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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03 23:15:22
Name Davi4ever
Subject [일반] 호남에서 인정받고는 싶은데 '광주 사태'라는 표현을 쓴 한덕수


pgr에도 글이 올라왔지만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어제 5.18 묘지를 참배하려다가
시민단체 등 성난 시위대에 막혔고,
"저도 호남 사람"이라고 외치며 묘역 진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참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 어제 호남 사람을 강조하던 그 사람이
5.18을 두고 '광주 사태'라는 표현을 씁니다.
호남에서 인정도 받고 싶고, 극우 표심도 잡고 싶고,
욕심은 있는데 준비는 전혀, 전혀, 전혀 안되어 있다는 게 너무 보이네요.
이분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여러 이유를 이야기하시겠지만
준비 전혀 안된 분이 너무 장난같이 급조 출마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계엄을 옹호하는 것은 물론, 사전투표를 폐지하겠답니다. 거기에 환호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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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바라 신
25/05/03 23:25
수정 아이콘
난가 병 4단계에 가버린 한덕수...
Be quiet
25/05/03 23:26
수정 아이콘
김대중 대통령 당선 전까지 고향도 지우고 살던 사람이 호남 호남 거리니 참으로 역겹습니다
(여자)아이들
25/05/03 23:2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러거나 말거나 본체는 윤석열 김건희라서, 한덕수개인이 어떤지는 전혀 상관 안 할 겁니다. 한덕수 지지자들은 모두 김건희 여사님 지키는 게 목적이라서
Quantumwk
25/05/03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 민주당 지지자들이랑 오늘 피터지게 싸웠던 중도 보수 성향 회원이지만 한덕수를 찍을 일은 없습니다. 한덕수 자체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지만 윤석열, 김건희의 망령이 아직도 국힘을 좌지우지하는게 짜증납니다. 당권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친윤 (솔직히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윤석열에게 충성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수구 구태들....) 잔당들도 정말 역겹구요. 아니 아무리 막장 내란당이라고 욕먹지만 명색이 거대 당 지도부라는 양반들이 자기 당권 지키겠다고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무슨 마이너리그처럼 만들고, 출마한지 몇일 되지도 않은 노인한테 당을 바친다는 구상을 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지금 대선이 열리는 이유가 뭔데 그 원인 제공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사람들을 미는 건 대체 무슨 명분인건지 알 수가 없구요. 아무리 당권, 뱃지 말고는 관심있는게 없다지만 최소한 겉보기에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있어야지 진짜 너무 한거 아님? 자존심과 염치는 1도 없는건가?

그냥 국힘은 이대로 망하는게 맞고 민주당에서 분당한 세력+국힘내 탄핵 찬성 세력이 합쳐서 보수 판을 다시 짜는게 맞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싫어도 (이재명은 솔직히 민주당에서는 아주 싫어하지는 않음. 실용적이고 유연한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아까 파기환송심으로 싸운 건 지지자들이 너무 무리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 생각해서 그런거.... 선거법으로 이재명 날리는 건 반대입니다.) 그 대항마로 국힘을 택할 수는 없네요... 도저히.... 근데 이준석도 싫고... 답답합니다.
Davi4ever
25/05/03 23:44
수정 아이콘
한덕수 자체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만,
그런 것이 한덕수 개인에 대한 면피가 조금이라도 되는 느낌 역시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은 아닌 것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고위 공직자로 책임있는 자리에서 일해 오신 분이
말씀하신 윤석열-김건희의 망령을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한다면
무슨 핑계 댈 것도 없이 그게 그분의 역량인 거고 한계인 거죠. 윤석열과 동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우 무겁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Quantumwk
25/05/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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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덕수는 민주당 정권에서 관료로서 출세한 사람이고 보수,진보 가릴 거 없이 중용받은 거 보면 관료로서는 상당히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이런식으로 기어 나오는 건 정말 추잡하죠. 역대 한국 관료 커리어 끝판왕 수준인데 그 명예를 하루아침에 그냥 다 내다 던져버렸습니다.
Be quiet
25/05/03 23:49
수정 아이콘
한덕수는 원래 자기 고향도 세탁하고(전주->서울) 민정당 정권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죠
그런 사람이 이회창 김대중 저울질 하다가 김대중 줄을 잡고 라인을 잘 타서 자리에 올라간 전형적인 출세지향적 사람입니다
Quantumwk
25/05/03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대중 뿐만 아니라 노무현도 중용했고, 심지어 mb때도 중용받았습니다. 진짜 커리어는 관료중에서는 역대 다시 없을 수준임. 단순히 라인 잘탄게 아니라 관료로서는 상당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노무현때 맡았던 직책이 국무조정실장,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기재부),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무 총리였습니다. 대통령 빼고 요직 다해봤네요. 노무현 시절 커리어가 김대중 시절보다도 더 빛납니다. 한덕수의 관료로서의 능력을 비판하면 노무현정부의 능력도 같이 비판해야 하는 수준.
닉네임을바꾸다
25/05/04 0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말그대로 관료인거죠 결정권자의 목표나 지시가 내려오면 거기에 충실한...그리고 관료가 커리어를 잘채우는데는 줄타기도 엄연히 능력이기도하죠...마지막 결정권자이자 탄 라인이 윤건희여서...말년이 이꼴닌거고....
Quantumwk
25/05/04 0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말그대로 관료인거죠 결정권자의 목표나 지시가 내려오면 거기에 충실한...그리고 관료가 커리어를 잘채우는데는 줄타기도 엄연히 능력이기도하죠...마지막 결정권자이자 탄 라인이 윤건희여서...말년이 이꼴닌거고.... -> 네 동의합니다. 그냥 순도 100프로 관료라고 봐야죠. 누구던간에 결정권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기가막히게 업무 수행하는.... 이런 사람이 정치 한다고 기어나오는 게 참 추합니다.

솔직히 헌재 판결도 그렇고 한덕수가 계엄에 협조했다는 증거는 없어서 그냥 여기서 손털고 은퇴했으면 굳이 민주당에서도 건들지 않았을수 있는데 괜히 기어나와서 추태 보이고 오히려 민주당한테는 더 공격할 빌미 주고 뭐하는 건가 싶습니다. 민주당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가장 중용되었던 사람이라 그냥 은퇴하고 조용히 처박혀 있으면 민주당도 굳이 건들지는 않았을 수 있는데요....

어차피 윤석열을 비롯한 더 중요한 먹이감들이 널려 있기도 하구요.
시린비
25/05/03 23:39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할까요 어차피 이재명이 날아가면 되는거고 안날아가면 힘들텐데
그냥 하자니까 적당히 하는척 하는걸지도
매번같은
25/05/04 00:37
수정 아이콘
뭔 계산을 하면서 광주 [사태]라고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찐 정치인이라면 이런 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조심조심 하면서 [사태]라는 단어를 쓸 때도 의도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덕수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을거 같네요. 크크.
This-Plus
25/05/04 01:17
수정 아이콘
다만 대통령 출마자가 그걸 모른다는 게 아주 큰 문제인...
Pelicans
25/05/04 00:40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에게 매달리고 있는 국힘이 애잔하고 한심하고 그렇습니다
No.99 AaronJudge
25/05/04 01:16
수정 아이콘
옛날 발언이 아니라 오늘 발언이라구요..??
??????
욕 먹어서 오래 살고 싶으신가?
This-Plus
25/05/04 01:18
수정 아이콘
그냥 '정치'를 전혀 모르는 부패하고 노회한 공무원이죠.
어쩌다 망한 정권 권한대행을 해보니 어 이거 별 거 아닌데? 싶어서 출마까지 해보는 거고...
파프리카
25/05/04 01:50
수정 아이콘
평소 부하 직원들에게 누구보다 책임을 강조했을 양반들이 가장 중요한 자리에서 가장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참 대단합나다..
철판닭갈비
25/05/04 04:28
수정 아이콘
반기문 같다 했는데 진짜 반기문모드로 가네요;
반기문도 계속 설화 일으키다 자진하차했는데...
쪼아저씨
25/05/04 16:08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인식하던대로 그냥 말이 나와 버린거죠
도도갓
+ 25/05/04 18:36
수정 아이콘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는 진짜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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