해보이기 때문에 쓰게 되는 일이 생기죠. 그리고 말줄임표로 대체한다면 그렇게 틀린거 같지는 않은데요?
그냥 그렇다는.... 이런식이 된다면 말이죠.
02/12/19 20:11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대화하는 인터넷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평소에 말을 할때에 문법에 맞게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이건 '편의성'의 발현입니다. 그리고 언어라는 것은 그렇게 변해가는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언어가 일상의 언어까지 변화를 가져오는 "악영향"을 주고는 있습니다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나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02/12/19 20:17
황무지님의 의견에 동의 하며..drighk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물론 저또한 가끔 쓰고 있는 어감이기도 합니다.. 저의 기준이나 drighk님의 의견처럼 자신의글 끝마무리용으로 말줄임용으로 사용한다면 그리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너무 많이, 심지어는 어떤 본문이나 댓글에는 한문장마다 등장하는 글들이 많다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겠지요..
02/12/19 21:11
황무지님께서 뭣때문에 이렇게 날카로워지셨는지 모르겠네요^ ^; 저도 종종 듣고
가끔은 직접 쓰기도 하는 말투지만 저런 말투가 어울리는 상황도 많거든요. 흔한 통 신체 중 하나일 뿐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게 아닌지.(보통 뒤에 ;;를 붙여 쓰지요-_-a) 조금만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외계어'들을 보면 열불이 나기도 합니다만. (알아볼 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꼭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와 "그러면 안 된다. 틀린 것이 다, 옳지 않다"는 말을 함께 하시는 건 모순인 것 같은데요.^ ^지금쯤 저녁을 드셨을 테니 기분이 좀 나아지시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02/12/19 21:48
삭제 아이콘
마침표를 찍자는 말이 아니라, 문장을 제대로 맺자는 말입니다. 넷상에서 빠른 손놀림으로 '타이프'를 하는데 굳이 쉼표나 마침표를 찍어야 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러나, 쉼표나 마침표의 용법을 알고는 있어야겠지요)
'~라는'으로 끝내버리는 문장은 일종의 '번역투'인 비문입니다. 문장 하나를 완결짓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아바타라는 것이 있지도 않은 시절부터 통신을 하고 채팅을 했습니다. 통신어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틀린 것이다"라고 한 것은 문법적인 '그름'을 말한 것이며, 국어에 대한 애정의 부족함을 말한 것입니다.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 것일까요. 문법은 변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말다운 우리말'이라는 선을 지키면서 변하는 것이죠.
02/12/19 21:52
황무지님도 옛날에는 그럴 수 있었다는.. 화는 내시지 마시라는.. 그냥 그렇다는.. 장난입니다^^;; 너무 과민반응 하시는 것 같네요-_-;; 사실 ㅁㅅ ㅂㅈ 뭐 이런것들도 난무하는 판에 먼저 고쳐져야할 것들은 먼저 저런 것들이 아닐까.. 뭐 ~라는.. 이라는 게 옳지는 않지만요.
02/12/19 21:57
뭐.. 그럴수도 있겠다는....
쓰기 편합니다. 혹시 황무지님이 화내시는 이유는 단지 그게 틀림이 아닌 "질려서"가 아닌지 궁금하네요^^ 윗분이 말씀하셨듯 "꼭 마침표를 찍어야된다는 주장은아닙니다"와 "그건 틀린겁니다"를 동시에 쓰는 것은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02/12/19 22:34
좀 과민 반응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_-;
저도 그런 어투를 한번씩 사용하곤 합니다만...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차라리 그런면을 지적한다면 ㄳ,ㅋㅌㅋㅌ 이런것들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할수없겠죠...법을 만들어서 못쓰게 할수도 없고, 언어란 그렇게해서 변해가는 것이니까요...
02/12/19 22:39
"~라는", "~ 그랬다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문구입니다. 설명하려는 상황의 컨텍스트에 대해서 대강 알고 있을때는 "~입니다," 보단 "~라는" 표현이 정확 하죠.
반대로 설명 하려는 상황을 완전히 알고 있을때 또는 기정화된 사실을 설명할땐 "~ 라는" 이란 표현은 소심해 보이기만 하죠.
02/12/19 23:37
제가 보기엔 그게 잘못됬다는것을 인식하지만 스스로가 많이 쓰던 것을 갑자기 지적을 당해서 자기방어를 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사실 더 심한게 있는데 이거가지고 머라 그러나 하는건 논리에 맞지않죠. 아님 말구여 ㅡㅡ;
02/12/20 01:37
그럼 이거 한 번 보시겠습니까?
드디어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2,30대 유권자의 적극적 투표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잘 해주시길 바란다는... 그럼 즐팅하시라는...^^ 물론, ~라는... 이라고 문장을 종결시키는 경우가 어색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말씀도 있고 그까짓 문법에 뭐 그리 민감하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네, 물론 맞습니다. 때에 따라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고 또 그리 민감할 필요도 없는 거죠. 하지만 저 윗 글의 경우엔 어떻습니까? 거부감이 느껴지지는 않습니까? 적나라한 표현을 사용하자면, 솔직히 짜증나지 않습니까? 박지성이 이천수보다 낳다. 라는 네티즌들의 대표적인 실수(?)도 한두번은 괜찮습니다만 보고 또 보다보면 부아가 치밀 지경이 되죠. 글을 말의 경우로 바꾸어 생각한다면 '자꾸 귀에 거슬린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net' 이라는 장소의 특성이 있고 '표현의 자유'라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라는...' 이라는 비종결형 종결어미를 상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문장도 확실히 끝내주면 깔끔하고 좋겠죠? ^_^
02/12/20 16:53
'~했다는...'drighk 님 말씀대로 일본식 어체가 맞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많이 표현되죠. 뭐 너무 자주 보면 짜증날 수 도 있겠지요.
02/12/20 18:29
대부분은 말할때..~했다는 ~라는 등등의 글은 적게 사용하지 않나요?;
사나이울프 님이 예로 적으신 내용은 솔직히 게시판에서 보기 힘들었거든요.^^; 뭐..자주 보면 짜증날수도있겠지만..대부분은 적절히 사용한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_-a
02/12/20 22:01
사나이울프님이 말씀하신 예는 너무 지나치게 표현한 예라서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 어렵겠네요. 사탕장수님의 말씀에 전적동감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