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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29 16:35:09
Name 분수
Subject [분석] 히딩크감독이 바꾼 한국축구의 댓글을 읽고
잠시 일을 하고 들어온 게시판에서 본 축구논쟁(사실 축구 논쟁은 아니죠 <분석>글이냐? 아니면 <표절>글이냐?의 논쟁)은 사실 절 좀 당혹스럽게 하는군요.
탄야님의 글에 대한 두분(태랑, Iris)의 의견에 대해 다른 분들은 전혀 말씀이 없으시군요...
전 축구에 대한 지식이 위 세분에 비해 턱없이 모자르기에 그 글의 진위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못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저 글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탄야님께 감사드립니다.
태랑님에겐 제가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일자와 프로그램 명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보고 싶지 않네요...
너무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서...
제가 보기엔 댓글 다신 두 분이 좀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까하는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지식 부족으로 그 글의 내용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측면에서 찾아볼까 함니다.
태랑님께서는 이 글이 표절이라는 것에 심증을 굳히고 싶은 것 같습니다만 저는 이 글이 100% 탄야님이 쓴 글이 아니라 기존의 언론에서 나왔던 내용을 재편집 하였다 하더라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표절글이라는 부분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Iris님, 전 탄야님이 예전에 "최악의 프로게이머"라는 글을 쓴 분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Iris님이 글로 쓰시기 전에는...
Iris님의 글에서 전 탄야님에 대한 Iris님의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서 탄야님의 글에 대해 비판적일 수 밖에 없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Iris님 설사 탄야님의 예전 글에서 그 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졌다고 하셔도 이번 내용이 저번 내용에 비견될만한 수준의 감정 상하는 글은 아닐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글이 누구에 의해 쓰여졌던 좋은 내용이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지난 번의 일과는 상관없이 칭찬해 주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탄야님 어렵게 쓰신 글에 대한 비난 또는 비판(생각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의 글이 달리는 것은 사실 괴롭습니다. 그 내용이 또한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라면 두말 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탄야님의 글은 이미 공개가 된 상태이고 그 자체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자신이 쓴 글이라고 답변을 달았다면 그 정도에서 끝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요?
공격받았다고 생각했을 때 뒤로 물러서는 여유도 중요하다고 저는 봅니다만...
사실 이런 내용에 글을 달기가 쉽진 않습니다만 다양한 의견의 개진보다 세분의 갑론을박이 썩 보기에 여유롭지 않은 것 같아 부족한 의견이나마 이렇게 남겨 봅니다.
이 글이 큰 영향이 있지는 않겠습니다만 한번쯤 거리를 두는 여유를 세분 모두 가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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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a Icy
02/05/29 17:27
수정 아이콘
최악의.. 이 논란은 일단락지어졌습니다.
왜 Iris님은 또다시..상기시키는건지..모르겠습니다.
점점 리플의 방향이..변질되는 듯 싶어
리플을 달까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분수님이 하시네요.
월드컵 응원해도 모자라는 마당에..
소모적인 논쟁은 모두 자제하심이..어떨까요..^^
분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는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탄야님이 지난번의 일들은 어물쩡 넘어간채 다시금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모습또한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뽕맞고 몇달간 잠적해있다가 슬그머니 다시 나타나는 연예인에 비교한다면 인신공격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만...
맞습니다. 그 글은 텍스트 자체만 놓고 보자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이곳의 다른분이 쓰셨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글과 태랑님의 문제제기에 이어지는 답글들은 지난번 논쟁시의 자기과시 분위기의 그 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제게는 느껴졌습니다.(물론 이건 전적으로 제 삐딱한 심성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객기넘치게 따지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식의 비아냥거림은 생산적인 토론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방식이라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분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탄야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께는 조금도 죄송한 마음은 없습니다만...
02/05/29 18:44
수정 아이콘
Iris님이 "물론 이런식의 비아냥거림은 생산적인 토론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방식이라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으니 더이상 이런 무의미한 논쟁이 없길 바랍니다.
님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든 상관없는데 괜한 사실까지 거짓으로 왜곡하지만 않는다면 감사하겠습니다.
Iris님도 한국축구를 사랑하고 이성을 가진 훌륭한 분이실거라 믿습니다.
신미영
02/05/29 20:23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뚜비
신미영
02/05/29 20:23
수정 아이콘
^^
Dark당~
02/05/29 20:43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전 그래도 탄야님 글 좋아함다~~
사람 살면서 잡음 없을수 있나여.. 계속 좋은글 부탁함다... 전 쓰는거 보다 읽는게 좋다보니.. 존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만을 바랄뿐임다.. ^^ 2002/05/29 x
궁금플토
02/05/29 21:06
수정 아이콘
아..글쓰신 분이 아니라는데..
왜그리 딴지거시는건쥐 -_-
저도 탄야님 글 좋아함다..
우리모두 월드컵 응원합시다..
대~한~민~국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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